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영상] '한 번 타 볼래?' 오토바이가 끄는 스키 대회

  • 5년 전

입니다.

노르웨이의 전통 겨울 스포츠를 기발한 발상으로 변형시킨 이색 대회 현장이 포착됐습니다.

폴대도 없이 스키만 신은 사람들이 출발선을 튀어 가네요.

미리 준비된 줄을 잡자 오토바이들이 스키어를 끌고 눈과 진흙이 뒤섞인 비포장 길을 질주하는 진풍경이 펼쳐지죠.

북유럽 라트비아에서 열린 '트위치 앤 라이드'란 별난 대회입니다.

노르웨이 전통 겨울 스포츠 '스키 저어링'을 응용한 경기로 말이나 개 대신 오토바이를 끈과 연결해 스키를 타는 겁니다.

참여에 큰 제한이 없어서 많은 수의 도전자들이 출전해 경기 자체를 즐긴다고 합니다.

언덕을 미끄러져 데구루루, 우스꽝스럽게 진흙탕에 빠지지만 서로 호흡을 맞춰 완주를 위해 노력하는 참가자들.

그동안 봐오던 겨울 스포츠와는 또 다른 박진감이 느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