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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 전 대통령 일가의 비자금 은닉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첫 강제수사로 확보한 압수물 분석 작업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김옥숙 여사가 아들 노재헌 주중대사가 운영에 참여한 재단에 기부한 152억 원의 자금 흐름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본다는 계획인데요.

법조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배민혁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검찰이 노태우 전 대통령 일가의 비자금 은닉 의혹과 관련해 본격적인 압수물 분석에 착수했습니다.

다만 규모를 고려하면 분석 완료까진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범죄수익환수부는 해당 의혹 관련 어제(21일) 오전부터 저녁 7시쯤까지 10시간가량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압수수색 영장에는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가 적시된 거로 파악됐습니다.

수색 대상에는 김옥숙 여사의 거처인 서울 연희동 사저가 포함됐습니다.

노 전 대통령 아들인 노재헌 주중대사가 재직했던 동아시아문화재단과 노태우센터, 과거 비자금 조성 과정에서 차명계좌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는 당시 비서관들의 자택 등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확보한 압수물을 분석한 이후 결과에 따라 관련자 조사를 검토할 거로 보이는데, 김옥숙 여사에 대한 조사가 조만간 이뤄질지는 미지수입니다.

실제 과거 김 여사 조사를 협의했지만, 고령인 데다 지병도 있어 어려움을 겪었던 거로 파악됐습니다.


구체적인 혐의 내용도 궁금한데요.

[기자]
네, 이번 압수수색은 김 여사가 아들 재직 재단 등에 기부한 152억 원에 한정됐습니다.

이른바 '김옥숙 메모'에 담긴 904억 규모의 비자금 전체는 범죄 사실에 포함되지 않았는데요.

검찰은 이 152억 원 기부금의 출처를 비자금이 아닌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과거 공개된 자료를 보면 김 여사는 지난 2016년부터 해마다 동아시아문화센터에 10억 원 정도씩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아들이 이사장을 취임한 직후인 2020년에는 95억 원으로 액수가 크게 늘어나는 등 모두 152억 원이 아들이 있는 기관으로 흘러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비자금 의혹을 고발한 5·18 재단 측은 이를 두고, 소득 활동이 없는 김 여사가 152억 원을 벌었을 리 없다며 아직도 거액의 비자금이 있을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범위를 메모에 적힌 904억 전체가 아닌 아들 재직 기관 출... (중략)

YTN 배민혁 (baemh07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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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노태우 전 대통령 일가의 비자금 은닉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첫 강제수사로 확보한 압수물 분석 작업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00:09김옥숙 여사가 아들 노재훈 주중대사가 운영에 참여한 재단에 기부한 152억 원의 자금 흐름을 집중적으로 들여본다는 계획인데요.
00:17법조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00:19배민혁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00:23네, 검찰이 노태우 전 대통령 일가의 비자금 은닉 의혹과 관련해 본격적인 압수물 분석에 착수했습니다.
00:29다만 규모를 고려하면 분석 완료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00:34앞서 서울중앙지검 범죄수익환수부는 해당 의혹과 관련해 어제 오전부터 저녁 7시쯤까지 10시간가량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00:42압수수색 영장에는 범죄수익은이 교재법 위반 혐의가 적시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0:48수색 대상에는 김옥숙 여사에 거쳐인 서울 연희동 사저가 포함됐습니다.
00:53또 노 전 대통령 아들인 노재현 주중대사가 재직했던 동아시아 문화재단과 노태우 센터, 과거 비자금 조성 과정에서 차명 계좌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01:03받는 당시 비서관들의 자택 등도 압수수색했습니다.
01:06검찰은 확고한 압수물을 분석한 이후 결과에 따라 관련자 조사를 검토할 것으로 보이는데, 김옥숙 여사에 대한 조사가 조만간 이뤄질지는 미지수입니다.
01:15실제 과거 김여사 조사를 협의했지만 고령인 데다 지병도 있어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1:23상당히 오래된 사건인데 구체적인 혐의 내용도 궁금합니다.
01:29이번 압수수색은 김여사가 아들 재직 재단 등에 기부한 152억 원에 한정됐습니다.
01:35이른바 김옥숙 메모에 담긴 904억 규모의 비자금 전체는 범죄 사실에 포함되지 않았는데요.
01:41검사는 이 152억 원 기부금의 출처를 비자금이 아닌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01:46과거 공개된 자료를 보면 김여사는 지난 2016년부터 해마다 동아시아 문화센터에 10억 원 정도씩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01:55그런데 아들이 이사장으로 취임한 직후인 2020년에는 95억 원으로 액수가 크게 늘어나는 등 모두 152억 원이 아들이 있는 기관으로 흘러간 것으로
02:05확인됐습니다.
02:05앞서 비자금 의혹을 고발한 5.18 재단 측은 이를 두고 소득활동이 없는 김여사가 152억 원을 벌었을 리 없다며 아직도 거액의
02:14비자금이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02:17범위를 메모에 적힌 904억 전체가 아닌 아들 재직기관 출연 152억으로 좁히면서 검찰은 공소시효와 관련해서도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02:28비자금은 잇 공소시효가 7년이지만 재단 출연 시점이 비교적 최근이기 때문입니다.
02:33비자금 메모 전체가 수사 대상에 포함되지는 않은 만큼 현재 노소용 관장도 피의자로 입건되지는 않은 상태인데 추후 의혹 전반으로 수사가 확대될지
02:42주목됩니다.
02:43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백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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