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장미란 씨 사건 이후에 경찰의 실종사건 수사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이 한층 더 커졌습니다.
00:06그런데 실상을 들여다보니 수사인력이 계속 줄어들고 있는 데다 업무를 수행할 유인조차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걸로 파악됐습니다.
00:14무엇이 더 필요할지 김철희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00:20지난해 경찰에 접수된 실종신고 모두 12만 5천여 건입니다.
00:254년 전과 비교하면 16% 늘어난 수치로 최근 몇 년 동안 꾸준히 12만 건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00:34그런데 정작 불어난 실종신고를 처리할 전담인력은 귀해지는 추세입니다.
00:40900명이 넘던 경찰 내 실종팀 인원은 계속 줄더니 지난해에는 806명까지 감소했습니다.
00:48단순 계산하면 경찰관 1명이 지난해에만 실종사건 155건가량을 처리한 셈입니다.
00:55높은 업무 강도에 적은 보상까지 실종팀은 어느새 깊이 부서로 자리 잡았습니다.
01:02현장에서도 피의자 검거 같은 실적을 내는 강력팀과 달리 뚜렷한 성과를 내기 어렵지 않느냐, 누가 가려 하겠느냐는 볼멘 소리가 나옵니다.
01:12해결 방법은 없을까요?
01:14전문가들은 우선 인구는 적지만 실종자 수색의 난도가 더 높은 지방을 중심으로 인력 확충과 전담팀 확대 등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01:25지역적인 편차가 분명히 있는 건 다소의 문제라고 봐야 될 것 같고, 지방 같은 경우는 수색에 있어서 한계가 있는 것은 분명하죠.
01:34아예 실종 수사를 경찰에서 분리하자는 제안도 있습니다.
01:39신고 직후 실시하는 초기 위험성 평가 등 일부 기능은 전문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외국처럼 외부에 맡기면 어떻겠냐는 겁니다.
01:58또 실종팀에 대한 경찰 조직 내 처우를 개선하는 동시에 허위 사건 종결을 막을 안정장치 도입 등도 대안으로 거론됩니다.
02:08YTN 김철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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