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TAR] Cherry blossom marketing in entertainment world (연예계에 부는 '벚꽃 마케팅')

  • 8년 전
벚꽃이 만발하는 계절인 봄이 되면 생각나는 노래가 있죠.

지난 2012년 봄 음원차트를 싹쓸이했던 버스커버스커의 [벚꽃 엔딩]이 올 봄에도 또 다시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꽃이 피는 봄에는 벚꽃 관련한 아이템들이 큰 사랑을 받기 마련인데요. '연예계에 부는 벚꽃 마케팅' 함께 확인해보시죠.


지난 2012년 봄 데뷔한 그룹 버스커버스커가 봄과 가장 어울리는 노래 [벚꽃 엔딩]으로 데뷔하자마자 큰 사랑을 받았죠.


그로부터 1년이 지난 올 봄에도 버스커버스커의 [벚꽃 엔딩] 후폭풍이 대단합니다.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 상위권을 장악하는가하면, 각종 음원차트 정상에 오르는 등 저력을 과시했는데요.

특히, 1년이 지난 곡이 차트에 다시 등장하는 사례는 극히 이례적인 일로 또 한 번의 벚꽃 열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녹취: 모바일 음원 관계자]

다운로드수가 비슷하게 계속 한달 간 1위 2위 3위 4위 이렇게 5위 안에서 계속 왔다 갔다 하고 있거든요 작년 처음에 나왔을 때도 한동안 계속 1위였는데요 그러고 나서 봄 지금 2월 말부터 3월 한 달 내내 5위 안에 들어있어요.

오감을 자극하는 벚꽃 마케팅은 가요계뿐만 아니라 안방극장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지난 3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마지막 촬영은 벚꽃으로 유명한 경남 진해에서 이뤄졌는데요.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 조인성과 송혜교는 만개한 벚꽃을 배경으로 키스신을 찍어 아름다운 벚꽃 해피엔딩으로 눈길을 모았습니다.


이에 질세라, 컬투의 정찬우와 김태균이송혜교-조인성의 벚꽃 엔딩을 패러디해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는데요.

벚꽃 나무 아래에서 코믹 연기를 펼친 두 사람! 특히, 긴 생머리에 원피스 차림으로 등장한 김태균은 송혜교로 분해 웃음폭탄을 선사했는데요.

컬투의 벚꽃엔딩 패러디를 접한 누리꾼들은'지못미 송혜교-조인성''컬투 벚꽃엔딩 패러디 눈물 날 정도로 웃겼다'등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런가하면, 김지운 감독의 연출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단편 로맨틱 코미디 영화 [사랑의 가위바위보]의 벚꽃 데이트 장면이 살짝 공개됐는데요.

벚꽃이 만발하는 봄밤을 배경으로 처음 만난 윤계상과 박신혜.

두 사람은 벚꽃 잎이 날리는 가로등 아래에서 가위바위보를 하고 있는 모습을 연출해 관객들의 상상력을 자극했습니다.

슈퍼 계약직 미스김 김혜수의 만능 연기가 돋보이는 드라마 [직장의 신]!

지난 10일, 4회 마지막 장면에서 김혜수와 오지호가 벚꽃 흩날리는 공원 벤치에서 키스신을 선보이는 그야말로 벚꽃엔딩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걸그룹 카라의 니콜은 지난 4일 자신의 SNS에 벚꽃 구경 사진을 공개했는데요.

선글라스로 멋을 낸 니콜은 체크무늬 셔츠에 짧은 핫팬츠를 매치한 봄나들이 패션은 물론, 벚꽃만큼이나 화사한 미소로 누리꾼들의 마음을 훔쳤습니다.


그룹 비스트 용준형 역시 벚꽃에 마음을 빼앗겼는데요.

용준형은 지난 4일 SNS에 교복을 입은 채 귀에 벚꽃을 꼽고 있는 자신의 사진을 올리며 근황을 전했습니다.


빅뱅의 지드래곤도 벚꽃 나들이 사진을 SNS에 공개했는데요.

'꽃이 피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태양-승리와 함께 벚꽃 나무 아래에서 양팔을 벌인 재미있는 포즈를 취해 벚꽃을 즐기는 모습을 가득 담았습니다.


그런가하면, 인도네시아 최고의 한류가수로 우뚝 선 가수 이루는 추억이 있는 벚꽃 명소를 여의도로 꼽았는데요.


[현장음: 이루]

벚꽃하면 또 여의도 아니겠습니까? 여의도가 사람도 많고 외로우신 분들 또 거기 가면 많이 만나기도 하더라고요.


이루가 뽑은 여의도뿐만 아니라 도심 곳곳에 만개한 벚꽃들이 절정을 이루며 나들이 올 가족과 연인들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올 봄, 벚꽃 나들이로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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