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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ngho Neighborhood Bookstore (2026) Episode 4 | English S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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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5Today I feel like it's a good smell.
00:11I feel like it's a good feeling.
00:14I feel like it's a good feeling.
00:27I'll buy you some more books
00:31Can I buy a book?
00:34I'll buy a book
00:37I'll buy a book
00:37I'll buy a book
00:38It's great
00:41Yeah
00:42Yeah
00:44New York
00:48Oh, right.
00:49That's right.
00:56In New York, the Michelin Guide has been selected for 8 years.
01:06The Michelin Guide was very good. The taste was simple, but very rich. So excellent, excellent.
01:31Wow!
01:34여기는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동네, 강호동에 위치한 사람을 읽어드리는 공간, 강호동네 서점입니다.
01:42환영합니다.
01:42감사합니다. 반갑습니다.
01:45지금 책 팔러 왔죠?
01:47네, 맞습니다.
01:48네, 근데 저희들은 현금하고 카드를 안 받습니다.
01:51우리 스토리 뉴욕에서 오셨으니까 사인만 받고 저희들이 책값을 책정해드리는데
01:57알겠습니다.
01:58잘 추진하셔야 되는데.
02:02근데 이거는 제가 괜히 그냥 제가 작은 진심이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02:07그냥 제 기분에 저를 보는 눈빛이 이렇게...
02:11뭐 등도 먹이는 거 아닙니까?
02:14그건 아닙니다.
02:15그런 거 아닙니까?
02:17목살 이런 거 보는 거 아니에요?
02:19다 보입니다.
02:22그렇지요.
02:23목이 예쁘거든요, 목살.
02:25어깨가 되게 좋으신 것 같은데.
02:27이쪽 부위요?
02:28네네.
02:29제가 주로 쓰는 부위입니다.
02:32이쪽이요?
02:32어느 부위를 쓴다는 겁니까?
02:34자, 이렇게 하면 돼요.
02:35이쪽을 제가 주로...
02:36아, 이러면 안 되는데.
02:39맞는데 나를...
02:40아, 그 눈빛은 등급을 내겠어.
02:43맞죠?
02:44아닙니다.
02:46좋습니다.
02:47그러면 이제 예약하실 때
02:49네.
02:50카드를 꾸미셨죠?
02:51네.
02:51일단 성함이 어떻게 되십니까?
02:54제 이름은 옥동식입니다.
02:56예, 예약하신 게 맞습니다.
02:57네.
02:57가게 이름은 어떻게 됩니까?
02:58가게 이름도 옥동식입니다.
03:01성함은요?
03:03옥동식입니다.
03:04그 가게 이름이?
03:05옥동식입니다.
03:07그럼 이거 지금 이름을 부르는데
03:09계속해서 지금 가게 이름을 홍보하게 되는데.
03:12뭐 어쩔 수가 없죠.
03:17그럼 뜻이 다 똑같습니까?
03:19아, 뜻은 다릅니다.
03:21제 이름은 구슬옥자에 동역동자에 심을식자.
03:24동쪽에 심을 나무라는 뜻이고요.
03:26동쪽에 심을 나무.
03:28예, 예.
03:29그래서 어쩌면 제가 한국에서 봤을 땐 뉴욕이 동쪽이잖아요.
03:32그래서 여기 간 것 같아요.
03:34아, 이름대로.
03:35네, 네.
03:36이름대로 된 것 같고.
03:37동쪽이 심을 나무.
03:38그렇죠.
03:39그럼 옥동식은요?
03:40가게 이름의 옥동식은
03:41지복자에 한 가지 동자에 먹을식자.
03:44한 가지 음식을 먹는 집.
03:46한 가지 음식을 파는 집이라는 뜻입니다.
03:48아, 단일 메뉴를 하기 때문에.
03:51맞습니다.
03:51그러면 지금 외국에도 옥동식이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03:54네.
03:54그럼 외국분들은 발음을 어떻게 합니까?
03:56아, 땀 수약?
03:58네.
03:59그렇게 할 것 같습니다.
04:01지금 나라에는 뭐라고 할 수 있습니까?
04:03지금은 요리사입니다.
04:06근데 제가 이제 공부를 많이 했거든요.
04:07예약을 하셨기 때문에.
04:08네네.
04:09근데 그걸 지금 사실은
04:11요리 가입이기도 하면서
04:12사업과
04:14사업을 더 많이 하시는 것 같은데요.
04:15하지만 마음속에는
04:16요리사의 DNA는 여전히 갖고 있습니다.
04:19아닌데.
04:20저도 알고 있는데
04:20지금 뉴욕만 아니고
04:21세계 곳곳에
04:23확장이 지금
04:24대규모로 이어지고 있는데.
04:26그럼 이제 오늘 책을 팔러 오셨는데
04:28어떤 책을 가지고 오셨습니까?
04:30오늘 저는
04:31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라는 책입니다.
04:35예.
04:36예.
04:44너무나도 유명한 책이지만
04:46또 이렇게
04:46이 책에 또 낯선 분들도 있을 수가 있으니까
04:48어떤 책인지
04:49직접 이렇게 소개를 해주시면.
04:52어...
04:52네.
04:53제가 이 책을
04:54접하게 된 건 사실
04:55여자친구가 소개를 해줘서
04:56처음으로 보게 됐는데
04:58여자친구가 이 책을 권유로 했다고요?
05:00네.
05:01그럼 뭐 마지막에
05:02예배가 선물로 주는 겁니까?
05:03아님 뭐
05:04또 그렇게 사지 마라 하면서
05:10책 좀 보세요.
05:11라고 하면서 주더라고요.
05:13그래서
05:13책 좀 보라고 했습니까?
05:14제발 좀
05:14제발 좀
05:15했던 것 같아요.
05:16제 기억으로는
05:17네.
05:18그래서 봤는데
05:20많이 도움이 됐죠.
05:21제가 이제 그
05:22식당을 운영하다 보니까
05:23직원들하고의 관계에 있어서
05:25굉장한 어려움을 많이 겪었는데
05:27여기에 나오는 구절 중에 이제
05:29상대를 비난하기 전에 먼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라고 하더라고요.
05:34아...
05:34그러니까 제가
05:35제 가게를 운영하다 보니까
05:37저는 제 말이 진리인 줄 알았어요.
05:39요리사로서 그동안 해왔던 게 있기 때문에
05:41내 말이 맞아.
05:42내 말만 따라와라고 했는데
05:43죄송합니다.
05:44그 공간에서는
05:45그렇죠.
05:45그랬는데
05:46그렇게 하니까 오히려 더 직원들하고 사이가 안 좋아지더라고요.
05:51전에는
05:51내 잘못이 아니야.
05:52니네가 잘못한 거라고 했지만
05:53이 책을 보고 나서
05:54아
05:55이거 내가 잘못한 거구나
05:56내 자신을 인정하니까
05:58그 다음부터는 문제가 풀리더라고요.
06:00그래서 어떤 그런
06:01비즈니스 하시는 분들이라든지
06:03레스토랑 하시는 오너분들이
06:05이 책을 꼭 보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06:09나만의 방정 사실은 있긴 있어야 되지 않습니까?
06:11물론 그렇죠.
06:11근데 거기에 모든 직원들을 다 바꾸려고 했는데
06:14아
06:15그러기 전에
06:16내가 뭔가 잘못한 게 없나
06:17나 스스로를 서로 바꾸니까
06:19자연스럽게 더 따라오더라.
06:20네.
06:20더 가게 분위기도 좋아지고
06:22좀 수동적이 아니라
06:24능동적으로 모든 걸 하게 되더라고요.
06:26인생 교과서네요.
06:28맞습니다.
06:29아
06:29이런 표현 괜찮은데요?
06:30너무 좋은데요?
06:31하하하하
06:32역시
06:33하하하하
06:34이 정도가 좋았던 것 같습니다.
06:39자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06:40우리 인간관계론의 가격 책정을 위해서
06:42지금부터 질문하는 남자
06:43호크라테스가
06:44우리 옥동식에 대해서
06:45이제 무차별적으로
06:47질문을 한번 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06:49먼저
06:50옥동식
06:51요리사가 되다.
06:54인간관계론을 보면
06:55철학자 엘버트 허버드는
06:57이런 말을 합니다.
06:59우리는 우리의 마음이
07:00간절히 바라는
07:01그런 사람이 된다.
07:03그러니까 옥동식이 어릴 때부터
07:05셰프를 간절히 바라셨습니까?
07:08그건 아니었습니다.
07:08아니었습니까?
07:09네 그건 아니었습니다.
07:10원래는 제 꿈은
07:11팔렸었습니다.
07:13비행기 조종하는 게 제 꿈이어서
07:15네
07:16공군사관학교를 가야 했기 때문에
07:18고등학교를 좀 특별한 고등학교를 지원해서 가게 됐습니다.
07:21약간 어드벤테이지가 있었죠.
07:23그 고등학교 입학하는 순간부터
07:24근데 이제
07:25서참하게 시험에서 떨어졌었고
07:27이제 졸업 후에는 무조건
07:28국비장학금을 받았기 때문에
07:30모두가 군대를 가야 되는 상황이었어요.
07:33부사관으로
07:33군생활 5년을 마치고
07:35제대를 했는데
07:36제가 제대할 시기에
07:38중사로 제대를 했는데
07:39IMF가 터진 거예요.
07:41굉장히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07:42다행이겠다.
07:43네. 뭐 취업도 안 되고 일할 곳도 없고
07:46종로 삼가에서 목걸이를 팔아보기도 하고
07:49용산에서 전자상가에서
07:50가전제품 배달하기도 하고
07:52그렇게 좀 시간을 보내다가
07:54이제 수능을 보려고
07:55재수학원에 들어갔죠.
07:57그래서 공부를 해가지고
07:58제가 사수했어요. 전체
08:00그중에 삼수를 의대를 목표로 했었어요.
08:03의학 공부를 이제
08:03네. 의대를 가려고 공부를 했는데
08:05참 어렵더라고요.
08:07제가 학력고사 마지막 세대인데
08:08어떻게 해도 안 되더라고요.
08:10그러면 좀 특이한 걸 가보자
08:12해서 간호학과
08:14약대
08:15그다음에 경희대 조립과
08:16이렇게 지원을 했죠.
08:18그랬는데 간호학과랑 이제
08:21경희대 조립과 붙었는데
08:22생활비도 벌어야 되고
08:24학비도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08:25장학금을 주는 과를 갈 수밖에 없었어요.
08:28그래서 경희대 조립과가 다행히
08:29수석으로 입학하게 돼서
08:30저녁 장학금 받고 들어가게 돼가지고
08:32해수적으로
08:33네. 그렇죠.
08:34사실 그때는 제 꿈이 뭐다라고
08:36이렇게 단정 질 수 없었어요.
08:37지금의 삶이 중요했기 때문에
08:39들어가서 공부하면서 알게 됐어요.
08:41이게 나랑 맞구나.
08:42저녁에 선배님들 가게에서 아르바이트하고
08:45방학 때 지방 내려가서
08:46어르신들 음식 배우고
08:47해외에 나와서 봉사활동을 하고
08:49하면서 점점
08:51아 이게 나한테 맞구나
08:52라는 생각을 하게 됐었습니다.
08:54그럼 예를 들어서
08:55지금 돌이켜보면
08:56네.
08:57특별히 내가 좀
08:57라면을 맛있게 잘 끓였다든지
08:59그런 데 어떤 추억은 있습니까?
09:03글쎄요.
09:04제가 라면을 하나 잘 끓이거든요.
09:06제가 익히 알고 있습니다.
09:07그거는 많이 봐왔기 때문에
09:08알고는 있는데
09:09저는
09:09제가 또 라면을 즐기진 않거든요.
09:12지금도 그렇고
09:121년에 많이 먹어야 두세 번?
09:14네. 그렇습니다.
09:16정말 먹고 싶을 때
09:18아까도 딱 먹습니다.
09:19언제가 제일 먹고 싶습니까?
09:21매일 먹고 싶지 않습니까?
09:22저는 먹으라고 그러면
09:22몸에 건강한 맛은 없으면
09:24저는
09:25새끼를
09:26영원히 먹을 수 있습니다.
09:28비비라면
09:28짜장라면
09:30안성에서 끓인 라면
09:31안성에서 끓인 탕라면
09:33진짜 맛있죠.
09:34네.
09:35도화지거든요.
09:36그렇죠. 맞습니다.
09:37다 받아줍니다. 재료를
09:38역시.
09:39다 받아줘요.
09:40냉이 넣으면 냉이 라면이 되고요.
09:43네.
09:43저는 개인적으로 먹는 것 중에
09:45식감을 좀 중요하게
09:46생각하는 허구라켓은가 봐요.
09:48네네.
09:49그래서 그냥 저는
09:49봉지면도 그냥 안 먹습니다.
09:52봉지면하고
09:52사발면 있지 않습니까?
09:54네네네.
09:55용기면.
09:56용기면이랑 그 면이
09:57크기가 다르거든요.
09:58다르죠.
09:59기공이 달라요.
10:01그래서 먼저 봉지면을 먼저
10:02삶고
10:03그리고 한 1분 정도
10:04남겨두고 이제
10:05용기면을 넣어서
10:06그래서 같이 섞어서 먹으면요.
10:09그 면의 식감의 크기가
10:10완전히 달라가지고
10:11훨씬 더 풍미가 확
10:12확
10:13됩니다.
10:15전문가신다.
10:16네.
10:19어릴 때
10:19그게 있는 것 같아요.
10:20약간 트라우마 같은 게 있어요.
10:22저희 어릴 때
10:22그렇게 가정행평이
10:24넉넉하지 못하다 보니까
10:25저희 부모님 맞벌이 하셨는데
10:26어머님이 그때
10:27대구에서 어떤
10:28라면 공장에 다니셨어요.
10:30한 달에 한 번이면
10:31라면 박스
10:32한 두 박스를 갖고 오시는데
10:33웃긴 게 뭐냐면
10:34면밖에 없었어요.
10:36스프가 없어.
10:38어?
10:38면도 막 부러진 것들
10:40막 이렇게
10:40쪼가려 난 것들
10:43상품임으로는
10:43못 나가는 것들 갖고 오셨는데
10:45어머니가 그걸
10:45어떻게 끓이셨냐면
10:46물에다가
10:47다 씻다 풀어가지고
10:48라면 끓이셨어요.
10:49고춧가루 넣고
10:50저는 그게 너무 싫었어요.
10:51파손된 라면
10:53가져오셔서
10:54스프도
10:54원래 맛이 아니라
10:55다 씻다 풀어서
10:56고춧가루
10:57이게 저는
10:59너무 싫더라고요.
11:00그래서 저는
11:01지금도 제 음식에
11:02다 씻다 거의 안 써요.
11:04저는 진짜 라면이
11:05좋았던 추억만 있거든요.
11:09근데 또 저희 아버님께서
11:10좋아하시는 라면이 따로 있어요.
11:12아버님 어떤 라면을?
11:13아버님이 옛날에
11:16삼땡라면에다가
11:16싱니치 놓고
11:18그 소면 있죠. 소면.
11:19소면에 그냥 넣어요.
11:21그러니까 라면면보다
11:22소면면을 더 많이 넣어서
11:24약간 죽처럼 먹는
11:25네.
11:26약간 갱식이국 같은 느낌의
11:28그 라면을
11:29되게 좋아하셨거든요.
11:30그게 또 기억이 나네요.
11:31저도 그거는
11:32좀 맛있었던 기억이 있어요.
11:33그것도
11:33저도 지금 그렇게 즐겨 먹습니다.
11:35아 네네.
11:36경상도에서 많이 먹는 스타일.
11:37예예.
11:38그래서 한 번씩 더 좀 이렇게
11:39전분 때문에 좀 걸쭉하기도 하고
11:40그런 느낌이 있습니다.
11:41예예예.
11:42아 제가 오늘
11:43그걸 깜빡했네요.
11:45제가 돼지곰탕을
11:45싸들고 왔어야 되는데
11:46예.
11:47제가 진짜 한번
11:49맛보해드리고 싶은 라면이 뭐냐면
11:50저희 돼지곰탕 육수에다가
11:52육수에다가
11:53거기다 스프를 다 넣어요.
11:55그럼 쫌짤하거든요.
11:56거기다 면 넣고
11:57그 라면이
11:58진짜 맛있어요.
11:59거기에다가
11:59저희 돼지곰탕
12:00그 돼지고기 수육을 딱 넣어서
12:01같이 먹으면
12:02제가 꼭
12:03나중에 한번
12:04맛보여드리겠습니다.
12:05아 너무 기대된다고
12:06왜냐면
12:07그러면 또 육수가 맑잖아요.
12:08그렇죠.
12:09되게 진한 맛의 라면이 돼죠.
12:11돼지 육한 가득한.
12:13오늘 라면 얘기가 끝나겠네.
12:15하하하하
12:16아무튼 네.
12:18그럼 어렸을 때 라면 안 좋아서
12:20추억의 음식이 있습니까?
12:21제일 기억에 남는
12:23추억의 음식은
12:24저한테는 미역국이 가장 큽니다.
12:27아
12:27저희 할머니께서
12:28이제 부모님이
12:29맞불이 하셨기 때문에
12:31할머니가 저희를 키우셨는데
12:32이제 많이 먹을 거
12:34대두시고 하셨는데
12:35저희 할머니가 오른팔을 모셨었거든요.
12:37마비가 오셔서
12:38왼팔로만 이렇게 하셨는데
12:40옛날에는 다 연탄 아궁이잖아요.
12:42연탄 아궁이에 소스를 올려서
12:44미역국을 거의 매일
12:45끓여주셨는데
12:46어느 날 제가 그걸 보고
12:48미역을 보면
12:49약간 진물이 나오잖아요.
12:51쭉 한 면이.
12:51난 그걸 보고
12:52할머니 여기다 가르침 뱉았지?
12:54아이고.
12:55저는 그때 그 말 실수가
12:58지금도 머릿속에 남아서
12:59제가
12:59그러니까 미역국을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13:01지금도 미역국 잘 안 먹어요 사실은.
13:04근데 내가 만약에
13:05미역국을 끓여야 되는 일이 있으면
13:06최고의 재료를 가지고
13:08최고의 미역을 가지고
13:09최고의 소고기를 사가지고
13:10최고의 조개를 사서
13:12육수를 내서
13:13미역국을 끓입니다.
13:15그걸 대접을 합니다.
13:16사람들한테.
13:16저를 위해서 끓이지는 않아요.
13:18근데 진짜 저는
13:20그 미역국이 저한테는
13:20굉장히 기억에 남는 음식이긴 합니다.
13:22그래서.
13:23아픈 기억에서 어떻게 보면.
13:24할머니한테 너무 죄송한 마음에.
13:26네.
13:28네.
13:28지금 돌아가셨지만
13:30네.
13:30아무튼 그 기억에 제일 많이 남습니다.
13:34와.
13:36아버지 생각나시겠어요?
13:38그때 그 상황.
13:39할머니가 연탄 아궁이에 서가지고
13:41오늘 밤 이렇게 하시고
13:42이렇게 하시는 그 모습이
13:44지금도 생생해요.
13:45너무너무.
13:45할머니 이해하셨습니까?
13:47아니면 화를 내셨습니까?
13:48무표정이셨어요.
13:49제 기억으로.
13:54차라리 벌어졌다고 화를 냈으면
13:56그러니까요.
13:57조금 덜 죄송스러울 텐데.
13:59아마 화가 나셨을 거야.
14:00아마.
14:00그런데 이제 손자가 저러니까
14:02아예 어린 놈이 참
14:03네.
14:03그냥 그렇게 생각하시지 않으셨을까?
14:06네.
14:06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14:08아닙니다.
14:08나라.
14:08그런데 할머니는 다 이해하시고
14:12또 하셨을 거예요.
14:13네.
14:14이번에 온 김에 또 한번
14:14할머니 산수 또 찾아가야 될 것 같아요.
14:17오늘 말 나온 김에.
14:18제가 드리는 말씀하신 할머니께서
14:20괜찮다.
14:22네.
14:22이렇게 하실 겁니다.
14:24동시가 괜찮다.
14:40그리고 이제 졸업을 하고 취업을 하셨다고요.
14:42네.
14:42어디로 취업하게 됩니까?
14:44아.
14:44막막했습니다.
14:45사실.
14:46졸업하고 제가 갈 곳이 없더라고요.
14:47나이 때문에.
14:49요리사 세계가 수직관계가 강하다 보니까
14:52막내가 나이 든 사람이 들어오면
14:54이게 안 되는 거예요.
14:55컨트롤이.
14:56수직관계가 많을 수밖에 없습니까?
14:58왜냐하면 그 공간이
14:59불이 있고
15:00그렇죠.
15:01칼이 있고
15:02위험하지 않습니까?
15:03위험하죠.
15:03그런 어떤 데에서 필요한 어떤 요소입니까?
15:06굉장히 긴장감이 넘치는 공간이기 때문에
15:09자연스럽게 지시가 되어야 되고
15:11그걸 수용을 해야 되는 상황인데
15:14지시하는 사람보다 밑에 있는 사람이 나이가 많아 버리면
15:16이게 쉽지가 않잖아요.
15:18불편할 수는 있겠네요.
15:20그렇죠. 불편하죠.
15:20되게 불편한 상황인 거죠.
15:23그래서 고민하고 있던 찰나에
15:24이제 교수님께서
15:25이렇게 도와주셔가지고
15:27제가 대한항공 기내식 사업부에
15:29인턴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15:31좋은 기회죠.
15:32네.
15:34파일리스 꿈을 못 이뤘죠.
15:36못 이뤘지만 이제
15:37네. 그렇죠.
15:38키친에서 이제
15:39대한항공
15:41그러면 우리가 알고 있는 음식과
15:43기내식은 뭔가 좀 다릅니까?
15:45차이가 있을까요?
15:47하늘에서 음식을 먹게 되면
15:48이 미각이 둔해집니다.
15:49아 그렇습니까?
15:50그래서 지상에서 만들 때
15:52조금 간을 세게 하는 편입니다.
15:53그래야 올라가서 손님들이 드실 때
15:55간이 맞구나라고 느끼게 되거든요.
15:58아 네.
16:00좀 짜게 먹어서
16:02비행기에서 먹을 때마다
16:03좀 잘 붙더라고요.
16:05뭐 그런 이유도 있을 것 같아요.
16:06많이 먹어서 그런 거지.
16:09항상 스테이스 분이
16:10남는 걸 하나 더 주세요.
16:13그 다음에 좀
16:14지상에서 먹을 때 보다
16:16음식 자체가
16:17완성도가 조금 떨어지는 건
16:19어쩔 수가 없어.
16:19왜냐하면
16:20왜 그렇죠?
16:21음식을 다 만들어요.
16:22기본적으로.
16:23왜냐하면 하늘에서 쿡을 못 하니까
16:24조리를 못 하니까.
16:25그래도 대량으로 만들 거 아닙니까?
16:26그렇죠. 대량으로 만들고
16:27네.
16:27다 만들고
16:28이거를 전부 다
16:30칠링 머신에 넣어서
16:31다 식혀야 됩니다.
16:324도씨까지.
16:33차갑게 식혀야지만
16:34균이 증식을 안 하거든요.
16:36그러니까 식혔다가
16:37올라간 음식을
16:38다시 데워서 먹다 보니까
16:39당연히
16:40퀄리티 완성도가 좀 떨어지죠.
16:42그러니까 사람들이
16:42좀 그런 걸
16:43아셨으면 좋겠어요.
16:46궁금한 게 있는데요.
16:47네.
16:48왜 비행기에서
16:49묻은 라면은 그렇게 맛있어요?
16:51지나치게 맛있어요.
16:54네.
16:55진짜 지나치게.
17:00글쎄요.
17:01어떤 이유일까요?
17:03기압차가 굉장히
17:04굉장히 큰 것 같고요.
17:05거기에서 오는 면의
17:07꼬드람.
17:07말씀하신 면의 식감.
17:09그 차이가 있을 것 같고
17:10표가 느끼는
17:11그게 좀 달라서
17:12더 맛있게 느껴질 것 같아요.
17:13제가 볼 때.
17:14그리고 그게 용기면일지라도
17:16또 정성을 들어서
17:17이렇게 예쁜 그릇에 담아주잖아요.
17:18그렇죠.
17:19맞아요.
17:19그런 부분들도 또 뭔가
17:20그렇죠?
17:22김현 씨 하다 보니까
17:24또 해외로 나가오신 분
17:25욕심이 생겼을 거예요.
17:26해외로 나갑니다.
17:27네.
17:28아까 말씀드렸던 코트디바
17:29로.
17:29네.
17:30어떻게 가게 된 겁니까?
17:32좀 앞서 얘기하면 이제
17:33대한민국에서 인턴 3개월 하고
17:34정직원을 뽑는 면접을 보는데
17:36제가 최동심사까지 올라갔는데
17:39탈락의 고배를 마시고
17:403개월 동안 엄청 방황을 했었죠.
17:43제 살 길이 막막하더라고요.
17:44갈 데가 없더라고요.
17:45그러는 찰나에 코트디바
17:46를 한국대사관 관저의 의사로
17:49제가 지원을 하게 됐죠.
17:50그래서 가게 됐습니다.
17:52코트디바 로가 아프리카죠?
17:54아프리카입니다.
17:55일반적으로는 드록바의 나라라고
17:56이해하고 있죠.
17:58옛날 축구 선수.
18:00아 그러네요.
18:01옛날 첼시.
18:02네.
18:03맞습니다.
18:03드록바는 거의 신입니다.
18:05그 나라에서.
18:05코트디바 로에서 어느 정도면
18:07어느 정도예요?
18:07그 나라 대통령이 정말 지각을 많이 하거든요.
18:10모든 행사에.
18:11네.
18:11근데 드록신이 온다 그러면
18:12가장 먼저 가 있습니다.
18:14아 먼저 와 있는다고요?
18:15네.
18:16대통령이?
18:17네.
18:17그 정도입니다.
18:18축구 선수보다.
18:20드록신이라고 얘기하죠.
18:21그 나라에서.
18:24한국대사관에서 주로 어떤 요리를 하십니까?
18:26기본적으로 대사관저 요리사는
18:27대사관저에서
18:29그 대사님 가족의 음식을
18:31새끼를 책임을 지고
18:32그 다음에 그 대사관에서 열리는
18:34뭐 만찬이라든지
18:35연회라든지
18:36이런 음식을 다 주관을 합니다.
18:39뭔가 배운 점이 있을까요?
18:40기존에는 어떤 큰 시스템 안에서
18:42많은 사람들과 대량주리를 했다면
18:44여기는 저 혼자 해야 되기 때문에
18:46제가 다 지휘하고
18:47연회 같은 거 크게 할 때는
18:49같이 김밥 막 천줄 싸고
18:50잡채 천인분 만들고
18:52김밥 천줄 정말 장난 아닙니다.
18:56이야 그러다 보면 진짜
18:58김밥 말해도 도사가 되잖아요.
19:02대사관저에서 경험을 하시고
19:04다시 한국으로 복귀를 하는데
19:05또 이제 들어오니까
19:07또 막상 갈 데가 없었는데
19:08저 학교 선배님 한 분이
19:10자기가 일하고 있는 곳에
19:11사람이 필요하다
19:12와달라
19:12라고 해서 가서
19:13거기서 5년 정도 일을 했었죠.
19:165년 동안 정말
19:17유리에 미쳐서
19:18일만 하다 보니
19:19제 몸을 못 챙겼어요.
19:21그 뇌과 의사를 면담을 하는데
19:22얼굴 보자마자
19:23당장 병원 입원하라고 하더라고요.
19:25뭐 지나치는데
19:26감당이 안 될 스트레스도 있을까요?
19:27스트레스가 되게 많았고
19:28맨날 매출 때문에 고민하고
19:30해도 셰프로서의 책임감이죠.
19:31책임감이고
19:32네.
19:32그래서 병원에 3주 입원하고
19:36이번 첫날 병원에
19:38그 병실에 누워 있는데
19:40그냥 하염없이 눈물이 나더라고요.
19:43아 내가 인생을 헛살았구나.
19:45나 이대로 다 죽는 거구나
19:46라고 생각을 했어요.
19:47실제 의사가 저한테 그 계획을 했었고
19:49당신 죽을 뻔했다고
19:51조금만 늦게 왔습니다.
19:53그래서 그러고 나서
19:54바로 퇴사합니다.
19:55고향에 내려가서
19:56부모님이 그때 양산에 계셨는데
19:58양산 내 원사 아세요 혹시?
19:59그 절 유명한
20:00네.
20:01거기서 한 1년 동안 요양을 했죠.
20:03아무것도 안 하고
20:04아 그래서 그때 머리를 깎으신 거예요?
20:08아
20:08그렇습니다.
20:09잠깐
20:10아 네
20:11너무 깨달아간 걸
20:12아
20:12네
20:14그렇게 됐습니다.
20:16절 근처에 있는 저희 부모님 댁이었어요.
20:18절이 아니라
20:19네
20:19그때 머리 깎은 건 아니다.
20:21네 그때는 아니었습니다.
20:21머리가 좀 빠지긴 했는데
20:23그때 깎지는 않았습니다.
20:24그래도 그때는 풍성했습니다.
20:25머리가
20:26네
20:27대답도 하지 마세요.
20:31네
20:31네 이제
20:32독립을 하셨더라고요.
20:34네
20:34그러고 나서 이제 1년 정도 쉬고 나서 이제 또
20:36오픈하는 부티콧에 들어가서
20:38종관쉽으로 입사를 해서
20:401년 정도 이제
20:41하다가 이제
20:42제가 독립을 하게 됐죠.
20:44그러니까
20:45인생을 쭉 보니까 막
20:46와
20:47막 막
20:47엄청나게
20:48우와 정말
20:50와 진짜
20:51이 정도로 막 이렇게 끊기는 분은
20:53키라야 5년?
20:58네
21:00그렇게 살아가지고
21:005년이 긴 세월인데
21:01물론 그렇지
21:02네
21:03그래서 이제
21:04본인 가게를 차리게 됐는데
21:05어떤 계기로?
21:06한신 레스토랑을 하다 보니까
21:08거기에서 사용하던 그
21:11돼지고기를
21:12손질을 하면 이제
21:13짜투리고기가 많이 나오잖아요.
21:14아무래도
21:15그렇죠.
21:15판매 못하는 것들
21:16그걸 버리기 아까워서 모아놨다가
21:18이제 직원식을 끓였는데
21:19무국국을 끓였어요.
21:20소고기 무국국이 아니라
21:21돼지고기 무국국을 끓였는데
21:23끓였는데
21:23이거 너무 맛있는 거예요.
21:24뭐야 이거?
21:26딱 먹었을 때 그냥
21:27뭔가 뻔쩍 왔습니까?
21:28이거다 라고 생각했어요.
21:30첫 수를 딱 떴는데
21:31네
21:32이거는 없던 맛이다.
21:34야 이것도 뭔가가
21:36하늘에서 게시가 온 것도 아니고
21:37그냥 제품 메뉴로 개발한 것도 아닌데
21:39깜놀한 거예요.
21:41거기서부터 시작을 해가지고
21:42이제
21:42어느 정도 빌덕을 시켰습니까?
21:445개월 정도
21:455개월 정도
21:45계속 디벨롭을 해서
21:47혼자서
21:47이렇게도 바꿔보고
21:48저렇게도 바꿔보고
21:49뭐 이렇게 해가지고
21:51지금의 돼지고음탕 레시피가
21:53완성이 됐죠.
22:35그래서 과감하게
22:36사직서를 던지고
22:38제가 독립하기로 마음을 먹었죠.
22:40어떤
22:41작은데 어떤 불안함은 없었을까요?
22:43다들 한 95%가 반대했어요.
22:45이거 아니야 안 돼.
22:46왜냐면
22:46우리가 알고 있는 돼지국밥은
22:49되게 걸쭉하거나
22:50뭔가 탈출하거나
22:51다대기가 들어가서
22:51뭔가
22:53복합적인 마셔야 되는데
22:54너무 슴슴한 거예요.
22:55근데 저는 자신 있었어요.
22:57이건 된다.
22:58네.
22:59걔네들 다 지금 그래요.
23:00내가 다 찬성했잖아
23:01된다고 했잖아
23:01지금 그러는데
23:02아니에요.
23:02제가 제 기억은 아니었어요.
23:04걔네들은 그렇게 기억하는데
23:05저는 아니었어요.
23:06다 반대했어요.
23:06저한테 안 된다고.
23:08남자는
23:08제가 공부해 본 바로는
23:11제 미션인데요.
23:13남자는 다섯 글자로 사는 것 같아요.
23:15내 말이 맞지.
23:18동식아 내 말이 맞지.
23:20다 그랬어요.
23:21잘 되고 나니까.
23:23근데 사실은 돼지국밥
23:25곰탕은 절어 소고기거든요.
23:28근데 이게 낯설게 돼지곰탕이란 말이에요.
23:30돼지는 그냥 국물이 있으면
23:32돼지국밥으로 나가게 되거든요.
23:34네.
23:34근데 제가 생각할 때
23:35국밥이라는 카테고리는
23:36제일 위에 있는 거고
23:37곰탕은 그 아래에 있는 개념이거든요.
23:39제가 만든 돼지곰탕은
23:41육수가 투명해요.
23:43흰색이 아니라
23:44꼬향이 아니라
23:44고기만 넣고 육수를 냈기 때문에
23:46되게 맑게 나오는 거죠.
23:48그래서 돼지곰탕이라고
23:48저는 생각을 했어요.
23:49이건 곰탕이 맞아.
23:51소금탕도 있고
23:51닭곰탕도 있는데
23:52돼지곰탕이 없다는 게
23:53말이 안 되잖아요.
23:54사실은.
23:55그렇죠.
23:56제가 그래서 만든 거예요.
23:58맨 외에는 닭곰탕도 있고
23:59그렇죠. 다 있잖아요.
24:00근데 왜 돼지곰탕은 안 돼?
24:02그래서 한 거예요 저는.
24:03다른 데서 봤던 어떤 걸기인데
24:05씨는 물을 만들었지만
24:06인간은 와인을 만들었다
24:07이런 게 있는데
24:08그냥 제가 내렸던 어떤
24:10결론이 있습니다.
24:11씨는
24:13물을 만들었지만
24:14네.
24:15옥동식은
24:16육수로 만들었다.
24:18감사합니다.
24:19어떻습니까?
24:21제가
24:21호크라페스한테
24:22이름을 듣다니
24:23영광입니다.
24:24네.
24:25사실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인데
24:27이 한 끗 차이거든요.
24:28생강의 한 끗 차이.
24:28식당 구조도 굉장히 유니크합니다.
24:31철학이 있는 겁니까?
24:33독립을 해야 되는데
24:34자본금도 많지 않았고
24:36왜냐하면 매장을 작게 해야 되는 상황이었고
24:38사람도 적게 써야 되는데
24:39혼자 할 수 있는 구조가 뭘까
24:41라고 생각을 하다 보니까
24:43바 형태의 테이블을 생각하게 된 거죠.
24:45사실은 많은 사람들이
24:46이거 닿지 아니냐
24:47일본식
24:47라고 하는데 저는 절대 아닙니다.
24:49제가 어릴 때
24:50어머니 손잡고 시장에 가면
24:52난전에 보면 할머니들이
24:53뭐 디그 자가 됐건
24:55니언 자가 됐건
24:55이렇게
24:56테이블에서 있고
24:58가운데 할머니들이
24:59가마수도 올려놓고
25:00이렇게
25:01우뭇가살에 콩국도 떠주시기도 하고
25:02맞습니다.
25:03국밥도 떠주기도 하고
25:04꼭수 말아주시고
25:04네.
25:04저는 그 느낌
25:05시장 난전의 느낌을 생각한 거예요.
25:07그래서 그 형태를 만들었고
25:09음식을 만든 사람이
25:10직접 서비스를 하면
25:11음식을 만든 사람의 생각을
25:13손님이 고스란히
25:14전달받을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었어요.
25:16그러니까 내가 이거를
25:17음식을 말로 설명한다고
25:18되는 게 아니거든요.
25:19그래서 이건
25:20무조건 만든 사람이
25:21서비스해야 된다는 생각 때문에
25:22바 테이블을 택했고
25:24그것도 그렇게 되면서
25:25동시에
25:25직원을 들실 수가 있는 거죠.
25:27그러면 훨씬 더
25:28구조적으로
25:29효율적이 되는 거죠.
25:30지금은
25:30너무 자연스러워 보이지만
25:32그때 당신만 하더라도
25:33새로운 것을
25:34굉장히 많이 시도했다.
25:36돼지, 곰탕
25:37그다음에
25:37바 형식 테이블
25:39이런 것도 굉장히 새로운
25:40그때는 유행하지 않았던
25:41방식이었죠.
25:43그리고 작업을 하는데
25:45메뉴가 하나밖에 없어.
25:46네.
25:46얼마나 떨렸을까요?
25:48저는 딴 거 없었어요.
25:49너무 힘들었기 때문에
25:50남들처럼
25:52저녁에 있는 삶도 살고
25:54주말에 남들처럼
25:55좀 쉬어보자.
25:55그래서 주 5일만 영업하고 쉬자.
25:58점심만 영업하고 쉬자.
25:59그래서 하루 50그릇만 시작을 한 거예요.
26:02그런데 오픈 첫날부터 난리가 난 거예요.
26:04주를
26:05서기 시작해서
26:06한 12시쯤 되면 끝났어요.
26:08영업이
26:0811시에 시작해서
26:0950인분이 끝났어요.
26:11그걸 한 일주일 도저히 안 돼서
26:13그 다음에 80인분
26:15그 다음에 100인분
26:16200인분
26:17지금은 무제한으로 팔고 있는데
26:19너무 감사한 일이긴 해요.
26:2150인분의
26:22그 어떤 마케팅이 중요했을까요?
26:24처음에
26:25약간 리미티드에 대한 게
26:26분명히 작용할 항동 같긴 해요.
26:28제가 볼 때도
26:28그거는 분명히
26:30그 마케팅 쪽으로
26:31분명히 그런 요소가 있을 것 같습니다.
26:33근데 사실
26:33그리고 기다렸다 보면 더 맛있습니다.
26:35그렇죠.
26:36네.
26:36그래도 착시가 좀 있어요.
26:37근데 이제 그게 또
26:38진짜 맛있어야 되는 건데
26:39맛이 없으면 수박
26:41더 큰 실망을 하게 되잖아요.
26:42다행히 그거는 제가
26:44맛에 대한 확신이 있었기 때문에
26:46그거에 쭉 해나갈 수 있었던 거죠.
26:49상대방의 이름은
26:50그에게 있어서
26:51모든 말 중에서
26:53가장 달콤하고
26:54중요한 말로
26:55들린다는 점을
26:56명심하라.
26:57내 기억으로는 아마
26:59그 미국에
27:00루즈벨 대통령이
27:01에피소드로
27:01기억이 됩니다만
27:02네.
27:03뉴욕 진출했던 것도
27:05옥동식
27:06옥 셰프님만의
27:07인간관계에서
27:08시작된 거라고요?
27:09그렇죠.
27:10제가
27:102017년에
27:11오픈을 해서
27:1210년 동안 매장을 운영하면서
27:14정말 정말
27:15많은 외국인들이
27:15찾아와 주셨어요.
27:16다들 먹고
27:17너무 반응이 좋은 거예요.
27:18어?
27:19이게 세계에서 통할까?
27:20그 어떤 반응을 보니까
27:21확실히 생겼어.
27:22네.
27:23프랑스 분 한 분이
27:24남자분이 오셨는데
27:25한 4, 50대 되는 분이었는데
27:27먹고 나더니
27:27한국말을 좀 하시더라고요.
27:29야 너 이거
27:30파리 가서 해봐.
27:31잘 될 거야.
27:32어?
27:33손님이 오자마자.
27:34야.
27:34먹고 나서.
27:35먹고 나서.
27:36먹고 한참을 생각을 하더니
27:37그 얘기를 하더라고요.
27:39제가 약간
27:39반말로 배운 거 아닙니까?
27:40제가 표현을 그렇게 했는데
27:42그런 뉘앙스로
27:43네.
27:44그래서 계속
27:45그런 일들이 반복되다가
27:472018년도에 제가
27:49미싱여행을 가보자 해서
27:51세계 중심인 뉴욕을 가보자 해서
27:53뉴욕을 갔어요.
27:54갔는데
27:55거기 이미
27:56거기서 성공한
27:57제 대학 동기가 있었어요.
27:58미국에서
27:591등을 먹고 있는
28:00아투믹스의
28:01박정현 셰프라는
28:02제 대학 동기가 있는데
28:04그 친구가
28:05형 한번
28:05나 아는 분인데
28:07만나볼래?
28:08그래서
28:08만났는데
28:09그분이 지금의
28:10제 파트너예요.
28:12그분이 저한테
28:12셰프님은 꿈이 뭐예요?
28:14라고 하길래
28:14저는
28:15세계 뮤시게도시에
28:16옥동식을 오픈하는 게
28:17제 꿈이에요.
28:18그랬더니
28:20같이 한번 해보시죠.
28:21라고 해서
28:22했는데
28:23이미 작년에 그 꿈을 다 이뤘죠.
28:27파리, 서울, 도쿄, 뉴욕.
28:30매장이 다
28:31오픈하게 됐죠.
28:33간지리 바람이에요.
28:34그렇죠?
28:35다 되는 것 같아요.
28:36제가 그때는.
28:37그래서 이제
28:39팝업스토어를 먼저
28:40열게 됐죠.
28:41당장의 매장을 오픈하기에는
28:42조금
28:43위험부담이
28:44있었을 거라고 생각을 해요.
28:45그럴 수 있죠.
28:46네.
28:46뉴욕이니까.
28:47그래서
28:47첫날부터 그냥
28:48예약이
28:50전타임풀이었고
28:51예약을 다 차고도
28:52예약 대기자가
28:54980명인가 그랬어요.
28:56그냥 계속
28:57토렴하고
28:57음식 만들어내고
28:58또 주방 내려가서
29:00김치 만들고
29:01만두 만들고
29:01올라와서 토렴하고
29:02계속 그게 반복이었어요.
29:034개월 동안.
29:04사업을 하는 거랑은
29:06완전히 다르고
29:07부담감이 완전히 다르죠?
29:09저는 음식에만
29:10집중했어요.
29:11그 나머지는
29:11다 현지 파트너가
29:13다 서포트를 했죠.
29:15그런
29:16양쪽에 시너지가
29:17있었기 때문에
29:19그게 성공한 것 같아요.
29:20맛있다고 해서
29:21모든 레스토랑이
29:22대박 나는 건 아니거든요.
29:23그렇죠.
29:24처음에는 한인들이 많았죠.
29:25거기 계신
29:26한국 학생들
29:28또 어르신들
29:28많이 오셨죠.
29:30근데 그분들이
29:31약간 소울푸드잖아요.
29:32우리 한국인들한테는
29:33그러다 보니까
29:33먹고 가서
29:35친구를 데려오고
29:35외국인 친구들도
29:36또 데려오고
29:37그게 계속 반복이 되는 거예요.
29:38그 중에 몇 분은
29:39제가 기억이 나는 게
29:40어느 날
29:42그때가
29:4211월
29:4311월 초였겠군요.
29:45되게 추운 날이었는데
29:46할아버지 한 분이 오셨어요.
29:49예약을 하셨죠 이미 물론.
29:50근데 백인 할아버지예요.
29:51근데 물어봤더니
29:52캐나다에서 오셨대요.
29:54그냥 드시고 가셨어요.
29:56근데 또 일주일 뒤인가 또 오셨어요.
29:57근데 이번에는 혼자 오신 게 아니었어요.
29:59자기 손자를 데려왔더라고요.
30:00어떻게 알고 오셨대요.
30:01그냥 왔대요.
30:02어떻게 알고 왔대요.
30:03그냥 한국인 식당이 오픈했다는 걸 듣고 왔는데
30:06너무 맛있었대요.
30:07자기 입에
30:08먹었을 때 너무 속이 편하고
30:09그래서 자기 손자를 또 데려온 거예요.
30:11너무 그 모습이 너무 좋아서
30:13그래서 기억이 나요.
30:14그 할아버지와 그 손자의 모습이.
30:16결국 그 레스토랑이
30:18다 그 홍보면이 돼서
30:20다
30:21입으로 입으로 전해져서 또 어떻게.
30:23그러면서 이제
30:24미실레인 가이드 빔 그로막 8년 연속으로 선정이 됩니다.
30:37제가 오픈하고 3개월째 되는 날이었어요.
30:40미실레인 관계자 인스펙터가 오셨다고 하더라고요.
30:42그래서 유명해서 와봤는데
30:44음식 먹어보니 괜찮다.
30:46그래서 정보 좀 달라.
30:48그 정보를 보냈는데
30:49그게 이제
30:49비끄름하게 선정이 되려고 했던 거였어요.
30:52그래서
30:52너무 감사했죠.
30:54오픈 3개월 만에 이렇게 선정이 된다는 게
30:56사실 쉬운 일도 아니고.
30:57그러면서 이제
30:57뉴욕타임스가 뽑으면
30:58뉴욕 최고의 요리 8선에 선정이 됩니다.
31:02뉴욕이 어떤 곳입니까?
31:03진짜
31:03전 세계 모든 나라의 음식이 다
31:05레스토랑으로 다 연결되어 있는
31:07세계 중심이죠.
31:10그 피트러스 자료 보니까
31:11피트러스 이분이
31:13막 칼립니스터데
31:14어마어마한 영향력을
31:16미국은 이제
31:17그런 것도 중요하지 않습니까?
31:18이분이 왔을 때
31:19막 다 긴장한다면서요.
31:21그분이 했던 표현 중에
31:23알코올이 들어가지 않는 액체 중에
31:24제일 맛있는 국물이다.
31:26네.
31:28그 표현이에요.
31:38소름이 돋을 정도로
31:39기분 좋은 말이었어요.
31:40저한테
31:40네.
31:41기억나십니까?
31:42기억나죠.
31:42이게 뉴욕타임즈 시즌이 너무 화제가 되었죠?
31:45네.
31:45사실 오픈하고 나서
31:47팝업이 끝나고 나서
31:48폭발적인 반응을 받고
31:49약간 좀 소강상태에 들어갈 때쯤
31:51뉴욕타임즈에 기사가 나면서
31:53피트러스가 장문의 평가에 글을 썼을 때
31:56그 말도 저는 인상 깊었지만
31:59이분이 시원한 맛이라는 걸
32:00영어 그대로 표현한 거예요.
32:02시원한 맛.
32:03맞습니다.
32:04영어로 그냥
32:04우리 그냥 그냥
32:07시원한 맛
32:08이렇게
32:08네. 사실 이거는
32:09한국인들만 알 수 있는 감정이거든요.
32:12그렇게 표현했다는 게
32:13너무 놀라웠고
32:14이분이 조금
32:15그래도
32:15한국 음식에 대한 경험이 있으신 분이구나라고
32:17또 저는 판단을 했고
32:19네.
32:20그 12시에 기사가 나가는데
32:21다음날 아침 9시부터
32:23줄 서 있었다고 하더라고요.
32:25성공의 이유는 뭡니까?
32:27성공의 이유.
32:28저는 그
32:29진정성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32:31음식에 대한 진정성
32:33손님에 대한 진정성
32:34뭐 이 의견에 대해서
32:36어떤 분들은
32:37뭐야라고 할 수는 있겠지만
32:39제가 느끼기엔 그런 것 같아요.
32:41어떻게 보면
32:42타협하지 않았던 거
32:43그러니까 제가 볼 때는
32:45타협하지 않고
32:46현지화하지 않았다.
32:47네.
32:47이것은 내가 볼 때는
32:48굉장히 중요한 승부 포인트가 아닌가
32:50조금
32:51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32:53한식에 있어서
32:53한식이 외국에서
32:55자리매김하는 데 있어서
32:56그동안에는 조금 많은 변형이 있었고
32:59그 현지에 맞게끔
33:00현지인들의 사람 입맛에 맞게끔
33:02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33:03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다.
33:05왜냐하면
33:05우리나라의 국격도 많이 올라갔고
33:07이제는 좀
33:09오리지널한
33:10어떤 한국의
33:11어센틱한 부분을
33:12좀 보여줘야 되지 않을까
33:14우리나라의
33:15우리나라의 진짜 맛을
33:16보여줘야 되지 않을까
33:17라고 생각을 해서
33:18최대한
33:19로컬 재료를 사용을 하되
33:21우리나라 음식의
33:22본연의 맛은
33:23잃지 말자
33:24라는 생각이었어요.
33:25그래서 최대한 거기에
33:27맞춰서
33:27제가 음식을 만들었고
33:28그게 먹히지 않았나
33:30생각을 합니다.
33:32현지인들이 좋아하는
33:33우리
33:35곰탕의
33:36특유의 맛을
33:36해소하면서까지
33:38타협하지 않을 것이다.
33:39그런 시대가
33:41대한민국에
33:42왔다.
33:43이제 왔다.
33:43이렇게 판단하신 거죠.
33:45이제는 그런 시대가 된 것 같아요.
33:46기업도 그렇고 그렇죠?
33:46네.
33:48그러면
33:48뉴욕을 갔는데도
33:49셰프님이
33:50또 좋은 어떤
33:52인생의 파트너를
33:53소개시켜 주시고
33:54또 어떤 때는
33:55교수님이
33:56이렇게 또
33:57취업도 이렇게
33:58소개를 해주시고
33:59지나다 보니까
34:00여자친구를 통해서
34:01이 책을 알게 되고
34:02인생에 진짜
34:03손을 잡아주시는
34:04저한테는
34:06또
34:06그런 부분들 말고도
34:08앞에 계신
34:09호크라테스님이
34:10저한테는
34:10큰 감명을 주셨습니다.
34:11어떤 감명을?
34:12제가 아프리카에서
34:13생활할 때 정말 힘들었거든요.
34:14그런데
34:15매주 일요일마다
34:16KBS 월드를 통해서
34:18나왔던
34:191박 2일이
34:20제 인생의 힐링이었습니다.
34:22아 그렇습니까?
34:23그 시기에
34:23너무너무
34:24그날만을 기다렸고
34:26일주일의 고단함을
34:28그 한 시간을 통해서
34:29다 날렸고
34:30와 진짜
34:31또 지금도
34:32뉴욕에서
34:33가끔 심심할 때마다
34:33다시 봅니다.
34:34유튜브를 통해서
34:35단순한 그 웃음이 아니라
34:36저한테는 굉장히
34:37힘이 되는 어떤
34:38프로였습니다.
34:39정말로
34:40농담이 아니라
34:41진심입니다.
34:42이 책만큼이나
34:43저한테는 큰 힘이 되었던
34:44게다가
34:45봄둥빈 많이 났잖아요.
34:48마파도였나요?
34:49할머니들이
34:49맞습니다.
34:50맞습니다.
34:51마파도
34:52네 배추가 고기보다 맛있네.
34:54이게 나는 진짜
34:54그 멘트가
34:56기억이 나요.
34:56어머머머머
34:57다 진짜
34:58대사도 그대로예요.
34:59지금 내가 했던
35:00대사를 안 했지만
35:01너무너무
35:01그 모습이
35:02지금도 생생합니다.
35:04그게 아무렇지만
35:0510인분 될 겁니다.
35:06넘지 않을까요?
35:07하하하하
35:09하하하하
35:09하하하하
35:09하하하하
35:09하하하하
35:10하하하하
35:10하하하하
35:11하하하하
35:12하하하하
35:20하하하하
35:20우리 옥새병님 아시는 분들은
35:22많이 아시고
35:23네.
35:23그렇겠지만 또
35:24흑백요리사를 통해서
35:26많은 분들이 아시게 됐습니다.
35:281대1 대결해서
35:29스님 선생님하고 대결한다고
35:30이제
35:30선택을 하셨죠?
35:31네.
35:32했죠.
35:32제가 너무나 존경하는 분이었고
35:34대학 시절부터
35:35그분하고 한 공간에서
35:37음식을 한다는 게
35:38너무 감사한 일이었어요.
35:40저한테는
35:40제가 대학 다닐 때
35:412학년 했던 거 기억이 나는데
35:43여름에
35:43수원에서
35:44스님이 어떤 큰 절에서
35:46한번 행사를 한 적이 있으셨어요.
35:48사찰 음식이라고는
35:49처음 접했는데
35:49제가 좀 충격을 먹었어요.
35:51일반적인 음식에서
35:52느낄 수 없는 뭔가
35:53힘이 있더라고요.
35:55그 이후에 제가
35:56불광이라는
35:57불교 잡지가 있거든요.
35:58그 잡지에 어떤
35:59기자님과 같이
36:00한 몇 달 동안
36:01지역에
36:02저를 다니면서
36:03비군인 스님들이
36:04하는 음식을
36:05제가 경험을 했었어요.
36:06가서
36:06그분이 만드는 걸 보고
36:08맛보고 같이 만들어 보기도 하고
36:09그러면서
36:10사찰 음식이 조금 더
36:11매료가 됐었죠.
36:13죄송합니다.
36:15근데 그때는 이미
36:16그땐 이미
36:17그리사님이신데
36:18네.
36:18젤과 마른이니
36:21그러네요.
36:22그때 이미
36:23이제 머리가 이렇게 돼가지고
36:24아 이제 가도 되겠다.
36:25가도 이게
36:26전혀 위화감이 없겠다.
36:27생각을 해서 이제 가게 된 거죠.
36:29사실은.
36:30어떤 맛이던가요?
36:31정말
36:32뭐라 그럴까
36:33되게 순수한 맛이었어요.
36:34음식을 먹을 때
36:35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36:36먹고 난 후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36:38물론 맛있어야 되죠.
36:39근데 그 이유가
36:41되게 중요한데
36:41와 이 사찰 음식은
36:43그 이유가 너무너무 행복했어요.
36:45너무너무 편하고
36:46너무너무
36:47이 맛에 대한
36:48그 피니쉬가
36:49오래 가고
36:50그래서 언젠가는
36:51나도 이런 음식을
36:51해봐야 되겠다는
36:52생각을 쭉 하고 있었어요.
36:54근데 그 기회가 온 거죠.
36:55그날.
36:55저한테.
36:56그래서 저한테는 도전이었어요.
36:57스님과의 대결이 도전이 아니라
36:59그 음식을 할 수 있다는 거에 대한
37:01도전이었어요.
37:02저도 문득 그랬던 것 같아요.
37:05이 조합에 이 조합에
37:05먹으면 맛있겠다 해서
37:06맛있을 때
37:07그 느낌도 좋지만
37:08삼키고 난 다음에
37:10나는 어떤 향이 있지 않습니까?
37:12네네네.
37:12그럴 때 매료되는 것 같습니다.
37:14네네.
37:14아까 피트웰서가 얘기했던 것 같이
37:17시원한 느낌이 드는 음식.
37:19네.
37:20쿨이 아니라
37:21콜드 이런 느낌이 아니라
37:22진짜 몸이 느끼는
37:23어떤 편안함.
37:24저는 그런 맛을 계속
37:26그런 맛을 내는 음식을
37:28계속 하고 싶습니다.
37:29그러면 우리 옥 셰프님만의
37:31가장 한 그릇에 닦고 싶은
37:34음식은 무엇입니까?
37:39네. 이번에 뭐
37:41뭔가 촬영을 할 때도
37:42마지막에 제가
37:43날 위한 음식을
37:44뭘 만들겠냐고
37:46물어봤을 때
37:46저는 그 미역국을
37:48하려고 했었습니다.
37:48만약에 저한테
37:49기회가 있었다면.
37:51정말 좋은 재료 가지고
37:52정말 맛있게 끓여서
37:54할머니한테
37:55바치고 싶었어요.
37:56그 음식을.
37:57포카르테스가 그런 말을 많이 했거든요.
37:59인생의 가장 위대한 음식은 뭘까요?
38:03돼지곰탕.
38:04갈비찜.
38:06잡채.
38:07저는 항상 자신에게 얘기하거든요.
38:10사연 있는 음식이다.
38:14할머니님의 미역국은
38:15우리 옥 셰프님에게는
38:17진짜 최고의 음식
38:19사연 있는 음식이 되겠네요.
38:20네. 맞습니다.
38:22저는 이제 욕심인데
38:23네.
38:24상상으로 한번
38:25한번 이렇게
38:26말로 끓여주시면 안 돼요?
38:27제가 지금 미역국 끓인다.
38:29네. 끓입니다.
38:29가장 먼저 시장 가서.
38:31시장에 가래요.
38:31기장에 있는 가장 좋은
38:33기장 미역을 삽니다.
38:34기장 미역.
38:35네.
38:35기장 미역 줄기가 있는
38:36미역을 사서
38:38그거를 짧게 불립니다.
38:40너무 오래 불리면 안 됩니다.
38:41얼마 정도 불릴까요?
38:42한 5분 정도.
38:43좋은 미역은
38:44많이 안 불려도 됩니다.
38:45맛이 빠지기 때문에
38:46한 다음에
38:47그거를
38:48총총총 썬 다음에
38:50냄비에 넣습니다.
38:51네.
38:51그런데 저는 기름이 안 볶습니다.
38:53그러면
38:54네.
38:55이거는 이제
38:55요리 과학적으로
38:56기름, 참기름이나
38:57이렇게 볶게 되면
38:58안 좋은 성분이 나오기 때문에
38:59볶지 않고
39:00그대로 넣고
39:01그냥 맨 물에 볶습니다.
39:03거기에
39:03좋은 한우 양지를 넣고
39:05네.
39:05볶습니다.
39:06볶습니다.
39:07볶습니다.
39:08거기에
39:08다른 조비를 안 넣고?
39:09좋은 멸치액젓 조금 넣고.
39:10멸치액젓?
39:11멸치액젓 조금 넣고.
39:12볶습니다.
39:13볶다가
39:13미역의 색이 조금 변한다?
39:15물을 조금 넣습니다.
39:16자작할 정도로.
39:17자작하게.
39:18그렇게 팔팔팔 끓입니다.
39:19그러면 이제
39:19미역에서 좋은 맛이 빠져나오거든요.
39:21그렇죠.
39:24뭉근하게 끓입니다.
39:25뭉근하게 끓이다가
39:26약불로 해서
39:27약불로 해서
39:29천천히
39:29팔팔 끓이는 게 아니라
39:30뭉근하게 끓입니다.
39:31시간이 꽤 필요한 작업입니다.
39:33중불, 약불 정도?
39:33그렇죠.
39:34그렇게 끓이다가
39:35그러면
39:35여기에서 좋은 성분이 나와서
39:37국물이 보약게 변합니다.
39:39그 다음에 이미
39:39그 안 속에는
39:40멸치액젓과
39:40소고기에서 나오는
39:42감칠맛이 막 섞이기 시작합니다.
39:44거기에
39:45천일염으로 소금 간을 딱 합니다.
39:47소금으로 막?
39:47소금 간 딱 합니다.
39:49딱 한 다음에
39:50간을 붑니다.
39:51조금 싱거워
39:52거기에 백합 쪽에 넣습니다.
39:54좀 싱거울 때?
39:55네.
39:56백합 쪽에서
39:56짠맛이 나오거든요.
39:58자연의 맛?
39:59짠맛과
40:00또 다른 감칠맛이 나옵니다.
40:01단맛도 있죠.
40:02호박산의 감칠맛이 확 나오네요.
40:04그걸 넣고
40:04살짝만 끓입니다.
40:05백합은 오래 끓이면
40:06찔겨집니다.
40:07그렇습니까?
40:08살짝만 끓인 다음에
40:09한 번 더 간을 본 다음에
40:10조금 부족하다
40:11간장을 조금 넣습니다.
40:12국간장.
40:13국간장은.
40:13네.
40:14그렇게 간을 마치고
40:15맛 두고
40:16그날 바로 먹지 않습니다.
40:18다음 날 먹습니다.
40:20그러죠?
40:21모든 우리나라 음식의 국은
40:24음식 중의 국은
40:24다음날 먹는 게 맛있더라고요.
40:26그렇지 않습니까?
40:27김치찌개도 그렇고
40:28된장찌개도 그렇고
40:29모든 찌개류가 다 그렇고
40:30국도 그런 것 같습니다.
40:41육고기의 감칠맛과
40:42바다의 감칠맛이 만나면
40:44최상의 맛을 내는 것 같습니다.
40:46저는 그렇게 해서
40:47그걸 끓여서
40:48언젠가 한 번
40:49할머니 산소에 가서
40:50한 번
40:51네.
40:52하고 싶습니다.
40:54한 그릇 딱 끓여가지고
40:55할머니 저 왔어요.
40:57근데 죄송했습니다.
40:58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40:59할머니는 그러실 겁니다.
41:02동식아,
41:04맛있다.
41:27그래서 오늘 이 책의 가격은 어떻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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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4World's World's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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