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 진출 일본 '박항서 매직'과 격돌

  • 5년 전

◀ 앵커 ▶

일본은 사우디를 꺾고 8강에 진출했습니다.

다음 상대가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인데요.

흥미로운 대결이 되겠죠?

손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거친 몸싸움과 쉴새없는 압박에 얼굴로 슛을 막는 육탄 방어까지.

일본는 패싱게임 대신 수비에 집중했습니다.

전반 20분, 도미야스가 선제골을 뽑아내자 일본은 더 굳게 골문을 걸어잠궜습니다.

8:2에 가까운 점유율 절대 열세에 슈팅 수도 3배나 적었지만 일본은 한 골차 승리로 16강을 통과했습니다.

8강전 상대는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박항서 감독을 응원하는 국내 팬들이 많은만큼 일본과 베트남의 8강전은 제 2의 한일전으로 벌써부터 흥미로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모리야스 하지메/일본 축구대표팀 감독]
"우리는 베트남보다 하루를 덜 쉬고 8강전을 해야합니다. 회복과 경기 준비를 위해 최선을다하겠습니다."

또 다른 우승 후보 호주는 승부차기 끝에 우즈베키스탄을 제치고 8강에 올랐고 개최국 아랍에미리트도 연장 승부 끝에 키르기스스탄을 3-2로 제치고 8강에 합류했습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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