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올해 초 YTN이 인공지능 예측모델을 토대로 올해 말 슈퍼 엘리뇨가 나타날 가능성을 단독 보도했었는데요.
00:07반년이 지났습니다. 지금은 그 전망이 더 강해져서 관측사상 가장 강한 수준까지 예측이 됐습니다.
00:14내년엔 지구가 더 뜨거워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옵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00:21지난 2월 서울대 연구팀이 개발한 AI 예측모델은 올해 말 슈퍼 엘리뇨가 나타날 걸로 내다봤습니다.
00:28당시 예상한 올해 말 수온 편차는 평년보다 2도 이상.
00:33반년이 지난 지금 전망치는 3도에 육박할 정도로 더 높아졌습니다.
00:51해외 예측 모델들도 올해 말 매우 강한 엘리뇨 발달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00:57전망대로라면 1950년 이후 가장 강한 엘리뇨가 될 수도 있습니다.
01:02더 큰 문제는 그 다음입니다.
01:05엘리뇨가 발달하면 열대 태평양의 열이 공기 중으로 방출되면서 대기 하층이 데워지고 전지구 평균 기온도 올라갑니다.
01:13과거에도 강한 엘리뇨가 발생할 때마다 이듬해 전지구 기온이 크게 올랐습니다.
01:18이미 뜨거워진 지구에 역대급 엘리뇨까지 더해지면 내년 전지구 기온이 다시 기록적인 수준으로 오를 가능성도 있습니다.
01:27물론 지구가 더 뜨거워진다고 해서 내년 우리나라 폭염까지 더 심해진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01:34엘리뇨 새퇴기에 통상적으로 아열대 지역의 동아시아, 즉 남부를 중심으로 해서는 온도가 올라가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01:43그런데 이런 경향성이 우리나라에서는 그렇게 크지 않고요.
01:46다만 봄철에는 우리나라 온도가 조금 올라가는 경향이 있는데 여름철에는 그런 경향성을 뚜렷하지 않고
01:52한반도에 어떤 형태로 영향을 미칠지는 변수가 많지만 이상기후가 나타날 우려는 커집니다.
02:00반년 전 가능성으로 제기됐던 슈퍼 엘리뇨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02:05올해 말 역대급 엘리뇨가 현실화하면 내년에는 더 뜨거운 지구와 마주할 수도 있습니다.
02:10YTN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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