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기후변화로 히말라야 전체가 녹고 있다는 경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등반객들이 내뿜는 열기가 에베레스트 빙하를 추가로 녹이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받고
00:09있습니다.
00:10최근 네팔 전문가가 포함된 국제연구팀이 에베레스트 등반 시즌 동안 베이스 캠프에서 배출되는 열을 계산해봤더니 빙하와 눈을 약 2,500톤이나 녹일
00:20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00:21특히 소변만으로도 154톤이나 녹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소변은 저장조에 모아 한 산 아래로 옮기게 되어 있지만 상당량이 빙하 위에
00:32그대로 배출되는 게 현실이라고 합니다.
00:35에베레스트 베이스 캠프는 5,300m 위에 빙하 위에 차려져 있는데요. 텐트 몇 개 있는 수준이 아니라 아예 작은 관광촌의 모습을
00:44갖추고 있습니다.
00:44등반 시즌이 되면 수천 명의 등반객과 가이드, 지원 인력이 모여드는데 카페와 고속인터넷, 대형 케비, 온수 샤워 시설, 그리고 바닥 난방이
00:54가능한 텐트까지 있습니다.
00:57연구팀은 베이스 캠프뿐 아니라 헬리콥터, 물자를 나르는 동물의 열까지 고려하면 인간 활동의 영향은 더 클 거라고 예상합니다.
01:041991년부터 2023년 사이 위성 자료를 분석해봤더니 베이스 캠프의 지표 온도는 연평균 0.28도 상승해 인접 지역보다 두 배나 빠른 것으로
01:15나타났죠.
01:16연구진은 베이스 캠프를 빙하 위가 아닌 안정된 집안으로 옮겨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01:23이번 네팔 사태로 빙하가 녹으면 어떤 일까지 벌어질 수 있는지 극명하게 드러났죠.
01:28이미 기후변화로 빙하가 빠르게 녹고 있는데 이를 가속화하는 행위에는 더 경각심을 가져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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