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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인 지난 2021년 2월 당시, 민주당 지도부는 마스크를 쓰고 제주를 찾았습니다.

당시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하는 업체를 격려하기 위한 목적이었습니다.

그런데 현장에서 재료의 효능을 설명하는 교수, 다름 아닌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신약 청탁 의혹' 중심에 있는 업체 대표 강 모 씨입니다.

[강 모 씨 / 코로나19 치료제 업체 대표(지난 2021년) : 지금 (임상) 2상이 완료된 상태입니다. 완료된 상태인데 저희가 이제 인도에서 했기 때문에…. 한국으로 이제 승인 신청을 한 8월쯤에 해볼까 열심히 해보고 있는데….]

이 치료제를 식약처에서 승인받기 위한 강 씨 행적을 검찰 공소장을 통해 살펴보면, 코로나19에 감염된 햄스터를 실험하지 않았는데도 이를 거짓으로 꾸미거나 실험 과정에서 발생한 심각한 부작용을 숨기는 등 각종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당시 청탁이 실제 이뤄졌고 이에 따라 임상시험도 승인받았다고 판단했는데, 실제로 강 씨 치료제의 임상시험 승인은 다른 신물질 기반 치료제보다 2배 이상 빠르게 승인된 거로 나타났습니다.

'단순 고충 전달'이란 김 후보자 해명을 받아들인다 해도, 이런 신약 관련 민원을 식약처장에게 전달한 셈입니다.

강 씨 구속영장 담당 판사와 김 후보자, 브로커 양 씨가 함께 찍힌 '3인 셀카 사진'을 둘러싼 논란도 계속됩니다.

김 후보자는 지난 2022년 2월에 촬영된 이 만남이 우연이라 해명했는데, 이를 정면으로 반박하는 통화 녹취록이 공개됐습니다.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공개한 녹취록에서 당시 김 후보자는 양 씨에게 보고 싶다, 서울 여의도에 있으니 기다리겠다고 언급했고, 양 씨가 물건을 잔뜩 챙겨서 가고 있으니까 일단 있어 보라고 말했단 내용도 담겼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 검찰이 오랜 기간 수사했지만 결국 기소하지 못했다, 관련 통화 녹취 입수 경로부터 밝히라며 적극 엄호에 나섰습니다.

김승원 후보자를 둘러싼 '청탁 의혹'을 넘어 이제 해명의 진위를 둘러싼 논란도 갈수록 커지는 분위기입니다.

청문회 전까지 김 후보자가 관련 의혹을 얼마나 설득력 있게 해명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YTN 박희재입니다.

영상기자: 최영욱
영상편집: 김희정
자막뉴스: 박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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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인 지난 2021년 2월 당시 민주당 지도부는 마스크를 쓰고 제주를 찾았습니다.
00:09당시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하는 업체를 격려하기 위한 목적이었습니다.
00:15그런데 현장에서 재료의 효능을 설명하는 교수, 다름 아닌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신약 청탁 의혹 중심에 있는 업체 대표 강모
00:25씨입니다.
00:36이 치료제를 식약처에서 승인받기 위한 강 씨 행적을 검찰 공소장을 통해 살펴보면
00:43코로나19에 감염된 햄스터를 실험하지 않았는데도 이를 거짓으로 꾸미거나 실험 과정에서 발생한 심각한 부작용을 숨기는 등 각종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00:55당시 청탁이 실제 이뤄졌고 이에 따라 임상시험도 승인받았다고 판단했는데 실제로 강 씨 치료제의 임상시험 승인은 다른 식물질 기반 치료제보다 2배
01:08이상 빠르게 승인된 거로 나타났습니다.
01:11단순한 고충 전달이라는 김 후보자 해명을 받아들인다 해도 이런 신약 관련 민원을 식약처장에게 전달한 셈입니다.
01:19강 씨 구속영장 담당 판사와 김 후보자, 브로커 양 모 씨가 함께 찍힌 3인 셀카 사진을 둘러싼 논란도 계속됩니다.
01:28김 후보자는 지난 2022년 2월에 촬영된 이 만남이 우연이라고 해명했는데 이를 정면으로 반박하는 통화 녹취록이 공개됐습니다.
01:38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공개한 녹취록에서 당시 김 후보자는 양 씨에게 보고 싶다, 서울 여의도에 있으니 기다리겠다고 언급했고
01:48양 씨가 물건을 잔뜩 챙겨서 가고 있으니까 일단 있어보라고 말했다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01:55반면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 검찰이 오랜 기간 수사했지만 결국 기소하지 못했다, 관련 통화 녹취 입수 경로부터 밝히라며 적극 엄호에 나섰습니다.
02:06김 승원 후보자를 둘러싼 청탁 의혹을 넘어 이제는 해명 진위에 대한 논란도 갈수록 커지는 분위기입니다.
02:13청문회 전까지 김 후보자가 얼마나 설득력 있게 해명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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