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TAR]Actresses in the court regarding propofol(박시연·이승연·장미인애 첫 공판)

  • 8년 전
배우 박시연과 이승연, 장미인애가 일명 우유주사로 알려진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약 한 혐의로 법정에 섰습니다, 오늘 오전 첫 공판이 열렸는데요. 자세한 소식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안지선 기자!

네.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나와있습니다.

Q) 방금 전 첫 공판이 열렸죠, 박시연과 이승연 장미인애 씨 모두 출두했나요?

A) 프로포폴 불법투약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배우 박시연과 이승연, 장미인애 씨가 나란히 법정에 섰습니다. 이들 세 명에 대한 첫 공판이 오늘 오전 10시 10분 서울중앙지법 523호 법정에서 열렸는데요. 재판에 앞서 이승연 씨가 오전 9시 30분쯤 가장 먼저 법원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창백한 표정으로 취재진 앞에 선 이승연 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없이 곧장 법정으로 향했는데요. 뒤이어 10분 후쯤인 9시 40분쯤엔 박시연 씨가 또 다른 출입구를 통해 법정에 들어섰습니다. 올 블랙 의상에 검정테 안경을 쓰고, 푸른색 머플러를 두른 박시연 씨는 혐의를 인정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승연과 마찬가지로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는데요. 가장 마지막에 모습을 드러낸 장미인애 씨는 "검찰 조사에서 말했던 것처럼 재판에서도 진실을 밝히겠다"며 취재진 앞에서 짧게 입장을 전했습니다. 장미인애 씨 역시 깔끔한 블랙 의상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는데요.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성수제 판사 심리로 열린 오늘 재판에선 프로포폴 투약의 정당성 여부가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세 명 모두 무죄를 주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검찰은 일반적으로 마취없이 시술이 가능한 미용 치료를 받으면서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했다고 말했는데요. 이례적으로 3명의 여배우가 나란히 법정에 서는 재판인만큼 수많은 취재진이 몰리는 등 취재열기도 뜨거웠습니다.

Q) 박시연 씨는 185회, 이승연 씨는 111회 등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했다고 알려졌죠, 이들 세 명의 여배우에 대한 구체적 혐의 내용 먼저 짚어주시죠?

A) 검찰은 일명 '우유주사'로 불리우는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박시연과 이승연 장미인애 씨, 그리고 이들에게 약품을 제공한 병원장 등 총 11명을 무더기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박시연 씨는 2011년 2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주사기로 지방을 분해하는 카복시 시술 등을 받으면서 병원 두 곳에서 185차례에 걸쳐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나흘에 한번 꼴로 프로포폴 주사를 계속 맞은 셈입니다. 가장 먼저 검찰에 소환됐던 장미인애 씨 역시 같은 이유로 95 차례나 프로포폴을 투약했습니다. 또 이승연 씨는 주름을 제거하는 보톡스 시술 명목으로 111회 프로포폴을 투약한 것으로 검찰 조사 결과 드러났는데요. 방송인 현영 씨 역시 보톡스 시술을 빙자해 42차례나 프로포폴을 맞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검찰은 상대적으로 투약회수가 적은 방송인 현영 씨에 대해선 벌금 500만원형으로 약식 기소했는데요. 또 이승연에게 프로포폴 처방을 내린 담당 의사에게 '진료기록부를 파기해 줄 것'을 요청한 소속사 대표도 증거 인멸 혐의로 약식 기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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