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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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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물
트랜스크립트
00:11아, 그래서 이곳은...
00:14조조가 여포에게 패한 뒤
00:16남은 병사들과 고향으로 돌아갔답니다
00:22흠, 빈수레가 요란한 법이라더니
00:25그 말이 사실이군
00:37아시, 여포 장군이에요
00:44듣던 것보다 훨씬 늠름하신데요
00:46겉모습이 무슨 의미가 있겠니
00:49자기 의붓아버지를 죽이고
00:51동탁의 양자가 된 사람인데
01:10아버님, 다녀왔습니다
01:11그래?
01:13오늘따라 재미가 없구나
01:15술 맛도 없는 것 같군 말이다
01:20됐다! 다들 물러가거라
01:24어르신, 방금 몇 놈이 항복했습니다
01:32하시는 나를 배반하지 못하도록 벌을 내려
01:35저놈들의 손과 발, 그리고 눈을 못 쓰게 하라
01:40상상어른, 저희들은 항복하러 온 것입니다
01:43그러셨습니다
01:44이제 왔어! 항복한다고!
01:46네, 잠깐!
01:47네, 잠깐!
01:52장훈 장군, 이보다 더 신나는 풍악 소리가 또 어디 있겠어
01:57그렇지 않소이까?
01:59예, 그렇냐?
02:03벌벌 떠는 걸 보니
02:04너놈도 뭐가 꿍꿍이가 있구나
02:07여봐라!
02:08저놈의 목을 배라!
02:10이리 와, 이리 와
02:28제발 살려주십시오
02:38사도대
02:42조조의 군세가 황건적을 또 무찔렀다는 소식이 당두했습니다
02:54이 소신을 조조에게 전해주게나
03:00아저씨, 보세요! 가을에 웬 백꽃이?
03:03어찌 이리 아름답게 피었을까요?
03:06어서와서 보세요
03:11한 해에 두 번 피는 배나무가 있을 수 있다니
03:14정말 신기한 일이구나
03:16아쉽게 좋은 혼사가 있으려나 봐요
03:18쓸데없는 소리 말아
03:21쓸데없긴요
03:22아씨는 항상 자신이 백꽃과 같다고 하셨잖아요
03:25백꽃이 두 번이나 피었으니 격경사가 있을 게 분명하다고요
03:29안 그래요?
03:33가을 바람이 스산한데
03:35쟤 아무리 예쁜 꽃인데 며칠이나 가겠느냐
03:41바구니를 가져올 걸 그랬구나
03:43그냥 치맛보기 싸가면 돼요, 네?
03:48자요, 어서 담으세요
03:58어찌 벌써 돌아왔느냐
04:00출입증이 없어 성갑조차 나가지 못했습니다
04:17누구냐
04:18아버님, 저예요
04:24어찌 한숨을 쉬느냐
04:26요즘 시름이 깊으신데
04:28제가 도와드릴 일이 없어 한숨만 나옵니다, 아버님
04:34동탁이 성문을 모두 통제하고 있어
04:36서신 한 장 보내는 것도 어려우니 심란하구나
04:39너까지 걱정하게 만들어 미안하다
04:44아버님, 이숙 장군께 도움을 청하세요
04:47음, 안 될 소리
04:49그 자는 이미 동탁의 사람이다
04:51저희 집에 증거를 찾으러 왔을 때
04:53불탄 조조의 서신을 보고도
04:55발설하지 않았어요
04:57또 의형제 장군이 동탁에게 죽임을 당했다고 하지 않으셨습니까?
05:20사도대인이 저희 집엔 웬일이십니까?
05:23아, 자네가 몸져 누웠다고 들었네
05:28문병 차왔지
05:30오, 아니
05:31많이 아픈 모양이군
05:33그렇지 않습니다, 사도대인
05:35한기가 좀 들었을 뿐입니다
05:38그냥 한기가 든 것이 아니라
05:40혹시 의형제 장원이 죽은 것 때문이 아닌가
05:46동탁의 그 포악한 성격 때문에
05:48자네의 친구이자 의형제인 장원이 죽는 것을 보고
05:51나도 가슴이 아팠네
05:53아, 네
05:54그 친구를 구하지 못해
05:56후회스러울 따름입니다
05:58지난 일은 다 잊어버리게
06:01내 오늘 자네를 찾아온 건
06:03조조가 버린 서신을 보고도
06:06동탁에게 구하지 않은 게 고마워서니
06:09쟤는 증거가 못해
06:11그냥 뒀을 뿐
06:12특별히 도와드린 건 아닙니다
06:14아닐세
06:15자네 덕분에
06:16우리 가족이 살았네
06:19날 한 번만 더 도와주게
06:22이 서신을
06:24밖으로 보내주게
06:25아, 대인 이건
06:27조조에게 보내는 서신이라네
06:30자네가 동탁에게 보고한다 해도
06:32자네 원망하진 않겠네
06:46장군님
06:54왕윤 사도도 참
06:56지난번에 내가 연합군을 제안했을 때
06:59나 아무 대답도 않더니
07:00이제 와서 다시 힘을 모아
07:02동탁에게 맞서자 하는군
07:04자네 의견은 어떤가
07:06도성을 장안으로 옮긴 뒤
07:08동탁의 세력이 커져
07:09이번엔 승산이 크지 않을 듯 싶습니다
07:12그렇다면 어찌해야 하나
07:14왕위는 꼭 필요한 사람입니다
07:19그렇다면 확답을 주지는 말아야겠군
07:22노인네를 실망시키는 건
07:25도리가 아니지
07:28조조는 뭐랍니까
07:31자네가 직접 보게나
07:35이건 거절도 아니고
07:37승낙도 아니지 않습니까
07:38조조는 참으로
07:40이해할 수 없는 사람이군요
07:42술술을 쓴 걸세
07:44행여나 재병력이 줄어들까
07:46두려운 게지
07:55여포를 동대인의 사람으로 만들고도
07:58아직 동대인의 신임을 얻지 못하셨나 보군요
08:01사도대
08:02제게 묘안이 있습니다
08:05만약 동탁이 여포를 잃는다면
08:08어찌 되겠습니까
08:09그렇다면 이빨 빠진 호랑이나 다름없이 되겠지
08:13네, 바로 그겁니다
08:14두 사람은 잔인한 살생을 즐겨
08:17맹수같은 본성이 꼭 닮았습니다
08:19맹수같은 본성이라?
08:22네, 그렇습니다
08:23맹수들이 고개를 두고 싸우듯
08:25절세 미인 앞에서는 두 사람도 원수처럼 싸울 겁니다
08:28그래, 좋은 방법이군
08:30그런데 대체 어디서 그런 절세 미인을 찾는단 말인가
08:35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08:37왕대인님 댁에 있으니까요
08:44내 집이라 하면 설마 초선을 말하는 것인가
08:49네, 초선 낭자는 출중한 외모에 청명하기까지 하지 않습니까
08:54응? 내 딸을 이용하라니 말도 안 되는 소리 그만하기라
08:58사도대인, 두 사람을 없앨 수 있는 방법은 그것뿐입니다
09:03그렇지만 초선은 내 친딸이 아니네
09:06게다가 그 아이는 우리 집안을 살린 소중한 아이란 말일세
09:09사도대인! 한나라와 백성들을 구해내는 유일한 길입니다
09:13목숨보다 더한 것을 내어준다 해도
09:16결코 그것이 헛되지 않을 것입니다
09:47아버님
09:48너구나
09:50아버님, 무슨 일이세요?
09:53아니다
09:54고생을 타고 있으려니 괜히 슬퍼지는구나
09:58왜 그러시는지 말씀해 주세요
10:02아니다
10:05아버님, 고생 타는 소리에 깊은 시름이 묻어났습니다
10:09그러니 무슨 일인지 말씀해 주세요
10:12제가 도움이 되어드릴게요
10:22예, 정원 배나무가 이 가을에 또 꽃을 피웠다고 하는 것 같다구나
10:27여기 이렇게 서 있을 게 아니라 가서 구경이나 하겠구나
10:35이 배나무가 일년에 두 번이나 꽃을 피우다니
10:39그래서 더욱 귀하고 아름다운 것이 아니겠느냐
10:45아버님
10:51털어놓으시기 전까진 일어나지 않겠어요
10:54말할 수 없다
10:56널 불구덩이로 밀어넣는 일인데 어떻게 말하란 말이냐
10:59아버님이 아무 말씀 안 하시는 지금이 제겐 더욱 불구덩이 쏟았습니다
11:07이숙이 널 이용해서 동탁과 여포를 이간질 시킨다면 동탁을 쉽게 제거할 수 있을 거라고 하더구나
11:19어여쁜 백호사 이 창바람 부는 가을에 피다니 네가 마치 내 신세같이 철양하구나
11:31예희야 울지 말아라 난 절대 그럴 수 없다고 했다
11:35아버님 이미 천안 몸으로나마 도탄에 빠진 백성을 구할 수만 있다면
11:40그냥 저로 보내주세요
11:45예희야 내 비록 관직에 있으나 나라 생각하는 마음은 네가 더하구나
12:10이렇게 저희 집을 찾아주시다니 참으로 영광입니다
12:16어제는 금은 모하를 보내시고 오늘은 대구로 초대까지 하시니 저야 감사할 따름이지요
12:23영웅 호걸이신 여포 장군님을 모시는 일인데 이 정도의 대접은 당연지사 아니겠습니까
12:30사도대인 과찰이십니다
12:32자 이쪽으로
12:42되시죠
12:54제 여식이 여포 장군을 위해 고쟁 연주를 준비했는데 들어보시겠습니까
13:02좋죠 어디 한번 들어봅시다
13:05
13:06
13:14어?
13:18어?
13:19어?
13:20어?
13:24어?
13:25어?
13:26여포 장군께 인사드려라
13:28혹여 제 여식이 부족한 점이 있더라도 이해해 주십시오
13:39인사드립니다
13:40초선이라 하옵니다
13:43장군
13:44제 여식이 인사를 받으시지요
13:48그래
14:22훌륭하오
14:23훌륭해
14:25고장 소리 뿐만 아니라
14:27낭자 역시 물척이나 아름답소
14:32과찬의 말씀이세요
14:34어서 술을 올리거라
14:38어? 그래
14:42초선아
14:43부끄러워하지 않아도 괜찮다
14:53괜찮다
15:02융세해 주십시오
15:04아니 괜찮소
15:11사도대관
15:12실례지만 오래해
15:14따님의 나이가 어찌 되는지요?
15:16열 여덟인데 아직 배필이 없습니다
15:19장군께서 마음에 드시면 제 여식을 데려가시겠습니까?
15:23어?
15:25하하하하
15:27하하하하
15:28장인어른으로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15:30하하하하
15:52하하하하
16:01이제 곧 부부가 될 사이이니 너무 부끄러워 말거라
16:09하하하하
16:10하하하하
16:10하하하하
16:11하하하하
16:12하하하하
16:13하하하하
16:22하하하하
16:31하하하하
16:32이 안에 도대체 무엇이 들었기에 이래도 좋은 향이 나는 게냐
16:36봄에 활짝 핀 백꽃잎들을 모아두었다가 햇볕에 말려 만든 것입니다
16:42하하하하
16:44하하하하
16:44아름다운 미모에 고쟁연주를 잘하는 줄은 알았지만
16:47마음은 더 예쁘구나
16:49내가 정말 복이 많은 사람이다
16:52장군님은 소문보다 더 멋진 분 같으세요
16:55장군님과 부부의 연을 맺게 되다니 큰 영광입니다
17:05우리 평생을 함께하자꾸라
17:08내가 지니고 다니던 옥팬데
17:10포니를 약조한 인형군을 너에게 주겠다
17:12어서 박근혜
17:15
17:23장군님 이러지 마세요
17:25이러시면 안 돼요
17:27아직은 안 됩니다
17:28혼례를 먼저 올리고 난 다음 첫날밤을 보내는 게 좋겠어요
17:33좋다
17:34좋아
17:34아주 성대한 혼례를 준비해 널 데리러 오마
18:12장군
18:13장군
18:17장군님이 부친과 일가족을 모시고 이동하던 중에
18:21도겸의 군사가 들이닥쳐 모두 살해되셨습니다
18:30장군님
18:31장군님 괜찮습니까?
18:33장군님
18:34장군님
18:42장군님
18:43내 판이 듯이 도겸 큰 늙은이를 없애서 부친의 원안을 갖고 말겠다
18:50장군님
18:57장군님
18:58왕인의 서신에 동탁을 제거할 수 있는 묘책이 있다고 적혀있는 것 같습니다
19:02이 상황에 복수보다 중요한 일이 뭐가 있겠느냐
19:07장군님
19:07저들과 손을 잡고 작전을 벌이면
19:09동탁 무리도 제거하고 중원도 차지하여 저루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19:14장군님
19:18지금 하우현 장군에게 가서 삼천 군사를 이끌고 출장하라 명하여
19:33조조 그 겁없는 놈이
19:35감히 또다시 선전폭을 해오다니
19:38여포 네가 출장해서 모조리 해치워버려라
19:42알겠습니다
19:43장군님
19:43장군님
19:52장군님
19:56장군님
19:57장군님
19:58장군님
19:58장군님
19:58장군님
19:59장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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