[날씨] 말복, 레끼마 영향 전국 차츰 비

  • 5년 전
오늘 수도권을 중심으로는 40도 가까이 치솟을 정도로 더위가 극심했습니다.

말복인 내일부터는 태풍의 가장자리에서 만들어진 구름떼의 영향으로 차츰 비가 오겠는데요.

비는 제주도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전남에 밤부터 모래 새벽 사이는 서울 등 대부분의 서쪽 지방으로 확대되겠습니다.

특히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강풍을 동반한 최고 150mm 이상의 호우가 우려됩니다.

이미 남서쪽 해상으로는 태풍의 강풍 반경에 접어들면서 태풍 경보가 내려진 상태고요.

그밖에 서해상으로도 오늘 밤과 내일 오전 사이에는 태풍과 풍랑 특보가 차례로 내려지겠습니다.

또 내일 낮이 될수록 서쪽 내륙 지방까지도 강풍 특보가 추가될 전망입니다.

피해 없도록 대비를 철저히 하셔야겠습니다.

9호 태풍 레끼마는 오늘 오후 중국 상하이에 상륙한 뒤 지금은 해안가를 따라서 느리게 북진 중입니다.

상하이 육상을 지나면서 소형 태풍으로 힘을 잃은 채 북상을 하기 때문에 다음 주 화요일쯤 칭다우 북쪽 해상에서 열대 저압부로 약화될 전망입니다.

동해안 지방은 내일 아침부터 동풍의 영향으로 비가 오겠습니다.

계속해서 폭염 경보가 이어지고 있는 서울은 35도까지 오르겠고 대구는 34도가 예상됩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