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지난 2024년 야탐역에서 시민들을 살해하겠다는 허위글을 온라인에 게시한 20대에게 법원이 1,400만 원을 손해배상하라고 판결했습니다.
00:11공중협박죄가 신설된 뒤에 경찰이 손해배상 청구한 사건에 대한 첫 법원 판단이 나온 건데요.
00:18취재기자 연결해서 어떤 의미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0:21조경원 기자, 법원이 경찰에 손해배상 청구를 일부 인용했군요.
00:26네, 수원지방법원은 오늘 오전 10시 재작년 9월 경기 성남시 야탐역에서 시민들을 살해하겠다는 허위협박글을 올린 20대 남성 A씨에게 1,484만여 원을
00:39정부에 배상하라고 판결했습니다.
00:41당시 A씨의 허위협박글로 경찰은 특공대와 장갑차까지 배치하는 등 500명이 넘는 인력을 투입해 야탐역 일대 순찰을 강화했습니다.
00:50이후 체포된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운영하는 커뮤니티를 홍보하기 위해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0:59경찰은 지난해 12월 이 사건으로 경찰력과 세금이 불필요하게 낭비됐다며 A씨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01:09네, 판결의 의미도 좀 짚어보죠.
01:12공중협박죄가 신설된 이후에 경찰의 손해배상 청구에 대한 첫 법원 판단이었죠?
01:17네, 그렇습니다. 앞서 이 같은 불특정 다수를 겨냥한 허위 테러 협박 행위에 대한 손해배상 판결이 세 차례 있었지만 모두 공중협박죄
01:27신설 전에 법무부 등이 청구한 사건이었습니다.
01:30경찰은 공중협박이 심각한 범죄일 뿐 아니라 경찰력 낭비 등 사회적 손실을 초래한다며 지난해 9월 손해배상 심의위원회를 만들어 엄정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01:41이후 석 달 만인 지난해 12월 첫 심의위원회를 열고 신세계백화점 폭파협박범과 야탐역 살해협박범에 대해 각각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01:52이 밖에도 경찰은 현재 인천대인고등학교와 경기 성남 카카오 본사, 광화문 BTS 공연 등에 대한 허위 테러 협박범들을 상대로도 손해배상 소송을
02:03진행하고 있습니다.
02:03경찰은 사회적 혼란을 일으키는 공중협박과 거짓 신고에 대해서 앞으로도 형사처벌과 별개로 손해배상 청구를 적극 검토하겠다는 방침입니다.
02:13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조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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