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장미란 씨의 남자친구가 처음으로 실종 사실을 알린 지난 5월 15일에 112 신고 녹음 파일이 이미 지워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00:08경찰 신고 녹음은 경찰청 예규에 따라 3개월 동안 보관되는데 지난 16일 기한이 지나면서 자동으로 삭제된 겁니다.
00:17문제는 경찰이 삭제 닷새 전인 지난 11일 호위종결 혐의로 부경장에 대한 수사에 이미 돌입했다는 점입니다.
00:24그런데도 경찰은 자료 확보에 나서지도 않고 보존기한 연장도 신청하지 않았습니다.
00:30당시 전화를 받은 부경장은 장 씨와 연락됐다며 사건을 종결했습니다.
00:34허위기록 탓에 지난달 남자친구의 재신고는 접수조차 거부됐고 사촌동생의 신고가 다시 접수되면서 뒤늦게 재수색이 시작됐습니다.
00:44경찰은 왜 자료 확보를 시도하지 않았느냐는 주진우 의원실 질의에 112 신고 사건 처리표 등 필요한 수사 자료를 확보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00:53그러나 112 신고 사건 처리표에는 원본 녹취록이 아닌 대략적인 요약 내용만 적혀 있습니다.
01:00경찰이 수사의 시발점이나 다름없는 원본 증거가 사라지는 동안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은 점은 부실 대응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01:10YTN 이준겸입니다.
01:11YTN 이준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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