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내일 첫 정식재판...4대강 정책감사 실시 / YTN

■ 강신업 / 변호사, 최창렬 / 용인대 교수(정치학)

[앵커]
삼성 등 대기업으로부터 모두 592억 원의 뇌물을 요구하거나 약속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내일 최순실 씨와 나란히 법정에 섭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4대강에 대해서 정책감사도 지시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최창렬 용인대 교수, 강신업 변호사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먼저 박근혜 전 대통령이 내일 오전에 10시죠, 모습을 드러내게 되는데요. 박근혜 전 대통령은 대기업으로부터 592억 원의 뇌물을 요구하거나 또 약속하거나 수수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것 아니겠습니까?

[인터뷰]
그렇습니다.

[앵커]
그동안 모든 혐의를 부인해 왔었는데 박근혜 전 대통령 입을 통해서 직접 부인할 것인지, 그런 부분이 주목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인터뷰]
내일 주목되는 것은 이 부분에 대해서 공소사실 인부라고 하는데요. 먼저 인정신문이라고 해서 박 대통령의 인적 사항, 이것을 먼저 파악을 하죠. 그때 박 대통령이 직접 얘기를 해야 됩니다.

그리고 나서 검사가 공소사실의 요지를 진술하는데요. 그런 다음에 박 대통령이 아마 본인이 여기에 대해서 혐의를 부인할 수도 있고 그건 변호사가 할 수도 있습니다마는 어쩌면 박 전 대통령 본인이 직접 이 공소사실에 대해서 조목조목 부인할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은 되네요.

[앵커]
그동안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재판 준비를 열심히 준비를 했다고 하는데 어떤 모습으로 모습을 드러낼지가 관심입니다. 지난 3월 31일에 구속되고 나서 사실상 53일 만에 모습을 드러내는 셈이잖아요.

[인터뷰]
일단 수의를 안 입고 아마 사복을 입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요. 국민들이 아마 머리 모양이 어떨까 이런 관심이 있을 것 같기는 한데. 지금 이른바 올림머리는 어렵잖아요, 현재는. 그래서 아마 머리 모양은 묶지 않을까 이런 얘기인데 사실 그런 것은 본질은 아니죠. 아무튼 내일 모습이 한 1분 정도 공개가 된다고 합니다.

1996년도 그때 8월달에 노태우, 전두환 전 대통령이 12. 12사태와 비자금으로 재판을 받을 때도 잠깐 공개된 적이 있었어요. 그래서 그 사진이 남아 있지 않습니까? 잠시 공개할 텐데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될 수밖에 없겠죠.

[앵커]
최순실 씨와의 대면도 상당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글쎄요, 대면이 되겠습니다마는 거기서 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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