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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1:09엄마 잘못했어?
00:11:16엄마가 우리 새봄이 사랑해.
00:11:18우리 새봄이 엄청 사랑해.
00:11:22엄마의 딸이 또 엄마가 되어갔다.
00:11:27아이를 품은 딸의 시간이 너무 고되지 않기를.
00:11:36엄마는 사는 내내 자기 시간을 잘라다 붙였다.
00:11:47자기야.
00:11:49우리 새봄이 피아노 사기로 한 돈
00:11:53그거 우리 엄마 아빠한테 좀 써도 돼?
00:11:57그냥 괜히 지금 안 쓰면 좀 후회할 것 같아서.
00:12:05자기야.
00:12:07뭘 물어.
00:12:09자기는 그냥 결정만 하면 되는 사람이야.
00:12:16어떻게 해?
00:12:18나 양말 다시 벗어?
00:12:19싫어.
00:12:29그래서 얼마인데.
00:12:32서울은 검안검진 더 비싸지?
00:12:35내가 이렇게 결제를 해버려야 그만 미루지.
00:12:39부모도 자식한테 효도해야 돼.
00:12:42건강해서 효도해, 어?
00:12:44나는 피검사만 해.
00:12:46아빠 무릎도 그게 만성이고.
00:12:49엄마는 무슨 부왕이 만병통치인 줄 알아?
00:12:52그래서 둘이 합쳐 얼만데.
00:12:54나는 피검사만 해.
00:13:03어이, 용건이.
00:13:05나 서울.
00:13:07아이, 나 못 가.
00:13:11모세 좀 살만하니까.
00:13:13어, 그렇지.
00:13:15기타 배우러 다녀.
00:13:16통기타.
00:13:18아빠가?
00:13:19기타를?
00:13:20어, 어, 어.
00:13:21나 빼고 진도 나가.
00:13:23남들 기타 치고 낭만 찾을 때.
00:13:26아빠 나 한 번은 못 해봤잖아.
00:13:28김광석이 그렇게 멋있네.
00:13:30에이.
00:13:31평생 처음으로.
00:13:34취미 하나 생겼다.
00:13:45검버섯 좀 빼자니까.
00:13:48언제 이렇게 늙었어.
00:13:52아니, 그게 아니고요.
00:13:57잘 안 간다고요.
00:14:01왜.
00:14:04누가 자꾸 어디로 오래?
00:14:07제가요.
00:14:12축대를 쌓으러 가면 안 돼.
00:14:18내가 축대를 쌓으러 가면 안 되는 거야.
00:14:29동명이가.
00:14:32절대로.
00:14:36동명이가.
00:14:40동명아.
00:14:43동명아.
00:14:48아버지가.
00:14:50동명아.
00:14:52동명아.
00:14:54동명아.
00:14:55내놓지 못하던 그 이름을.
00:14:57동명아.
00:15:00아빠는.
00:15:01한참이나 불렀다고 했다.
00:15:05동, 동, 동.
00:15:07동명아.
00:15:12동, 동명아.
00:15:14동, 동명아.
00:15:15엄마는 그날.
00:15:17동, 동명아.
00:15:18아빠의 감옥을 처음 보았다.
00:15:25축대?
00:15:28그날 축대를 쌓으러 가지를 말걸.
00:15:32가지를 말걸.
00:15:36그러더라.
00:15:39아빠가 그러면서 동명아, 동명아 그러는데.
00:15:44나 이제야 알겠대.
00:15:46우리가 왜 동명의 얘기를 못하고 살았는지.
00:15:54아니.
00:15:56나는 마치 언제 할 거냐고 그랬더니 나가래.
00:16:00끝났대.
00:16:02아빠 뭐 먹고 싶은 거 없어?
00:16:04내가 다 사줄게.
00:16:06삼겹살?
00:16:07삼겹살?
00:16:08응.
00:16:10그들의 가슴에는 아주 작고 아주 커다란 무덤이 있었다.
00:16:19그들의 가슴이 있었다.
00:16:34오오오오오오.
00:16:36아아앙.
00:16:46미처.
00:16:48계속 혼자 와서 그러고 있었어?
00:16:55나 내일 올 줄 알고 오늘 왔지?
00:16:58내일이 당일이니까.
00:17:01당신 오늘 올 것 같아서 나 따라왔어.
00:17:07동명이도 생일날은 엄마 아빠 같이 보고 싶겠지.
00:17:11참 다르네.
00:17:15부모 누운 자리는 식구들 다 와서 잘만 보더만.
00:17:20자식 누운 자리는 참.
00:17:26내가 당신 얼굴을 못 보겠더라고.
00:17:43아기가 혼자 어떻게 해.
00:17:54어떻게 해.
00:17:57또 무서워서 어떡해.
00:18:02무서워서 어떡해.
00:18:05흐흑.
00:18:08반들반들한 길이 나고.
00:18:11아이가 누운 자리는.
00:18:14사시사철 가장 깨끗했다.
00:18:21이승.
00:18:21또 뭡니까.
00:18:22Licht.τ.
00:18:45말아주.
00:18:45해납.
00:18:46빛.
00:18:49ثم ابقى بان لا تكون بشعرات العملية
00:19:09가자
00:19:15집에 가자
00:19:17집에
00:19:26우리가 왜 동명이를 못 내놓고 살았는지
00:19:31나 이제야 알겠대
00:19:40그리움보다도 죄책감이 더 크면 추억이 안 돼
00:19:48막내라 너 얼마나 예뻤는데
00:19:52그냥 천사였잖아
00:20:00천사를 4년은 안아봤는걸
00:20:03그거 다 또 하래도 나는 또 해
00:20:08이제 또 올라가 보면 되지
00:20:12볼 날두 맨날 맨날 가까워지잖아
00:20:22나는 싫어
00:20:24나 죽을 때 동명이 안 왔으면 좋겠어
00:20:27나는 그냥
00:20:30동명이가 우리 다 까먹게 해달라고 막 맨날 빌었어
00:20:33내가 애 보고 싶듯이
00:20:36애가 혼자
00:20:38엄마 아빠 찾으면 참
00:20:42애가 참겠나
00:20:45애가 참겠나 싶어서
00:21:02그거 나 언제 보여줄 거야?
00:21:08오늘 신은 제목이 뭔데
00:21:15잘도 아꼬 온 삼촌
00:21:18동명이 삼촌
00:21:21애들한테 동명이 삼촌이야
00:21:24안 돼
00:21:25이상하대
00:21:26이상한데
00:21:31좋아
00:21:32좋아
00:21:32우리 동명이가
00:21:34덜 외롭겠어
00:21:36이상하게 있잖아
00:21:37내가
00:21:39덜 나쁜 엄마가 된 것 같아
00:21:44이거 봐
00:21:45원칙적으로 당신이 나쁜 놈일 수가 있어
00:21:48개가 개를 낳지
00:21:51소가 소를 낳지
00:21:52천사를 누가 낳겠어
00:21:54동명이 천사라며
00:21:56내가 당신 잘 때마다
00:21:58당신 등대기 단속하느라고 무진장했어
00:22:01그 등대기에서 날개 튀어나오는 거 쑤셔 넣느라고
00:22:05나 잠도 못 자
00:22:08아버지
00:22:09양스타가 전화 받으래요
00:22:12엄마 말고 아빠
00:22:14나 바꾸래
00:22:15애들 껴어
00:22:16지옥하게
00:22:21어
00:22:23양스타
00:22:23왜
00:22:24너 어디 신문에 난데
00:22:26엄마
00:22:27옆에 있는데
00:22:28아빠 바꾸라메
00:22:30어
00:22:32나 바꾸래지
00:22:33어
00:22:36아
00:22:37아
00:22:38아
00:22:38아
00:22:42아
00:22:43아
00:22:43아
00:22:43아
00:22:43아
00:22:43아
00:22:44아
00:22:46반짝 더 살만하게
00:22:48반짝 더 털어내게
00:22:50아
00:22:52아
00:22:52아
00:22:53아
00:22:53네
00:22:54뭐야
00:22:55밀린 임금을 몰아주는 것처럼
00:22:57천국에서 자꾸 소리를 냈다
00:23:02미안하다고
00:23:03미안하다고
00:23:04그냥 한 번 더 보는 거야 그냥
00:23:07거의 아닐 거고 맞다 쳐도 고치면 돼
00:23:11요새 다 고쳐봐
00:23:12양관식님 양관식님
00:23:14네네
00:23:15채연실 앞에서 대기하세요
00:23:18이런 뒤통수가 어딨어
00:23:20무쇠가 이런 게 어딨어
00:23:25아빠
00:23:27걱정하지 마
00:23:28겁먹지 마
00:23:30나 여기 있어
00:23:31나 여기 있을 거야
00:23:32알지
00:23:33하나도
00:23:35하나도 걱정 안 돼
00:23:36내 몸을 내가 몰라
00:23:41몰랐다
00:23:42무쇠가 얼마나
00:23:47약한 사람인지
00:23:50하
00:23:55엄마
00:23:56응
00:23:57의사가 뭐라고 하든지 울지마
00:24:01아빠 아니야
00:24:03아빠는 아니야
00:24:05아빠처럼 착한 사람인 세상이 어딨다고
00:24:08엄마
00:24:10엄마
00:24:10응
00:24:11나 못 믿어
00:24:12만약에 아프다고
00:24:14내가 아프다고
00:24:14해도 그냥 내가 고친다니까
00:24:17응
00:24:18믿어
00:24:19믿어
00:24:20그러니까 아빠 앞에서 울지마
00:24:24아빠도 지금 놀랬어
00:24:30류마티스 관절염을 오래 앓으셨네요
00:24:33아픈 걸 너무 참으셨어요
00:24:36다발골소종으로 인한 증상을 류마티스 관절염 증상으로 오인해서 발견이 늦는 경우들이 덜어 있어요
00:24:44다발송 골소종이란 게 혈액암의 일종인데 백혈병에 먼 친척 좀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00:24:52아는 유행가 하나가 제대로 없고 걸그룹이 나오면 맨날 제가 성유리냐고만 묻던 아빠가 답답했다
00:25:01아빠는 딸에게 말을 걸고 싶었단 걸
00:25:04아빠도 기타를 치고 싶어 한 사람이었단 걸
00:25:07몰랐다
00:25:09모른 채 했다
00:25:10잘 참는 분들이 오히려 병을 키워서 오세요
00:25:14이미 신장장애까지 진행됐는데 인지를 못하셨어요
00:25:19굉장히 피곤하셨을 텐데
00:25:21그럼...
00:25:25어떻게요?
00:25:26지금 상태는 당장 조치를 안 하면 위험한 정도로 참 그렇습니다
00:25:41이제야 김광석을 좋아하게 된 내 아빠에게 하늘은 그토록 야박하게 굴었다
00:25:53뭘 데리러 와
00:25:55군명아
00:25:56하루 이틀 다 내 것은 아닌데
00:25:59그러지 마
00:26:00지쳐
00:26:01너 지쳐
00:26:03너 지쳐
00:26:16고마워
00:26:18하이, 하소
00:26:22아빠
00:26:23아빠
00:26:27걱정도 하지 마
00:26:29내가 당신 고쳐 놓을 거야
00:26:33내가 고쳐 놓으면 돼.
00:26:5424번의 항암은 무쇄를 녹였다.
00:26:58엄마는 계절을 잊었다.
00:27:02어이, 꽃순이.
00:27:04꽃 좀 봐.
00:27:08이런 걸 봐야 시도 나오지.
00:27:11신은 쓰고 있는 거야?
00:27:13그거 나 언제 보여주게.
00:27:17그렇게 꽃 좋아하는 사람이 내 발만 보고 가네.
00:27:20당신 넘어주면 큰일 나.
00:27:23좀 봐.
00:27:25같이 좀 보게 해.
00:27:44내년엔 단풍 보러 장가게 가자.
00:27:48미숙 인연도 갔다 왔대.
00:27:50엄청 사랑해.
00:27:53손을 왜 이렇게 꽉 잡고 다녀.
00:27:56누가 나 뺏어갈까 봐.
00:27:59당신 없으면 나 아무도 없어.
00:28:03알지?
00:28:04왜 없어 애들 있는데.
00:28:06없어.
00:28:07애들 다 뒤집고 있잖아.
00:28:12애물단지.
00:28:14애물단지의 순이.
00:28:16어렸어도 작은 아버지 집에서.
00:28:19당신만 조금 못 먹고 잘 생각하면.
00:28:22나 성질이 나서 잠도 안 오대.
00:28:26그때부터.
00:28:28애물단지 하나가 속에 콕 박혀가지고.
00:28:33그러니까.
00:28:36이겨내.
00:28:37호름 많은 애들한테 또 애물단지야.
00:28:41나 외롭게 늙게 하지마.
00:28:45그럼.
00:28:46두고는 못 가지.
00:28:51그 놈의 애순이 두고는 못 가지.
00:28:56아빠의 시간은.
00:28:58벚꽃같이 흘렀다.
00:29:04어?
00:29:05힘들지?
00:29:06엄마에서 꺼렸어?
00:29:08별로.
00:29:09별로 안 아파.
00:29:11아프지 뭐가 안 아파.
00:29:13아프지 뭐가 안 아파.
00:29:15양반 선생님.
00:29:16아 네네.
00:29:19마시고.
00:29:20마셔요?
00:29:21어?
00:29:22소장님.
00:29:23네.
00:29:25피 검사하고 올라오셨냐고요?
00:29:28아니.
00:29:28아까 밑에서 여기 먼저 가라고 해가지고.
00:29:32여기 다 순서 써있잖아요.
00:29:34아이고.
00:29:36나가세요.
00:29:37네?
00:29:38나가세요.
00:29:40들어오지 마시고 앞에 두시라고요, 앞에.
00:29:43제가 못 봐가지고.
00:29:45싸움 있잖아요.
00:29:47하.
00:29:49하.
00:29:50박경단님 들어가실게요.
00:29:53하.
00:29:58하..
00:29:59하.
00:30:00하.
00:30:00하.
00:30:02하.
00:30:03하.
00:30:04하.
00:30:07하.
00:30:10하.
00:30:40ترجمة نانسي قنقر
00:30:45ترجمة نانسي قنقر
00:31:10ترجمة نانسي قنقر
00:31:41ترجمة نانسي قنقر
00:32:00ترجمة نانسي قنقر
00:32:07ترجمة نانسي قنقر
00:32:52ترجمة نانسي قنقر
00:33:05ترجمة نانسي قنقر
00:33:07ترجمة نانسي قنقر
00:33:07ترجمة نانسي قنقر
00:33:09ترجمة نانسي قنقر
00:33:09ترجمة نانسي قنقر
00:33:09ترجمة نانسي قنقر
00:33:21ترجمة نانسي قنقر
00:33:371인실은 보호자 베개도 준다.
00:33:40되게 좋아.
00:33:42그래서 얼만데?
00:33:44당신 금명희 집 가서 씻고 와.
00:33:46오늘은 금명희가 있겠대.
00:33:54미쳤다.
00:33:55물심양면 때문에?
00:33:57그래서 진짜로 엄마 반장을 뺏었다고?
00:33:59그 단위 미친놈이네.
00:34:01개놈.
00:34:02개놈.
00:34:08이래서 엄마가 박치기로 했다고?
00:34:13여인숙 여자 코를 다이다이로 깼어.
00:34:21그래서 아빠가 봤어.
00:34:23엄마가 동맹이산소 가서 누워 있는 거.
00:34:26봤지.
00:34:28엄마가 바다에 뛰어들기라도 할까 봐.
00:34:32몰래 쫓아다니다가.
00:34:34어떻게 살아.
00:34:36그때 엄마가 스물여덟이었어.
00:34:42스물여덟.
00:34:46결혼하자 할 때.
00:34:47내가 육지 대학 시인 중에 하나는 꼭 해 주기로 했는데.
00:34:56하나를 묻어주고 가나 했더니.
00:35:00그래도 요새 뭘 쓰긴 써.
00:35:02그것만 보면 나는 좋아 죽겠지.
00:35:06엄마가 원래로는 백일정 장원 출신인데.
00:35:14엄마가 그렇게 근사한 사람이야.
00:35:19말도 못하기 아까운 사람이야.
00:35:26잘해줘.
00:35:27잘 부탁해.
00:35:31아빠 짜증나.
00:35:34그 말 하려고 너 못 들었지.
00:35:38아빠는 딸한테 끝까지 미안하네.
00:35:41내 각시까지 떠넘기고 가고.
00:35:44뭘 가 가기는.
00:35:48내가 싫다고.
00:35:50나 아직 다 안 컸어.
00:35:52더 키워놓고 가.
00:35:55왜 이렇게 빨리 가려고 그래.
00:35:58분명히 너는 꼭.
00:36:01내가 막 통통배로다가.
00:36:05고래를 낚은 것 같았어.
00:36:08구구단도 제일 먼저 뛰고.
00:36:10막 서울대를 가버리는데.
00:36:13참.
00:36:15벅차고도 미안했지.
00:36:18맨날 미안했지.
00:36:21그래도 딸한테는 그냥 미안한데.
00:36:24엄마 생각하면.
00:36:27미안하고 죽겠어.
00:36:32잠이 안 와.
00:36:33잠이 안 와.
00:36:36아빠가 엄마 옆에 있어주면 되지.
00:36:39그냥 좀 더 있어, 좀.
00:36:43분명.
00:36:45아빠도 그러고 싶지.
00:36:49너무 그러고 싶지.
00:36:54아빠한테는.
00:36:57엄마가 진짜 귀한 사람이거든.
00:37:02성가시하지마.
00:37:04답답해하지마.
00:37:06짜증내지 말고.
00:37:09다정해줘.
00:37:15다정해줘.
00:37:16어.
00:37:20내가.
00:37:22내가...
00:37:24내가 아빠랑 어떻게 헤어져.
00:37:32다정해줘.
00:37:38아빠.
00:37:40아빠 미안해.
00:37:43미안해.
00:37:45짜증내서 미안해.
00:37:48이거.
00:37:49맨날 전화 빨리 끊으려고만 해서 미안해.
00:37:53어.
00:37:54근데.
00:37:55근데 나 진짜 짜증나서 그런 거 아니야.
00:38:00진짜 아니야.
00:38:04아.
00:38:04아.
00:38:09아.
00:38:09알지.
00:38:13우리 딸 최고인데.
00:38:20내게는 다정한 아빠가 있었다.
00:38:22아.
00:38:23그래서 아빠는 온다는 거야.
00:38:25만다는 거야.
00:38:28아빠에게는 다정한 딸이 없었다.
00:38:32개천에서 욕 났단 소리.
00:38:34왜 그렇게 느끼실지.
00:38:37개천에서 용이 나면 누구한테 좋은 거야.
00:38:41기동 누나 장녀.
00:38:42아이 다 지긋지긋해.
00:38:44장경재 형.
00:38:45엄마에게 다정해달라는 그 다정한 당부가.
00:38:50아리게도 남았다.
00:38:52나보고 아버지처럼 살라고요?
00:38:54진짜 원해요?
00:38:55아버지처럼 살기 싫어서 그랬어요.
00:38:57평평껏 딱 가진만큼 그게 싫어서요.
00:39:01아버지 맨날 파스 냄새 진동하고 살아서 나한테 뭐 해줬는데요.
00:39:04우리는 아빠를 영원히 가진 것처럼 굴었다.
00:39:10내려와 계셔도 되는 거죠?
00:39:13그렇게 원을 해.
00:39:16얼마라도 집에 있고 싶다고.
00:39:18바다 좀 보고 싶다고.
00:39:21집에 계시면 뭐.
00:39:23더 좋아지시지.
00:39:25더.
00:39:39아버지.
00:39:40이거는 앉아서 타는 거기 때문에 허리가 일주일 괜찮고.
00:39:44이 의자 앉아서 빈광석이 들으면 뭐.
00:39:46내가 이거 LP를 구하려고 인터넷 뒤져갖고 아버지 기타.
00:39:56아빠.
00:39:57왜.
00:39:59왜 그래.
00:40:01왜 그렇게 말랐어?
00:40:04아빠.
00:40:07아빠.
00:40:08아빠.
00:40:09아빠 왜.
00:40:10아이고, 아이고.
00:40:11애 아버지가 창피하게.
00:40:15아빠 왜 그래.
00:40:18내가 나 좀 받으라고 했잖아.
00:40:20내가 벤스 사준다고.
00:40:24내가 벤스 사준다고.
00:40:26다 봤어.
00:40:29아버지 다 봤어.
00:40:33너 효도 다 했어.
00:40:37나 다 알아.
00:40:39원래 다 아는데.
00:40:41내가.
00:40:45동생 갓날이 너 생일 3일 뒤니까 생일 없다고 살라.
00:40:51동생이 어디서.
00:40:54나 안 해.
00:40:58나 안 해.
00:41:02은명이 나와.
00:41:12은명이, 너 택해.
00:41:14생일 때 집에서 떡 하는 거랑 중국집 향수 중에 뭐가 좋아.
00:41:18두 개는 못해, 하나만 골라야 돼.
00:41:19로버트랑 상수야.
00:41:24그럼 아버지가 생일 때마다 몰래 계속 사줘 봐라.
00:41:28사줘.
00:41:29대신 비밀 꼭 지켜.
00:41:33근데 누나한테는 또 말할 거지.
00:41:37아이고, 족쇄.
00:41:39내가 볼 땐 아버지는 누나보다 나를 더 좋아한다.
00:41:47나만 사주고 나만 몰래 주고.
00:41:52나 사실 다 아는데.
00:41:56내가 나 좋은 것만 기억하고.
00:41:58나.
00:41:59족쇄, 족쇄.
00:42:01또 다 말해버리네.
00:42:04나는 개새끼야.
00:42:08너는 애비를 맹겨버리냐.
00:42:10나.
00:42:16이모들이 다 땄어.
00:42:18그놈의 바당.
00:42:20저도 속상했는지 당신 아픈 거 알고 더 내주더래.
00:42:25평생을 퍼 써도 끝없이 내어주는 바다.
00:42:30엄마, 아들 왔네.
00:42:33얼른 씻어.
00:42:35씻고야 밥 먹어.
00:42:40우리에겐 아빠가 바다였다.
00:42:46우리는 다 거기 기대 살고 있었다.
00:42:50그 짓말.
00:42:50드라마.infl�기
00:42:55조만한
00:42:56사람이 체리 코크를 사주면서 계약을 하자는 거예요. 나를 스타방사
00:43:04만들어준대요. 솔직히 기도 안 찼는데
00:43:07회사 이름 얘기를 듣고 그냥
00:43:10해보자 했던 기억이 납니다.
00:43:12제가 지목할 다음 릴레이 명사는 세상의 판을 바꾸는 사람
00:43:19에버스터디 양금명 대표입니다
00:43:27어머 금명이야 금명이
00:43:30우리는 갚아야 했다
00:43:33별의 귀환길을 방파래로 밝혔다
00:43:37안녕하세요 양금명입니다
00:43:40일본 유학 시절엔 이걸로 강의를 녹음해서 듣고 또 들었거든요
00:43:47일단 말이 안 되니까 의지할 게 이거밖에 없더라고요
00:43:53이렇게 손안에 선생님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만 하다가
00:43:58고향집에 내려가서 책장을 보고 머리를 한 대 딱 맞은 느낌이었어요
00:44:05거기엔 아주아주 오래된 엄마의 대입문제집이 있었습니다
00:44:14아휴 제가 내 얘기를 해
00:44:17저희 어머니는 정말 근사한 사람이었습니다
00:44:21정말 명석하고 성실하고 그리고 정말로 공부를 하고 싶어 하던 사람
00:44:29저희 엄마에게 그때 손안의 교실이 있었더라면 여한없이 공부했을 텐데
00:44:36분명히 날아올랐을 텐데
00:44:38대치동에 안 살아도 고액과외 못 받아도
00:44:43섬에 사는 문학소녀도 공부하고 싶으면 해야 한다
00:44:47저는 누구든 언제든 어디서든 공부하고 싶으면 할 수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00:44:57에버스터디는 그렇게 저희 어머니의 꿈에서 시작됐습니다
00:45:12나 몰라 쟤 왜 저래
00:45:16언니는 약도 잘 파신다
00:45:22그런데 때마침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 수가 천만 명을 돌파하고
00:45:27또 때마침 PMP가 나오더라고요
00:45:29이산가족도 화상으로 만난다는 거예요
00:45:33인터넷 강의 시대가 올 거라고 확신했고
00:45:36아버지에게 물려받은 무자비한 성실함으로 밀어붙였습니다
00:45:41내 얘기 됐다 내 얘기
00:45:42우리는 아빠에게 반드시 보여줄 것들이 있었다
00:45:48제주 해녀의 자존과 역사를 기록한 해녀 박물관이 오늘 개관했습니다
00:45:54제주 해녀의 자존 역사를 담은 박물관 개반을 통하여
00:46:02우리는 해녀의 세계와 나아가 세계의 문화재 두공제를 위하여 살아있고
00:46:09살아있는 문화로서 살아있고
00:46:15살아있어
00:46:16우리는 살아있고
00:46:23이게 맞아?
00:46:24네가 이러고도 효자가 될 수 있겠어?
00:46:26어떻게 아빠 지갑을 털어서 아름이 머리띠를 마어?
00:46:29아름이가 아니고 정아름
00:46:33그리고 애 브릿지 이거 당신이 넣어줬어?
00:46:38꼬락선이가
00:46:41너 브릿지 놓고 아름이랑 연애하려고 학원 다니지
00:46:44아빠 다 알아
00:46:45아빠는 다 알아
00:46:46박사 박사
00:46:49근데 아버지는 왜 자꾸 웃는 것 같지?
00:46:51내가 애랑 싸울 때마다 자꾸 웃는다는 느낌이 드네
00:46:55인생이 공수교대다 그지?
00:46:57반드시 뿌린 대로 와 꼬수껴슬이
00:47:05뭐여?
00:47:11여보!
00:47:13왜?
00:47:15왜 또 뭐?
00:47:16아 어떡해
00:47:17아니 이놈의 집구석은 뭐 바람잘날이 없어
00:47:21왜? 또 뭐?
00:47:23당신 약속 지켰어
00:47:26셋 중에 하나
00:47:27지켰어
00:47:29지켰어
00:47:42두고 가는 마음에게
00:47:44제주도동동 오애순
00:47:48어려서는 손붙들고 있어야 따신 줄 알았는데
00:47:52이제는 곁에 없어도 당신 계실 줄을 압니다
00:47:57이제는 내게도 아랫목이 있어
00:48:01당신 생각만으로도 온 마음이 되어지는 걸
00:48:05낮에도 달 떠 있는 것 아는 듯이 살겠습니다
00:48:10그러니 가려거든 너울 너울 너울 가세요
00:48:1550년 만에 훌훌 나를 내려두시고
00:48:20아까운 당신 수고 많으셨습니다
00:48:36하여튼 눈물만 늘어서
00:48:47하여튼 눈물만 늘어가지고
00:48:50나도 책에 놨으면 시인이지
00:48:55나도 책에 놨으면 시인이지
00:48:56나만 안 만났으면 진지게 됐지
00:48:59당신 없었으면 못 썼어
00:49:02그런 거 쓰지도 못했어
00:49:05아이고
00:49:07저놈의 혜순이
00:49:09저놈의 혜순이
00:49:13좋아
00:49:16좋아
00:49:18좋아
00:49:19난
00:49:21너무 좋아
00:49:29할머니 뽀뽀한다
00:49:31뽀뽀?
00:49:33뽀뽀?
00:49:34아 참 그거 애들 보는데 진짜
00:49:37자중 좀 해요
00:49:38아버지 엄마가 그러니까 애들이 연애가 최고인 줄 알지
00:49:41엄마 찍 100번 사서 어쩐게 돌려
00:49:44반드시 돌려
00:49:45알았더라?
00:49:52시간이 그날의 멈추기를
00:49:54보너스 트랙이 끝나지 않기를
00:49:57엄마는
00:49:58그 밤이 새도록 바랐다
00:50:06아빠
00:50:08이렇게만 살자
00:50:13나 딱 이렇게
00:50:155년만 더 살고 싶어
00:50:21아니
00:50:23우리 한 개줄씩만
00:50:26더 보자
00:50:28응
00:50:29셋 중 하나도 못 보고 갈까봐
00:50:32미치겠더니
00:50:34그래도 씻는 건 보고 가서
00:50:37내 맘이 훨씬 낫네
00:50:40훨씬 나아
00:50:43다음 세상에는
00:50:47다섯 개
00:50:48열 개 들어줄게
00:50:52다음에도 너 몰래
00:51:04만날 수 있을까?
00:51:06왜?
00:51:08안 만나고 싶어서?
00:51:15그럼 복은
00:51:17내리 안와
00:51:21어떻게 나만 꽃동산에 살아?
00:51:27나만 나 고생만 직사게 했지
00:51:31나 당신 덕에
00:51:35하루도 안 외로웠어
00:51:39하루도
00:51:42그런 인생 또 어디 있어
00:51:47예순아
00:51:49응
00:51:50나 부탁 하나 있는데
00:51:55나 막판에
00:51:57너무 울지마
00:52:03오예순이가 울면
00:52:04나는 그렇게 죽을 맛이 돼
00:52:10그럼 난 너울 너울 못 가
00:52:15내가 막판에
00:52:19정말로 보고 가고 싶은 거는
00:52:24당신 웃는 거
00:52:28당신 그 웃는 통에
00:52:30내가 얼마나 안평생 신이 났는데
00:52:45아이고
00:52:45말도 안 들어
00:52:50두드려
00:53:04두드려
00:53:25우리 애기 잘 또 잔다
00:53:30어서 자랑
00:53:33어서 자랑
00:53:34어서 자랑
00:53:35어서 자랑
00:53:38어서 자랑
00:53:39절에 가는
00:53:44검둥기야
00:53:46이때 오는
00:53:50검둥기야
00:53:52우리 애기
00:53:57재와주라
00:53:59너네 애기
00:54:02재와주라
00:54:04와
00:54:06힘든 날은 있었어도
00:54:08외로운 날은 없었다는
00:54:11엄마의 인생은
00:54:12돌아보니 낙원이었다
00:54:14아이고
00:54:16아이고
00:54:18사는 내내
00:54:19우리 등만 두드려준
00:54:20아빠는
00:54:22마지막까지
00:54:23우릴 위해
00:54:24온 힘을 다해 주었다
00:54:26자기야
00:54:26자기야 사고라 사고
00:54:27운전하지 말고
00:54:29일단 차 세워
00:54:30내가 지금 거기로 갈 테니까
00:54:31아니야
00:54:33차가 없어
00:54:34길에 차가 없어
00:54:37차가 없다고?
00:54:38아빠 나 보고 가
00:54:42하늘이 마지막 인심을 써줬다
00:54:44마지막 에스코트를 할 수 있게
00:54:47아빠 나 왔어
00:54:48아빠 나 여기 있어
00:54:50아빠
00:54:51아빠 나 여기 있을게
00:54:52아빠 겁먹지 마
00:54:54아빠 겁먹지 마
00:54:56아빠
00:54:57미안해
00:54:58미안해
00:54:59아빠
00:55:00아빠 사랑해
00:55:02아빠 미안해
00:55:04아빠
00:55:05아빠
00:55:07아빠 미안해
00:55:10아빠가 본
00:55:11우리의 마지막 얼굴은
00:55:14생전 본 적 없이
00:55:16슬픈 얼굴들이었다
00:55:51아빠
00:55:52몸 좀 아껴서 살지
00:55:54왜 그렇게 빨리 늙었어
00:55:58당신은 똑같다
00:56:03나도 늙었지
00:56:07아니
00:56:08똑같아
00:56:10똑같아
00:56:12내 눈에는 50년 내내
00:56:15똑같았어
00:56:16똑같았어
00:56:30소년의 일생에는
00:56:32한 소녀가 있었다
00:56:36소년은 일평생
00:56:38그 소녀의 세상을 지켰다
00:56:43여보
00:56:44고마워
00:56:46당신은
00:56:48당신은 정말 잘 살았어
00:56:50잘 살았어
00:56:57괜찮았어?
00:56:58괜찮았어?
00:57:00나랑 산 세월이
00:57:03괜찮았어?
00:57:06더할 나위 없이
00:57:15더할 나위 없이
00:57:16더할 나위 없이
00:57:19좋았어
00:57:23일생에 각인한 한 사람을
00:57:26그렇게 닮고서
00:57:34아빠는
00:57:35처음으로 늦잠을 잤다
00:57:48마지막 선물들을
00:57:50남기고
00:57:53아버지가
00:57:55넣어주래
00:57:55꼭 넣어주래
00:58:02아빠는
00:58:03내가 보낸
00:58:04그 알량한 돈들을
00:58:05한 번도 출금하지 않았다
00:58:08뺏어지도 않는 놈이걸
00:58:10통장 정리는
00:58:11꼭꼭하길래 물었더니
00:58:13딸내미가 보내는
00:58:1410만 원
00:58:1515만 원
00:58:16그 마음이 그렇게 좋더래
00:58:19아니
00:58:19왜 안 써
00:58:21니가 10만 원을 보내면
00:58:23니 애비는
00:58:24백만 원어치 행복하다란다
00:58:28그래놓고
00:58:29집권은
00:58:30농한칸이
00:58:31다 내 농한칸이
00:58:33와
00:58:35나 진짜 짜증나
00:58:37아빠의 짝사랑이 끝나고
00:58:40나의 짝사랑이
00:58:42시작되었다
00:58:47그놈의 팬츠
00:58:49아버지가 사준다고
00:58:51넌 멋있게 살리래
00:58:55너는
00:58:58몇 킬로
00:58:59탄 거래요
00:59:02너는
00:59:03진짜
00:59:03내 딸이랑
00:59:05참 많이 닮았다
00:59:22이 놈의 핏
00:59:24맨날 쓰고 맨날 찾아
00:59:26사줌인거에
00:59:27맨날 잃어버리는 거야
00:59:56엄마의 보물섬엔
00:59:59엄마의 보물섬엔
00:59:5950년의 다정이
01:00:0050년의 다정이 들어 있었다
01:00:1750년의 다정이 들어 있었다
01:00:27날씨
01:00:29어여디
01:00:34허벤아 어떻게
01:00:35أخي...
01:00:38أخيب...
01:00:40أخيب...
01:00:41أخيب...
01:00:41أخيب...
01:13:11شكرا
01:14:591년에 10번도 못 보잖아
01:15:04100번 보면 너무 좋지
01:15:10그럼 나 따라서 그냥 서울 가지니까
01:15:13요양원은 뭘 그렇게 열심히 다녀
01:15:18늙어도 세상에서 한자리 좀 하고 싶지
01:15:23깍두기 지금만 하면 더 싫어
01:15:25나 같으면 그냥 냅다 놀겠네
01:15:29평생을 그렇게 종종 좀 바빴으면서
01:15:33근데 나 사실은 신나서 가는 거야
01:15:39과연 나보고 다 해순이 선생님이래
01:15:43말하자면 내가 지금 인생 엄청 승진한 거잖아
01:15:51과장 나가 맨날 울던 해녀 딸에서
01:15:55세상 창피한 것도 그렇게 많던 문학소녀의
01:16:01이제 집도 있고 배도 있다
01:16:04미치고 팔짝되게 좋던 선장 마누라에
01:16:11오개장에 시장통 생선 라점마에다
01:16:16너희 이르네 선생님 소리를 다 듣고
01:16:20이제 오해순 시인까지 해
01:16:23인생 진짜 고해봐야 하는 거지
01:16:29중간에 때려졌으면 어쩔 뻔했어
01:16:33살아보길 처음만 잘했지
01:16:37그래서 엄마는 지금 또 봄이야?
01:16:41응
01:16:43또 봄이지
01:16:46봄
01:16:48인생이 봄, 여름, 가을, 겨울로 가는 줄 알았더니
01:16:56아니야
01:16:59그냥 때때로 겨울이고
01:17:03때때로 봄이었던 것 같아
01:17:09수만 날이 봄이었더라
01:17:1770년의 별들이 모여 은하수가 되었다
01:17:21반짝반짝한 순간들이
01:17:24너무 많았어
01:17:27너무
01:17:32너무
01:17:3470년짜리 꽃동산이 여기 다 들었다
01:17:38가슴에 묻어온 무수한 것들이
01:17:42비로소 만개했다
01:17:44그래서
01:17:46너 좋아
01:17:50응
01:17:52좋아
01:17:54나 너
01:17:55좋아
01:17:59엄마는 지금
01:18:01가장 아름다운 색으로 물들어 있다
01:18:05오로지 당신께
01:18:09아홉살 적부터여 적지
01:18:12당신 덕에
01:18:14나 인생이 만날 봄이었습니다
01:18:20당신 없었으면 없었을 책입니다
01:18:24다시 만날 봄까지
01:18:28만날 봄인 듯
01:18:31살겠습니다
01:18:33와봐
01:18:37나는
01:18:38나는
01:18:38나중에 시인 되면
01:18:39어맥라니 같은 투피스도 사입을 거야
01:18:42그리고 부자 되면
01:18:442층 집 양옥집에다가
01:18:46뽀삐 같은 강아지도 키울 거야
01:18:48애들 피아노도 가르칠 거야
01:18:51그리고 외식도 거의 자주 할 거야
01:18:53나는
01:18:55지부자트 할 거야
01:18:57라이방도 낄 거야
01:18:58차를 좋아해?
01:19:00뭐
01:19:01좋아하는 것도 있었네
01:19:03너랑 그거 타고
01:19:05천지사방 다 놀러 다닐 거야
01:19:07미국도 갈 거야
01:19:09좋아?
01:19:12보란도랑 가면서
01:19:14다 하면 되지
01:19:15좋아
01:19:17나도 좋아
01:19:19우리 사는 데는 진짜 별거 별거 다 하자
01:19:22하고 싶은 거 막 다 하자
01:19:36너무나 어렵고
01:19:38여전히 여린 그들의 계절에
01:19:44미안함과 감사
01:19:46깊은 존경을 담아
01:19:51복삭소가 쓰다
01:19:53복삭소가 쓰다
01:19:54복삭소가 쓰다
01:19:55두번째
01:19:56뉴욕
01:19:57아니
01:19:57또
01:20:22간혹
01:20:24문
01:20:24n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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