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강원 지역 모 중학교 행정실에 근무하는 A씨. 지난해 7월 학교로 발령받은 뒤 끔찍한 시간이 시작됐습니다.
00:0750대 남성 행정실장 B씨의 부적절한 언행과 신체 접촉이 매번 이어졌기 때문.
00:24단둘이 근무하는 행정실에서 성희롱과 성추행은 석 달 넘게 이어졌습니다.
00:28결국 지난해 12월 참다못한 A씨가 따져묻자 B씨는 잘못을 인정했습니다.
00:44하지만 이어진 교내 성폭력 조사에서 B씨는 관련 혐의를 모두 부인했습니다.
00:49사건을 접수한 지역 교육지원청은 양측 주장이 엇갈린다며 경찰 수사 결과를 지켜본 뒤 직위해자나 징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0:58다만 지난 1월 B씨를 인근 다른 학교로 전보 조치했습니다.
01:03이후 수사를 벌인 경찰은 모두 10차례 실제 추행이 있었다고 봤습니다.
01:07그러면서 B씨를 성추행 혐의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01:11하지만 해당 교육지원청과 강원교육청은 이번에도 내부 징계 논의를 미뤘습니다.
01:16전보 조치로 가해자와 피해자가 분리된 만큼 이번엔 검찰 수사 결과를 끝까지 지켜보자는 겁니다.
01:22문제 제기 이후 반년 넘게 별다른 징계 없이 지나가면서 피해자는 주변으로부터 2차 가해에 시달리고 있다고 호소합니다.
01:46지난해 경남교육청은 20대 여교사를 성추행한 교장을 경찰 수사 통보와 함께 즉시 직위해자 했습니다.
01:53지역 교육청마다 학내 성폭력과 관련된 징계 대처 방식에 차이가 큰 상황.
01:59피해자 보호를 외면한 제 식구 감싸기라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02:03YTN 홍석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