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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년 전
강진 야산에서 발견된 시신이 여고생으로 확인된 데 이어서 용의자 김 씨 집에서 나온 낫에서도 여고생 DNA가 검출됐습니다.

경찰은 여고생의 휴대전화를 찾기 위해 금속탐지기를 동원해 수색하고 있습니다.

실종 당일 여고생이 통장을 갖고 외출한 정황도 발견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이승배 기자!

결국엔 여고생이 맞았네요? 추가 단서도 나왔다면서요?

[기자]
어젯밤 10시가 넘어서 국과수 감정 결과가 나왔는데요.

여고생이 쓰던 칫솔과 시신 DNA를 분석한 결과 두 개가 정확히 일치했습니다.

또 하나 단서는 바로 이겁니다.

숨진 용의자 김 씨 집 안에서 낫이 하나 나왔는데, 자루 부분에서 여고생 DNA가 검출됐습니다.

혈흔은 아니었고 침이나 땀 같은 체액이었습니다.

부검도 어제 이뤄졌는데, 사람이 숨질만한 특별한 상처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뼈가 부러진 곳도 없었습니다.

성폭행 여부도 살폈지만, 부패가 심해서 육안으로는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약물 검사도 진행했는데 결과가 나오려면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여고생이 어떻게 숨졌는지 알려면 정밀 조사가 더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시신이 발견된 곳에서는 입술에 바르는 립글로스 하나 나온 게 전분데요. 아쉽게도 다른 물건은 전혀 안 나오고 있습니다.

[기자]
그래서 경찰은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시신이 발견된 매봉산 야산을 뒤지고 있습니다.

경찰이 가장 먼저 찾고 있는 건 휴대전화입니다.

실종 당일 친구에게 문자를 보냈고, 근처에서 전화 신호가 마지막으로 끊겼기 때문에 제일 중요한 단서입니다.

혹시 전화에 용의자 지문이 묻어 있을 수도 있고 또 어느 장소에서 발견됐는지를 보면 김 씨와 연관성도 역추적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경찰은 오늘부터 현장에 금속 탐지기를 동원했습니다.

급한 대로 9대를 투입했고 기계가 확보되는 대로 추가로 늘려나갈 생각입니다.

여고생이 실종 당일 집을 나설 때 자기 통장을 들고 나갔다는 정황도 확인됐습니다.

가족과 경찰이 통장을 찾고 있지만, 여고생 집은 물론 어디서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실종 당일 여고생 집 주변 CCTV에서 여고생이 손가방을 들고 걸어가는 마지막 모습이 찍혔는데요.

경찰은 그 가방 안에 사라진 통장과 휴대전화 등이 담긴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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