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TAR]Actresses related with propofol(이승연-박시연,프로포폴 첫공판 후폭풍)

  • 8년 전
배우 박시연과 이승연, 장미인애 씨가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오늘 오전 법정에 섰습니다. 왕성한 활동을 하던 세 배우가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되면서 그 후폭풍도 거센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안지선기자.

네.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나와있습니다.

Q) 오늘 오전에 프로포폴 혐의를 받고 있는 세 배우에 대한 첫 공판이 열렸죠, 주요 쟁점 먼저 전해주시죠.

A) 네 오늘 오전 10시 10분에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배우 박시연과 이승연, 장미인애 씨에 대한 첫 공판이 열렸습니다. 또 이들 세 명에게 프로포폴을 불법 투여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의사 2명에 대한 심리도 함께 진행됐는데요. 공판에서는 세 사람의 프로포폴 투약 사유가 정당했는지 여부가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세 사람이 프로포폴을 치료목적으로 투약했는지, 중독성을 기반으로 의사와 공모해 투약했는지, 관련 진료 기록을 기재하지 않거나 허위로 작성했는지 여부에 대한 날선 공방이 이어졌는데요. 검찰 측은 공소사실에서 카복시 수술 등은 프로포폴을 투약할 필요가 없다. 투약 횟수와 경과를 볼 때 의존성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의사 변호인 측은 "카복시 수술 등은 고통을 수반하기 때문에 의료목적으로 투약한 것이 맞고, 의존성 여부에 대해서는 의사가 미리 알지 못했고, 증명할 방법도 없다"고 항변했습니다.

Q) 법정에 선 박시연과 이승연, 장미인애 씨 측 입장은?

A) 연예인 측 모두 투약사실은 인정하지만 의료 목적으로 의사의 처방 아래 프로포폴을 투약했기 때문에 결백하다는 기존의 입장을 고수했는데요. 특히 장미인애 측 변호인은 공식 변론에서 "투약사실은 인정하지만 의료목적으로 진행됐고, 95회 투약했다는 횟수도 확인이 필요하다"고 억울함을 토로했습니다. 또 "카복시 시술의 경우 프로포폴 투약이 필요한 것은 의료계의 정설로, 장미인애 씨가 연예인으로서 자신을 관리하기 위해 고통을 감내하고 시술을 했을 뿐 중독성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승연 측 변호인 역시 "투약사실은 인정하지만 의사 처방에 따라 의료목적으로 투약했다"고 입장을 전했는데요. 다만 박시연 측 변호인은 "변호를 맡은 지 얼마 되지 않아 검토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추후 반론하겠다"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법정에 선 박시연과 이승연, 장미인애 씨는 모두 변호인의 변론에 동의한다는 의사 표시만 했을 뿐 별다른 발언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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