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대법관 후보자를 재재청해달라는 청와대의 이례적인 요구를 놓고, 여야는 정면으로 충돌했습니다.
00:06국민의힘은 헌정사의 유례없는 일을 하면서 강력히 반발했지만, 민주당은 절차적 하자를 지적하면서 조 대법원장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00:16권준수 기자입니다.
00:20청와대가 손봉기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 동의안을 제출하는 대신 조의대 대법원장에게 재재청을 요구하면서, 여야의 반응은 극명히 엇갈렸습니다.
00:30국민의힘은 대법원장의 재청권을 대통령 임명권에 종속시키는 행태라며, 없는 권한을 만들어 행사하는 건 그 자체가 위헌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00:51정점식 원내대표도 SNS에 청와대의 이번 결정은 대법원장을 대통령의 아랫사람으로 여기는 조치라며, 명백한 삼권분립 파괴라고 규탄했는데,
01:02국민의힘 법사위원들도 대통령이 입맛에 맞는 대법관 쇼핑을 하는 거라고 반발하며, 권한쟁이 심판 등 법적 대응 검토를 예고했습니다.
01:11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청와대의 제재청 요구에 힘을 실었습니다.
01:15대통령과의 사전협의 없이 손봉기 후보자를 일방적으로 제청한 것 자체가 문제라며, 조의대 대법원장을 향한 압박을 이어갔습니다.
01:24서면 제청 등 절차적 하자가 명백하고, 법원 행정처에 후보자 사퇴 회유 시도도 있었다며, 새로운 후보자 제청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습니다.
01:34쪽지 제청을 통해서 대통령의 임명권, 그리고 민족 정당성에 대한 것들을 훼손했던 조의대 대법원장인데...
01:42이렇듯 제청권과 임명권의 범위를 둘러싼 여야의 헌법 해석은 첨예하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01:49다음 주 초 국회법사위 현안 질의의 증인으로 채택된 조의대 대법원장은 불출석 의견서를 제출했는데,
01:56향후 사법부가 내놓을 공식 입장에 따라 여야 전국의 향방도 좌우될 것으로 보입니다.
02:02YTN 권준수입니다.
02:03후
02:0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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