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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지역의 홍수는 어제오늘 일이 아닙니다.

만년설로 뒤덮여 있을 것 같은 이 산악지대에서 대체 왜 물난리가 반복되는 걸까요?

불과 2년 전에도 네팔은 수도 카트만두에서 큰 홍수가 나 국가적인 위기를 맞았습니다.

국가 인프라가 마비되고 200명 넘게 사망하는 참사가 벌어졌죠.

그보다 2년 앞서 2022년에는 파키스탄에서 역사상 최악의 홍수가 발생했는데요.

국토의 3분의 1이 잠기면서 무려 1700명 넘는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이처럼 단기간에 히말라야 지역에서 기록적인 홍수가 반복되는 원인으로는 기후변화가 지목됩니다.

히말라야 지역은 매년 6월에서 9월 인도양과 아라비아해에서 불어오는 계절풍 몬순이 수증기를 가득 머금고 불어오는데요.

이 바람이 히말라야 산맥을 넘으며 엄청난 비를 쏟아냅니다.

문제는 이 몬순이 강해지고 있다는 건데요.

네팔 수문기상국의 자료를 보면 2000년 이후 몬순 강우 강도가 12% 세졌고, 하루에 100mm이상 쏟아지는 극한 강우 현상은 10년 동안 40%나 증가했습니다.

몬순이 이렇게 강해진 건 수증기를 공급하는 아라비아해가 뜨거워졌기 때문입니다.

2024년 9월에는 아라비아해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1.5도나 높았는데요.

세계기상기구는 쿠로시오 해류와 아라비아해, 바렌츠해 등 아시아 쪽 북서 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지구 평균 대비 3배나 빨리 상승하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 같은 기후변화가 '홍수 악순환'을 일으키고 있다는 겁니다.

폭우 자체도 홍수 위험을 높이는데, 설상가상으로 눈과 얼음까지 녹이면서 빙하호수가 늘고 있는데요.

이 호수에 비가 내리면 순식간에 범람해 도시를 휩쓰는 겁니다.

여름철 에베레스트산에서 눈, 비를 측정했더니 2020년엔 전체 강수량의 40%가 비였지만 2023년엔 75%로 늘었는데요.

빙하호수는 30년 새 50%나 증가했습니다.

학계에서는 '빙하호수 붕괴 홍수'의 직접 위험에 노출된 사람이 1천500만 명이나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기후변화로 이제는 해마다 북미와 호주에서는 대형 산불이, 북반구 전역에는 폭염과 가뭄, 남아시아에는 대홍수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뉴 노멀'이란 말은 어느새 익숙해졌지만 기후변화로 인한 참사는 인류에게 늘 두려움을 주고 있습니다.




YTN 조진혁 (chojh033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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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히말라야 지역의 홍수는 어제오늘 일이 아닙니다.
00:04만년설로 뒤덮여 있을 것 같은 이 산악지대에서 대체 왜 물난리가 반복되는 걸까요?
00:10불과 2년 전에도 네팔은 수도 카트만두에서 큰 홍수가 나 국가적인 위기를 맞았습니다.
00:15국가 인프라가 마비되고 200명 넘게 사망하는 참사가 벌어졌죠.
00:20그보다 2년 앞서 2022년에는 파키스탄에서 역사상 최악의 홍수가 발생했는데요.
00:25국토의 3분의 1이 잠기면서 무려 1700명 넘는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00:32이처럼 단기간에 히말라야 지역에서 기록적인 홍수가 반복되는 원인으로는 기후변화가 지목됩니다.
00:38히말라야 지역은 매년 6월에서 9월 인도양과 아라비아에서 불어오는 계절풍 몬순이 수증기를 가득 머금고 불어오는데요.
00:47이 바람이 히말라야 산맥을 넘으면서 엄청난 비를 쏟아냅니다.
00:51문제는 이 몬순이 강해지고 있다는 건데요.
00:54네팔 수문 기상국의 자료를 보면 2000년 이후 몬순 강우 강도가 12% 세졌고
01:00하루에 100mm 이상의 쏟아지는 극한 강우 현상은 10년 동안 40%나 증가했습니다.
01:08몬순이 이렇게 강해진 건 수증기를 공급하는 아라비아해가 뜨거워졌기 때문입니다.
01:132024년 9월에는 아라비아해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1.5도나 높았는데요.
01:18세계 기상기구는 쿠로시오 해류와 아라비아해, 바렌치에 등 아시아 쪽 북서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지구 평균 대비 3배나 빨리 상승하고 있다고 경고하고
01:29있습니다.
01:31문제는 이 같은 기후변화가 홍수 악순환을 일으키고 있다는 겁니다.
01:35폭우 자체도 홍수 위험을 높이는데 설상가상으로 눈과 얼음까지 녹이면서 빙하 호수가 늘고 있는데요.
01:42이 호수에 비가 내리면 순식간에 범람에 도시를 휩쓸어버리는 겁니다.
01:47여름철 에베레스트산에서 눈과 비를 측정해봤더니 2020년엔 전체 강수량의 40%가 비었지만 2023년에는 75%로 늘어났는데요.
01:58빙하 호수는 30년 새 50% 넘게 증가했습니다.
02:02학계에서는 빙하 호수 붕괴 홍수에 직접 위험에 노출된 사람이 1,500만 명이나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02:10기후변화로 이제는 해마다 북미와 호주에서는 대형 산불이, 북반구 전역에는 폭염과 과문, 남아시아에는 대홍수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02:19뉴노멀이라는 말은 어느새 익숙해졌지만 기후변화로 인한 참사는 인류에게 늘 두려움을 주고 있습니다.
02:25뉴노멀이라는 말은 어느새 익숙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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