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누리호가 드디어 오늘 우주로 향한 다섯 번째 비행에 나섭니다.
00:04현재 막바지 점검이 진행 중인 가운데 잠시 뒤 최종 발사 시각도 확정됩니다.
00:09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준비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00:14김민경 기자.
00:17고흥 나로우주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00:19이제 곧 발사 시각이 결정되는 거죠?
00:24네, 오늘 새벽 4시부터 우주항공청은 누리호와 발사대의 상태, 기상 상황, 우주물체와의 충돌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는데요.
00:34잠시 뒤 8시 45분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이 직접 발사 시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00:40현재 발사 가능 시간은 낮 12시 23분에서 1시 23분 사이인데요.
00:45별다른 변수가 없다면 12시 25분쯤 누리호가 다섯 번째 우주비행에 나서게 됩니다.
00:51지금은 누리호의 상온 고압 탱크 충전을 완료한 상태입니다.
00:57네, 일단 날씨는 도와주고 있는 것 같은데, 발사에 영향을 줄 만한 다른 변수는 없습니까?
01:05네, 현재로서는 날씨가 발사의 걸림돌이 될 가능성은 크지 않습니다.
01:11이곳 나로우주센터는 현재 맑은 하늘 속 바람도 강하지 않은데요.
01:15이제 남은 변수는 누리호 기체와 지상 설비의 상태입니다.
01:19발사 직전까지 점검이 계속되기 때문에 막판에 문제가 발견되면 발사가 늦어지거나 중단될 수도 있습니다.
01:27지난해 4차 발사 때도 발사 8분 전 언빌리칼 센서에서 이상신호가 감지되면서 발사가 지연됐는데요.
01:34예정보다 18분 늦어진 끝에 발사 가능 시간을 불과 1분 남겨두고 누리호가 발사대를 떠났습니다.
01:41누리호는 수많은 부품과 장치가 정확하게 맞물려 작동해야 하는 만큼 이번에도 실제 발사대를 떠나는 순간까지 모든 상황을 지켜봐야 합니다.
01:52네, 잠시 뒤 발사 시간이 최종 확정되면 그 다음으로는 어떤 준비가 이어집니까?
01:59네, 발사 여부와 시각이 확정되면 누리호를 실제로 쏘아올리기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갑니다.
02:0790%가량이 텅 비어있는 누리호 안에 산화재와 액체 연료를 채우고요.
02:12충전을 마친 뒤에는 누리호와 발사대의 상태를 다시 한번 확인합니다.
02:17발사 직전에는 누리호를 세울 때 사용했던 기립장치도 발사체에서 물러나게 되고요.
02:22발사 10여 분 전부터는 자동 발사 운용에 들어간 뒤 누리호가 우주로 날아오르게 됩니다.
02:29이번이 벌써 다섯 번째 발사인데요.
02:32이번 누리호는 이전과 무엇이 다른지도 짚어주시죠.
02:38네, 이번 5차 발사의 가장 큰 특징 가운데 하나는 처음으로 주탑재 위성이 한 대가 아니라 여러 대라는 점입니다.
02:45100kg이 채 되지 않은 초소형 군집 위성 5기가 이번 발사의 주인공인데요.
02:50서로 부딪히지 않도록 누리호가 방향을 바꿔가며 차례로 분리하고 목표고도 575km에서 15km 안에 정확히 내려놓아야 합니다.
03:01여기에 큐브 위성 10기까지 역대 가장 많은 15기의 위성을 싣고 우주로 향합니다.
03:06큐브 위성들은 저마다 작은 우주 실험장이 되는데요.
03:10미세먼지와 해양 쓰레기를 관측하고 치매치료제 연구부터 레이저 통신, AI와 반도체 기술까지 우주 환경에서 다양한 실험과 검증에 나섭니다.
03:20위성이 늘면서 탑재 무게도 처음으로 1톤을 넘었고요.
03:24위성을 떼어낼 때 충격을 절반가량 줄인 저충격 분리장치도 처음 사용됩니다.
03:30이번 발사에서는 민간의 참여폭도 더 넓어졌는데요.
03:34누리호 제작부터 탑재 위성과 우주 실험까지 민간 기업의 참여가 확대됐습니다.
03:40이제 발사까지 5시간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03:43한층 무거워진 인물을 안고 떠나는 누리호가 무사히 우주로 향하길 바라봅니다.
03:47지금까지 고흥 나루우주센터에서 YTN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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