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일 만에 2승' 김광현…타석에선 결승 2루타

  • 3년 전
◀ 앵커 ▶

세인트루이스의 김광현 선수가 11경기 만에 시즌 2승에 성공했습니다.

타석에선 결승 2타점 2루타까지 때려냈습니다.

송기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리그 최하위 애리조나를 상대로 1회부터 탈삼진 2개로 기분 좋게 출발한 김광현.

2회 첫 타석에서는 날카로운 타격으로 홈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투아웃 1,2루에서 상대 투수의 빠른 공을 밀어쳐 좌익수 키를 넘기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렸습니다.

데뷔 첫 장타로 첫 타점까지 올린 김광현은 주먹을 불끈 쥐며 기뻐했고 관중들은 기립 박수를 보냈습니다.

[오닐/세인트루이스]
"정말 마음에 듭니다. 백스핀이 제대로 걸린 멋진 라인드라이브 타구였습니다. 아름다운 스윙이었습니다."

[골드슈미트/세인트루이스]
"김광현은 좋은 스윙을 갖고 있습니다. 강한 타구를 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 광고 ##마운드에서는 위기관리 능력이 돋보였습니다.

사사구 4개를 내주긴 했지만 위기마다 주무기 슬라이더로 삼진 5개를 잡았고 5회까지 1점만 내주면서 11경기 만에 시즌 2승째를 따냈습니다.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최대한 점수를 주지 말자라는, 한 타자 한 타자 집중하자는 생각을 많이 했었고, 그런 간절함이 행운으로 많이 따라오지 않았나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요."

결승타와 선발승으로 투타에서 빛난 김광현의 활약으로 팀은 3연승을 달렸습니다.

김광현은 다음 주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시즌 3승에 도전합니다.

MBC 뉴스 송기성입니다.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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