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종필 전 총리 '훈장 추서' 논란…"관례 따랐다"

  • 6년 전

◀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틀 전 세상을 뜬 김종필 전 총리에게 정부가 훈장을 추서했는데, 5·16쿠데타의 주역에게 훈장을 주는 게 적절하냐 이런 논란이 뜨겁습니다.

오늘(25일) 뉴스데스크는 이 문제를 선택해 집중적으로 보도하겠습니다.

정부가 오늘 김종필 전 총리에게 추서한 건 국민훈장 무궁화장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직접 빈소를 찾지는 않았고 대신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빈소로 찾아가서 유족에게 조의를 표하며 훈장을 전달했는데요.

원래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야 하지만, "명망 있는 인사의 경우엔 의결 전에 먼저 추서를 한다."는 게 정부 설명입니다.

정부는 관례에 따른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김부겸/행정안전부 장관]
"의전 절차가 있고 관례에 따라서 역대 국무총리를 지내신 분들은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다 추서했었습니다. 관례라는 것도 존중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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