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동·식물 800만 종 가운데 100만 종 이상 멸종위기" / YTN

지난 2000년 이후 지구에서 매년 평균 650만㏊의 산림이 사라졌으며 전체 동·식물 800만 종 가운데 100만 종 이상이 멸종위기에 처해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7차 생물다양성과학기구(IPBES) 총회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보고서가 채택됐습니다.

보고서는 과거 50년 동안 식량 등 자연이 주는 물질적 혜택이 늘었지만, 인간의 온실가스 저감과 수질 정화, 자연 체험 등은 오히려 줄었다고 경고했습니다.

인류가 혁신적 변화를 꾀하지 않으면 생물 다양성과 생태계가 인간에게 제공하는 혜택이 2050년까지 계속 감소할 것으로 보고서는 전망했습니다.

유엔 산하 국제기구인 생물다양성과학기구 제7차 총회에는 104개국 정부 및 국제기구 관계자, 관련 전문가 등 8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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