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인천 구월동 복합상가 건물에서 시민들을 상대로 무차별 흉기난동을 벌인 50대 최 모 씨의 구속심사가 내일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00:09흉기난동 이후 커진 불안감에 사건이 발생한 상가의 상인들은 걱정이 계속되는 모습인데요.
00:16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들 연결해 보겠습니다.
00:19먼저 김태원 기자는 어디에 나가 있습니까?
00:23네, 인천 남동경찰서에 나와 있습니다.
00:26허현진 기자는 어디죠?
00:30네, 인천 구월동 사건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00:33네, 먼저 수사 상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00:36김태원 기자, 흉기난동범의 구속심사가 내일 열린다고요?
00:43네, 인천지방공소청은 오늘 오전 인천 흉기난동 피의자 59살 최 모 씨를 불러 사전 면담을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0:50경찰 조서를 바탕으로 기본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차원으로 보입니다.
00:55현행범 체포 시한이 사실상 끝나가는 만큼 공소청에서는 이미 살인미수와 공공장소 흉기소지 혐의 등으로 최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01:05이에 따라 최 씨의 구속점 피의자 신문은 내일 인천지방법원에서 열릴 전망입니다.
01:10최 씨는 그제 오후 1시 50분쯤 마트와 영화관 등이 입점한 인천 구월동 대형 상업시설 건물에서 이용객 10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고
01:20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01:22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던 20대 여성은 수술 끝에 맥박이 돌아왔지만 여전히 의식불명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1:31경찰은 이번 주 안에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최 씨 이름과 얼굴을 공개할지 논의할 예정입니다.
01:38그렇다면 최 씨는 왜 이런 극단적인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합니까?
01:45최 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치료받은 병원에 대한 불만을 사회에 알리기 위해 범행했다는 취지로 말을 했습니다.
01:53또 자신보다 힘이 없어 보이는 사람을 노렸다며 대체로 혐의를 인정했지만 살해할 생각까지는 없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2:02최 씨는 지난 7월 인천 계양구에 있는 병원에서 무좀 치료를 받고도 호전되지 않았다며 병원 측에 합의금을 요구했지만 의견이 달라 1인
02:10시위를 시작했다는 입장입니다.
02:12병원 측이 이를 문제삼고 최 씨를 업무방해나 흉기소지 혐의 등으로 경찰에 신고한 데 불만을 품은 것으로 보입니다.
02:19다만 해당 상가 건물을 찾아간 이유에 대해서는 명확한 진술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02:25관심을 끌고 싶었다는 최 씨 진술을 보면 일부러 사람들이 많이 모였을 것으로 생각되는 장소를 대상으로 골랐다는 추정까지는 가능해 보입니다.
02:33구속 심사를 앞두고 있는 만큼 경찰도 오늘과 내일은 최 씨에 대한 대면 조사 없이 범행 동기와 경위를 밝혀내기 위한 물증을
02:42확보하는 데 주력하겠다는 방침입니다.
02:44또 조만간 최 씨 집을 압수수색해 범행과 관련한 증거를 추가로 확보할 계획인데요.
02:50또 최 씨가 갖고 있던 약물과 모발 등은 어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고 추후에 회신 결과를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02:59파악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