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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분 전
Ep.3 - Familiar Wife - English Sub [Full Movie] [Hot 2026]Full EP - Fu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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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26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00:33잘 가라 서우진. 그리고 잘 살아라.
00:00:40죄송합니다. 제가 지금 제 운명이 달린 중요한 약속이 있으세요. 절대로 놓치면 안 되는 약속이 있군요.
00:00:44난 마음을 보여주는 남자가 좋아.
00:00:52해운이다.
00:00:56진짜 진짜로 와이프가 바뀌었다.
00:01:08해운이다.
00:01:12해운이다.
00:01:14해운이다.
00:01:26해운이다.
00:01:40해운이다.
00:01:41왜 깼어? 화장실 갔다 왔어?
00:01:51해운이다.
00:01:52자, 얼른 일단 출근해야지.
00:01:56해운이다.
00: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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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2:29바껴다 와이프만 바뀐 게 아니라 가구도 소품도 집도 심지어
00:02:34개조도 바껴다. 분명히 8월 말이었는데, 지금은 6월
00:02:38녹음이 짙어가는 초요일입니다.
00:02:48우와.
00:03:06태훈아, 이 게임 여기서 해도 되는 거야?
00:03:09그럼 거기서 하지 어디서 해.
00:03:11자기 운해 이상하다.
00:03:12꼭 남의 집에 온 사람처럼 두리건 두리건.
00:03:15왜 그래?
00:03:16너무 좋아서.
00:03:18손 씻고 와, 아침 먹어.
00:03:20자기 아침은 꼭 먹어야 되잖아.
00:03:21아침?
00:03:26오믈렛 실패해서 스크램블 돼버렸어.
00:03:29괜찮아, 몸은 어때?
00:03:31좀 짤 거야, 그리고.
00:03:33소금이 확 쏟아져서.
00:03:35괜찮아, 맛있겠는데?
00:03:39응?
00:03:40그래, 이건 하늘이 준 선물이야.
00:03:43네 인생도 한번 행복해봐라.
00:03:44그럴 권리가 일단 보너스를 주신 거야.
00:03:47감사합니다, 하나님.
00:03:51오늘도 늦지?
00:03:52생각보다 너무 빡세, 은행.
00:03:54딴 건 다 바뀌어도 은행 오는 건 여전하구만.
00:03:57제발 야근 없었으면 좋겠다, 오늘은.
00:04:00그치, 여보.
00:04:02여보?
00:04:05그치, 내가 네 여부지.
00:04:09여보.
00:04:10응?
00:04:14갔다 올게.
00:04:15뭐야?
00:04:17그냥 가면 어떡해.
00:04:19왜?
00:04:20비타민을 까먹었잖아.
00:04:22비타민?
00:04:23자기 종합 비타민?
00:04:30그래, 이거야.
00:04:31이게 바로 내가 원하던 결혼 생활이야.
00:04:33나 다시 들어갈까?
00:04:34나 출근하지 마.
00:04:35아, 뭐야.
00:04:36얼른 안 가면 지각일 텐데.
00:04:38벌써 좀 늦었어.
00:04:39알았어, 나 갔다 올게.
00:04:41돈 많이 벌어올게.
00:04:42여보.
00:04:44이거.
00:04:50설마.
00:04:54우와.
00:04:57진짜.
00:05:01어떻게 늦었잖아.
00:05:09우와.
00:05:10우와.
00:05:12발령 배치도 안 받은 신입이 빠져가지고 말이야.
00:05:1620분을 늦어가지고 이쁘게 봐줄까 말건데,
00:05:1920분을 늦어 지금?
00:05:20너 뭔 배짱이냐, 어?
00:05:22아, 20분 아니라 18분인데요.
00:05:2318분.
00:05:25너 말꼬리 잡아, 지금.
00:05:29죄송합니다, 팀장님.
00:05:30늦었습니다.
00:05:31지각 안 하려고 죽어라고 달렸는데,
00:05:33하필 한남대교에서 삼중충들이 일어나가지고.
00:05:38어우, 큰일 날 뻔했네.
00:05:40다친 데는 없어?
00:05:41괜찮아?
00:05:43아니요.
00:05:43예.
00:05:44저요 다칠 게 없죠.
00:05:45제 앞에, 앞에 차가.
00:05:47됐어, 그럼.
00:05:47안 다쳤으면 됐어.
00:05:49사고야 뭐 불가항력인데, 그 사람이 어디.
00:05:52뛰었구나.
00:05:54아, 아침부터 왜 그래?
00:05:56그냥 천천히 다녀.
00:05:58봐도 한남대교 건너왔는데,
00:06:01사고는커녕 뻥뻥 잘만 뚫리던데.
00:06:03이거봐, 이거 새우는 해가지고 또.
00:06:06넌 좀 입 좀 닥치고 좀 환장아.
00:06:08고마워, 님들.
00:06:11오셨습니까?
00:06:12야, 변 팀장.
00:06:14아침부터 왜 또 애들을 잡고 그러니?
00:06:17잡기는 잡는 거 아닙니다.
00:06:19자리로 가.
00:06:20어, 가, 가.
00:06:22아이고야.
00:06:23어제 술 좀 했더니,
00:06:25휴 깎구나, 야.
00:06:27점심은 들깨 해장국 데려야겠다.
00:06:29들깨 빼고.
00:06:31왜?
00:06:31들깨는 술이 들깨니까.
00:06:37아, 지금부터 유머포텐 터지십니다, 점장님.
00:06:40오, 그래?
00:06:43이따 봐.
00:06:46미시재.
00:06:48좋겠다.
00:06:49방탄 조끼 있는 놈은.
00:06:51전장 리액션 바지 패스.
00:06:54변사또 잔소리도 패스.
00:06:55전생에 나를 구했나?
00:06:57뭔 방탄 조끼?
00:07:00우리 정 브이브이 아이피 빛나는 이 장인 인마.
00:07:04170수 테일러메이드 수트를 떡하니 사주신.
00:07:08JK그룹 방탄 조끼.
00:07:13JK?
00:07:17뭐?
00:07:20나왔나.
00:07:22나왔나.
00:07:26나왔나.
00:07:27어?
00:07:27오!
00:07:27오!
00:07:28오!
00:07:37나오신 거에다요.
00:07:38고마님, 고마님.
00:07:39네.
00:07:40아, 저. 저기들.
00:07:41네?
00:07:42커피 사러 안가?
00:07:44이걸로 한 잔씩 돌리지 뭐.
00:07:47내꺼는 콜드블루 터치로.
00:08:13안녕하세요.
00:08:15안녕하십니까?
00:08:17안녕하십니까.
00:08:221번 고객님.
00:08:26네, 어서 오십시오.
00:08:43대출.
00:08:48감사합니다.
00:08:51알겠습니다.
00:08:52네, 고맙습니다.
00:08:53네.
00:08:53아, 바쁘다, 바쁘다.
00:08:55체크한 부분만 확인하고 오늘 중으로 넘겨줘.
00:08:58화이팅!
00:09:02아, 예, 대표님.
00:09:04예, 안녕하세요.
00:09:06제가 먼저 연락드렸어야 했는데.
00:09:08아, 예, 그럼요.
00:09:09아, 그건 제가 따로 못했고.
00:09:11아주 기가 막히게.
00:09:22611번 고객님, 6번 창고로 오십시오.
00:09:27어, 등급이나...
00:09:30아, 죄송합니다.
00:09:32네, 감사합니다. 이해 가세요.
00:09:33뭐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전화 주시고요.
00:09:35좋은 하루 되십시오.
00:09:36수고하세요.
00:09:40일주일아, 여보.
00:09:47야, 월말도 아닌데 대기번호 600번 때 이거 실화냐?
00:09:51그러게.
00:09:52대출 실적 1위?
00:09:53야, 우리 집은 왜 이렇게 잘 나가는 거야?
00:09:55어? 적응 안 돼, 그게.
00:09:56저금리 전환 대상자 확대 시행하고는 이 상태잖아.
00:09:59하루에 상담만 몇백 건의 대출서를 검토해.
00:10:02야, 이거 우리 둘이 카바 칠 수 있는 양이 아니란 말이지.
00:10:06야, 형 아저씨 죽으란 얘기네.
00:10:08야, 흰대리야.
00:10:10너 기업심이 아직 안 올렸지?
00:10:12이것도 같이 올려라.
00:10:14야, 이거 검토해보고 뭐 빠진 거 있으면은 연락해가지고 추가서를 받고.
00:10:18아, 예.
00:10:19너 이거 다 오늘이 마감 건드린 거 알고 있지?
00:10:22날짜 지나가면 아주 난리 난다.
00:10:24너 제대로 해.
00:10:25우리 차 대리?
00:10:26이거 먹어.
00:10:27먹고 힘내.
00:10:28이거 저거 먹으러.
00:10:29화이팅.
00:10:34그렇게 급하면 지가 싫은지.
00:10:37내가 퇴사하기 전에 한 번은 깐다.
00:10:39변사도 전혀 한 것 같아.
00:10:48달달고리 한 것 좀 드시면서 들어가세요.
00:10:53아우, 역시 우리 주영숙.
00:10:56안 그래도 당 땡겼었는데?
00:10:59오늘따라 유난히 분위기가 스윗하고 그댄?
00:11:03아, 대리님.
00:11:04대리님도 엄청 스윗하세요.
00:11:07잠깐만.
00:11:23감사합니다, 대리님.
00:11:25네, 그럼.
00:11:28302번 고객님.
00:11:30342번 고객님.
00:11:31342번 고객님.
00:11:324번 청구로 빨리 오시기 바랍니다.
00:11:34야, 객장 분위기가 왜 이래?
00:11:35너 그리고 왜 이렇게 사람이 느끼해졌어?
00:11:36나 원래 느끼했는데?
00:11:38뭐 문제 있어?
00:11:38그럼 문제 있지 인마.
00:11:40여직원들한테 아리가또가 과하잖아.
00:11:42너 그러다 일쳐 인마.
00:11:43무슨 일이여.
00:11:45넘치는 동료 애로 립서비스를 좀 한 게 뭐 법에 저촉되기를 하냐?
00:11:49산의 기강을 물러나게 하냐?
00:11:51처녀총각끼리.
00:11:52암만 처녀총각끼리라도.
00:11:54너 총각?
00:11:57너 총각이야?
00:11:59그럼 내가 처녀겠니?
00:12:02어디 한두 번 갔다 온 것도 아닌데?
00:12:04야, 내 정갈은 싱글라이프를 멋대로 좀 편집하지 말아줄래?
00:12:08어마이갓.
00:12:11어마이갓.
00:12:12어마이 씨.
00:12:12야, 너 총각이야?
00:12:17그럼 상식인.
00:12:19우리 절친 오상식인.
00:12:26와, 진짜 슈킹이다.
00:12:29그러니까 오상식이가 애 아빠고.
00:12:31유현종은 싱글인 거고.
00:12:36여보는 왜 이러냐?
00:12:38상태가 아주 매룽인 거 같다.
00:12:40몰라.
00:12:41제일 헛소리야.
00:12:42혼자 중얼중얼 미친놈처럼.
00:12:44아, 그래서 너를 구제한 그 마더테를 사는 누구냐?
00:12:48와이퍼 어딨어?
00:12:49어딨어, 어딨어, 인마?
00:12:50여보!
00:12:51나와봐봐.
00:12:52주혁이가 좀 나오래.
00:12:54아, 저게 해감해야 되는구만.
00:12:57안녕.
00:12:57야, 너 언제부터야?
00:12:59언제부터 내 동생한테 시원해?
00:13:00애기 놀래, 애기 놀래?
00:13:01내가 그럼 이 애 왜 삼촌이야?
00:13:03당연하지!
00:13:05너 죽었어, 너.
00:13:06아, 여보.
00:13:06여보, 더 안 봐.
00:13:07오빠!
00:13:09야!
00:13:09야!
00:13:09야!
00:13:10야!
00:13:10야!
00:13:12야!
00:13:13야!
00:13:13너 진짜 어이가 없어.
00:13:14나 진짜.
00:13:16오빤 대체 왜 그러는데?
00:13:19결혼 한 지가 언젠데 이제 와서 생 트집이냐고.
00:13:22어엇 씨.
00:13:23뭐!
00:13:23뭐!
00:13:24어쩌라고?
00:13:25뭐 물르리?
00:13:26물를까?
00:13:26물러?
00:13:27물르기만 해.
00:13:28나 친구고 먹으면 확.
00:13:29어유..
00:13:30자꾸 손 올리지 말라고.
00:13:32내 거라고.
00:13:33아우, 너도 진짜.
00:13:35아유.
00:13:35남자분은 진짜.
00:13:36어?
00:13:37야, 폐시일보증 연금상품 같은 내일 뭘 보고 결혼식이나 했냐?
00:13:40어허, 메지한테!
00:13:41그리고 너는 자식아 무슨 그런 뒤판 질문을 하고 그래.
00:13:45보나마나 나의 어떤 섹스어필 뭐 그런 것 때문이겠지.
00:13:48난 밥 때문에.
00:13:49밥?
00:13:50밥?
00:13:52내가 열댔살 때부터 다이어트 인생이었잖아.
00:13:56오빠 결혼식 날도 꾹 참고 안 먹었었거든.
00:13:59식 끝나고 태국 음식이 너무 땡기는구나.
00:14:02근데 상식 오빠도 오빠 수발두느라고 굶었다는 거야.
00:14:05그래서 같이 식당에 갔지?
00:14:06맛있지?
00:14:07그때 우리가 메뉴를 한 다섯 개는 시켰지?
00:14:10아니요, 물 곱게.
00:14:12마지막에 공심체볶음이랑 썸땀 추가했잖아.
00:14:16공심체볶음, 썸땀 같은 소라 관자네.
00:14:19근데 나랑 헤어지고 오빠가.
00:14:22점심을 두 번 먹어가지고요?
00:14:24바로 약국에 가서 소화제 사서 때려먹는 거를 내가 딱 목격한 거야.
00:14:29나는 그게 너무 심풍하더라고.
00:14:33야, 소화제 먹는 게?
00:14:35심풍했다고?
00:14:37에이구, 이 남자들아.
00:14:39여기서 포인트는 그게 아니지.
00:14:42오상식은 식장에서 배 터지게 먹고 또 먹어준 거야.
00:14:46날 위해 소화제 투원을 하면서 말이야.
00:14:49그때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
00:14:52이런 남자면 믿을만 하겠구만.
00:14:55적어도 내가 버리기 전엔 날 버리지 않겠구나.
00:14:57최소한 의뢰는 있겠구나.
00:14:59됐어요.
00:15:00뭐 그만해, 그만해.
00:15:03결혼 관포 주기로 했구만.
00:15:05연모 지장이 아니라.
00:15:07야, 그럼 넌.
00:15:08넌 왜 아직까지 싱글인 건데?
00:15:10나?
00:15:12뭐 글쎄.
00:15:12아직 임자를 못 만나서?
00:15:15지금 싱글 라이프가 좋아 난.
00:15:18자유롭고, 부담없고, 누구든 만날 수 있고.
00:15:21야, 너야.
00:15:22첫사랑이랑 결혼한 상위 1% 남장보고.
00:15:25나도 뭐 언젠가 머리를 띵하게 만드는 여자 만나서 결혼하지 않겠냐?
00:15:29결혼하고 싶은 여자는 없었고 하나도?
00:15:31왜 없었겠냐.
00:15:33소식적에는 일찍 결혼하는 게 꿈이었는데 있었지.
00:15:3612년 전쯤에?
00:15:38그때 3년 사귄 여친 있었거든.
00:15:42근데 대판 싸우고 두 달인가.
00:15:44자존심에 연락을 끊고 버티는데 걔가 유학을 간다는 거라.
00:15:48얘기들은 바로 그날 아차 짚어서 공항으로 쫓아가는데
00:15:50웬 미친놈이 내가 잡은 택시를 새치게 하는 거야.
00:15:54아, 미친놈.
00:15:56미친놈.
00:15:56미친놈.
00:15:57미친놈.
00:15:57미친놈이.
00:15:59미친놈이.
00:16:00미친놈이.
00:16:01미친놈이.
00:16:01미친놈이.
00:16:01미친놈이.
00:16:02다시 택시 잡아 타고 갔는데 간바리 차로 비행기는.
00:16:05아, 그때 그 택시만 탔어도 그냥 결혼해서 쌍둥이 아빠가 되었을 수도 있었을 텐데.
00:16:13아무튼 그 자식 진짜 나쁜 놈이네.
00:16:16그러니까.
00:16:17야, 요즘에 쓰레기 같은 놈들 많아.
00:16:19아, 뭐 그때 타이밍을 놓친 거지.
00:16:21가만 보면 결혼도 결국 타이밍이더라고.
00:16:24깼다, 깼다.
00:16:25아이고, 베고 봐.
00:16:26아이고, 베고.
00:16:26베고 봐, 근데 금방 올라가도 할게.
00:16:31아이고.
00:16:32아이고.
00:16:33맞다.
00:16:33아이고.
00:16:34우리, 우리 애들.
00:16:37오빠 아까 우리 진짜 많이 먹더라고.
00:16:39아니야.
00:16:41그만해.
00:16:42엄마.
00:16:45엄마.
00:16:50아, 아파.
00:16:54미친놈.
00:16:55미친놈.
00:16:55네 집애들까지는 생각하지 못했다.
00:17:01나쁜 놈.
00:17:03천하이 나쁜 놈.
00:17:05이기적이었나.
00:17:06이제 행복하자고 어떡해.
00:17:25아빠를 용서해.
00:17:31아빠를 용서해.
00:17:33아빠를 용서해.
00:17:35내가 선물 받을게.
00:17:38용서하지 마.
00:17:40어떡해.
00:17:42애들은 진짜 미안해.
00:17:45진짜 미안해.
00:17:54아 깜짝이야.
00:17:57아 죽을 뻔했는데.
00:18:01아 죽을 뻔했잖아.
00:18:32서우진 드라마인가.
00:18:34그래서 서우진.
00:18:36어딘가에 잘 살고 있겠지.
00:18:41그렇게 바란다.
00:19:12아 깜짝이야.
00:19:18여기요.
00:19:20괜찮으세요.
00:19:48혜원아.
00:19:52혜원아 나 왔어.
00:19:58혜원아 나 왔어.
00:20:07혜원아 여깄어.
00:20:09혜원아 여깄어?
00:20:11어 자리 왔어?
00:20:13다했어 나갈게.
00:20:33왜 이렇게 늦어.
00:20:35나 심심해 죽는 줄 알았어.
00:20:37아 미안해.
00:20:39피곤하겠다.
00:20:40얼른 샤워해 자기도.
00:20:43샤워?
00:20:50나이도 나.
00:20:51페이스 오히려 발라도 금방 건지 해.
00:20:55아냐 이뻐.
00:20:59이뻐 진짜.
00:21:01오마이갓.
00:21:02오마이갓.
00:21:05엄마가 주말에 바베큐 파티 하재.
00:21:07저원에 테이블 새로 세팅했다고.
00:21:09참 여름휴가 사모아 쪽 리조트 잡았다고 말했지?
00:21:13어?
00:21:14어.
00:21:16고마워 여보.
00:21:17우리 엄마 아빠랑 한 약속 잘 지켜줘서.
00:21:21약속?
00:21:22결혼 전에 한 약속.
00:21:24우리 집 근처에 살고.
00:21:26주말에 같이 밥 먹고.
00:21:27휴가 같이 가고.
00:21:28명절에도 우리 집 먼저 들르고.
00:21:31알아 나도.
00:21:33우리 엄마 아빠 애착이 좀 유별난 거.
00:21:35그야 뭐.
00:21:37자식이 둘도 아니고.
00:21:40외동이니까.
00:21:42역시 우리 여보는 이해심이 참 깊어.
00:21:45내가 이래서 자기를 좋아하게 된 거라니까.
00:21:51자기 오늘 왜 이래?
00:21:53왜 이렇게 긴장해.
00:21:55눈도 못 쳐다보고.
00:21:57아 누가 못 쳐다본다 그래.
00:22:00보는데?
00:22:01진짜.
00:22:01저녁 보는데?
00:22:03어찌.
00:22:04어찌.
00:22:04어찌.
00:22:05오늘따라 유난히 귀엽네 울 오빠.
00:22:08자꾸 이러면.
00:22:11내가 덮치고 싶어.
00:22:12이 정도.
00:22:16여보 나 갔다 올게.
00:22:18최대한 일 찍을게.
00:22:31아.
00:22:32아 참.
00:22:35조심 조심 조심 조심.
00:22:40어우 깜짝이야 진짜.
00:22:43아 어찌부터 무슨 말은 하느라 날벼락이야.
00:22:54이거 주세요.
00:22:58예.
00:22:594,500원입니다.
00:23:06예.
00:23:11다 됐습니다.
00:23:13네.
00:23:14감사합니다.
00:23:15수고하세요.
00:23:16예.
00:23:16감사합니다.
00:23:27안녕하세요.
00:23:34예.
00:23:356,000원입니다.
00:23:38아 또 왜 이래 이거.
00:23:41뭐 지랄이야.
00:23:43지랄이야.
00:23:43지랄이야.
00:23:44저기.
00:23:46현금 없어요 아가씨?
00:23:47어.
00:23:47있어요.
00:23:50예.
00:23:51아 이 놈이.
00:23:52가득이로 바꾸던가 해야지.
00:23:56자.
00:23:58알게요.
00:23:59저.
00:24:00사장님.
00:24:01아 이거 또 얀다치기네.
00:24:03아유.
00:24:03진짜.
00:24:08안녕히 계세요.
00:24:11네.
00:24:31아유.
00:24:32아유.
00:24:33아유.
00:24:33아유.
00:24:33아유.
00:24:33아유.
00:24:33어떻게 열람 부끄다. 죄송해요.
00:24:36아유.
00:24:36애들이 자꾸 밀어서, 아 이놈의 지옥주 진짜 징그러워.
00:24:43아이씨 진짜 씨.
00:24:55그렇게 살지마 새끼야.
00:25:07안녕하십니까?
00:25:10안녕하세요.
00:25:11좋은 아침이에요.
00:25:13현지 고객 니즈 분석표하고 레버리지 비율 리포트입니다.
00:25:17유동성 비율 정리한 건 상무님께 보내놨지?
00:25:20네, 필리핀 지사 3, 4분기 성과 리뷰도 부장님 전주로 보냈습니다.
00:25:24좀 이따가 확인하셨는지 제가 체크해 보려고요.
00:25:27아니, 맨날 확인도 안 하고 못 받았다고 하셔서.
00:25:29아이고, 오늘도 혼나시겠네, 상무님.
00:25:32자살해 드려.
00:25:33아세요?
00:25:54아시리.
00:25:54아휴 미칠네.
00:25:56고관.
00:25:58휴대폰이 없어졌어.
00:25:59집에 누군가 아니야?
00:26:01아니, 집에서 자주 나왔지.
00:26:03아휴 진짜 없네.
00:26:05네? 아까 편의점에서 계산도 하고 문자도 확인하고
00:26:13아, 물 마신다고 앞에 잠깐 넘겨
00:26:16어휴, 걷다 버리고 아프면 칠칠 맞은 놈
00:26:19얼른 전화해봐 임마, 비싼 건데 팔아먹기 전에
00:26:25고객 미스트랑 다 있는데, 큰일 났네
00:26:31네, 여보세요?
00:26:32아, 예. 안녕하세요. 누구세요?
00:26:35아, 예. 제가 편의점에서 휴대폰 주웠거든요. 혹시
00:26:40아, 예. 제가 휴대폰 주인인데요
00:26:42아, 안 그래도 전화실 것 같았어요
00:26:44그 편의점 사장님이 홀랑 팔아먹을 것 같아서 제가 가져왔는데
00:26:48아, 혹시 계신 데가 어디세요?
00:26:51아, 예. 여기는 가현동인데
00:26:53아, 제가 그쪽으로 갈게요, 점심시간에
00:26:56어디에 계세요?
00:26:58아, 마침 그쪽에 제가 외근이 있어요
00:26:59그, 가현역 앞에 플라이스라고 카페 있거든요
00:27:04아, 거기서 열두지 어떠세요?
00:27:07아, 뭐 저야 감사하죠
00:27:09아, 근데 어떻게 알아볼 수 있을까요?
00:27:12아, 제가 알아볼 수 있을 것 같아요
00:27:13예, 알겠습니다. 그럼 이때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00:27:17아, 네.
00:27:18오, 여자네? 갖다 준대?
00:27:20어.
00:27:23근데 뭐 하는 여자인지 무지하게 헐떡거리는데?
00:27:28헐떡거려?
00:27:31왜 이상한 생각하냐?
00:27:33어.
00:27:34네.
00:27:36역시 중각은 다르네.
00:27:38이 새끼.
00:27:42하아.
00:27:46하아.
00:27:47하아.
00:27:49하아.
00:27:50하아.
00:27:51하아.
00:27:52하아.
00:28:02하아.
00:28:03하아.
00:28:04하아.
00:28:04하아.
00:28:05하아.
00:28:05하아.
00:28:06하아.
00:28:07하아.
00:28:07하아.
00:28:07하아.
00:28:08하아.
00:28:09하아.
00:28:17너도 참 유난하게 건강 챙긴다.
00:28:20어우, 징하다 아주.
00:28:22펀드 뭐야?
00:28:23네 거 아닌 거 같은데?
00:28:25어우, 새 건 건.
00:28:27요즘에 가정 있는 남자랑
00:28:28실수 없는 사람도 있거든.
00:28:31진짜?
00:28:32아니, 멍.
00:28:33추워서 아침에 이따 찾아주려고.
00:28:36어지럽은 참.
00:28:37야, 근데 귀엽지?
00:28:38너무 귀엽겠어.
00:28:39그치?
00:28:40야, 내가 이런데서 딱 내 스타일을 만난다.
00:28:42역시 좋은 일을 하고 볼 일이야.
00:28:44그치?
00:28:44잠깐, 잠깐, 잠깐만.
00:28:46근데 그 옆에 여신은 뭐냐?
00:28:48여친?
00:28:49아니, 와이프?
00:28:50야, 초 칠래?
00:28:51딱 봐도 여동생 아니야?
00:28:53둘 똑같아 생겼잖아.
00:28:54응, 글쎄다.
00:28:55나는 억울 줘도 우리 오빠랑 이렇게
00:28:57밀착해서 사진 안 찍거든.
00:29:00최소 여친이면 게임 끝나는 건 아닌데 말이야.
00:29:04아, 머리끄뎅 붙잡고 함 붙어봐.
00:29:06이거 좀 더 낫다.
00:29:07아.
00:29:08아, 이게 무슨 소리야?
00:29:10신청서가 누락된 것 같다니?
00:29:12아, 저기 알았어요.
00:29:13내가 일단 확인해보고 전화할 테니까 일단 끊읍시다.
00:29:16예, 예, 예, 예.
00:29:18야, 여태, 야.
00:29:20너 어제 내가 막힌 그 시비 올렸어, 안 올렸어?
00:29:23아, 그거 다 올렸는데요?
00:29:24올리긴 해, 씨.
00:29:25야, 태진 거 승인 안 떨어졌다길래
00:29:27본사에 확인했더니 신청내역 자체가 없대잖아.
00:29:29너 어떻게 된 거야?
00:29:30너 올린 거 확실해?
00:29:31누락된 거 아니야?
00:29:32뭔 소리야?
00:29:34뭐가 누락됐어?
00:29:35아니였죠.
00:29:36신규 대출 4건, 추가 대출 2건.
00:29:39확실히 처리했는데.
00:29:402건?
00:29:42추가 대출 3건이야, 인마.
00:29:44네?
00:29:443건이라고.
00:29:45아닌데?
00:29:46서류 분실됐나 보다.
00:29:48찬찬히 봐봐.
00:29:49그 책상 밑에 어디 그런 데 떨어졌나?
00:29:52아니, 목소로.
00:29:53서류에 버리려는 것도 아니고 그게 갈대가.
00:30:09왜?
00:30:10왜 그래?
00:30:22어디.
00:30:23어디?!
00:30:31퇴엘!
00:30:49퇴엘까지는 있는데 지인이 아무리 찾아도 없는데요, 팀장님?
00:30:53이렇게 해서 될 일이 아닌 것 같은데요.
00:30:55아닌 것 같으면.
00:30:56야, 퇴진 몰산이 우리 지점 A급 우량 거래차는 거 알아 몰라.
00:31:00벌써 승인 다 끝난 걸로 알고 있을 텐데 뭐라 그럴 거냐고 그럼, 어?
00:31:04아이고, 사장님.
00:31:05사랑하는 사장님의 그 신청서를 우리가 아주 그냥 국 숟가락을 만들어버렸네.
00:31:09뭐 그럴까, 어?
00:31:10변아, 변아, 변 팀장아.
00:31:13입도 안 아프네.
00:31:14그만하고 좀 찾아라.
00:31:15맞춰봐.
00:31:16저기, 저, 저, 제가.
00:31:19저기, 왜?
00:31:20어, 뭐, 묘술 일도 있어, 차대리?
00:31:21제가 휴대폰 잃어버려서 제가 잠깐 나갔다 와야 될 것 같은데, 찾으러.
00:31:25아아.
00:31:29저리 갔다와, 갔다와.
00:31:30얼른 갔다와.
00:31:31응.
00:31:32달려있어.
00:31:36어, 찾아봐.
00:31:39어서 오세요.
00:31:42sencill고.
00:31:44구멍이 다 담았을 안아�나요.
00:31:46이거 술 앞에 놀아줘요.
00:31:51뱅이 다 담았에 담았.
00:31:53고고기를 마시게 잘 먹기 alleen만은 겨드로 안아주세요.
00:31:57내가igator이 너무 잘 몰라서 좋지 않으면 좋지 않으면 좋지요.
00:32:00뱅이.
00:32:01이리와야 될 거 같아요.
00:32:02일도 다 담았에 담았을 같이 먹기.
00:32:03무슨 일은 그래서 좀 좋지 않으면 좋지 않으면 좋지 않으면 좋지 않으면 좋지요.
00:32:05하자에 쟤는 날이 담았을 많이 씻을 드래요.
00:32:31네, 이모님.
00:32:33아, 진짜요?
00:32:35무슨 문 없지?
00:32:38얘들아.
00:32:39네?
00:32:40네, 떨어졌어.
00:32:42감사합니다.
00:32:42펄시퍼 열렸다.
00:32:43감사합니다.
00:32:50감사합니다.
00:33:10제가 죄송한데...
00:33:11아, 죄송합니다.
00:33:17손님.
00:33:19혹시 휴대폰 찾으러 오셨어요?
00:33:22네.
00:33:22이거 어떤 여자분이 전해달라고 급한 일이 생기셨대요.
00:33:27아, 그래요?
00:33:28혹시 연락처라도...
00:33:29아니요.
00:33:29그냥 잘 전해달라고만 하고 급하게 나가셨는데.
00:33:33네, 감사합니다.
00:33:35감사합니다.
00:33:36누군지 인사도 못하고 참 미안하네.
00:33:43문 사장님, 저기 일단 화를 좀 갈아앉히시고요.
00:33:46됐어요.
00:33:47문 사장님.
00:33:48사업하는 너 돈 오고 가는 날짜가 얼마나 중요한데 말이야.
00:33:50아니, 문 사장님.
00:33:51한 번만 좀...
00:33:52확실하게 말하는데.
00:33:54나 주거래 은행 바꿔요.
00:33:55이따 가람 은행 지점장 만나기로 했어요.
00:33:57아이고, 문 사장님.
00:33:58왜 그러십니까, 정말.
00:33:59아니, 사장님하고 저하고 보낸 시간이 있는데요.
00:34:02아니, 그리고 사장님하고 저하고는 산에서 싸운 정이 있지 않습니까?
00:34:05그게 뭐가 중요합니까?
00:34:06죄송합니다.
00:34:07신용이 중요하지, 신용이.
00:34:09한 번만 더 기회를 주십시오, 예.
00:34:12어, 왜?
00:34:14어, 기업연합회 좋잔.
00:34:16내일 아침.
00:34:17어, 알았어.
00:34:18문 사장님.
00:34:19네.
00:34:19문 사장님.
00:34:20문 사장님.
00:34:21문 사장님.
00:34:26글렀다.
00:34:27저 양반 성깔 알잖아.
00:34:29한 번 아니면 아닌 거.
00:34:34죄송합니다.
00:34:46야, 윤종어 너.
00:34:49내가 저 퇴진 건 내가 얼마나 힘들게 따온 건지 아냐?
00:34:54내가 주말도 반납하고 저 문 사장 따라가지고 관악산, 인왕산, 수락산, 도봉산, 청계산.
00:35:03야, 사주에서 나 산이랑 산극이라 그랬는데 내가 지갑에 부적 하나 딱 꽂고 산이란 산은 죄다 쫓아 올라가고.
00:35:10정상을 정복한단 마음으로.
00:35:19죄송합니다.
00:35:23포기하고 저기, 이번 분기 실정 다시 세팅해야 되는 거 아냐?
00:35:29아, 이제 와서 50억을 어디서 끌고 오냐고요.
00:35:32아, 나 정말 돌아버리겠다.
00:35:35아, 왜 한숨을 쉬고 난리?
00:35:48하늘이 무너졌냐?
00:35:50무너진 거지, 이 정도면.
00:35:53칼 안 움직여서 이렇게 빨리 움직일 줄이야.
00:35:56워낙 컸잖아, 덩이가.
00:35:59그 사이에 그냥 소문이 돈 거지.
00:36:04아무래도 사직서 써야지 싶다.
00:36:07야, 한 번 실수해. 사직서냐?
00:36:10그럼 어떡해?
00:36:11내일이면 바로 본사에서 사퇴주공 들어올 거고, 그럼 누구든 책임을 져야 될 거 아냐?
00:36:15내가 싼 똥인데 누구한테 뒤집으시워?
00:36:21어, 기업연합회 좋잔. 내일 아침.
00:36:27기업연합회 좋잔.
00:36:29중우야.
00:36:31우리 히든카드 하나 남은 거 같은데?
00:36:35어, 자기야.
00:36:37회자로 전화해봤는데, 아빠 지금 임원회의 중이시라는데?
00:36:45오랜만에 오셨네요.
00:36:47예예.
00:36:49저, 임원회의실이 어디죠?
00:36:53어, 정우야. 나 도착.
00:36:55야, 민사장 방금 들어갖고, 가람쥐 현장을 하자.
00:36:58그쪽 상황은?
00:36:59임원회의 중이시란다.
00:37:01어떻게든 빨리 자축해볼게.
00:37:16이리와.
00:37:17자, 저, 한 지금.
00:37:18형이 안 되었어요.
00:37:22아!
00:37:22여보세요? 어, 정우야?
00:37:24정우야.
00:37:24진주장 왔어?
00:37:25어, 방금 방금 방금.
00:37:26재람어른 3.69가 정보회의원 가자.
00:37:29아, 정우야. 아직 안 끝났는데?
00:37:30시간 없어, 주호가.
00:37:32가람 지점장이랑 문사장이랑 사인하면 끝이다.
00:37:34아, 알았어. 이럴 때 끌어봐. 이럴 때 끌어.
00:37:36우는 소리 하지 말고
00:37:50네 알겠습니다.
00:37:56자기들은!
00:38:01어? 차섭아!
00:38:04차네 여기 웬일인가?
00:38:08하.. 하..
00:38:11오! 차대리!
00:38:13차대리!
00:38:20문 사장이랑 통화했어.
00:38:22오늘 추가 대출 진행하고 이번 일은 덮기로.
00:38:26이 회장님 정일아 특별히 넘어간다고.
00:38:28차대리가 사위인 줄 몰랐다고 다음에 인사하잔다.
00:38:32다행이네요. 잘 되네 진짜.
00:38:34자기 진짜 장가 하나 끝내주게 갔다.
00:38:36나 JK 인정.
00:38:38인정이다보야 나는.
00:38:39난 존경한다 차대리.
00:38:41와 나 정말 어저께 간이 그냥 발가락까지 뚫어놨다가 올라 붙었네.
00:38:44백거리 난망이다 차대리.
00:38:46아유 이러지 마세요. 제가 한 게 뭐가 있다고.
00:38:48아니야 아니야 다 했어 다 했어.
00:38:51어 가방 좀 가방 좀.
00:38:55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00:38:56자리가 떠드시구나.
00:38:57야 농담해 농담해 농담해.
00:38:58야 빨리 갖다라.
00:38:59괜찮아.
00:39:01아 우리 차 해결사님.
00:39:04응?
00:39:13아 야 이 씨 묻었잖아.
00:39:16아 이 씨.
00:39:18아 이 자식이 목숨을 구해준 은인한테 응?
00:39:21야 엄민이 따지면 니 와이프가 은인이지.
00:39:23은인 좋은 자식.
00:39:25아무것도 없는 게 장가는 잘 가가지고.
00:39:29겁나 고왔네 인마.
00:39:31됐다 인마.
00:39:33한 번만 더 사직 썩어가지고.
00:39:35꼴값 달아봐 그냥 확 그냥.
00:39:36너나 잘해 이 새끼야.
00:39:37잘난 추구니.
00:39:41너도 지금이 좋은 거 맞지?
00:39:43max 주장.
00:39:46아니다 벌려봤으면 가라.
00:39:49응.
00:39:54야.
00:39:56하지마.
00:39:59아 씨.
00:40:00야.
00:40:01수신대출 월리에이다.
00:40:03빨리와라.
00:40:04응.
00:40:07빨리 와.
00:40:08아 이 뜨런 새끼.
00:40:10예, 저는 인원 보충이 시급하다고 봅니다.
00:40:13이번 일도 우리 대출계에 인원이 부족해서 생긴 일이거든요.
00:40:17터질 게 터진 거라고 봅니다, 저는.
00:40:19이거 이대로는 정말 안 됩니다, 참.
00:40:22나도 금은전 통감하고 본사에 계속 어필하고 있는데
00:40:28대출 쪽은 이동이 쉽지 않아서 말이야.
00:40:33저, 그럼 이건 어떨까요?
00:40:36뭐, 말해.
00:40:38우리 차이 결사.
00:40:40뭐, 해안이라도 있나?
00:40:42아니, 김한이 다음 달에 수습이 끝나니까
00:40:44미리 대출계로 넘어오고 수신 쪽을 충원하면.
00:40:48어, 잠깐만, 잠깐만.
00:40:49어, 차대리야, 난 그건 좀 굿 아이디어는 아닌 것 같은데.
00:40:53왜요?
00:40:54제 생각엔 아주 베리베리 굿 아이디어 같은데.
00:40:57제대로 된 아이디어는 그거.
00:40:59대출계 충원은 몰라도 수신계 충원은 바로 될걸요, 아마?
00:41:02그래도 그건 아니지, 이 사람아.
00:41:04우리 대출계가 무슨 폭탄 제거 반도 아니고.
00:41:06그럼 우리는요.
00:41:07우린 왜 언제 터질지도 모르는 시한폭탄을 안고 가야 되는데요.
00:41:11안 그래 자기들?
00:41:12네?
00:41:12아, 전 그게...
00:41:14아니, 노 코멘트 해야겠다.
00:41:16저기요.
00:41:17여기, 저 여기 있는데요.
00:41:19두 분 지금 제 얘기하시는 거 맞죠?
00:41:21야, 상처받지 마라. 신입 땐 다 폭탄 취급받고 그러는 거야.
00:41:25아니, 아무리 그래도.
00:41:27그럼, 본인 생각은 뭐야? 수습 끝나고 파트 선택 어쩔 거였는데.
00:41:33어, 저는 뭐 좀 전까지 수신, 대출, 뭐든 상관 없었거든요.
00:41:39근데 지금 막 결심이 섰어요.
00:41:42그래?
00:41:42어디로?
00:41:48대출.
00:41:50대출계로 가겠습니다.
00:41:52예스.
00:41:53윤대리님 조언이 와 닿았어요, 살짝.
00:41:55뭐, 그런 선배 있는 파트가 났죠.
00:41:57그럼.
00:41:59오케이.
00:42:00그럼 우리 김빠니 대출계로 가고 수신계 직원을 보충하는 걸로.
00:42:05됐지?
00:42:05네.
00:42:06근데 기왕이면 점장님.
00:42:08그 외환 업무 가능한 경력직 남자 직원으로 부탁드려도 될까요?
00:42:13일단 본사 양 팀장하고 통화해서 인력 상황 체크해 볼 테니까.
00:42:17다들 그렇게 알고 객장 오픈하자고.
00:42:20이상 회의 끝.
00:42:22가자.
00:42:22믿음과 낙으로.
00:42:25새로운.
00:42:27크리오.
00:42:28감사합니다.
00:42:30오케이.
00:42:31오케이.
00:42:32왜 장팀장.
00:42:33여기가 무슨 결혼정보에서 한 줄 알아?
00:42:36경력직 남자 직원은 무슨.
00:42:37사심으로 그런 거 아니거든요.
00:42:39내가 뭐 절 같은 줄 아나.
00:42:41이렇게 꼬여 있으니까 결혼 3년 만에 이혼을 당하지.
00:42:44여자가 참 현명해 그러고 보면.
00:42:46사생활은 건드리지 맙시다 좀.
00:42:48누가 먼저 태클 들어왔는데.
00:42:50아우.
00:42:50정말.
00:42:52기가 막아.
00:42:56추론 좀 빨리 됐으면 좋겠다.
00:42:58환이라도 없는 것보다는 있는 게 나을 거 아냐.
00:43:01그렇긴 한데 시간은 좀 걸릴 거다.
00:43:04응?
00:43:04앞으로 석 달간에.
00:43:06상상도 못한 사고를 무지하게 쳐댈걸?
00:43:11뭔데 78만 원이나.
00:43:17쇼핑했어?
00:43:19어.
00:43:20좀 우울해서.
00:43:22내 관현학과 동기 백정원 알지?
00:43:25걔 퀸 엘리자베스 콩쿠리에서 우승했다더라.
00:43:27나.
00:43:28난 심보가 좋은 편은 못되나 봐.
00:43:31최행일 가라앉더라고.
00:43:32기분이.
00:43:33어떤 게 78만 원이야?
00:43:36어.
00:43:38이거.
00:43:40대박이지.
00:43:41세일 시즌이래나 모래나.
00:43:43여기 거 원래 최소 100원 넘는데.
00:43:46어때?
00:43:49이뻐.
00:43:52옷 갈아입고 올게.
00:43:54과일 좀 냉장고에 넣어줘.
00:43:56아.
00:43:56아빠한테 고맙다는 전화 했지?
00:43:58어.
00:43:59했지 그럼.
00:44:23해원아.
00:44:24이 전이랑 잡채.
00:44:26상에서 곰팡이 폈는데.
00:44:28어.
00:44:29징그러워.
00:44:29자기가 좀 갖다 버려줘.
00:44:33다 먹지도 못할걸.
00:44:35뭐.
00:44:49미쳤어?
00:44:49이거 왜 버려?
00:44:50어떡해?
00:44:53나.
00:44:54나.
00:44:55왜 이렇게 지나면 뭐 어디 안 죽어?
00:44:57잘 지났어.
00:44:59똑같이.
00:45:04그래.
00:45:06단점이 없는 인간이 어딨냐.
00:45:09좋은 환경에서 자랐으면 그럴 수도 있는 거지.
00:45:17엄마.
00:45:18목소리는 안 까먹었니?
00:45:20죽었나 살았나 해서 전화해 봤어.
00:45:24잘 살고 있죠.
00:45:25별일 없으시죠?
00:45:27아버지.
00:45:28요즘도 약주 많이 하세요?
00:45:30그 낙으로 사는 양반인데 뭐.
00:45:32근데 넌 한 번 안 내려올래?
00:45:34아들 얼굴 까먹겄다.
00:45:36소리도 오지도 않고.
00:45:38죄송해요 어머니.
00:45:40일간에 한 번 내려갈게요.
00:45:42그려.
00:45:43근데 주혁아.
00:45:45네.
00:45:46아니다.
00:45:47내가 요새 좀 그렇네.
00:45:50어떤 아들 뺏긴 것 같고.
00:45:53들어가라.
00:45:54어머.
00:46:09어휴.
00:46:10더워.
00:46:22웬일이야 이 시간에.
00:46:23웬일이야 이 시간에.
00:46:23안 돼 있냐.
00:46:24상실해.
00:46:25어머님네 쥔이 맡기라.
00:46:27근데 진짜 웬일이야 이 시간에.
00:46:29퇴근길은 아닌 것 같은데.
00:46:30아니 그냥 집 옆에 쓰레기 보려고 나왔다가.
00:46:33아휴.
00:46:35아까 엄마랑 통화했는데.
00:46:38목소리가 좀 안 좋으시더라고.
00:46:41엄마 혹시.
00:46:42나한테 삐지셨냐?
00:46:43아휴.
00:46:44글쎄.
00:46:44삐졌다는 표현은 좀 그렇고.
00:46:48서운하시지 아무래도.
00:46:50솔직히 언니 집 안 좋은 건 인정하지만.
00:46:53간간이 나도 무시 당하는 것 같아서.
00:46:55기분 좀 그래.
00:46:58아니.
00:46:58어?
00:46:59지난 설에만 해도 그렇지.
00:47:00해외여행을 꼭 가야 돼?
00:47:021년에 몇 번이나 집에 간다고.
00:47:05언니 엄마한테 안부 전화도 좀 알아낸 것 같더만.
00:47:10그래서.
00:47:12넌 상식이랑 행복하냐?
00:47:15행복?
00:47:16와 간만에 신선한 질문.
00:47:21행복이라.
00:47:25뭐.
00:47:27행복한 셈이지 비교자.
00:47:30오상식은.
00:47:31꽤 좋은 남편이고.
00:47:34무엇보다 좋은 아빠거든.
00:47:37진짜 피곤해 죽겠는데.
00:47:39어?
00:47:39새벽에 빽빽 울어댈 때 말이야.
00:47:41나는 진짜 꿈쩍도 하기 싫거든.
00:47:43그럴 땐 오상식이 일어나서 애를 달래.
00:47:47열 번에 일곱은 그래.
00:47:49그러면 나는 반성을 하지.
00:47:51아휴.
00:47:52다음번엔 내가 일어나야지.
00:47:54오상식한테 더 잘해줘야지.
00:47:59오상식은.
00:48:00그런 남자야.
00:48:03나를 착하게 만드는 남자.
00:48:05내가 원래 좀 나밖에 몰랐잖아.
00:48:18갔다 올게.
00:48:20잠깐.
00:48:23자꾸 까먹고 간다 자기.
00:48:26아.
00:48:28응.
00:48:29나 오늘 수업 있는 날인데 같이 퇴근 안 되겠지.
00:48:34수업?
00:48:35뭔 수업?
00:48:36학교.
00:48:37나 수업 나가잖아.
00:48:38갑자기 모르는 척이야.
00:48:41아 내가 요즘 자꾸 깜빡깜빡하네.
00:48:44미안.
00:48:44내가 전화할게.
00:48:46아 저기 그리고.
00:48:48이번 주말에.
00:48:50대전 내려가는 거 어때?
00:48:51엄마가 보고 싶어 하시는 거 같던데.
00:48:54뭐.
00:48:54봐서.
00:48:56근데 대전 집 너무 불편해 좁아서.
00:48:59욕실도 하나밖에 없고.
00:49:01그리고 주말에 우리 집에서 밥 먹기로 했잖아.
00:49:05까먹었어?
00:49:06아니.
00:49:07까먹은 건 아닌데.
00:49:10그래.
00:49:11그래.
00:49:12알겠어.
00:49:13이따가 다시 얘기해.
00:49:22쏘나기 온다더니 멀쩡하네.
00:49:25우선 괜히 가까웠다 귀찮게.
00:49:28시원하게 한번 쫙 내려주면 좋은데.
00:49:32땡큐.
00:49:33재호야.
00:49:35난 이번 일 겪고 허구해진 게 하나 있다.
00:49:38결혼은 미룰 수 있을 만큼 미루는 게 답이구나.
00:49:42아기가 왜 글루트냐.
00:49:44이번에는 네 덕에 어찌 넘겼다만.
00:49:47은행 일하면서 이런 일도 생기지 말란 법이냐.
00:49:50근데 내가 처자식 딸린 몸이었어 봐 사식서.
00:49:53그딴 건 꿈도 못 꾸고 자존심 팔고 쪽팔아가면서 붙어있어야 할 거 아니야.
00:49:59난 죽으면 죽었지 그렇게 못살겠거든.
00:50:02아유 이 철없는 놈.
00:50:04얼른 야무지는 여자 하나 만나서 정신을 좀 차려야 될 텐데 이거.
00:50:08비켜봐 비켜봐.
00:50:10비켜봐.
00:50:11아이.
00:50:13아이고야 정말.
00:50:15야.
00:50:16너 유연성 죽인다.
00:50:18어떻게 이게 되냐.
00:50:19야 그거 어떻게 되냐.
00:50:22야.
00:50:24아유 이 뻣뻣하네.
00:50:25아유.
00:50:26너도 한 번 해봐.
00:50:27다리 올려봐.
00:50:28난 안 될 것 같은데.
00:50:30야 잠깐만.
00:50:32야 볼 수 없다.
00:50:34햄스트링이 뻣뻣하네.
00:50:36자 이제 호흡으로 호흡으로.
00:50:37자 숨을 큰일 들으셔.
00:50:40후.
00:50:41좋아.
00:50:42후.
00:50:42후.
00:50:43아 아.
00:50:44후.
00:50:45자 한 번 더.
00:50:47안 될 것 같은데.
00:50:48자.
00:50:49후.
00:50:51아 나.
00:50:52아우.
00:50:54저거 미친.
00:50:56아우.
00:50:59어.
00:51:00뭐야.
00:51:00왜 다들 모여 있어.
00:51:01어디야.
00:51:03뭐.
00:51:04대회전이 누구냐.
00:51:05어 차 대리.
00:51:06수식 및.
00:51:07차 대리.
00:51:07어.
00:51:08아 아 아 아 아.
00:51:10아 여기는 대북의 윤종호 대리.
00:51:13내일 출근할 출근인데.
00:51:15오늘 미리 인사 왔다네.
00:51:16안녕하세요.
00:51:17안녕하세요.
00:51:18아 그리고 여긴 대북의 차주혁 대리.
00:51:28서우진입니다.
00:52:12서우진입니다.
00:52:54서우진입니다.
00:53:25서우진입니다.
00:53:31서우진입니다.
00:53:34서우진입니다.
00:53:36서우진입니다.
00:53:40서우진입니다.
00:53:44죄송한데 가시는 데까지만 같이 좀 쓸게요
00:53:47제가 오늘 옷이 젖으면 안 되는 날이라 발표가 있거든요
00:53:51수업에서
00:54:05순서가 뒤죽박죽이네요
00:54:06양해 먼저 구하고 들어와야 되는 거 아닌가?
00:54:10문과 됐죠?
00:54:12아니요 경상대
00:54:14죄송합니다
00:54:15그리고...
00:54:18감사합니다
00:54:26다 왔네요
00:54:28감사합니다
00:54:29제가 나중에 뵈면 밥 한 개 살게요
00:54:32학식이었습니다
00:54:35감사합니다
00:54:45이 가스냄새 이거 어떡하냐 이거
00:54:48감사합니다
00:54:49괜찮아요
00:54:50와 이거 정식 출근도 하기 전부터 아주 봉변이네
00:54:54아니 아니
00:54:58안영이 매트 같고 좋은데요
00:55:00너무 검은
00:55:02딱 빠지고
00:55:05아 진짜 인간적으로
00:55:07너무 맙다
00:55:09나 진짜 여기 너무 따가워
00:55:13아 근데
00:55:14이 가스지옥을 만든 장본인은 왜 안 보여?
00:55:18어디 혼자서 피신해 있는 거 아냐?
00:55:22그러게요
00:55:22아 그러게요
00:55:25어디가냐 얘?
00:55:28말도 없다
00:55:29왜 우진이가 왜...
00:55:31아 이게 무슨...
00:55:33아 이게 무슨...
00:55:35아 왜 말했냐...
00:55:36아니야 아니야...
00:55:37아니야...
00:55:38진짜...
00:55:38이건 아니야...
00:55:45아, 깜짝이야. 대리님.
00:55:48아, 눈이 너무 맵다, 그치?
00:55:50네, 나오시라는데요, 점장님이?
00:55:52아, 그래. 아, 근데 저기, 그 밖에 우진, 아니, 그 새로운 여자, 아니, 직원 갔어?
00:56:00아니요, 아직. 정식으로 인사한대요, 얼른 나오세요.
00:56:03아, 그래. 알았어, 문자 봐.
00:56:10어, 어휴가, 차대리.
00:56:15아이고, 괜찮아, 차대리. 일부러 그런 것도 아닌데, 뭐. 실수할 수도 있어, 인간이니까.
00:56:21그럼?
00:56:21실수 두 번만 했다가는 우리 다 질식사 시키겠어. 화생방 훈련하는 것도 아니고.
00:56:26죄송합니다. 일주일간 제가 키당하고 책임지고 환기시키겠습니다.
00:56:31오케이. 그럼 일주일간 우리 양심까지 훌륭한 차대리가 키당하는 걸로 하고 정식으로 인사하자고.
00:56:37내일부터 수신계에서 같이 일할 우리 서, 서, 뭐였지?
00:56:45서우진입니다, 지점장님.
00:56:46본사 글로벌 영업부에서 왔고, 영업점 업무는 처음이니까 많이들 도와주고.
00:56:51모르는 거 있으면 여기 언니들한테 다 물어보고.
00:56:54언니들 아닌 것 같은데요, 지점장님? 나인 제가 더 어린 것 같은데.
00:56:57알았다, 알았다, 알았다. 눈 째지겠다, 주양숙.
00:57:00자, 그럼 우리 서, 우, 진이요.
00:57:05서우진, 서우진, 서우진.
00:57:07서우진 씨도 인사 한마디 하지?
00:57:10네, 반갑습니다. 서우진입니다.
00:57:13전 성격이 대체로 원만하긴 한데, 아, 살짝 욱하는 면이 있어서 이 영업장일이 잘 맞을까 살짝 걱정이 되기도 했는데요.
00:57:22그래도 오늘 여러분들 얼굴 보니까, 아, 다들 너무 인상이 좋으셔서 완전 안심이 됩니다.
00:57:27역시 인사 과장님한테 뒷돈 찔러준 보람이 있네요.
00:57:36아, 농담이고.
00:57:38어!
00:57:43어쨌거나 저는 끼니만 제때 챙겨주시면 난폭해지는 일 없으니까 다들 안심하셔도 되고요.
00:57:47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뒤로도 잘 봐주시면 더 좋고요.
00:57:53아, 앞뒤로 잘 봐주겠습니다.
00:57:56네, 고맙습니다.
00:57:58나는 여기 지점장 차봉이라고 해.
00:58:01아, 네.
00:58:03아, 그리고 저기는 우리 청경 정민수.
00:58:06안녕하세요.
00:58:07그리고 여기는 사수지 수신계 장만옥 팀장.
00:58:11미리 말하지만 난 미혼.
00:58:12왜 결혼 안 하느냐 따위의 질문은 좀 눈치껏 상가해졌으면 좋겠어.
00:58:17용심하겠습니다.
00:58:18저기는 대북의 변성우 팀장.
00:58:21음, 난 일 잘하는 직원이 제일 좋으니까 실수해가지고 다 같이 별 보고 집에 가는 일 없었으면 좋겠고.
00:58:26저 칼테 완전 좋아합니다.
00:58:27그 옆에는 대북의 윤종호 대리.
00:58:30잘 부탁드려요.
00:58:32반가워요.
00:58:33그리고 수신계 최혜정 주향숙.
00:58:36반갑습니다.
00:58:36반가워요.
00:58:37그리고 그 옆에는 우리 점 문제야지.
00:58:40대북의 신입 김환.
00:58:43안녕하세요.
00:58:44모범생보다 반항아가 매력이죠.
00:58:46마지막으로 우리 점의 허리라고나 할까.
00:58:50차주혁 대리.
00:58:58안녕하세요.
00:59:01잘 부탁드립니다.
00:59:03차주혁 대리님.
00:59:04그래 그래.
00:59:05인사는 이렇게 미리 했으니까.
00:59:07내일부터 출근하면 우리 장팀장한테 업무 분담 받고.
00:59:108시 반까지는 와야 되고.
00:59:12저기 노파심에서 얘기하는 거지만은 향수 너무 뿌리지 말고.
00:59:16내일도 진한 원색은 피해야 돼.
00:59:17고객들한테 트집 잡히기 싫으면.
00:59:19오케이?
00:59:19네 알겠습니다.
00:59:21그럼 저는 내일 다시 정식으로 인사드릴게요.
00:59:24내일 뵙겠습니다.
00:59:24내일부터 기대되는구만.
00:59:29어이구 꼬장꼬장 하시기는.
00:59:31왜 기다리던 남자 직원이 아니어서 그러시나.
00:59:35네 팀장님.
00:59:36지금 지점 들려서 인사드리고 오는 길이에요.
00:59:39아 잘했네.
00:59:40전배 신청한지 꽤 됐는데 이제 옮겨줘서 미안해.
00:59:42아니에요.
00:59:43신경 써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00:59:45왔다 갔다 하기 진짜 훨씬 좋아졌어요.
00:59:47아니 어떻게 어떻게.
00:59:48팀장님 그럼 예 제가 다시 연락드릴게요.
00:59:51예 감사합니다.
00:59:54왜요 엄마 또.
00:59:55아니 잠깐 화장실 간 사이에.
00:59:58알겠어요.
00:59:59저 이쪽으로 가볼 테니까 이 문 저쪽으로 좀 봐줘요.
01:00:01어 그래.
01:00:17자 안녕하세요.
01:00:19저희 엄마 혹시.
01:00:19어디 갔어요.
01:00:28아 대체 어딜 간 거야.
01:00:31또 집안 찾으면 어쩌려고.
01:00:40아이씨 커플가 무슨 사연 다 아니고 왜 이렇게 써.
01:00:43뭐 민수 없어 여기.
01:00:46에이 진짜 커플가 달짝지기네 마시지.
01:00:49아유.
01:00:54엄마.
01:00:56오진아.
01:01:00우리 딸.
01:01:07미장원 가면 간다고 말을 해야지.
01:01:10내가 얼마나 찾았는지 알아?
01:01:12네.
01:01:13이모님이랑 같이 가 앞으로는.
01:01:15아니면 나한테 전화를 하든가.
01:01:17알았지?
01:01:18네.
01:01:20맞다.
01:01:21맞다.
01:01:22이건 또 왜 자꾸 풀어 엄마.
01:01:23또 집 못 찾으면 어쩌려고 빨리 이거 껴.
01:01:26이거 풀려면 안 돼 엄마.
01:01:28이거 한 번만 더 풀려면.
01:01:41에이.
01:01:42미안해요.
01:01:43제가 잔소리가 살짝 가 있습니다.
01:01:45마마마.
01:01:46아프세요.
01:01:47아이 뭐야.
01:01:48아이 엄마 근데 이거 뭐.
01:01:49빵을 왜 이렇게 잘 됐지 오늘따라.
01:01:51어휴.
01:01:51뭐 아가씨라 그래도 믿겠는데.
01:01:53내가 잘못했다니까.
01:01:57같이 가자.
01:01:59비켜 봐.
01:02:00아이 왜 이렇게 앙탈이야.
01:02:03얼굴 입으면 다 해요.
01:02:09운명이란 뭔가.
01:02:11모든 사물을 지배하는 불가피한 필연의 힘.
01:02:15누구라도 따를 수밖에 없고 예측하기 어려운 절대적이고 초논리적인 힘.
01:02:20다 개소리다.
01:02:22이건 함정이야.
01:02:24하늘이 날 엿먹이는 거다.
01:02:26그게 아니면 어떻게 이 넓은 대한민국 서울에서 하필이면.
01:02:32진짜 그 서우진이 맞긴 하냐.
01:02:35반갑습니다.
01:02:36서우진입니다.
01:02:37어떻게 그렇게 표현했지.
01:02:39증권사 PD 출신은 또 뭐고 거기다.
01:02:42그 눈빛은 또 뭐야.
01:02:45설마 걔도 날.
01:02:46아냐아냐.
01:02:48날 기억할 리가 없잖아.
01:02:49운명을 비껴 갔는데.
01:02:50아 그럼 대체 그 리액션은 뭐지?
01:02:53자기야 뭐해.
01:02:54죽은 건 아닌지?
01:02:56어 이제 다 끝났어.
01:02:57나가.
01:02:59혜원아.
01:03:00어?
01:03:01어 나 저기.
01:03:03은행 그만둘까?
01:03:04아우 막 야근도 많이 하고.
01:03:07혹시 그 장인어른 회사에 자리 하나 있을까?
01:03:11자기가 싫다며 일도 낯설고.
01:03:14하던가 해서 자기 힘으로 최소 지점장까지 해 보이겠다고.
01:03:18내가?
01:03:20내가?
01:03:21응 그랬구나.
01:03:22내가 그랬어.
01:03:23내가 그랬어.
01:03:23하 그랬어.
01:03:32대학원생이세요?
01:03:33그럼 그냥 학부?
01:03:34인대 강사예요.
01:03:36첼로.
01:03:36완전 어려 보이시는데.
01:03:37제가 나중에 뵈면 밥 한 끼 살게요.
01:03:41어린 게 보는 눈은 있어서.
01:03:48엄마 나 씻었어?
01:03:51엄마 또 발만 씻었지?
01:03:53샤워 안 하고.
01:03:54나 했어 샤워.
01:03:55어제.
01:03:55내일은 꼭 샤워해.
01:03:57빨리 가.
01:03:58소주 한 대 딱 하고 자게.
01:04:01나는 소주.
01:04:05엄마는 막걸리.
01:04:08같은 우유.
01:04:10짜잔.
01:04:15나는 하루 중에 이 시간이 제일 좋더라.
01:04:17엄마랑 소주 타임.
01:04:19나는 소주 싫어.
01:04:20염병 너무 써.
01:04:22이게 그 쓴맛에 먹는 거거든요.
01:04:23인생이 원래 쓴맛이잖아 엄마.
01:04:26네.
01:04:27자.
01:04:28엄마 앉아.
01:04:31엄마.
01:04:32나 오늘.
01:04:33내일부터 출근할 영업점 인사 갔다 왔다.
01:04:36사람들이 인상이 좋고 다 충분하더라고.
01:04:38다행이지?
01:04:38다행이다.
01:04:39그리고 회사랑 완전 가까워져서
01:04:41여차하면 막 뛰어올 수도 있어.
01:04:42아.
01:04:43그리고 자전거 타고 출근할 거야.
01:04:44운동도 되고 좋잖아.
01:04:45그치?
01:04:46좋겠다.
01:04:48에이.
01:04:49엄마.
01:04:49좀 성의 있게 대답해줄래?
01:04:51딸한테 집중하고.
01:04:58엄마.
01:05:00나는 명 긴 남자 만나서 결혼할 거다.
01:05:05누가 옆에 없는 것만큼 나쁜 건 없는 것 같아.
01:05:08결혼?
01:05:10해야지.
01:05:11결혼.
01:05:12그리고 내가 막 까불어도 다 받아주는 그런 남자랑 할 거야.
01:05:17아.
01:05:18아.
01:05:18그런 운명 같은 남자를 딱 만나야 될 텐데.
01:05:21아.
01:05:22아이고.
01:05:22벌레 들어가겠다.
01:05:24아.
01:05:24아.
01:05:24나 지금 너무 졸려.
01:05:26잘 내놔.
01:05:27아줌마.
01:05:27엄마.
01:05:27아.
01:05:28아.
01:05:28안돼 안돼.
01:05:28일어나.
01:05:29아이고.
01:05:30우리 엄마 여기 주무시면 제가 못 들거든요.
01:05:32무겁거든요.
01:05:33빨리.
01:05:35일어나세요.
01:05:35아우.
01:05:36착해.
01:05:39잘 때 제일 이쁘다 우리 엄마.
01:05:43내 빼지만 진짜 좋은데.
01:05:48나쁜 아빠.
01:05:51내 꿈에 안 나와도 좋으니까 엄마 꿈에 꼭 나와줘요.
01:05:58오늘도 엄마 아빠 만나려고 집 나갔었단 말이야.
01:06:34또 그 꿈.
01:06:38대체 뭘까?
01:06:40너무 선명해서 꿈 같지가 않은 꿈.
01:06:44그래.
01:07:04Arthur.
01:07:14한글자막 by 한효정
01:08:06한글자막 by 한효정
01:08:35한글자막 by 한효정
01:08:36한글자막 by 한효정
01:08:36한글자막 by 한효정
01:09:05한글자막 by 한효정
01:09:06차!
01:09:09주협 대리님?
01:09:11
01:09:13일찍 나왔네요
01:09:15제가 처출근이라 아까는 긴장했나 봐요
01:09:17깜빡이 켜진 것만이 눈이 딱 떠지더라고요
01:09:20제가 뭐 좀 도와드릴까요?
01:09:22청소?
01:09:22아니 뭐
01:09:23청소는
01:09:24청소하는 이모님이 하시니까
01:09:27
01:09:28그럼 창문 닫을게요
01:09:29환기 된 것 같아요 일찍
01:09:40한글자막 by 한효정
01:09:41한글자막 by 한효정
01:09:59한글자막 by 한효정
01:10:15한글자막 by 한효정
01:10:18한글자막 by 한효정
01:10:28아니 저기
01:10:29그러지 말고 내려놔요
01:10:32그러다가 어제처럼 발사돼요
01:10:36저 그래도
01:10:38이렇게 가스총 쏘는 법은 한번 알려주시면
01:10:44저는
01:10:46저기
01:10:59대리님
01:11:05혹시
01:11:08설마
01:11:11진짜 나를 알아보는 거야?
01:11:14그래?
01:11:15서우진?
01:11:17혹시
01:11:41알 수 없는 미로순 느낌들
01:11:47둘 중 하나는 옹기는 게 맞아?
01:11:49아니에요
01:11:49이걸 왜 칼라복사를 해?
01:11:52왜 이걸?
01:11:53어딜 가나
01:11:54힘든 상산 있는 거고
01:11:55죄송합니다
01:11:56괜찮
01:11:56아니 자신 없으면
01:11:58그냥
01:11:58딴 영업장으로 가든지
01:12:02제가 마음에 안 드세요?
01:12:04저는
01:12:05대리님 첫인상
01:12:06진짜 좋았어요
01:12:07고맙습니다
01:12:08고맙습니다
01:12:09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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