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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2:19No, no, no, no, no, no, no.
00:02:48언제 들키려나 들키면 뭐라고 말해야 되나 숨기지 않아도 되잖아요.
00:02:54이런 일이 오면 나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수없이 상상해봤거든요.
00:02:59그때마다 항상 도망쳤던 것 같아요.
00:03:04근데 막상 눈앞에 닥치니까 내가 당당한데 뭐 싶더라고요.
00:03:10아마 제가 어제랑 다른 사람이 된 것 같아요.
00:03:22와 이게 다 무슨 일이야 사장님의 여자가 장과장이라니.
00:03:27그러니까요 아니 지금까지 그럼 감쪽같이 속인 거예요?
00:03:31속인 건 아니죠 말을 못하셨을 뿐.
00:03:35근데 그럼 그 과장님 임신한 것도
00:03:37그래서 그동안 술을 그 못 마신.
00:03:39그게 뭐 장과장이 그동안 사장님 여자라서 그런 성과를 냈던 것 같아?
00:03:44아니요.
00:03:45그래도 섭섭해요 임신한 사실로 숨기고 일한 거.
00:03:48그럼 나 임신했습니다 하고 온 동네방네 소문내고 다니리?
00:03:51장과장이 임신하고 프로젝트에 한 번이라도 누를 끼친 적 있어?
00:03:55없잖아.
00:03:56저희는 이게 그냥 장과장님 얘기를 하는 게 신기해서 그러죠.
00:04:00근데 그럼 그 공모전 1등 얘기는 뭘까요?
00:04:02과장님은 사장님한테 단 한 번도 도움을 받은 적이 없으세요.
00:04:05그건 나과장님이랑 저랑 보증할 수 있고요.
00:04:07그쵸?
00:04:08어어 그건 장과장 고생한 거 다들 봤잖아 자기들도.
00:04:12근데 팀장님은 알고 계셨던 거예요?
00:04:14장과장님이 사장님이 그녀인 거?
00:04:16어?
00:04:17그러게.
00:04:18언제부턴가 슬슬 장과장 편을 들어주는 것 같더라.
00:04:21어?
00:04:22그건 척하면 척이지.
00:04:24어머 세상에 이렇게 눈치들이 없어서야.
00:04:27자 일 들합시다.
00:04:29눈치가 빠르시고.
00:04:30탁국을 많이 하시네.
00:04:31알고 있었어.
00:04:32onteonen 선생님이 아주 빨리.
00:05:22¿Qué pasa?
00:05:39No, no, no, no.
00:06:06Putain de espalda weap line ¡------------
00:06:15¡No sé son piso!
00:06:16¡Ah!
00:06:18¿Yo no meю? No estoy yo.
00:06:21Me llame voy a comer.
00:06:22La técnica está asi scholarship.
00:06:25¡Ah! ¡Ah!
00:06:26¡ah
00:06:55¡uhide
00:06:58¿Qué pasa?
00:07:11¿Qué pasa?
00:07:13주순아.
00:07:15¿Qué pasa?
00:07:16¿No te duende?
00:07:18¿No te duende?
00:07:19¿No te duende?
00:07:20¿No te duende?
00:07:21¿No?
00:07:23¿No te duende?
00:07:23¿Para una hora de subir?
00:07:24No, no, no, no, no, no, no, no.
00:07:54나 너무 불안해.
00:07:56삼촌이 엄마 좀 말려주면 안 돼?
00:07:58지금 엄마 멈출 수 있는 사람 삼촌밖에 없어.
00:08:02엄마가 그렇게 원하는 그 회사 그 자리 난 진짜 다 필요 없어.
00:08:07엄마가 그러는 건 날 위해서가 아니야.
00:08:21세연 씨.
00:08:25오늘 죄송해요.
00:08:27과장님이 어떤 마음으로 공모전 준비했는지 다 아는데.
00:08:30세연 씨가 왜?
00:08:31세연 씨가 뭐 잘못한 것도 아닌데.
00:08:33난 괜찮아.
00:08:34내가 그러지 않았다는 거 세연 씨도 잘 알잖아.
00:08:38그럼요.
00:08:38당연하죠.
00:08:39그럼 됐어.
00:08:40내가 알고 세연 씨가 알고.
00:08:43진실은 결국 밝혀질 거니까.
00:09:02여성분들 안전하게 모셔라 드렸어.
00:09:04아 형 그 공모전 관련해서 알아보라는 거 어떻게 됐어?
00:09:07아 그 외우긴 했는데 외부 심사위원 불러다 작성한 심사표인데 참석자에 떡하니 네 이름 올려놨더라.
00:09:14이거 심사 기준도 모호하고 직원들한테 공개하기는 애매한데.
00:09:18내 말이.
00:09:19그러니까 네 이름 올려놓지 않았겠냐.
00:09:21히든 파트너스?
00:09:22여기는 뭐 하는 회사야?
00:09:23그건 마케팅 컨설팅 회사라는데 자세한 정보도 안 나오네.
00:09:26서명호 대표?
00:09:28이거 어디서 들어본 거 같지?
00:09:30형 여기 회사랑 대표에 대해서 좀 더 파고들어 줘.
00:09:34오케이.
00:09:35아 그리고 그 CCTV 알아보라는 건 어떻게 됐어?
00:09:41네 맞습니다.
00:09:42오후 2시 대강당 안쪽 CCTV.
00:09:44아 그리고 주변에 그 CCTV도 좀 부탁드릴게요.
00:09:47네 대강당 오후 2시요.
00:09:53뭐 뭐죠?
00:09:54잠시만요 다른 것도 한번 확인을 해보겠습니다.
00:10:01잠시만요.
00:10:07뭐야.
00:10:09벌써 지운 거야?
00:10:13CCTV는 다 처리했습니다.
00:10:15수고했어.
00:10:16공모전 1등은 어떻게 처리할까요?
00:10:18없었던 일로 해.
00:10:19어차피 비리로 몰아갈 거.
00:10:21어?
00:10:22이참에 아예 2, 3등도 싹 다 무효화시켜버려.
00:10:25네?
00:10:252, 3등은 왜?
00:10:27누구에게 원한을 사는 것만큼
00:10:30곤란한 일도 없으니까.
00:10:38어쩔 수 없죠.
00:10:39안녕하세요.
00:10:40안녕하세요.
00:10:40괜찮아요?
00:10:41뭐 1등 할 수 있었는데.
00:10:44저 여자 맞죠?
00:10:45사장님이랑.
00:10:46그러게요.
00:10:46진짜 뻔뻔하네.
00:10:48임신까지 했다며?
00:10:49고통 내기가 아니네.
00:10:50그래도 그렇지.
00:10:51공모전까지 1등 시켜준 건 좀 오버 아니냐고.
00:10:54출근을 또 했네.
00:10:55쪽팔려서 못할 줄 알았는데.
00:10:57에휴.
00:10:57나였으면 절대 못하지.
00:10:59가요.
00:11:00네.
00:11:05나랑 다음 컷 타.
00:11:08먼저 올라가세요.
00:11:09네.
00:11:10네.
00:11:11네.
00:11:12너 그날은 많이 안 놀랬어?
00:11:14열무는?
00:11:16이 정도론 끄떡없지.
00:11:18그치 열무야?
00:11:19너 진짜 큰일 날 뻔했어.
00:11:21내가 너 다치는 줄 알고 얼마나 놀랐는지 알아?
00:11:25안 되겠다.
00:11:28사장님 옆에 버거우면 바로 얘기해.
00:11:30내가 이렇게 비집고 들어가서 그냥.
00:11:32아 진짜 또.
00:11:35그래.
00:11:36이렇게 좀 웃으라고 농담한 거다.
00:11:38알아.
00:11:38나도 농담인 거.
00:11:45장과장 오면 어떻게 대해야 하지?
00:11:47어떻게 대해야 하지?
00:11:47어머 어머 사모님이라 불러야 되나?
00:11:49사모님이야?
00:11:50왜?
00:11:50사장님이랑 결혼하면 우리랑 겸상도 안 할 수도 있어.
00:11:52장과장님이 설마 그러겠냐고요.
00:11:55뭐 좀 미리 잘 보여서 나쁠 건 없겠지만.
00:11:58방팀장님.
00:11:59방팀장님.
00:12:02나와 보세요.
00:12:06이게 뭡니까?
00:12:07공모전 무효로 처리한다니요.
00:12:09그걸 왜 우리 팀에 와서 이러세요?
00:12:11우리가 그러자고 한 것도 아닌데.
00:12:13상관이 있으니깐 그러죠.
00:12:15애초에 그 여직원 하나 때문에 시작된 일인데.
00:12:17안 그래도 공모전 홍보 대대적으로 해둔 탓에 지금 소비자들한테 회사 이미지 엉망이라고요.
00:12:21사귀는 사이라고 꼭 편의를 받았다는 법이 있어요?
00:12:24맞아요.
00:12:25우리 장과장이 그런 사람 아니거든요.
00:12:27그런 사람이건 아니건 간에 우리 팀 수상자 지금 울고 불고 난리가 났어요.
00:12:32사장님 여친이면 공모전 무효로 맡든 책임을 지든 뭐라도 해야 될 거 아니에요.
00:12:36그러니까 그걸 왜 우리 팀에 와서 지금 이러시는 겁니까?
00:12:41그게 무슨 소리예요?
00:12:44무효라뇨.
00:12:45지금 수상이 엎어졌단 말씀이세요?
00:13:00강도준 오기 전에 싹 다 바꿔놔.
00:13:10제가 목적 아니었나요?
00:13:12다른 수상자들한테까지 그러실 이유 있었냐고요.
00:13:15글쎄 논란의 당사자가 할 말은 아닌 것 같은데.
00:13:18저는 특혜 같은 거 받은 적 없습니다.
00:13:21제가 사장님이랑 만난다고 해서 증거도 없이 이러시면 안 되죠.
00:13:24지금 나랑 이러고 있는 것도 특혜라면 특혜죠.
00:13:27다른 직원들은 감히 사장과 독대할 생각도 못하는데.
00:13:31지금 장희원 씨가 강도준 사장이랑 만나고 있어서 뭐가 특혜고 아닌지 잘 모르는 것 같은데.
00:13:38할 말 있으면 비서실을 통해서 정식으로 요청하세요.
00:13:46사장님이야말로 공과 사는 구분하셔야 될 것 같은데요.
00:13:51시상식 날 모두 앞에서 저를 동서라고 부른 건 사장님이십니다.
00:13:57저 이번 공모전 심사 과정에 대해 제대로 이의제기할 겁니다.
00:14:02제가 특혜를 받았는지 아닌지는 사장님이 밝히셔야 될 거예요.
00:14:17신규 캠페인 도달률을 조금 더 높일 수 있는 방안은 뭐가 있을까요?
00:14:22저희 팀에서는 브랜드 슬로건...
00:14:27누구 맘대로 공모전 무영니까?
00:14:29며칠 좀 쉬는 줄 알았더니.
00:14:32아무리 공동대표라고 한들 이런 식으로 하시면 제가 믿고 자리를 비울 수나 있겠습니까?
00:14:38다들 자리 좀 비켜주시죠.
00:14:40둘이 좀 할 얘기가 있어서.
00:14:43지금 회의 중인 거 안 보여요?
00:14:45그럼 어떻게 여기서 시상식 때 저지르신 만행을 한번 다 같이 얘기해 볼까요?
00:14:55혹시라도 희원 씨 다쳤으면 절대 가만 안 있었습니다.
00:14:59왜 내가 한 짓이라고 생각하는 거지?
00:15:01증거 있어요?
00:15:02그러는 형수님은 무슨 증거로 저하고 희원 씨를 매도하는 겁니까?
00:15:06심사표에 제 이름이 들어가 있으면 제가 특혜를 준 게 되는 겁니까?
00:15:09그럼 증명해 보이든가 본인이 참여하지 않았다는 증명이요.
00:15:16희딘 파트너스 사명호 대표.
00:15:19심사위원 명단에 들어가 있던데 잘 아는 데입니까?
00:15:23명단에 있는 곳은 임원들 추천으로 넣은 곳인데 뭐가 문제죠?
00:15:28그래요?
00:15:28왠지 잘 아시는 데 같아서 느낌상.
00:15:36아이고 회사 얘기 꺼내지 말지.
00:15:38아직 확실한 것도 아닌데.
00:15:40어?
00:15:40괜히 아는 척 했다가 미리 손 쓸까 봐 그러지.
00:15:44그러라고 그런 거야.
00:15:46어?
00:15:46움직이라고.
00:15:47뭐라도 손대는 순간 스스로 인정하는 꼴이니까.
00:15:51일단 한번 보자.
00:15:52어떻게 나오는지.
00:15:54아 그리고 형.
00:15:54공모전 수상한 사람들 좀 불러줘.
00:15:57어.
00:16:00어?
00:16:00여, 여기로?
00:16:02응.
00:16:13먼저 이번 공모전 일로 여러분들 마음을 상하게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겠습니다.
00:16:21제가 오늘 이렇게 부른 이유는 이번 일에 몇 가지 오해가 있어서입니다.
00:16:26저는 이번 심사에 결코 참여한 적이 없습니다.
00:16:28여기 앞에 계신 장혜원 과장에게 그 어떤 혜택을 준 적도 없고요.
00:16:32뒤늦게 심사 과정을 확인한 결과 심사 기준에서 문제가 있었음을 확인했습니다.
00:16:37그래서 여러분들께 제안을 좀 드릴까 하는데요.
00:16:41제안과는 두 가지입니다.
00:16:43비록 공모전은 엎어졌지만 여기 수상하신 분들께는 일정 부분의 보상을 해드리는 것이 하나.
00:16:48다른 하나는 공모전을 재심사하는 겁니다.
00:16:51재심사를.
00:16:52이 부분에 있어서는 수상자분들의 동의를 먼저 받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해서 제안 드리는 겁니다.
00:16:58재심사를 통해서 다시 기회를 얻을 것인지 보상을 받고 멈출 것인지는 여러분들 선택에 따르겠습니다.
00:17:05보상 좀 받고 없던 일을 만드는 것보다는 재심사가 낫지 않아요?
00:17:11근데 우리 입장에서 재심사에서 떨어지면 더 억울할 것 같은데.
00:17:16재심사에서 상을 받을지 떨어질지 모르는 일이잖아요.
00:17:19그래도 우리 열심히 했잖아요.
00:17:22우리가 한 일도 아닌데 공모전 자체가 엎어지는 건 너무 억울하지 않아요?
00:17:27전 억울하거든요.
00:17:28몇 날 며칠 밤새서 열심히 준비했는데 이렇게 공중분해되는 것 전 원치 않아요.
00:17:35그니까요.
00:17:37뭐 어차피 다 포기할 생각이었는데 재심사 가시죠?
00:17:40해보죠 뭐.
00:17:41근데 그럼 심사 방법은 어떻게 해?
00:17:431차 서류 심사는 내부 임직원과 외부 심사위원은 섞어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00:17:482차는 어떤 방법이 가장 공정한지 아직 찾는 중이고요.
00:17:51그럼 혹시 기존에는 블라인드로 심사가 진행됐지만 지금은 아이템이 다 오픈된 상태잖아요.
00:18:00대중평가 방식은 어떠세요?
00:18:05대중평가요?
00:18:10대중평가
00:18:11근데 괜찮겠습니까?
00:18:13피칭 영상을 인터넷에 올려서 대중의 반응을 반영한다는 게 아직은 희원 씨에 대해서 오해하는 사람들도 있을 거고.
00:18:19그래서 전공법을 택한 거예요.
00:18:21제가 만든 기획안을 공개하고 가능성 있는 아이템이라는 걸 증명해 보이면 적어도 특혜를 받았다는 말은 안 나올 것 같아서요.
00:18:30일리가 있네요.
00:18:31막상 뚜껑을 까고 보면 그 누구도 뭐라고 못할 겁니다.
00:18:34희원 씨는 그만큼 능력이 있으니까.
00:18:36그랬으면 좋겠네요.
00:18:44근데 그 왜 무알코올인지 물어봐도 됩니까?
00:18:47아.
00:18:50그게 엄마 생각이 나서요.
00:18:53모르겠어요.
00:18:54제가 곧 엄마가 돼서 더 생각나는 건지.
00:18:58힘들면 술에 의존하는 엄마가 좀 신경 쓰여서요.
00:19:02웃기죠.
00:19:03그렇다면 내가 연락해보길 잘했는데요?
00:19:06네?
00:19:07날씨도 좋고 같이 식사 나면 좋을 것 같아서요.
00:19:13아, 드시죠.
00:19:20정말 죄송한데 제가 급한 전화가 있어서 잠시만요.
00:19:24실례하겠습니다.
00:19:36그때 사장님 만났다며.
00:19:38왜 말 안 했어?
00:19:39나한텐 연락 한 통도 없고.
00:19:42나한텐 이제 무슨 말을 해도 그냥 다 잔소리잖아.
00:19:47사위 될 사람한테 직접 얘기해야 장모 무서운 줄도 알지.
00:19:50사위?
00:19:51너 결혼한다며.
00:19:53아냐?
00:19:54어?
00:19:55어.
00:19:56맞지.
00:19:58결혼을 내가 해?
00:20:00네 결혼했는데 둘이 좋으면 하는 거지.
00:20:04반대할 줄 알았어.
00:20:07나랑 싸우는 것도 지쳐.
00:20:09싸움도.
00:20:13기력이 있어야 하든지 말든지 하지.
00:20:16어디 아파?
00:20:17아, 그냥 몸살.
00:20:18아프면 그냥 좀 쉬지.
00:20:20또 약이랑 술 같이 먹는 거 아니지?
00:20:22내가 그러지 말라고 했다.
00:20:23너 나 안 보이는 데서.
00:20:24잔소리 좀 그만해.
00:20:26알았으니까.
00:20:27그러니까.
00:20:28아프지 말라고.
00:20:31나한테 가족이 더 있어?
00:20:32남은 건 엄마밖에 없는데.
00:20:34아이고.
00:20:35너나 잘 챙겨 먹어.
00:20:37얼굴이 그게 뭐야.
00:20:38난 잘 먹고 있거든?
00:20:40엄마 잘 먹어.
00:20:42엄마 아프다고.
00:20:43아유, 내가.
00:20:44내가 직접 먹는 거야.
00:20:45아, 진짜 챙겨줬다.
00:20:48예.
00:20:49아, 진짜.
00:20:58아, 나 심장돌려서 못 보겠어.
00:21:01과장님 이름이 반드시 있을 거랑 기대를 버리시라니까요.
00:21:05그게 마음대로 되나?
00:21:06나 이번에 진짜 자신 있단 말이야.
00:21:07빨리 확인해 보세요.
00:21:08궁금해요.
00:21:16아, 제가 확인해 볼게요.
00:21:21아!
00:21:24아, 나, 나미남.
00:21:26장찬이 형과장님.
00:21:28아, 장찬이 형과장님.
00:21:29아, 장찬이 형과장님.
00:21:30아, 장찬이 형과장님.
00:21:30아, 장찬이 형과장님.
00:21:31아, 장찬이 형과장님.
00:21:31장찬이 형과장님.
00:21:31이건 거 아니지.
00:21:32그래.
00:21:32내 고도수 맥주가 떨어질 리가 없다니까.
00:21:35두 분 다 너무너무 고생하셨어요, 진짜.
00:21:37마감날까지 고생하실 보람이 있네요.
00:21:39고객님, 축하하셨어요.
00:21:41다들 감사해요, 진짜.
00:21:43아니, 근데 이제 시작인데요, 뭘.
00:21:45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이 되는 건가?
00:21:49오, 최종 7인 중에서 1, 2, 3, 1을 뽑는 거고?
00:21:522차 심사는 너튜브의 2분 내에 피칭 영상을 올리면
00:21:55영상의 조회수와 좋아요수로 시장성 항목에 점수를 매기는 방식이네요.
00:21:59그럼 짧은 시간 안에 대중들을 얼마나 사로잡는지가 관건이겠네요?
00:22:03어떡해.
00:22:04이번에 내가 대중들의 마음을 한번 사로잡아봐.
00:22:10아, 금방 연간까지 다 축하해줬잖아.
00:22:13아, 잠깐 자신 있어?
00:22:19두준아.
00:22:20어?
00:22:20그때 말한 그 히든 파트너스.
00:22:22어제 갑자기 세금 증빙이 쫙 돼있더라.
00:22:24입출금 내역도 확인됐고.
00:22:26우린 마치 멀쩡한 회사다라는 걸 보여주려는 것처럼.
00:22:29이걸로 더 확실해졌네.
00:22:32분명히 횡령했거나, 이것 말고도 돈 세탁하는 루트가 더 있을 거야.
00:22:36그쪽으로 파고들어져.
00:22:37알겠어.
00:22:39아, 그 히든 파트너스 서명호 대표 있잖아.
00:22:43예전에 기자 출신이더라.
00:22:45근데 어떻게 갑자기 회사 대표가 됐지?
00:22:47기자?
00:22:49혹시 성진을 일보?
00:22:51어떻게 알았어?
00:22:57당두준 씨, 형의 손을 일부러 놓은 게 맞습니까?
00:22:59아예 주민세 가구로 거기까지 대화한 거 아닙니까?
00:23:00홍의도 걸리면 형을 죽인 겁니까?
00:23:01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은 없으십니까?
00:23:03해명하세요.
00:23:04해명하세요.
00:23:04죄책감을 안 내게 주십니까?
00:23:05형을 일부러 죽인 겁니까?
00:23:06당두준 씨.
00:23:07대화 박사 주세요.
00:23:08말씀해 주세요.
00:23:09말씀해 주세요.
00:23:09말씀해 주세요.
00:23:11당두준 씨.
00:23:12형을 죽였어.
00:23:13형을 죽였어.
00:23:13형을 죽였어.
00:23:13형을 죽였어.
00:23:14형을 죽였어.
00:23:14형을 죽였어.
00:23:18왜?
00:23:19누군데?
00:23:21아니야 아무것도.
00:23:22아무것도 아닌 게 아닌데.
00:23:23뭔데?
00:23:38강두준이 히든 파트너스에 대해서 뭘 알고 떠보는 거 같은데 혹시 숙부님이 뭐 흘리신 거 아니에요?
00:23:45지금 나의 의심하는 건가?
00:23:46이상하잖아요.
00:23:48무슨 냄새라도 맡은 것만이야.
00:23:50한 사장이 이렇게 동요하는 건 처음 보는군.
00:23:54어차피 걸리면 다 뒤집어 씌울 생각에 서 대표 이름 올려둔 거 아닌가?
00:23:59뭐 그렇긴 하지만 어쨌든 숙부님 사람이니 의심 못 하도록 관리나 좀 잘해주세요.
00:24:04믿어도 되죠?
00:24:05지금.
00:24:1015년 전 먼저 도와달라 손 내민 건 내가 아니라 너야.
00:24:15안준이 죽고 형님이 다 덮었을 때 다시 수사 시작해달라고.
00:24:21두준일 살인자로 몰자고 한 것도 바로 너고.
00:24:24갑자기 그 얘기가 왜 나와요?
00:24:25그래서 사고 치실 때마다 수습해드렸잖아요.
00:24:28특히나 리조트 부실공사로 저한테 진비직 꽤 많은 건 아시죠?
00:24:33그 일은 더 이상 언급 안 하기로 한 거 아닌가?
00:24:36같은 표현인 게 확실해야 덮어주는 거죠.
00:24:38그냥은 없어요.
00:24:53지금 어디세요?
00:24:55당분간 좀 숨어 다녀야겠어요.
00:24:57최대한 눈에 띄지 않게.
00:24:58무슨 말인지 아시죠?
00:25:04오케이.
00:25:08안녕하세요 태안주류 신제품 개발팀 장희원입니다.
00:25:12여러분에게 맥주는 어떤 의미인가요?
00:25:15저에게 맥주는 하루를 마무리하는 작은 위로였습니다.
00:25:18무슨 말인가요?
00:25:23야 장희야!
00:25:24뭐? 괜찮다니까 왜 왔어?
00:25:27너 발표 앞둔 사람한테는 이 목관리가 생명인 거야 일시.
00:25:32자...
00:25:33받아.
00:25:35이게 뭔데?
00:25:36이게 바로 목에 좋다는 건 다 때려놓고 만든 배돌아지 맥주 생강차.
00:25:40너 이거 우리가 4시간 동안 푹 다려서 만든 거다.
00:25:44다 마셔.
00:25:44에이 정확히 4시간 49분.
00:25:46어.
00:25:47너 이거 매일 먹어야 된다.
00:25:48써.
00:25:49이리 와봐.
00:25:50발표 전까지 목은 항상 따뜻하게 해.
00:25:52오케이?
00:25:53고마워.
00:25:54발표 준비 잘 돼가?
00:25:55음...
00:25:56그럭저럭.
00:25:57근데 컨셉이 좀 고민이야.
00:25:59제한시간이 2분 내외면
00:26:00그 안에 대중들을 사로잡아야 되니까
00:26:03컨셉이 좀 중요하긴 하겠다.
00:26:04음...
00:26:05그냥 발표하기에는 밋밋하고
00:26:07차별성이 필요한데...
00:26:09대중평가면 오디션 같은 거네?
00:26:11왜 오디션 보면은
00:26:12개개인이 가진 재능과 능력도 중요하지만
00:26:14내 생각에는 그 사람이 가진 사연에 따라 매력이 결정되는 것 같아.
00:26:19음...
00:26:20그래.
00:26:21너가 만들려는 맥주에 너만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
00:26:26음...
00:26:28사연...
00:26:30나만의 이야기.
00:26:34좀...
00:26:36그래도 도움이 좀 된 것 같지?
00:26:39그랬으면 좋겠는데
00:26:41잘할 거야, 희원이는.
00:26:42모든 실전에 강하니까.
00:26:44그치.
00:26:45희원이는 그런 애지.
00:26:47너는?
00:26:48괜찮아?
00:26:50너가?
00:26:50아니, 그냥
00:26:52마음이 좀 괜찮아졌나 해서.
00:26:58괜찮아.
00:27:04음...
00:27:05음...
00:27:07너가 괜찮다고 한 거다.
00:27:09너?
00:27:11나 밥 사줘.
00:27:12디저트로 케이크도.
00:27:14어.
00:27:15너 뭐해?
00:27:17너 저번에 지갑 없을 때 내가 밥도 사고, 디저트도 샀잖아.
00:27:22사는 건 어렵지 않은데.
00:27:24나 이제 너한테 제대로 직진할 거야.
00:27:27내가 말했지?
00:27:28나도 너한테 우정 아니고 사랑이라고.
00:27:32뭐 싫으면...
00:27:34네가 피해.
00:27:35난 피하는 거 모르니까.
00:27:43안 가?
00:27:45빨리 와, 차민욱.
00:27:58근데...
00:28:00이 와중에 너무 궁금해서 그런데.
00:28:02혹시 애기 성별 나왔어요?
00:28:03네?
00:28:04저도요.
00:28:04엄청 궁금했어요.
00:28:05그 전에 사장님이랑 결혼하는 건가?
00:28:07어? 그러게요.
00:28:07결혼식 언제예요?
00:28:08우리 다 초대해 주시는 거죠?
00:28:09재벌이 하는 결혼식은 뭔가 다르겠죠?
00:28:11완전 기대돼요.
00:28:12참조차 모임 다 할 거지?
00:28:14나 과장.
00:28:15네?
00:28:15애 셋 아빠 치고 회식을 너무 좋아하는 거 아냐?
00:28:18그래서 어디까지 얘기했어?
00:28:21성별은?
00:28:22결혼식 날짜는?
00:28:23다들 이렇게 궁금해하실지 몰랐어요.
00:28:26결혼식 날짜는 정해지면 말씀드릴게요.
00:28:29당연히 초대해야죠.
00:28:30안 오시면 섭섭해요.
00:28:32참석장 만들면 회식도 쏠 거고.
00:28:35애기 성별은 곧 알 수 있을 거 같아요.
00:28:38오늘 보러 가거든요.
00:28:39그래서 오늘 반찬 해주고.
00:28:41딸을 원하세요?
00:28:42아들을 원하세요?
00:28:43아들이면 어떻고?
00:28:44아들이면 어때?
00:28:45장가상이랑 사장님 닮았으면
00:28:46인물 하나는 걱정 없겠어.
00:28:48안 그래도 초음파 사진 봤는데
00:28:50누굴 닮았는지
00:28:51팔도 길고 다리도 길고
00:28:52손가락도 예쁘더라고요.
00:28:54초음파 사진!
00:28:55나도 보여줘, 나도.
00:28:56아, 초대야, 초대야.
00:28:57보실래요?
00:28:58여기요.
00:29:00오, 너무 예뻐.
00:29:03오, 너무 예뻐.
00:29:03오, 너무 예뻐.
00:29:04귀엽죠?
00:29:04오, 슬퍼.
00:29:05아, 네.
00:29:08그쵸?
00:29:10아니, 어디가 팔이야.
00:29:12요기요기요기.
00:29:13요기.
00:29:14그리고 여기.
00:29:16혼자 와도 된다니까.
00:29:18혜이만도 그렇고 바쁘실텐데.
00:29:20그게 무슨 소리입니까?
00:29:22나한테 지금 이거보다 더 중요한 일이 어디 있다고.
00:29:24근데 어디 안 좋으세요?
00:29:25안색이 좀.
00:29:27아, 그냥 좀 떨리나 봐요.
00:29:29오늘 역사적인 날이잖아요.
00:29:31우리 열무 성별이 나오는 날인데.
00:29:33아, 근데 아들, 딸 중에 뭐가 좋으세요?
00:29:38음, 나는 솔직히 아들이든 딸이든 희원씨를 닮았으면 좋겠어요.
00:29:44희원씨는요?
00:29:45저는 아들, 딸 다 좋으니까 그냥 건강하게만 했으면 좋겠어요.
00:29:52그게 지금 제일 간절한 바람이에요.
00:29:55장혜원 선보님, 진료실로 들어오실게요.
00:29:58네.
00:29:59가죠.
00:30:08안녕하세요.
00:30:10우와.
00:30:13요즘은 애기 옷도 엄청 고급스럽네요.
00:30:16귀엽죠?
00:30:17아무거나 입힐 순 없죠.
00:30:19일단 가격 걱정하지 말고 원하는 대로 다 골라봐요.
00:30:22우리 열무한테는 내가 뭐든 제일 좋은 걸로 해줄 거니까.
00:30:29아, 이거 귀엽다.
00:30:33아, 이거 귀엽다.
00:30:34흠흠흠.
00:30:35아, 이거 귀엽네.
00:30:37형이 되게 화사하는 거 같아요.
00:30:39어때요?
00:30:40아, 예쁘긴 한데.
00:30:41이거 다요?
00:30:42아직 덜 골랐는데?
00:30:43이거 좀 챙겨주실래요?
00:30:45아기 아빠가 욕심이 벌써 많으시네요.
00:30:48아기 성별이.
00:30:49딸이요, 딸.
00:30:50아니, 근데 내가 딸 아빠가 된다니 믿어줍니까?
00:30:54꿈 아니에요?
00:30:54아, 오늘 애기 성별 나왔거든요.
00:30:58축하드려요.
00:31:00맞습니다.
00:31:02아, 근데 이거 우리 스킨케어 제품도 필요하지 않아요?
00:31:12발림성도 좋고 아기들이 쓰기에 성분도 괜찮고.
00:31:15벌써 딸바보 애아 계시네요.
00:31:17아, 여기 보시면 오가니세품이라 피부가 약한 우리 아이들이 쓰기 좋은 순한 제품이거든요.
00:31:23그리고.
00:31:23아, 설명은 괜찮습니다.
00:31:25이거 다 주시고, 저기 뒷라인까지 싹 다 주세요.
00:31:29이, 이거 다요?
00:31:30네.
00:31:31네.
00:31:33네, 준비해드릴게요.
00:31:35네.
00:31:35근데 너무 많이 사는 거 아니에요?
00:31:38날마다 한 두세 번씩 갈아입 좀.
00:31:43아니, 우리 열무 초문파 사진 볼 때도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공주님이네요.
00:31:49아, 예뻐.
00:31:56괜찮으세요?
00:31:57응?
00:31:58뭐가요?
00:31:58아니, 혹시라도 무슨 일 있으면 저한테 언제든지 말씀해주세요.
00:32:02우리 열무도 둘이 준비 됐대요.
00:32:04내가 항상 얘기하지만 이 두 사람이 내 옆에 있는 것만 해도 충분하다니까요.
00:32:11기대는 거 참 못하시네.
00:32:14아, 참.
00:32:15그때 엄마랑 레스토랑에서요.
00:32:21고마웠어요.
00:32:22그동안은 엄마가 참 이해가 안 됐었는데 생각해보니까 이해할 준비가 안 됐던 건 저였더라고요.
00:32:30제가 너무 과거에만 갇혀 있었나 봐요.
00:32:32그때 왜 그런 말을 했는지 먼저 물어봤으면 좋았을 텐데.
00:32:39그래도 사장님 덕분에 용기 낼 수 있었어요.
00:32:43막상 마주하고 나면 별일 아닌데 항상 그 시작이 어렵더라고요.
00:32:51고마워요.
00:32:56안 되겠어.
00:32:58할 말은 해, 아직.
00:32:59어떻게 우리 두준이를 끌어내리려고.
00:33:02어, 잠깐만요.
00:33:05네, 고객님.
00:33:05어떻게 도와드릴까요?
00:33:07우리 어디서 만난 적 있죠?
00:33:09저랑 고객님이요?
00:33:10어디서요?
00:33:11맞네.
00:33:13그때 그 맞선.
00:33:15안녕하세요.
00:33:17안녕.
00:33:20그날은 미안했어요.
00:33:23난 그쪽이 여기 마사지샵에서 만난 황미란 씨인 줄 알고 내가 착각했나 봐요.
00:33:29저 맞는데요?
00:33:30황미란?
00:33:31아, 그때 그 사람이 아닌 것 같은데.
00:33:35동명이인인가?
00:33:37네, 뭐 동명이인일 수도 있죠.
00:33:40그날 뭔가 대화를 나누는데 마치 운명처럼 확 빠져들었지 뭐예요.
00:33:48뭐 그냥 인연으로 이어지지 못해도 그날 내가 느낀 감정이 궁금해서 다시 만나보고 싶었거든.
00:33:57그러셨구나.
00:33:59응.
00:33:59근데 확실한 건 저는 아닌 것 같아요.
00:34:02제가 최근에 마사지를 받은 적이 어?
00:34:05들어갈 때 내 이름 되는 거 잊지 말고.
00:34:06그러고 보니까 제 친구가 저 대신 마사지를 받은 적이 있는데.
00:34:11친구?
00:34:12어.
00:34:13친구.
00:34:14누구요?
00:34:15헐, 대박.
00:34:16대박.
00:34:17왜, 왜요?
00:34:18어떻게 이런, 이런 인연이.
00:34:20왜요, 왜?
00:34:21아마 아실 거예요.
00:34:23장의원이라고.
00:34:24장의원.
00:34:24아니, 그 우리 두준이랑 만나는 그 장의원 씨?
00:34:28네.
00:34:28어, 아니야.
00:34:29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00:34:32어, 나 어떡해.
00:34:33어, 나 어떡해.
00:34:36어, 나 어떡해.
00:34:38어, 나 어떡해.
00:34:39막상 마주하고 나면 별일 아닌데.
00:34:41항상 그 시작이 어렵더라고요.
00:34:53원아야, 사람 하나만 찾아줘.
00:34:57허, 이거 참.
00:34:59왜 그러십니까 회장님?
00:35:00나보다 더 내 건강을 신경 쓰는 이들이 많은 것 같아서.
00:35:04가만.
00:35:05우리 두준이 해임원 투표가 다음 주였나?
00:35:07네.
00:35:08한번.
00:35:09나서와 주셔야 되지 않겠습니까?
00:35:10No, no...
00:35:11...
00:35:12...
00:35:12...
00:35:13...
00:35:13...
00:35:20No, no, no.
00:35:48¿Qué pasa?
00:36:42¿Qué pasa?
00:36:44일단...
00:36:46저 좀 도와주셔야겠습니다.
00:36:53안녕하세요.
00:36:54출석수들입니다.
00:36:54제가 오늘 제안 드릴 제품은...
00:36:57네, 보다...
00:36:58고기자들...
00:36:59고기자들...
00:36:59고기자들...
00:37:04자, 가자.
00:37:07아, 아...
00:37:08안녕하십니까?
00:37:11어때?
00:37:12귀에 꽉 꽂혀.
00:37:15목소리 너무 낮게 안 하셔도 될 것 같아요.
00:37:17전...
00:37:17원래 나 과장님 목소리가 훨씬 좋아요.
00:37:20신뢰감도 있고요.
00:37:21아, 그래?
00:37:21하긴 내 목소리가 신뢰감 가긴 하지.
00:37:23아, 근데 나 너무 긴장돼.
00:37:26나 마지막으로 화장실 가서 신뢰 좀 하고 올게.
00:37:29하...
00:37:29네, 다녀오세요.
00:37:31하...
00:37:37하...
00:37:42오늘 영상 찍는 날이죠?
00:37:44현실은 항상 최고니까 하던 대로만 해요.
00:37:47응원할게요.
00:37:51하...
00:37:52열무야, 엄마 잘하고 올게.
00:37:56다음 장희원 과장님 들어오세요.
00:37:59네.
00:38:13부회장님.
00:38:15뭐 하는 거야?
00:38:17생각은 좀 해보셨어요?
00:38:19너 뭘 생각하지 마.
00:38:22너도 지금 증거가 없으니까 이렇게 찾아오는 거 아니야?
00:38:25그러세요.
00:38:26이걸 들으시면 생각이 좀 달라지시려나.
00:38:31너는 기사만 쓰면 돼.
00:38:34그 태안그룹 장남 의문의 추락사.
00:38:38형을 죽인 살인자.
00:38:40경영권을 노렸나.
00:38:41뭐 이런 자극적인 얘기 있잖아.
00:38:44무슨 얘기인지 알지?
00:38:46그래도 전무님, 이건 좀 위험한데.
00:38:50서 기자 부국장 놀인다며.
00:38:53이 뭔 일 해결되면 내 부국장 시켜줄게.
00:38:56아, 이 뭔 일로 서 기자한테 피해갈 일은 없다니까 그러네.
00:39:00야, 맞아, 맞아.
00:39:02아, 참나.
00:39:05아, 참.
00:39:06아, 그래, 그래.
00:39:08잘 부탁드립니다.
00:39:12영상도 아니고 고작 녹음 파일인데 무슨?
00:39:16내일이면 투표일인데.
00:39:18잘리고 나면 누가 네 말을 믿어줄까?
00:39:21증거가 이거 하나뿐일까요?
00:39:24형수가 새로운 이사회를 꾸리고 있는 건 아십니까?
00:39:29이건 이번에 형수가 제삼자명으로 매입한 지분 내역입니다.
00:39:34우호 지분에 이번에 매집한 것만 합쳐도 형수의 지분이 작은아버지를 뛰어넘는다는 얘기죠.
00:39:42애초에 형수는 작은아버지를 이용만 하고 버릴 생각이 없습니다.
00:39:45결국 본인이 태양그룹의 실세가 되길 원했으니까요.
00:39:54오늘 저녁에 이사들하고 자리 한 번 마련해 주시죠.
00:39:57이번 회의만이 부결되면 더는 15년 전 일을 문제 삼지 않겠습니다.
00:40:02물론 회장님께도 말이죠.
00:40:11안녕하세요. 홍보팀 최종사 대리입니다.
00:40:15저는 오늘 새로운 맛의 맥주가 아니라 새로운 기준의 맥주를 제안드리고 마세요.
00:40:21좋아요 들어주세요.
00:40:22안녕하십니까?
00:40:25대한주립 신제품 개발팀의 빛과 소금 나미나무 과장이라고 합니다.
00:40:30그러니까 소금 나미나무 과장입니다.
00:40:33오늘 아주 간단하면서 현질적인 고민 하나를 여러분과 공유하려고 합니다.
00:40:40여러분은 맥주로 했는데요.
00:40:42제게 맥주는?
00:40:43그래요.
00:40:44저에게 준 상이죠.
00:40:45나미나 오늘 하루도 회사에서 일하자라 고생했고
00:40:47집에 와서 애들 보느라 정말 수고했네.
00:40:52나는 형으로 맥주 한 끼를 가죠.
00:40:58그런데 말입니다.
00:41:01방금 봤어요?
00:41:02그런데 말입니다.
00:41:03목소리 장난 아니었지?
00:41:05완전 장난 아닌 거에 비해 좋아요 수와 조회 수가 0.
00:41:09아 다들 이럴 거야?
00:41:11좋아요 좀 눌러주고 조회 수 좀 올려주고
00:41:13주변 동무들한테 자랑도 좀 타고
00:41:15그런데 말입니다.
00:41:16나 과장 지금 청탁하시는 겁니까?
00:41:18그런데 말입니다.
00:41:20그렇게 대놓고 얘기하시니까 눌러주고 싶은 마음이 싹 사라지는 것 같기도 하고.
00:41:23나 진짜 간절하단 말이야.
00:41:25우리 한 팀 아니야?
00:41:26똘똘 뭉쳐야지.
00:41:28나 과장 거 다 봤다고 치고 이번엔 장 과장 거 플레이.
00:41:31제 거요?
00:41:32나 너무 보고 싶었어요.
00:41:34저도요 완전 기대돼요.
00:41:35과장님이 어떻게 대중을 사로잡았을지.
00:41:40안녕하세요.
00:41:41신제품 개발팀 장희원입니다.
00:41:43여러분에게 맥주는 어떤 의미인가요?
00:41:46저한테 맥주는 위로였어요.
00:41:48힘든 하루 끝에 좋아하는 사람들과 잔을 부딪히는 그 순간.
00:41:53넌 혼자가 아니야.
00:41:55라고 말해주는 것 같았거든요.
00:41:57저희 엄마는 평소 약을 달고 살면서도 늘 술을 놓지 못하셨어요.
00:42:03어릴 때는 이해가 안 됐어요.
00:42:06아픈데 왜 술을 마실까.
00:42:08근데 어른이 되고 제가 엄마가 되고 나니 알겠더라고요.
00:42:12혼자 감당해야 될 것들이 생기고
00:42:15어쩔 수 없이 포기해야 되는 것들이 늘면서
00:42:19채워지지 않는 그 갈증이 있더라고요.
00:42:22엄마도 그랬던 것 같아요.
00:42:24혼자 많이 외롭고 힘들었던 것 같아요.
00:42:28그러다 생각했습니다.
00:42:30위로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언제 어디서나 건강하게 위로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00:42:37그래서 결심했습니다.
00:42:39무알콜 맥주를 만들기로요.
00:42:42무알콜로 도전해보게.
00:42:44아 그냥 임산부뿐만이 아니라 술 못 마시는 사람들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맥주가 있으면 좋으니까.
00:42:51무알콜 맥주는 그냥 음료수 아닌가요?
00:42:55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께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00:42:59제가 만드는 맥주는 다르다는 걸.
00:43:01전 세계 무알콜 맥주 시장이 연평균 8에서 10%대로 성장하고 있어요.
00:43:05지금이 딱 무알콜 초기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고요.
00:43:08일반 라거와 유사한 청량감과 탄산감은 물론이고
00:43:12수제 맥주에서만 느낄 수 있는 고유의 맛과 풍미를 살리는 기법으로
00:43:15맥주보다 더 맛있는 무알콜 맥주를 구현할 것입니다.
00:43:19무알콜 맥주는 이제 특정 상황의 대체제가 아닙니다.
00:43:23취향의 하나로 모두의 선택권을 넓혀주는 새로운 트렌드가 될 겁니다.
00:43:28이 맥주가 세상에 나오면 제일 먼저 엄마랑 마시고 싶어요.
00:43:33우리 같이 오래오래 건강하게 마시자.
00:43:37건배하면서요.
00:43:38여러분도 혹시 위로하고 싶은 누군가가 있나요?
00:43:41그 따뜻함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이 맥주를 기획하게 됐습니다.
00:43:46저 장혜연의 무알콜 맥주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00:43:53감사합니다.
00:43:58진짜 너무 놀랄 것 같아.
00:44:00너무 잘 만들었다 진짜.
00:44:04좋네.
00:44:05잘했어.
00:44:06어때요?
00:44:08고생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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