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TAR]'Propofol' alert in entertainment world(연예인4명 검찰조사,'프로포폴' 경계령)

  • 8년 전
최근 일부 연예인들이 마약류로 지정된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이 이들을 잇따라 불러 조사를 벌이고 있는데...연예계에 불어닥친 프로포폴 경계령, 자세한 소식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와 함께 알아보자.

Q) 현재까지 검찰 조사를 받은 연예인은 4명이다.

A) 연기자 이승연, 장미인애에 이어서 역시 연기자인 박시연 그리고 방송인 현영이 각각 검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모두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의혹을 받고 있다. 물론 이들 모두 혐의에 대해 부인하고 있다. 각각 치료나 미용을 목적으로 한 시술을 받았을 뿐이고 상습적으로 투약했다는 것은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은 지난 1월 초 서울 강남 지역의 성형외과와 피부과 등 7곳의 병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는데...당시 확보한 병원 진료기록 및 투약자 명단 등에서 일부 연예인이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정황을 확보하고 수사를 벌여 왔다.

Q) 가장 최근에 조사를 받은 박시연의 경우에는 부상당한 허리를 치료하기 위해서 수술을 받았지만 그 과정에서 프로포폴이 사용됐는지조차 알지 못했다고 했다.

A) 박시연의 소속사 측에 따르면 박시연은 2008년 영화 촬영 도중 허리 부상을 입었다. 이후 여성 연예인으로서 괜한 구설에 오르는 것이 부담스러워 조용히 허리수술을 받았다고 해명하고 있다. 그리고 당시 치료 과정에서 프로포폴이 사용되었는지에 대해 알지 못했다면서 상습적 투약 의혹에 대해서 부인했다. 또 최근 검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현영의 소속사 측도 여자 연예인이란 직업의 특성상 미용에 신경 쓰지 않을 수 없었고, 의사와 여러 차례 상담을 거친 뒤 처방과 동의를 받아 치료를 목적으로 병원을 방문한 사실이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서 2011년 임신 사실을 알게 된 후로는 시술과 성형을 목적으로 단 한 차례도 병원을 찾은 적이 없다고 의혹을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다.

Q) 이승연과 장미인애도 마찬가지이다.

A) 이승연의 경우에는 법적으로 허용된 척추골절과 피부 케어 시술 이외의 불법적인 프로포폴 투약을 받은 적이 결코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2003년 척추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고 서울 강북의 한 병원에서 집중적으로 치료를 받았다면서 의사 집회 하에 프로포폴을 투약 받았다고는 했지만 모두 치료 목적이었다고 강조했다, 또 피부를 관리받는 시술 과정에서 역시 의사의 집회 하에 마취에 필요한 프로포폴 투약을 받았지만 이 역시 통상적인 의료 행위였을 뿐 불법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장미인애도 역시 피부 및 전신 관리 시술을 위해서 2006년부터 2012년 8월까지 병원에서 의사의 처방에 따라 전신 마취를 했다면서 프로포폴을 맞기 위해서 병원을 찾거나 시술 외에 약물 투약을 요청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Q) 사실 이들의 혐의가 아직은 완전히 밝혀진 건 아니다. 일단 검찰 조사를 받은 경우들인데...실제로 처벌을 받은 경우가 있지 않나.

A) 방송인 에이미가 있다. 이미 지난해 구속돼 실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에이미는 지난해 4월 프로포폴을 소지한 채 서울 강남구의 한 네일숍에서 이를 직접 투약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에이미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한다면서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했다. 재판부는 사회에 모범을 보여야 할 방송인이 금지된 약물을 투약한 점 등에서 사회적 파장이 우려된다면서 하지만 에이미가 동종 전과가 없는 초범이고 수감 생활을 성실히 이행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면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40시간과 24시간 약물치료 강의 수강 명령을 내렸다. 이후 에이미는 각종 인터뷰 등을 통해서 다시 한 번 반성의 뜻을 밝혀 왔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