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Sous-titrage MFP.
00:57Sous-titrage MFP.
01:01우선 정부 차원에서 운영되는 교화지원사업 우수사례부터 검토해봐야 할 것 같아.
01:09그리고 이번 장학사업에 은설씨가 도와주기로 했어.
01:14고은설 사원이요?
01:15응. 은설씨 자체가 교화사업 성공사례라고 할 수 있잖아.
01:22꼭 필요한 프로그램이라든지 사업의 이점 같은 것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테니까.
01:50받아봐.
01:52여보세요?
01:54이사님. 아줌마가 사고가 났어요.
01:59뭐? 사고?
02:01알았어 내가 지금 갈게.
02:03헤라야? 사고라니 무슨 일이야?
02:06소연씨한테 사고가 났나 봐요.
02:08헤라랑 같이 쇼핑 간다고 하지 않았어?
02:11얼마나 다쳤대.
02:11그래 일단 진정하시고 제가 먼저 가서 사퇴 파악할게요.
02:15그래 난 그이랑 같이 가볼게.
02:46어떻게 된 거야?
02:51강혜라.
02:53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고.
02:57모르겠어요. 내가 왜 그랬는지.
03:00그냥 잠깐 그랬던 것 같아.
03:05어디론가 사라졌으면 좋겠다고.
03:07그렇게 생각했어요.
03:09무슨 말인지 알아듣게 하라고.
03:13아줌마가 날 너무 싫어하니까.
03:15근데 석준 오빠는 아줌마라면 죽고 못 사니까.
03:18그래서 사라졌으면 했어요.
03:21내가 옷을 고르고 있는데 아줌마가 모의 홀린거처럼 밖으로 나왔어요.
03:26나만 모른 척하면 아줌마가 어딘가로 사라져 줄 것 같아서.
03:30그래서 그냥 지켜봤어요.
03:33근데 이렇게 사고까지 날 줄은 몰랐어요.
03:35진짜.
03:36차 실장한테는 연락했어?
03:40아니요. 아직.
03:43얼른 연락부터 해.
03:47너.
03:50이거 그냥 사고야.
03:52네가 뭘 어떻게 해서 벌어진 일 아니야.
03:54너 이렇게 불안해하면은.
03:57차 실장이 단번에 알아채.
04:00진정하고 얼른 연락부터 해.
04:11수정 샘플 컨펌 나는 즉시 1차 양산 라인부터 풀 가동돼야 합니다.
04:16네. 일정 체크하겠습니다.
04:28어 헤라야.
04:31뭐?
04:34아 알았어.
04:37무슨 일 있어요?
04:39엄마가 사고가 났대.
04:42아니 많이 다치셨대요?
04:43가봐야 될 것 같아.
04:45마무리 좀 부탁해.
04:46아.
04:47아.
04:47아.
04:50아.
04:57엄마.
04:59엄마.
05:01엄마.
05:04오빠.
05:06넘어지면서 팔을 조금 삔 것 같아.
05:10다른 덴.
05:11다른 덴 괜찮고?
05:13차에 직접 부딪힌 게 아니고.
05:15그래서 다행히 타박상 정도 같아.
05:19많이 놀라신 것 같아서 안정제 투입했어.
05:22차 실장 많이 놀랬지.
05:26그래도 크게 다치진 않은 것 같아서 얼마나 다행이야.
05:30그러니까 성치 않은 사람은 하지도 눈을 떼서는 안 된다니까.
05:51차 실장.
05:52차 실장.
05:53어 여보.
05:54병원장한테는 미리 말해뒀으니까 입원실은 VIP실로 옮기고.
06:001인실이면 충분합니다.
06:02야.
06:03라는 대로 해.
06:04여기 병원장이 나랑 같은 라운딩 모임이야.
06:08그리고 간병인은 따로 말해뒀으니까 그렇게 알고.
06:12감사합니다.
06:14그래.
06:16오늘 많이 놀랐을 텐데.
06:17어휴 들어가 봐.
06:18수연 씨 깨일 때 됐겠다.
06:21네.
06:22여기까지.
06:23응.
06:31나 좀 더 이따가 할게.
06:34응.
06:34그래.
06:53어머니는 괜찮으세요?
07:11선배 어머니는 좀 괜찮으세요?
07:15어.
07:16다행히 큰 사고는 아니었어.
07:17팔만 조금 다치신 것 같아.
07:20그래도 많이 놀라셨겠어요.
07:23응.
07:24좀 놀라신 것 같아.
07:27선배도
07:28많이 놀랬죠?
07:32제가 시간 되면
07:33어머님 꼭 찾아뵐게요.
07:36그래주면 고맙고
07:38엄마도 많이 좋아하실 거야.
07:41아 그래 그럼 회사에서 보자.
07:49오빠
07:52미안해.
07:54다 나 때문이야.
07:57어쩔 수 없는 일이었잖아.
07:59사고였고.
08:01근데
08:02난 아줌마랑 정말 잘 지내고 싶거든.
08:06그래서 내 딴 애 노력한 건데.
08:10나한테 실망 많이 했지.
08:13나한테 실망 많이 했지.
08:15나랑 있었어도 이렇게 되셨을 거야.
08:19이해해줘서 고마워 오빠.
08:25내가 더 잘할게.
08:30오빠한테도.
08:33아줌마한테도.
08:49이랍니다.
08:50좀 먹었습니다.
08:51어.
08:51해라야.
08:52잠깐 와서 좀 앉아봐.
08:58Ah, c'est bon.
09:23Ah, c'est bon.
09:53여보, 당신이 이해해. 헤라 차 실장 많이 좋아해.
10:00우리 딸이 저렇게 좋아 죽고 못 사는데 어떻게 우리가 응원하는 마음으로 지켜봐줘야지.
10:07차 실장 딱 마음에 차지가 않아.
10:10너무 곱기만 곱아서 유연함이라고는 없고 환경이 그래서 그런지 독기만 잔뜩 올라있어.
10:18난 차 실장 마음에 드는데 어려운 환경 속에서 심지도 지키고 그리고 무엇보다 아픈 부모를 품고 가잖아.
10:29다 챙겨가는 모습이 참 기특하고 짠해.
10:33유연함 없이 강직한 모습도 마음에 들고.
10:37당신도 참 나랑 뭐든 반대야.
10:43반대니까 끌린 거지.
10:45근데 그거 알아?
10:48차 실장 말이야.
10:50가만 보면 묘하게 당신이랑 닮은 것 같아.
10:55알아?
10:55응, 당신도 지금에야 유해진 거지.
10:59젊었을 땐 바늘 하나 안 들어갈 정도로 빈틈없었잖아.
11:03일할 땐 누구보다 완벽주의인 것도 그렇고.
11:06가끔 차 실장 볼 때 당신 젊었을 때 보는 것 같더라니까.
11:12아, 그래?
11:22차 실장이란 어떻게 아무 일 없었어?
11:25오빠가 이해해줬어요.
11:29티 내지는 않았고?
11:30네, 다행히 잘 넘어갔어요.
11:33소연 씨 다친 건 안 됐지만 이번 일로 차 실장도 자기 위치를 확실하게 파악했을 거야.
11:39그게 무슨 소리예요?
11:42오늘 대표님까지 나서서 소연 씨 챙겨주셨잖아.
11:46아, 그랬으려나?
11:49차 실장 마음을 굳을 더 확실한 게 필요한데.
11:55그게 뭔데요?
11:58근데 너네는 결혼까지 약속한 애들이 커플링 같은 것도 안 했니?
12:05나도 하고 싶죠.
12:07너 오빠가 싫어해요.
12:09사람들한테 부담일까 봐 싫다나 물어나고.
12:13이번 기회에 확실히 보여주면 좋을 것 같은데?
12:16커플링으로 차 실장과의 너와의 관계를 공론화시키면
12:20대표님도 예비 사회로 인정하실 테고.
12:41주혜숙이 잘 지냈어?
12:44나야, 니 서방 안국찰.
12:56어, 사장님.
12:59저 화장실 좀.
13:01오늘 말은 도대체 몇 번째예요?
13:03어휴, 몰라요.
13:05어제 먹은 게 탈이 났나.
13:21혹시 식중독 같은 거 걸렸어요?
13:24아닐 거예요.
13:26아휴, 어떻게 상하지도 않은 멀쩡한 음식을 먹고 속이 뒤틀릴 수가 있지.
13:32그것도 참 신기하죠?
13:34뭘 먹었는데요?
13:35어제 아빠가 간만에 요리를 했거든요.
13:38아빠 요리 먹으면 가끔 이래요.
13:40그럼 누가 요리예요? 할머니?
13:43큰일 날 소리.
13:45우리 할머니는 자타공인 요리똥손이십니다.
13:50설마 은설 씨 시키는 거예요?
13:53아니, 저희도 양심이 있지.
13:55어떻게 은설을 시켜요.
13:58지금 저희 집 가장인데.
14:05저희도 엄마 세라 계셨을 땐 잘 먹었어요.
14:10우리 엄마 음식 진짜 잘했는데.
14:14아니, 근데 엄마 돌아가시고는 그냥 있는 걸로 대충 때워요.
14:22오늘 할머님도 괴모인 거 하시면 다 혼자 뭐 먹냐.
14:29그럼 마감 끝나고 우리 집에 어딘가요?
14:35네?
14:37진짜요?
14:38교도소 재수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화 프로그램?
14:42응. 당장 장학금만 쥐어주고 끝나는 사업이 아니라
14:46청년들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주는 진정한 사회적 환원 프로그램을 계획 중이야.
14:52여보.
14:53장학재단 사업은 첫째도 그렇고 둘째도 그렇고 기업 이미지 쇄신이야.
15:00사회적 신뢰를 쌓는 일에 굳이 그렇게 리스크를 안고 갈 필요는 없잖아.
15:06장학 사업 대상에 굳이...
15:16어, 왔어?
15:18어, 어서 와.
15:19앉아.
15:20아휴.
15:23어머니는 좀 어떠셔?
15:253일 후면 퇴원하세요.
15:27가벼운 재알만 병행하면 될 것 같습니다.
15:29그래.
15:30그만하기 정말 다행이다.
15:33그 우리 헤라가 곁에 있어서 빨리 병원에 모시고 갈 수도 있었고.
15:36예.
15:38어.
15:39예.
15:41그리고...
15:43이번 일 신경 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15:46어머니 병실 알아봐 주신 것도 감사드리고.
15:49명절이라고 해서 준비해봤습니다.
15:51아이치.
15:52아이씨.
15:53이게 뭐야?
15:54식후 당관리에 입소문한 제품이라고 해서 준비해봤습니다.
15:57어머, 고마워라.
15:59아, 우리 이희도 이제 당관리 신경 써야 하거든.
16:03어디 한번 먹어볼까?
16:05당신도 한번 먹어봐, 어?
16:07한번 주워 봐.
16:08하나씩 먹어보자, 우리.
16:09자, 하나씩 먹는 거지?
16:12네네, 맞습니다.
16:14음, 그러네.
16:17음, 좋네. 먹기 편하고.
16:19아니, 먹고 났더니 소량이 살살 올라오는 것 같은데?
16:24향기롭고 좋다.
16:26어?
16:26어? 아, 역시 차 실장이 참 세심해.
16:31식후에 꼭 잊지 말고 챙겨드세요.
16:34아, 차 실장.
16:34네.
16:35그 병원에 입원 중에 뭐 필요한 거 있으면 언제든지 얘기해.
16:38병원장한테 내가 미리 얘기해둘 테니까.
16:40예, 감사드립니다.
16:45안국철이요?
16:47최대한 빨리 찾아야 돼요.
16:49근데...
16:51아, 이렇게 이거 딱...
16:52진짜 딱 이거...
16:54이 기본적인 이 순산 정보만 가지고는
16:57이거 뭐 아무래도 시간이랑 품이 좀 들죠?
17:01돈을 얼마든지 줄 테니까
17:03이 사람 과거 행적까지 낱낱이 파악해줘요.
17:06아이고, 우리 사장님이 이렇게 흥분하는 거 보니까
17:11이거 뭐...
17:11이놈 이거 이거?
17:13돈 갖고 튄 옛 애인이라도 되나 보죠?
17:17주둥이 함부로 놀리지 말고 시키는 일이나 똑바로 해요.
17:22아, 예.
17:23빨리 진행시키겠습니다.
17:41역시 은서 씨만 남았네요.
17:44모두 식사하러 간 거죠?
17:46네.
17:48우리도 점심 먹고 하죠.
17:50뭐 먹을까요?
17:52어쩌죠.
17:53오늘은 점심 시간에 제가 들릴 때가 있어서요.
17:56아, 그래요?
17:58어쩔 수 없죠, 뭐.
18:00점심에 늘 같이 먹을 수 있으니까.
18:02근데...
18:04중요한 일인가 봐요?
18:06네.
18:06꼭 찾아뵐 분이 있어서요.
18:14어?
18:16착한 언니!
18:18몸은 좀 괜찮으세요?
18:20괜찮아요.
18:21나 어제 자동차랑 쾅 부딪혀갖고 팔만 좀 아프고 다 괜찮아요.
18:30많이 아팠겠어요.
18:33괜찮아요.
18:35근데 나 그때 착한 언니 봤어요.
18:41네?
18:41내가 착한 언니인 줄 알고 막 쫓아가다가 자동차랑 쾅 부딪혔거든요.
18:50정말요?
18:52네.
18:53근데 괜찮아요.
18:55다 괜찮아요.
18:56아, 착한 언니.
18:59오렌지 주스 줄까요?
19:01아니요.
19:02괜찮아요.
19:07아, 이거 혼자 계실 때 심심하실까 봐.
19:14그래서 준비한 건데 마음에 드세요?
19:17아, 나 색칠 공부 엄청 좋아해요.
19:22우와, 예쁘다.
19:28드레스는 핑크색으로 칠할 거예요.
19:31좋아요.
19:32예쁘죠?
19:33너무너무 예쁘죠?
19:35네.
19:35근데 이건 무슨 색으로?
19:37이거는 초록색?
19:39하늘색?
19:40하늘색?
19:40좋아요.
19:48바빠?
19:49어, 매장 오픈 지금 코앞이라서.
19:54바빠도 나 좀 잠깐만 보면 안 돼?
19:58응.
20:00짠!
20:02뭐야?
20:03뭐긴, 내 커플링이지.
20:07이런 건 원래 남자가 해야 되는 거야.
20:11알지?
20:14다행이다, 딱 맞아서.
20:17단지 필요 없다니까.
20:20그냥 하라는 거 아니야.
20:23다 이유가 있거든?
20:26무슨 이유?
20:27이런 거 하면 괜히 직원들만 불편해져.
20:30우리 사이 어떤 사이인지 뻔히 아는데
20:31굳이 이런 거까지 할 필요 있어?
20:33그냥 좀 뼈!
20:37다 아빠 때문이란 말이야.
20:40이런 거라도 해야
20:41오빠랑 내가 어떤 사이인 줄 알지.
20:44알아야 우린 인정해줄 거 아니야.
20:48오빠는 우리 아빠한테 인정받고 싶지 않아?
20:54그러니까
20:55빼지 말고 항상 끼고 다녀.
20:57알았지?
21:05엄마, 나 왔어.
21:07어서 와요, 석지 씨.
21:12뭐해?
21:14나 오늘 이거 다 칠할 거예요.
21:18예쁘죠?
21:19이게 뭔데?
21:21색칠 공부도 몰라요.
21:24이건 어디서 났는데?
21:25착한 언니가 줬어요.
21:29착한 언니?
21:30응.
21:31착한 언니가 나 심심할까 봐
21:34선물로 주고 갔어요.
21:37착한 언니는 언제 왔다 갔는데?
21:39응, 오늘.
21:41아까 아까 왔다 갔는데?
21:52와, 이럴 수가 있나?
21:56이렇게 다 맛있을 수가 있어요?
21:58삼촌 맛있죠?
21:59우리 엄마가 진짜 킹왕짱 요리 잘해요.
22:02진짜 킹왕짱짱이다, 어?
22:06응, 천천히 얼른 숟가락 들어.
22:09나 오늘 밥 안 먹고 싶었는데
22:11삼촌 모니까 엄청 배고파졌어.
22:14나도 먹을래요.
22:15먹어.
22:18어?
22:22아, 사장님.
22:23진짜 요리 금손이네요.
22:26와, 진짜 금손이다, 요리.
22:28응?
22:29귀하다, 귀에.
22:34사장님, 괜찮으시면
22:37밥 한 그릇만 더 부탁드립니다.
22:55왜 속도록 날래요?
23:10이사장님 새 장학사업을 돕는다고요?
23:13네, 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선 힘을 보태드릴 생각입니다.
23:18은서 씨 마음은 충분히 알겠는데
23:20아, 나는 좀 걱정이 앞서네.
23:26장학사업 특성상
23:28사람들이 은서 씨 과거부터 들추려고 할 텐데
23:32굳이 스스로 주홍글씨를 세상에 공폐할 필요가 있을까?
23:38저는 제 과거가 주홍글씨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23:43숨긴다고 지워질 과거도 아니고요.
23:46누명 쓰고 복역한 10년이란 세월이 억울하긴 하지만
23:51그럴수록 보여줘야죠.
23:54그런 일을 겪고도
23:56나는 무너지지 않았다고.
24:01그리고 누군가에겐
24:03제 이야기가 희망이 될 수도 있을 것 같고요.
24:07은서 씨 생각보다 참 단단한 사람이었네.
24:11내가 괜한 걱정을 했어.
24:13아니에요.
24:15저는 이사님께서 저를 이렇게 신경 써주실 줄 몰랐어요.
24:18당연히 누구 딸인데
24:20희정이 생각해서라도
24:22이 정도는 신경 써야죠.
24:25감사해요, 이사님.
24:28앞으로 도움이 필요하면 얼마든지 연락해요.
24:32아, 그리고
24:32장학사업 진행 상황
24:34그거 나하고 같이 공유해요.
24:36내가 옆에서 도와줄 일이 있을 테니까.
24:39네.
24:58난 좀 화려한 걸로 하고 싶었는데
25:01오빠가 워낙 티내는 걸 싫어해서
25:05그래도 웨딩링은 하이엔드 라인으로 하려고
25:08최대한 화려하고
25:10최대한 눈에 띄게
25:12아무리 화려한 반지라도
25:14끼고 있는 사람 마음이 가벼우면
25:16그게 무슨 소용이야?
25:18괜히 거추장스럽기만 하지.
25:20뭐?
25:21거추장스러워?
25:22야, 넌 이런 거 하나라도 잊곤 하는 소리야?
25:27마음이 진심인데
25:29굳이 눈에 띌 필요가 있을까?
25:49봐, 이 정도는 돼야 된다니까.
25:52나도 이 정도는 한다.
25:54요즘은 인터넷으로 다 배운다더라.
25:56그냥 따라하기만 하면 되는걸?
25:59엄마, 그것도 다
26:00감각 있는 사람들이나 하는 얘기야.
26:04기본적으로 이 간을 볼 줄 알아야지.
26:06그러니까 우리 같은 사람들은
26:08이렇게 좀 찾아다니면서
26:09발로 뛰는 노력이라도 해야 된다니까.
26:12희성이면 감천이다, 몰라?
26:15두드려라, 그럼 열릴 것이다.
26:17계속 두드리는 거 안 열어줘?
26:19그럼 계속 두들겨.
26:20시끄러서라도 열어줄게 돼 있다니까.
26:22노력.
26:24사설이 너무 길어.
26:26노력, 노력.
26:27노력만 한다고 하늘에서 뭐 떡이라도 떨어진다냐.
26:31갑자기 떡토령은...
26:33청마 장학재단의 핵심 가치는
26:35단순한 경제적인 후원을 넘어서
26:37잠재력이 있는 청소년들이
26:39우리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26:42미래 인자의 양성에 기틀을 마련하는 데 있습니다.
26:45줌이란?
26:46어디 대기업에서 잘나간다는 것 정도만 알아요.
26:51아, 그래요?
26:53아, 이름을 개명했다고 들었어요.
26:56줌이란이랬나?
27:00오!
27:01오!
27:02떡이다!
27:03떡!
27:04뭐?
27:05떡?
27:08어...
27:09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27:13아니, 밥 잘 자시다 왜
27:15벌떡 있냐고 그래?
27:18사람 놀라구요.
27:27커플링을 한다는 건
27:30공식적으로 그 둘의 관계를
27:33밝히겠다는 뜻이겠죠?
27:37그렇죠.
27:40공식적으로 연인이다
27:41자랑하고 싶을 때 하는 거니까요.
27:46왜요?
27:48누가 커플링 했어요?
27:50네?
27:52누가 했는데요?
27:55있어요.
27:56회사 사람들이요.
27:58비밀 연애 끝내고 싶었나 보네요.
28:06이번 시즌 청마의 사활은
28:08시조의 런칭에 달려있어.
28:12품평회에서 바이어들과
28:13이사회의 눈높이를 만족시키지 못하면
28:16그 뒤로는 아무것도 없는 거야.
28:20한 채의 실수도 용납해서는 안 된다고.
28:23이번 품평회의 결과로
28:24대표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28:29증명해 보이겠습니다.
28:32다들 잘 들으셨죠?
28:36차 실장이 이렇게까지 자신 만만하게 나오는데
28:39여기 계신 임원진분들도
28:41어디 한번 똑똑히 지켜보자고요.
28:44그 말이 허세인지 아니면
28:46우리 청마의 미래를 짊어질 실력인지 말입니다.
28:59점심에 맛집 예약해놨어요.
29:02좋아요.
29:03안녕하세요.
29:08감사합니다.
29:13감사합니다.
29:15고맙습니다.
29:26고맙습니다.
29:32고맙습니다.
29:35고맙습니다.
29:38고맙습니다.
29:42고맙습니다.
29:57고맙습니다.
30:02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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