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네팔과 중국 티베트 자치구 접경지역에서 대형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해 현재까지 최소 160명이 사망하고 400명 넘게 실종됐습니다.
00:10산사태 직전 발생한 지진으로 히말라야 산맥 빙하가 붕괴한 것이 원인 가운데 하나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00:18정유신 기자의 보도입니다.
00:23다급하게 다단하는 사람들 뒤로 엄청난 규모의 흙더미가 밀려옵니다.
00:28이내 폭탄이라도 터진 듯 건물들이 무너져내립니다.
00:33산사태와 범람한 강물에 차량과 건물들이 휩쓸려 떠내려갑니다.
00:38현지 시간 26일 오전 9시쯤 네팔 중북부 바그마티주 일대에서 대규모 홍수가 발생했습니다.
00:46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북쪽으로 120km가량 떨어진 곳으로 히말라야 산맥이 있는 중국 티베트 자치구와 국경을 맞댄 지역입니다.
00:55현재까지 160여 명이 숨졌고 실종자가 많아 사망자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우려됩니다.
01:13외국인 340여 명을 포함해 400명 넘게 실종됐다고 현지 경찰은 밝혔습니다.
01:19인도인이 130여 명으로 가장 많고 미국인 40여 명, 호주와 영국인도 각각 30여 명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1:28현지 당국은 라스와 지역에 있는 보테코시강이 범람하면서 인근 여러 마을을 덮쳤고 도로와 수력발전시설 등까지 파손됐다며 강 주변에 접근하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01:41네팔 정부는 이번 홍수가 티베트 자치구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빙하가 붕괴하면서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01:49예비 조사 결과 아침 8시 37분 지진이 발생했고 3분 뒤 돌발 홍수가 발생했다는 겁니다.
02:08기후 전문가들은 이번 돌발 홍수가 빙하에서 발생한 눈사태가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02:15이번에 가장 큰 피해가 난 라스와 지역에선 지난해 8월에도 유사한 돌발 홍수가 발생해 9명이 숨졌습니다.
02:24YTN 정신입니다.
02:27네팔에서 발생한 홍수로 인해 현지에서 발전소 건설에 참여하고 있던 우리 국민 9명이 실종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02:36고립됐던 10명은 다행히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02:40네팔 정부가 군과 경찰을 동원해 수색과 구조에 나섰습니다.
02:44홍성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02:48우리 국민 9명이 실종된 곳은 홍수 피해가 발생한 네팔 라스와 지역입니다.
02:55이곳에서는 우리 기업이 참여한 수력발전소 건설 작업이 진행 중이었습니다.
03:00처음엔 8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추가로 1명이 더 연락이 끊긴 것으로 확인돼 실종자는 9명으로 늘었습니다.
03:09두산 애너빌리티 소속 또 다른 한국인 직원 10명은 홍수로 불어난 물에 고립됐지만 다행히 안전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3:18두산 애너빌리티 소속 다른 우리 국민 10명은 네팔인 등 외국인 직원들 200여 명과 함께 현지에서 대피하여 구조를 기다리고 있으나 급화된
03:32우리 영사와 함께 안전한 상황인 것으로 확인하였습니다.
03:37네팔 정부는 군과 경찰을 투입하고 헬기까지 동원해 수색과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03:43정부는 즉각 외교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제외국민보호대책본부를 설치했습니다.
03:50외교부와 소방청, 경찰청으로 구성된 정부합동신속대응팀은 오늘 네팔 현지로 갈 예정입니다.
03:58이재명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실종자 수색과 구조에 총력을 다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04:05특히 네팔 현지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실종자 가족 지원과 현장 치료 중인 우리 국민의 안전 확보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04:16YTN 홍성기입니다.
04:188.13 공급대책 후속 조치로 이르면 다음 달 발표될 신규 택지에 논란해 용산공원은 빠질 전망입니다.
04:26김 장관은 처음부터 용산공원은 빠져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04:30서울시와 일부 반대 여론이 강경한 가운데 입단 한 발 물러서는 듯한 입장을 피력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04:37차유정 기자입니다.
04:42용산공원이 주택공급 후보지로 거론되기 시작한 건 8.13 공급대책 발표 직전입니다.
04:48유력한 검토 대상으로 알려졌던 어린이 정원이 결국에는 최종 공급대책에서는 빠졌지만
04:54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하루 만에 용산공원 전체를 후보 대상으로 언급하며 논의의 판을 키웠습니다.
05:01오세훈 서울시장과의 첫 회동을 앞두고선 장교 숙소 등 일부 부지를 꼭 집으며
05:06훼손지 중심의 제한적 공급 가능성을 꺼내들었습니다.
05:10용산공원을 통한 공급 필요성을 강조해온 김 장관의 입장은 2차 회동 전후로 달라졌습니다.
05:17용산공원 이어야만 한다라고 하는 건 원래부터 없었습니다.
05:23다만 현재 우리 청년들이 아니라 신혼부부 이 공급이 매우 중요하다고 저희 인식하고 있습니다.
05:30이르면 다음 달 발표할 신규 택지에도 용산공원은 처음부터 포함되지도 않았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05:37처음부터 7.3만 원에는 용산공원이 없었어요.
05:42그래서 그런 부분에 말씀을 드리겠고요.
05:45일부 여론과 함께 서울시가 본체부지 개발을 강경하게 반대하는 상황에서
05:51일방적으로 밀어붙이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05:54용산공원은 우리 역사의 얼굴이자 거울이며 모두의 쉼터이자 녹지 광장입니다.
06:02용산공원의 무분별한 개발 시도를 다시 한번 제거할 것을 강곡히 촉구드리며 호소합니다.
06:10다만 김 장관은 개발에는 공론화 과정과 지자체 협의 등 절차가 있고
06:15서울시와 추가 협의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해 추후 개발 여지는 남겼습니다.
06:20YTN 차유정입니다.
06:22경찰 제주 실종사고 관련입니다.
06:25경찰은 장미란 씨가 숙소를 나선 바로 이튿날 새벽에 숨졌을 가능성에 우선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06:31현장에서는 장 씨 소유의 끈이 발견되는 등 타살 혐의점이 났다는 것이 경찰의 설명이지만
06:37여전히 남는 의문점도 적지 않습니다.
06:40고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06:44지난 5월 12일 밤 10시 15분쯤 숙소를 나섰던 장미란 씨.
06:51이후 전원이 꺼질 때까지 휴대전화는 위치과 변화나 추가 통화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6:58경찰은 통신기록과 정황을 종합할 때 장 씨가 외출 직후인 5월 12일 밤에서 13일로 넘어가는 새벽 사이에
07:08사망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07:11현장 감식 결과 시신이 발견된 야자수나무 줄기에서 장 씨 소유의 끈이 발견됐고
07:19시신의 자세와 현장 정황 등을 고려할 때 경찰은 현재까지 범죄 피해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07:29국과수 부검이 역시 극단적 선택으로 추정된다는 구두 소견을 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7:35다만 경찰은 사망 경위를 명확히 밝히기 위해 휴대전화 포렌식을 진행하는 등
07:43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08:00하지만 전문가들은 초기 수사 부실과 시신 발견 정황을 둘러싸고 여전히 규명해야 할 과제가 많다고 지적합니다.
08:22경찰은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 분석 결과와 국과수의 최종 정밀 부검 결과를 바탕으로
08:29장 씨의 정확한 사망 경위를 최종 결론 지을 방침입니다.
08:34YTN 고재형입니다.
08:37제주 실종 신고 허위 중결 사건의 최초 신고 녹취가 기간이 만료돼 삭제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8:44경찰은 다른 수사 자료가 있어 따로 확보를 시도하지 않았다는 입장이지만
08:48부실 대응이 또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08:51이준협 기자가 보도합니다.
08:55장미란 씨의 남자친구가 처음으로 실종 사실을 알린 지난 5월 15일에 112 신고 녹음 파일이 이미 지워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09:04경찰 신고 녹음은 경찰청 예규에 따라 3개월 동안 보관되는데
09:08지난 16일 기한이 지나면서 자동으로 삭제된 겁니다.
09:12문제는 경찰이 삭제 닷새 전인 지난 11일 허위 종결 혐의로 부경장에 대한 수사에 이미 돌입했다는 점입니다.
09:20그런데도 경찰은 자료 확보에 나서지도 않고 보존기한 연장도 신청하지 않았습니다.
09:26당시 전화를 받은 부경장은 장 씨와 연락됐다며 사건을 종결했습니다.
09:29허위 기록 탓에 지난달 남자친구의 재신고는 접수조차 거부됐고
09:34사촌동생의 신고가 다시 접수되면서 뒤늦게 재수색이 시작됐습니다.
09:40경찰은 왜 자료 확보를 시도하지 않았느냐는 주진우 의원실 질의에
09:44112 신고 사건 처리표 등 필요한 수사 자료를 확보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09:49그러나 112 신고 사건 처리표에는 원본 녹취록이 아닌 대략적인 요약 내용만 적혀 있습니다.
09:56경찰이 수사의 시발점이나 다름없는 원본 증거가 사라지는 동안
10:00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은 점은 부실 대응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10:06YTN 이준겸입니다.
10:07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전쟁이 꽤 빨리 끝날 것이라면서 승리를 자신했습니다.
10:12실제 상황과는 많이 달라 보이는데요.
10:15당장 이란과 우만의 호르무제협 협상조차 최종 합의 단계는 아닙니다.
10:20워싱턴으로 와보겠습니다.
10:21신윤정 특파원.
10:22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전쟁 종식이 임박했다는 주장을 또 했네요.
10:29트럼프 미 대통령은 보수 성향 라디오 글램백 프로그램 전화 인터뷰에서
10:34곧 큰 승리를 거둘 거라고 말했습니다.
10:37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제협이 열려있기 때문에 꽤 빨리 전쟁이 끝날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10:43전날 이란이 오만과 임시 공동해상 통로 개설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데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채
10:50종전에 가까워졌다는 주장을 되풀이한 겁니다.
10:54공개석상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이란 최고 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에 대해서는
10:59매우 심각하게 다쳤지만 죽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11:03이란 지도부가 여전히 하메네이에게 최종 승인을 받는다고 말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11:11그러면서 이번 전쟁의 명분은 이란이 핵무기를 갖게 할 수 없다는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11:17존 렛클리프 미 중앙정부국 국장이 최근 러시아를 극비리에 방문한 건
11:22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논의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11:26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해 매우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면서
11:31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모두 종전을 원하고 있고 이제 뭔가 성과가 나올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11:40그런데 이런 것들은 다 트럼프의 주장이고요.
11:42이런 주장과는 달리 호르무제협 개방을 둘러싼 이란의 조건.
11:46이거는 더 까다로워지는 것 같습니다.
11:50이란 외무차관은 오만과 협상 중인 호르무제협 재개방 협정이 최종 타결되더라도
11:57군함의 통항은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12:00이란 이슬람혁명수위대는 오만과 해협 통행료 수입을 나눠가는 방안에 합의했다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12:07통행료 부가 방침 고수에 대해서 미 해군 군함의 통항을 막겠다는 이란의 조건은
12:13모든 선박의 자유로운 항행이라는 미국 입장과 정면 충돌합니다.
12:18이런 가운데 파키스탄과 함께 중재역을 맡아온 카타르의 총리가
12:22현지시간 27일 이란을 방문해서 호르무제협 통제권 갈등 중재에 힘을 보탭니다.
12:28핵 문제에서도 이란은 강경한 기조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12:32로이터통신은 이란 원자력청장이 새로운 사찰 프로토콜이 마련되기 전에는
12:38국제원자력기구가 핵시설 사찰을 요구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12:43전후 핵시설 피해 정도와 농축우라늄의 행방을 확인하는 게 핵협상의 출발점인데
12:50이란이 새 절차 마련을 요구하면서 또 장애물이 생긴 셈입니다.
12:55국제유가는 이란 오만의 호르무즈 재개방 협상 진전 기대에 사흘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13:01지금까지 워싱턴에서 YTN 신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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