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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세 주인공은 최근 팔 저림과 심해진 건망증,
흐릿해진 시력 등으로 일상에서 불편을 겪음.
과거 50대 중반 반복된 두통으로 검사를 받았다가
뇌 깊숙이 위치한 약 4cm 크기의
종양(뇌막의 양성 신생물)을 발견해 큰 수술을 진행함.
가족 중 아버지(혈관 질환·치매)와 큰오빠(뇌출혈)의 병력이 있었으나,
자신에게는 오지 않을 것이라 여겨 방심했음을 고백함.
이후 망막 혈관이 터지는 망막 출혈로 실명 위기를 겪었으며,
고혈압 및 고지혈증 진단도 함께 받음.
전문가에 따르면 손 저림, 건망증, 침침한 눈 등의 증상을
단순히 나이 탓으로 넘겨서는 안 되며,
고혈압과 고지혈증이 있다면 반드시 혈관 건강을 점검해야 함.

#혈관건강 #손저림 #건망증

생존의 비밀
매주(화) 오후 1시 2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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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3팔이 저리고 깜빡깜빡
00:07혹시 나이 탓으로 넘기고 있나요?
00:11올해 71세 김금래 씨도 요즘 이런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00:17제가 그림을 너무 좋아해서 한국화를 시작한 지가 한 15년 됐는데
00:22그림을 그리자면 세상 글씨 걱정은 싹 사라지는 거예요.
00:30특히 금래 씨를 괴롭히는 건 팔을 내려오는 절임.
00:39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넘겼습니다.
00:43아우 왜 이렇게 저리지?
00:48찌릿찌릿해가지고 정지 못하겠네.
00:52주무르고 눌러봐도 종처럼 가라앉지 않습니다.
00:56팔이 제가 좀 저리거든요.
01:00아무리 마사지를 하고 여기 혈자리 있다고 해서 혈자리도 눌러도 조금도 효과가 없어요.
01:07하지만 쉽게 넘길 수 없는 과거의 기억이 있습니다.
01:10제가 50대 중반에 머리가 자꾸 욱신욱신욱신 그렸거든요.
01:18MRI 좀 찍어보래요.
01:20그래서 한번 가서 찍어봤어요.
01:22그랬더니 머리에 혹이 한 4cm 가량의 혹이 아주 정중앙에 아주 깊숙이 들어앉어가지고
01:32이거는 정말 수술하기도 힘들다고 하더라고요.
01:38반복된 두통 끝에 발견된 뇌 깊숙한 곳 약 4cm의 종양.
01:46종양의 위치 때문에 수술도 쉽지 않다는 진단이었습니다.
01:51너무 충격을 받았죠.
01:54그냥 그 자리에 주저앉았어요.
01:57다른데 장기 수술도 아니고 뇌를 갖다가 절개를 해서 수술을 해야 되잖아요.
02:06가족에게도 뇌혈관 질환은 남의 일이 아니었습니다.
02:10저희 아버님이 76세 혈관 질환으로 나중에는 치매까지 앓다가 돌아가셨고
02:19큰오빠가 혈관 질환이 있다 보니까 뇌치룰로 고생하시다가 돌아가셨거든요.
02:26아니 가족 여기 와서 아버지하고 오빠를 뇌질환 앓은 걸 알고 있잖아요.
02:32그런데도 그냥 너무 아니라고만 생각을 했던 거예요.
02:36나한테는 아니겠지. 나는 아니겠지.
02:40그런데 최근 깜빡하는 일이 부쩍 잦아졌습니다.
02:47어 맞다. 쓰레기 왜 하지?
02:53어머 맞다. 쓰레기.
02:59돌아서면 잊고
03:02분명 하려고 했던 일도 순간 놓치고 맙니다.
03:10이런 깜빡임.
03:12단순한 건망증으로 넘겨도 되는 걸까요?
03:16아니. 쓰레기 벗은다고 하지 않으세요?
03:19엄마.
03:20아우 내 정신 좀 봐.
03:23아우 쓰레기를 안 버리고 그냥 왔네.
03:26아 지난번에도 그러더니 또 그러네.
03:29한 번의 실수로 끝나지 않고 비슷한 일이 되풀이됐습니다.
03:34아니 요즘 들어서 이렇게 깜빡깜빡하는 게 더 심해진 거예요.
03:39얼마 전에도 이런 일이 있었어요.
03:42제가 저 쓰레기 봉지를 들고 전철역까지 간 거예요.
03:47섰을 때 그 유리문에 내 모습이 보이는데 쓰레기 봉지가 보이는 거예요.
03:53들고 다시 집으로 와가지고 버리고 간 적도 있어요.
03:57깜빡임은 어느새 일상 곳곳에 나타났습니다.
04:01아이고 아이고
04:02왜 이렇게 늦었어 왜?
04:04아이고 아이고 힘들어.
04:05어? 언니 지금 몇 시인지 알아?
04:07아우 미안해.
04:08오늘 왜 늦었어?
04:09있잖니 너만 나러 온이라고 세상에 쓰레기 봉지를 들고 여기까지 올 뻔 알았어.
04:14뭔 산다.
04:15언니 저번에도 그랬잖아.
04:17어.
04:17언니 요새 왜 그래?
04:19아우 진짜.
04:23들어가자.
04:24그런데 또 하나.
04:27시야에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04:30많다 여기 종류가.
04:32최근 들어 더 흐릿해진 시야.
04:37안경 꼈는데 잘 안 보여?
04:39응.
04:42안경을 써도 초점은 좀처럼 잡히지 않습니다.
04:50언니 그냥 내가 내가 할게 내가.
04:53언니 이 정도로 안 보이는데 진짜 너무 심하다.
04:56응 필요해.
04:57언니 그러면 커피하고.
04:59메뉴를 읽는 일도 동생의 도움이 필요해졌습니다.
05:05주스 나왔어요.
05:07색깔 너무 예쁘지?
05:09응 맛있겠다.
05:12언니 빨대로 밑에 이렇게 저어야 된다.
05:16깊이.
05:18처음은 나이 탓으로 여겼습니다.
05:21아우.
05:22왜?
05:23이게 안경이 뭐가 꼈나?
05:26잘 안 보여.
05:27안경을 써도.
05:28응.
05:30그래?
05:31응.
05:31줘봐.
05:31내가 봐줄게.
05:34아우.
05:35안경도 세다.
05:37아니야.
05:37깨끗해.
05:38깨끗해?
05:38어.
05:39그런데 나는 왜 이렇게 흐려 보이지?
05:41그래?
05:41응.
05:43보이는 게 아니네.
05:46아, 그래?
05:46응.
05:48요즘에 날씨가 또 쌀쌀해지니까 몸이 더 안 좋아지면서 시력까지 안 좋아지네.
05:55아, 그래?
05:56응.
05:57와, 걱정이다.
05:58그러게 말이야.
06:01하지만 과거 막막출혈로 시력을 잃을 뻔한 경험이 있습니다.
06:05앞으로 제가 이제 건강할 날이만 남았네? 하고 있었더니
06:10어머, 세상에.
06:12자고 일어나서 마당에를 좀 나가봤거든요.
06:16그런데 흐리투리 흐리투리다니 잘 안 보여요.
06:19그래서 왜 이러지?
06:21하고서 안과병원에 가서 정밀검사를 받았어요.
06:25그랬더니 막막에 혈관이 다 터져가지고
06:29치료를 생겨가지고 피가 다 덮어버린 거예요.
06:32이대로 놔두면 실명을 한대요.
06:34그러고 나서는 계속 혈관에 문제가 생기더라고요.
06:40혈압이 자꾸 높아져서 혈압약도 먹게 됐죠.
06:44그 이후로 또 고지혈이 있었죠.
06:47또 혈당까지 자꾸자꾸 올라가네요.
06:50당시 검사에서 확인된 막막출혈.
06:54여기에 고혈압과 고지혈증까지.
06:56혈관 건강을 더 세심하게 살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07:00최근 들어 손이 자꾸 저리고 혹은 시리고 눈은 침침해지고 건망증까지 잦아졌다는 급례씨.
07:10하지만 급례씨에게는 그냥 넘길 수 없는 중요한 이유가 있었는데요.
07:14바로 고혈압, 고지혈증을 함께 앓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07:19손의 절임이나 건망증의 원인을 모두 혈관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07:24하지만 분명한 건 고혈압, 고지혈증이 있는 급례씨에게 혈관 건강을 더 이상 나이 탓으로 넘겨서는 안 된다는 중요한 사인은 확실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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