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새로운 해상 운송 경로로 북극항로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00:06운송시간 단축과 물류망 다변화가 기대되지만, 기상 여건과 국제정세 등 경제성을 좌우할 변수도 적지 않습니다.
00:15차정윤 기자입니다.
00:19북극항로의 핵심 가치는 운송시간 단축입니다.
00:23아시아와 유럽 사이 항해 거리를 줄여 운송기관과 재고관리 부담을 덜 수 있습니다.
00:30부산에서 네덜란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를 이용하면 스웨즈 운하 경유보다 항해 거리는 3분의 1가량, 운송기관은 열흘 가까이 줄일 수 있습니다.
00:41특히 북극항로가 활성화되면 길목에 있는 부산항은 새로운 물류 거점으로 떠오르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00:49연료 공급이나 선박 수리, 화물 보관 등 연관 산업의 수요가 늘고,
00:54쇠빙선과 국지은항 기술 분야의 성장이 기대됩니다.
00:59기존 해운항로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공급망 위기에 대응할 대체 경로를 확보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큽니다.
01:07그동안 스웨즈 운하와 홍해 등을 지나는 항로에 의존해온 만큼,
01:11분쟁이나 운항 차질이 있더라도 물류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01:16다만 짧아진 항로가 곧 비용 절감으로 이어지는 건 아닙니다.
01:23쇠빙선 지원, 얼음도 견딜 수 있는 특수 선박 건조, 보험료 등 추가 비용을 고려해야 합니다.
01:31북극해 얼음과 기상 여건 탓에 연중 운항도 어렵습니다.
01:36물동량과 운항 일정의 안정성이 중요한 상업 운항에선 큰 걸림돌이 될 수 있습니다.
01:43러시아 연안을 지나는 만큼 러시아와의 안정적인 관계 유지도 필수입니다.
02:02결국 북극항로가 지속가능한 상업항로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02:07운송시간 단축을 넘어 비용 경쟁력과 안정성까지 확보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02:13YTN 차정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