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으로 기소된 오세훈 서울시장이 1심에서 벌금 천만 원을 선고받았습니다.

이 판결이 대법원에서 확정되면 지난 지방선거에서 5선을 수성한 오 시장은 시장직을 잃게 됩니다.

법원으로 가보겠습니다. 안동준·임예진 기자 나와주시죠.

[기자]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나와 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조금 전 '명태균 여론조사 의혹'으로1심에서 벌금 천만 원을 선고받았는데요.

자세한 내용 하나하나 짚어보겠습니다.

임 기자, 먼저 선고 결과와양형 이유부터 짚어주시죠.

조금 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2부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오세훈 서울시장에게 벌금 천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또 함께 기소된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에게는 벌금 3백만 원을, 오 시장의 오랜 후원자이자 사업가인 김한정 씨에게는 벌금 5백만 원이 선고됐습니다.

재판부는 여론조사 비용 납부 과정을 은밀히 감춰 여론조사 공표를 실현하려는 목적과 결부해 죄질이 좋지 않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또, 다년간 국회의원과 시장직을 역임하며입법 취지를 잘 알고 있음에도 범행을 주도하고이 사건 재판 과정에서 수긍하기 어려운 주장을 펼치며 책임을 인정하지 않는 태도로 일관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다만 이 사건 범행은 당내 경선을 위한 것이고 오 시장이 명 씨와 직접 접촉을 이어가지 않은 점은 유리한 사정으로 봤습니다.

또, 명 씨에게 적극적으로 여론조사를 지시하거나 사주했다고 보기는 어렵고, 비용을 대납해 의뢰한 여론조사가 당내 경선이나선거에 미친 영향 크지 않다고 판단했습니다.

안 기자, 공소사실 전체가 모두 유죄로 인정된 건 아니죠?

[기자]
그렇습니다. 재판부는 2021년 1월 22일부터 같은 해 2월 18일까지, 오세훈 시장이 명태균 씨에게 의뢰한 5번의 여론조사를 유죄로 인정했습니다.

공소사실인 10차례 여론조사 의뢰의 절반을인정한 겁니다.

또, 오 시장은 물론 강철원 전 부시장도 공모해 범행에 미필적으로 기여했음을 인정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김한정 씨가 대납한 돈에 대해서는 여론조사 비용은 정치자금에 해당하고, 이를 제3자가 대신 부담하면 정치자금 기부에 해당한다고 판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2021년 2월 1일부터 2월 18일까지 김 씨가 대납한 2,100만 원을 정치자금 기부로 인정한다고 판... (중략)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YTN 임예진 (imyj77@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60722164617552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카테고리

🗞
뉴스
트랜스크립트
00:00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으로 기소된 오세훈 서울시장이 1심에서 벌금 천만 원을 선고받았습니다.
00:06이 판결이 대법원에서 확정이 되면 지난 지방선거에서 5선을 추성한 오시장은 시장직을 잃게 됩니다.
00:13법원으로 가보겠습니다.
00:14안동준 임리진 기자 나와주시죠.
00:19서울중앙지방법원에 나와 있습니다.
00:21오세훈 서울시장 조금 전 명태균 여론조사 의혹으로 1심에서 벌금 천만 원을 선고받았는데요.
00:28자세한 내용 하나하나 짚어보겠습니다.
00:30임 기자 먼저 선고 결과와 양형 이유부터 짚어주시죠.
00:34조금 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2부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벌금 천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00:44함께 기소된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 시장에게는 벌금 300만 원을 오 시장의 오랜 후원자이자 사업가인 김한정 씨에게는 벌금 500만 원이
00:54선고됐습니다.
00:54재판부는 여론조사 비용 납부 과정을 은밀히 감춰 여론조사 공표를 실현하려는 목적과 결부에 죄들이 좋지 않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01:05또 단연간 국회의원과 시장직을 역임하며 입법 취지를 잘 알고 있음에도 범행을 주조하고 이 사건 재판 과정에서 수긍하기 어려운 주장을 펼치며
01:15책임을 인정하지 않는 태도로 일관했다고 지적했습니다.
01:19다만 이 사건 범행은 당내 경선을 위한 것이고 오 시장이 명 씨와 직접 접촉을 이어가지 않은 점은 유리한 사정으로 봤습니다.
01:28또 명 씨에게 적극적으로 여론조사를 지시하거나 사주했다고 보기는 어렵고 비용을 대납해 의뢰한 여론조사가 당내 경선이나 선거에 미친 영향은 크지 않다고
01:39판단했습니다.
01:40양 기자 공소사실 전체가 모두 유죄가 나온 건 아니죠?
01:44네 그렇습니다. 재판부는 2021년 1월 22일부터 같은 해 2월 18일까지 오세훈 시장이 명태균 씨에게 의뢰한 5번의 여론조사를 유죄로 인정했습니다.
01:57공소사실인 10차례 여론조사 의뢰의 절반을 인정한 겁니다.
02:02또 오 시장은 물론 강철원 전 부시장도 공모해 범행에 미필적으로 기여했음을 인정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02:09김한정 씨가 대납한 돈에 대해서는 여론조사 비용은 정치자금에 해당하고 이를 제3자가 대신 부담하면 정치자금 기부에 해당한다고 판시했습니다.
02:20이에 따라 2021년 2월 1일부터 18일까지 김 씨가 대납한 2,100만 원을 정치자금 기부로 인정한다고 판단했습니다.
02:31그렇다면 유죄로 인정된 여론조사 하나하나 살펴보겠습니다.
02:34먼저 맨 처음 3차례 여론조사가 인정된 배경에는 당시 정치 상황도 고려가 됐죠?
02:41재판부는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오 시장의 당시 조건부 출마 선언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는 게 증거를 통해 확인된다고 밝혔습니다.
02:51오 시장이 당시 명치와 만나 선거 판세와 전략에 대한 설명을 들은 사실도 인정했습니다.
02:57재판부는 오 시장의 당시 당내 경선 후보였던 나경원 의원을 이기는 여론조사가 필요한 상황에서 당내 지지도를 높이기 위해 김 전 위원장과
03:07친분이 있는 명 씨에게 접근한 것이 자연스럽다고 판단했습니다.
03:12재판부는 이런 상황에서 오 시장이 명 씨에게 2021년 1월 22일부터 29일까지 이뤄진 3차례 여론조사를 의뢰했을 동기와 개연성이 상당하다고 판단했습니다.
03:24또 김한정 씨가 2021년 2월 1일 강혜경 씨에게 천만 원을 입금했을 때 명 씨는 물론 강 씨를 전혀 알지 못했던
03:33상태였던 점도 근거로 작용했습니다.
03:37오 시장 측의 요청이 없었다면 김 씨가 이를 입금할 이유가 없다는 건데요.
03:42양 기자 이렇게 3차례 비공표형 여론조사 말고도 유죄로 인정된 여론조사가 더 있었죠?
03:48네 그렇습니다. 재판부는 네 번째 여론조사 역시 오 시장이 명 씨에게 의뢰한 것으로 봤습니다.
03:53강철원 전 부시장의 도움으로 전국 언론사인 머니투데이가 명 씨의 조사 의뢰자에 추가될 수 있었고 당시 김한정 씨가 550만 원을 입금한
04:05뒤 여론조사가 실시됐다고 설명했습니다.
04:08그런데 오히려 불리한 결과가 나오자 오 시장이 이에 항의했고 머니투데이가 공표 언론사에서 제외되도록 조치했다고 봤습니다.
04:16이에 따라 네 번째 여론조사도 오 시장이 명 씨에게 여론조사를 의뢰한 걸로 볼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04:24여섯 번째 여론조사도 오 시장이 의뢰한 것으로 봤는데요.
04:27이 여론조사 역시 오 시장에게 불리하게 나와 명 씨와 강 전부 시장의 사이가 틀어졌고
04:33그 무렵부터 김한정 씨가 오세훈 시장의 요청으로 명 씨에게 직접 여론조사를 전달받은 걸로 판단했습니다.
04:43임 기자 오 시장은 선고 직후에 직접 입장을 밝혔죠?
04:47네 오 시장은 선고 직후 직접 취재진 앞에 서서 선고에 대한 소외를 밝혔습니다.
04:52국민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면서도 오늘 5개 여론조사가 유죄로 인정된 점을 납득할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05:01특검이 기소한 10개 여론조사 가운데 일부만 유죄로 인정된 부분을 납득하기 어렵다는 건데요.
05:08그러면서 직접 증거 없는 상황에서 명태균 씨의 진술과 간접 증거만으로 추론해
05:13명태균 씨의 진술이 맞는 것 같다며 유죄를 선고했다고 항소심에서 혐의를 다투겠다고 말했습니다.
05:20반면 김건희 특검팀은 매우 의미 있는 판결이었다며 재판부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05:26정치적인 주장에 영향을 받지 않고 오직 증거와 법리에 기초해 유무죄 판단을 내려줬다는 건데요.
05:33다만 징역형을 구형했지만 벌금형이 나온 데 대해서는 판결문을 세밀하게 분석해 항소 여부를 의논할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05:41오 시장 말씀드린 대로 1심에서 벌금 천만 원을 선고받았습니다.
05:45이 판결이 대법원에서 확정될 경우 오 시장은 시장직을 잃게 됩니다.
05:511심에 대한 항소 여부와 함께 항소심과 선고심 결과도 기목됩니다.
05:56지금까지 법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댓글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