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플라스틱 '대여용 박스' 등장에 갑론을박

  • 4년 전
◀ 앵커 ▶

밤사이 인터넷과 SNS를 달군 따끈따끈한 화제의 이슈를 전해드리는, '투데이 이슈 톡' 시간입니다.

오늘 첫 번째 키워드부터 볼까요?

◀ 리포터 ▶

네, 투데이 이슈 톡, 첫 번째 키워드는 "장바구니 사용이 정답"입니다.

◀ 앵커 ▶

설명해 주시죠?

◀ 리포터 ▶

대형마트 자율포장 대에서 종이상자 포장용 테이프와 끈 사용이 어렵게 되자 한 마트가 플라스틱으로 만든 대여용 상자를 내놨는데요.

누리꾼들, 갑론을박이 한창입니다.

1일부터 대형마트에서 종이상자용 테이프와 노끈을 사용할 수 없게 되면서 아직 불편을 호소하는 시민분들 많이 계실 텐데요.

그래서 등장한 것이 바로 플라스틱으로 제작된 '대여용 박스'라고 합니다.

한 마트가 소비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보증금 5천 원을 내면 빌려 갈 수 있는 플라스틱 상자를 제공하기 시작했는데요.

빌려 갈 때 5천 원을 냈다가 반납할 때 이를 되돌려 주는 방식입니다.

대여용 상자를 환영하는 이들은 "장바구니보다 효용성이 높다"며 반기고 있다는데요.

하지만 대여용 상자를 만드는 것 자체가 환경 오염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환경 오염을 하지 않기 위해 오염 물질을 계속 만들어내는 게 모순적"이라는 건데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 앵커 ▶

보증금이 5천 원이면 꼬박꼬박 반납할 것 같기도 하고요.

다른 측면에서는 집에 쌓아둘 수 있을 것 같기도 한데요. 결국은 장바구니를 사용하는 게 답인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