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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4:24¿Qué haces tú mientras tú?
00:04:24Sí, qué tarea...
00:04:29Ya, birthen...
00:04:30Ya,мотрите, qué tarea súbita.
00:04:34¿Qué te parece?
00:04:34¿Qué tarea tú?
00:04:35¿Qué te parece?
00:04:36¿Qué te parece?
00:04:37¿Cómo te.
00:04:40¿Verdad?
00:04:43¿Verdad?
00:04:54No, no, no, no, no.
00:05:32No, no, no.
00:06:10내일 병원 예약할 테니까 언니랑 같이 가.
00:06:14근데 내가 거길 왜 언니랑 가는데?
00:06:17내가 네 보호자니까.
00:06:23보미야.
00:06:26임신했다고 무조건 결혼해야 되는 거 아니야.
00:06:29선택권은 너한테 있다고.
00:06:30누가 그걸 몰라?
00:06:32내가 미성년자야?
00:06:33왜 그렇게 말하는데?
00:06:34그러니까 신중하게 생각하라고.
00:06:37생각할 게 뭐 있어.
00:06:39우리 어차피 결혼하려고 했는데 뭐.
00:06:41어?
00:06:42그냥 하는 거지.
00:06:45그래서 뭐.
00:06:47그냥 좋으니까 그냥 살고 사랑하니까 결혼하고.
00:06:51아기 생겼으니까 그냥 낳고 그렇게 살게 그냥.
00:06:54그게 뭐.
00:06:55뭐 어때서?
00:06:57사람들이 다 언니 같은 줄 알아?
00:06:59다 언니처럼 재고 따지고 그렇게 안 살아.
00:07:02언니는 내가 한심하지?
00:07:04진오빠는 안 그래.
00:07:05너가 뭘 할 줄 아냐고 왜 그러고 사냐고 안 그래.
00:07:11지금 다 잘하고 있다고.
00:07:13같이 하면 다 할 수 있다고 그래.
00:07:16가뜩이나 나도 겁나고 무서운데 응원을 못 해줘도 어떻게 언니가 나한테 이래?
00:07:22나중에 우리 실수는 또 어떻게 해보려고.
00:07:27보미야.
00:07:32누나는 걱정돼서 그런 거겠지.
00:07:35누가 지 보고 내 걱정해달래?
00:07:37지가 뭔데 진짜 짜증나.
00:07:40울지 말고 자기가 울면 휴셔도 슬퍼해.
00:07:45응?
00:07:45창문 열어봐.
00:07:47밖에 눈 오나봐.
00:07:48눈?
00:08:01뭐야.
00:08:03나 못 나갔는데 왜 왔어.
00:08:04나 진짜 뛰어내릴 거야.
00:08:08울지 말고.
00:08:10일단 여기서 보자.
00:08:11나 계속 여기 있을 거니까 누나 잠들면 말해.
00:08:14이거 갖다 줄게.
00:08:16그게 뭔데?
00:08:18이거 자기 좋아하는 케이크랑 딸기랑 그리고
00:08:21그 엽산?
00:08:22그거 꼭 먹어야 된다 그래서.
00:08:24인터넷에서 봤어.
00:08:25영양제랑.
00:08:27안 추워?
00:08:29안에 들어가 있어.
00:08:32이러면 안 춥지?
00:08:43형님.
00:08:43아유, 지도 별거 없으면 사주 센 척.
00:09:00야, 이렇게 했는데도 안 되면 그때는 나도 모르겠다.
00:09:04아유, 씨.
00:09:18술 취하고 지가 전화 안 하고 배겨.
00:09:21아유, 씨.
00:09:36절대 앞으로 더 그럴 일 없어요.
00:09:39제 마음 고의 잘 접었고, 전 쿨하니까요, 허.
00:09:47아, 한 상처.
00:09:49나잇값 하자, 나잇값.
00:09:54하...
00:09:57하...
00:10:10안 받아.
00:10:16음...
00:10:19음...
00:10:26음...
00:10:31네.
00:10:33여보세요?
00:10:35여보세요?
00:10:37여보세요?
00:10:37아, 씨, 저, 저 수혁이에요.
00:10:40아, 그러니까 내가 지금 집에 가고 싶은데 나, 나 좀 데려다줘요.
00:10:46내가 지금 집에 가고 싶어서 그래요?
00:10:49왜 취해서 이래요?
00:10:52끊을게요.
00:10:53아, 아니요, 아니요.
00:10:54그, 왜, 왜, 왜, 왜요?
00:10:57내가, 나 좀 데려다줘요.
00:10:59나도 집에 데려다줬잖아요.
00:11:01그럼 나도 데려다줘야지.
00:11:03네?
00:11:05데려다줘요.
00:11:06저...
00:11:06데려다줘요.
00:11:09저...
00:11:11데려다줘요.
00:11:12어, 손님!
00:11:16손님!
00:11:16손님!
00:11:17괜찮으세요, 손님?
00:11:18손님, 잠깐만 일어나 보세요.
00:11:19어...
00:11:20어...
00:11:20아이고, 손 많이 취하셨는데?
00:11:22어...
00:11:22손님, 괜찮으세요?
00:11:24네, 주소 좀...
00:11:25네?
00:11:26전화 좀 봐, 이제 주소 와.
00:11:27네?
00:11:28저, 전화요?
00:11:31여보세요?
00:11:32꼬맹이세요?
00:11:33네?
00:11:35아니, 아니요, 여기 그렇게 돼 있는데.
00:11:38아니, 그러니까 암튼 지금 여기 손님께서 많이 취하셨는데 저희가 곧 마감 시간이거든요.
00:11:43아니, 제가 또 밑집 보내드릴 테니까 좀 빨리 오셔야 될 것 같아요.
00:11:55어, 자기야.
00:11:56다 하고 불 좀 꺼줘.
00:11:58뭐야?
00:11:59왜 올라왔어?
00:12:00그만 풀어라, 자기야.
00:12:01어제 할 만큼 했잖아.
00:12:03내가 미안하다고도 했고.
00:12:04오빠가 언제 미안하다고 그랬는데?
00:12:06뭘 잘못했냐며.
00:12:08아, 유정아.
00:12:09오빠가 오늘 진짜 너무 피곤한데, 응?
00:12:28저쪽이야, 저쪽.
00:12:29빨리 좀 데려가세요.
00:12:40수혁 씨, 수혁 씨.
00:12:43아, 정신 좀 차려봐요.
00:12:45수혁 씨, 일어나봐요.
00:12:48아, 수혁 씨.
00:12:49저, 일어나봐요.
00:12:51아, 아.
00:12:53아, 괜찮아요?
00:12:56수혁 씨, 일어나봐요.
00:13:08그 남자 만나지 마요.
00:13:16일어나요, 얼른.
00:13:18얼른요.
00:13:19일어나요.
00:13:19나 잡아요.
00:13:20자.
00:13:25조심, 조심.
00:13:36No, no, no, no, no, no, no, no.
00:13:56No, no, no, no, no, no, no.
00:14:26네?
00:14:33알았어요.
00:14:36취해서 기억도 못 할 거면서.
00:14:40안아줘.
00:14:44안아줘.
00:14:45네?
00:14:48안아줘.
00:14:49안아줘.
00:14:53안아줘.
00:15:07안아줘.
00:15:08안아줘.
00:15:15안아줘.
00:15:24안아줘.
00:15:37안아줘.
00:15:39안아줘.
00:15:40안아줘.
00:15:43안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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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6:35안아줘.
00:16:36안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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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7:03안아줘.
00:17:05안아줘.
00:17:07안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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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7:10안아줘.
00:17:13안아줘.
00:17:13안아줘.
00:17:31안아줘.
00:17:32안아줘.
00:17:35안아줘.
00:17:52안아줘.
00:17:56안아줘.
00:18:04안아줘.
00:18:08안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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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8:12안아줘.
00:18:17안아줘.
00:18:22안아줘.
00:18:23안아줘.
00:18:24안아줘.
00:18:24안아줘.
00:18:38안아줘.
00:18:39안아줘.
00:18:41안아줘.
00:18:42안아줘.
00:18:44안아줘.
00:18:44안아줘.
00:18:45안아줘.
00:18:46안아줘.
00:18:46안아줘.
00:18:48¡Ah!
00:18:54¡Ya!
00:18:55¿Cina uno no se street de parcela?
00:18:57¿Cina ¿Cina?
00:18:58¡No!
00:18:59¡No!
00:19:00No, no.
00:19:01No, no, nadie se hace el bien.
00:19:03Pero por eso por mi divertido.
00:19:07¿Cina upsetas estaban si terminas por hora yendo?
00:19:08Bueno, pero me lo he peleado y es como si fuera de un buen trabajo.
00:19:10Pero cuando dice...
00:19:16No, no, no, no, no, no, no.
00:19:56그, 왜, 왜, 왜요? 나 좀 데려다줘.
00:20:01지혁 씨, 일어나봐요.
00:20:05그럼 저 만나지 마요.
00:20:14아...
00:20:18아...
00:20:45봄이야.
00:20:47언니 들어가도 돼?
00:20:48언니랑 얘기 좀 하게.
00:20:50됐어.
00:20:51언니랑 할 얘기 없어.
00:20:53아, 언니가 미안해.
00:20:55어?
00:20:56그래도 뭐 좀 먹어야지.
00:20:59언니랑...
00:21:00아니, 문은 왜 잠갔어, 봄이야.
00:21:04나 진짜 좀 나 좀 내버려 두라고.
00:21:07잠깐 혼자 좀 있겠다고.
00:21:19우리 님, 이따 커피 한잔할래요?
00:21:46아...
00:21:47아...
00:22:01¿Qué pasa?
00:22:17너 왜 계속 좋아하냐고 그런 거 물어보시려고요?
00:22:23또 좋아하지 말라고 그런 얘기하시려고 그러는 거죠.
00:22:32저도요, 안 그러려고 노력했거든요.
00:22:37근데 그게 제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라서요.
00:22:40아니, 그런 게 아니라 이걸 어떻게 얘기를 해야 되나.
00:22:48그러게 그때 그냥 고백하게 두시죠.
00:22:51짝사랑은 고백해야 끝나는 건데.
00:22:57그때 고백하고 차였으면 벌써 끝났을지도 모르잖아요.
00:23:03그럼 지금 해요.
00:23:07네?
00:23:09짝사랑 끝낼 수 있게 도와줄게요.
00:23:14네.
00:23:21상진님을 좋아하게 됐어요.
00:23:25그건 아마 처음 봤을 때부터였던 것 같은데.
00:23:32아침에 좋은 아침 인사하고 같이 밥 먹고 같이 커피 마시고 그런 게 다 좋았거든요.
00:23:44근데 누가 밥 먹고 커피 마시고 영화 보고 그런 게 연애라길래.
00:23:52상진님이랑 하면 좋겠다.
00:23:54그래서 영화관 같이 가자고 데이트 신청도 했던 거였어요.
00:24:04근데 그게 상진님을 곤란하게 만들 줄 정말 몰랐어요.
00:24:08그래서 일부러 쿨한 척도 해보고 그랬는데.
00:24:15근데 사실 아직 많이 좋아해요.
00:24:30우리 님은 진짜 밝고 예쁘고 귀엽고 똑똑하고 씩씩하고 정말 좋은 사람이에요.
00:24:42근데 나는 회사 대표고.
00:24:45우리 님은 우리 회사의 소중한 직원이고.
00:24:49나는 이혼남이고 우리 님은 아니고.
00:24:54나는 나이가 많고 우리 님은 어리고.
00:24:58그래서 아마 나중에 우리 님이 내가 저런 아저씨를 왜 좋아했을까 하면서 후회할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00:25:10그래서 그랬던 거예요.
00:25:19그런데 생각해 보니까.
00:25:24만약에 그렇더라도.
00:25:29우리 님이 괜찮다면.
00:25:34우리 같이.
00:25:35네.
00:25:42아니, 뭔 줄 알고 네요.
00:25:44다 듣지도 않고.
00:25:45같이 하는 거 다 좋으니까 무조건 네요.
00:25:54하...
00:25:57그럼 우리 같이 영화 보러 갈래요?
00:26:00아, 끝나고 같이 커피도 마시고 같이 밥도 먹고.
00:26:03하...
00:26:04좋아요.
00:26:13하...
00:26:13하...
00:26:15하...
00:26:16하...
00:26:16하...
00:26:16하...
00:26:16아이고, 아니야.
00:26:17아이고, 오빠랑 아직도 안 풀었어?
00:26:20고작, 야.
00:26:21가출해서 여기 오면은 오빠가 신경이나 쓰겠어?
00:26:24어?
00:26:24긴장 없어서?
00:26:25고작 여기로 온 거 모르게 하면 되지.
00:26:28저녁이나 시켜봐.
00:26:32왜 너 올래?
00:26:35아휴...
00:26:39보미야.
00:26:41앞에 저녁 뒀어.
00:26:43먹어.
00:26:46아주 올드보이가 따로 없구만.
00:26:49언제부터 저러고 있냐인데?
00:26:51어젯밤부터.
00:26:52야, 그럼 그냥 저렇게 두면 안 되지.
00:26:56임신하면 호르몬 배달 때문에 막 갑자기 우울해지고 그런다는데 더 우울해지게?
00:27:01혼자 두면 안 돼, 진짜.
00:27:04그런가?
00:27:05보미야.
00:27:10보미야.
00:27:11언니야.
00:27:12문 열어봐.
00:27:13아, 너 안 먹는다고 괜찮다고.
00:27:17아유, 그러지 말고 문 좀 열어봐.
00:27:19아, 진짜.
00:27:20들어오지 마, 진짜.
00:27:21너 계속 이러면 문 따고 들어간다.
00:27:24안 돼, 안 돼, 안 돼.
00:27:25진짜 들어오지 마, 제발.
00:27:26부탁이야, 들어오지 마.
00:27:29야, 젓가락 갖고 와봐.
00:27:30나 그거 할 줄 알아.
00:27:31어, 그래, 그래.
00:27:32그래.
00:27:38보미야, 나 지금 문 짠다.
00:27:39안 돼, 안 돼, 안 돼.
00:27:41들어오지 마.
00:27:43아유, 다.
00:27:46보미야.
00:27:47아, 나 혼자 있고 싶은데 좀 나가라고.
00:27:50안 먹겠다고.
00:27:52아, 그래도 나와서 뭐 좀 먹고 해야지.
00:27:54너 스트레스 받으면 큰일 나.
00:27:55괜찮다고 좀 나가.
00:27:57나가, 좀.
00:27:59안 먹겠다고 진짜.
00:28:01아, 언니도 나가.
00:28:09왜 그래?
00:28:13왜 그래?
00:28:15왜 그래?
00:28:15왜 그래?
00:28:17왜 그래?
00:28:18왜 그래?
00:28:18야!
00:28:20너 죽여.
00:28:21아, 언니.
00:28:22언니, 언니.
00:28:23그게 아니라.
00:28:24오빠가 나 그, 이거 엽상 그거랑 영양제 잠깐 줬다고 왔는데 나갈 타임을 놓쳐서 그래.
00:28:32자.
00:28:34누나, 그냥 우리 사랑하게 해주면 안 돼요?
00:28:37네?
00:28:38오빠, 일어나.
00:28:40아니, 아니야, 보미야.
00:28:42진짜 누나 허락 받을 때까지 저 천년이고 만년이고 한 발자국도 안 움직이고 기다릴 거예요.
00:28:49오빠 화장실도 가고 싶다며 빨리 일어나.
00:28:52아니, 괜찮아.
00:28:54그럼 오빠 대신 내가, 내가 끓일게.
00:28:57이제 됐지?
00:28:58참.
00:28:59아, 뭐.
00:29:00지들이 꾸러놓고 뭐, 뭐, 왜, 왜 그런 눈으로 봐?
00:29:04보미야, 넌 하지 마.
00:29:05내가 여기서 싸는 한이 있더라도 나 절대 안 움직여.
00:29:09오빠 믿지?
00:29:10응.
00:29:11나 오빠 믿어.
00:29:14그, 그러면 그, 나 손 좀 잡아줄래.
00:29:19우리 잡은 이 손 절대 놓지 말자.
00:29:23죽음이 갈라놓을 때까지.
00:29:25당연하지.
00:29:26죽어도 못 놔.
00:29:27우리 삶 절대 지켜.
00:29:30어머어머어머.
00:29:31이것들이 남의 부부 잣살 내놓고 천년의 사랑을 하고 자빠졌네.
00:29:36그래가지고.
00:29:37죽음도 못 갈라놓는 저 사랑을 반대하는 게 도대체 누구라는 거니?
00:29:41모르겠다, 나도.
00:29:43야, 알았으니까 빨리 일어나 너, 어?
00:29:46뭐, 어디서 뭘 써야겠다는 거야.
00:29:48일어나.
00:29:49그, 그럼 허락해 주시는 거예요?
00:29:51아, 나는 반대를 한 적이 없어요, 어?
00:29:55어, 일어나.
00:30:00야.
00:30:01진호야.
00:30:02너 앉아 섰어?
00:30:04네.
00:30:04외로다.
00:30:05네.
00:30:08걱정했잖아.
00:30:11그럼 가보겠습니다.
00:30:15이따 전화할게.
00:30:17안녕.
00:30:18아, 진호.
00:30:20너 괜히 나 여기 있는 거 말하고 그러지 마.
00:30:23알았지?
00:30:23네.
00:30:24아, 네.
00:30:26야, 그렇게 해서 제가 알아듣냐?
00:30:29슬쩍 흘리란 얘기야.
00:30:32응?
00:30:32아, 네.
00:30:36가라, 좀.
00:30:38가.
00:30:42아이고, 눈을 못 대, 눈을 못 대.
00:30:45귀엽다, 귀엽다.
00:30:48그래.
00:30:49혼자만의 시간 필요하겠지.
00:30:51일하고 싶을 때 일하고 놀고 싶을 때 놀 거라고 가게 차린 건데 주말도 못 쉬고 휴가도 맘대로 못 가고 자기
00:31:01나름대로 힘든 게 있겠지.
00:31:05아는데 우리 애기 천천히 갖기로 했던 것도 둘만의 시간 많이 갖자고 그랬던 거거든?
00:31:13갑자기 훌쩍 여행도 떠나고 밤새 술도 같이 마시고 그러자.
00:31:19하고 싶은 거 연애하듯이 다 하자.
00:31:22근데 훌쩍 떠나?
00:31:24밤새 술을 마셔?
00:31:27그게 다 뭐냐?
00:31:29데이트도 제대로 한 번 한 적 오면 돼.
00:31:33벌써부터 이래도 되나 그런 거지.
00:31:37아휴, 결혼하면 남자 고민 끝인 줄 알았는데 아니네.
00:31:42똑같네.
00:31:43야, 똑같긴.
00:31:44연애할 때 고민 플러스, 설거지, 분리수거, 화장실 청소, 카드값.
00:31:51싸울거리만 더 늘어나지.
00:31:54하...
00:31:55양진우 진짜 변했어.
00:32:00근데 형, 유정 누나 안 데리러 가도 돼요?
00:32:03가는 게 나을 것 같은데?
00:32:06아직.
00:32:06이럴 때일수록 신중하게 접근해야 돼.
00:32:09그냥 빨리 가서 미안하다고 하면 되지 않을까요?
00:32:12미안해.
00:32:12그다음까지 생각하고 가야지.
00:32:14그래서 뭐가 미안한데에 대한 답.
00:32:17한 번에 못 맞추면 진짜 심각해지는 거거든.
00:32:22하...
00:32:37뭘 멀리서 물어.
00:32:40뭔데?
00:32:48성격 차이.
00:32:51이런 걸로 이혼해도 되나 싶긴 한데 이제 화도 안 나고 싸우고 싶지도 않고 어느 순간 딱 끊어져 버린 것 같은?
00:33:03이런 적은 또 처음이네.
00:33:06나만 노력하고 나만 열심히였구나 그런 거 있잖아.
00:33:10하고 싶으면 하는 거지.
00:33:12남의 허락이 왜 필요해?
00:33:14그치?
00:33:16아니면 아닌 거겠지?
00:33:17근데 할 때 하더라도 한 번은 들어줘.
00:33:21그러고 나서 해도 안 늦어.
00:33:23그거 하나 후회되더라.
00:33:26한 번은 물어봐 줄걸.
00:33:28그거를 들어줄걸.
00:33:32그치?
00:33:34그치?
00:33:37그치?
00:33:43그치?
00:33:46그치?
00:33:48그치?
00:33:49그치?
00:33:54그치?
00:34:03그치?
00:34:05그치?
00:34:06그치?
00:34:07그치?
00:34:23그치?
00:34:35그치?
00:34:36네, 우리 한번 관리 consiste 없을냐 했는데.
00:34:38다 아니었네요.
00:34:42다행이다.
00:34:47연락 기다렸는데.
00:34:50어떻게 항상 기다리는 거 같지?
00:34:53연락하려고 했는데.
00:34:58네, 다 변명이네요.
00:35:01미안해요, 항상 늦어서.
00:35:04사과 먼저 할게요.
00:35:06사실...
00:35:10그날 기억이 없어요.
00:35:13혹시라도 내가 무슨 실수를 했다면
00:35:16취해서 그런 거니까.
00:35:22역시 취한 거였구나.
00:35:24짐작은 했는데 기억도 못 할 정도라고 하니까 섭섭하네.
00:35:31내가 집에도 데려다줬는데
00:35:36집이 나랑 같은 방향이 전혀 아니었어요.
00:35:39그래서 묻는 건데 혹시 사과 말고는 나한테 뭐
00:35:43다른 할 말은 없어요?
00:35:48어떤 말이요?
00:35:57보고 싶었다거나 봐서 좋다거나.
00:36:05아니면...
00:36:09음...
00:36:12음...
00:36:21음...
00:36:23음...
00:36:24음...
00:36:27어차피 오늘 뭐 물어보려는 거 아니고 말하러 온 거니까 난 얘기할게요.
00:36:32음...
00:36:36음...
00:36:38나는...
00:36:39수혁 씨처럼...
00:36:41호의 같은 거 베풀 줄 몰라요.
00:36:44쓸데없이 엮이는 거 피곤해해서 남 걱정도 안 하고 누가 위로해 주는 것도 불편해해요.
00:36:50일로 만난 사이에 약점이 될지 모르는 사적인 얘기를 털어놓는 일은 없어요.
00:36:56근데 그런 사이에 키스?
00:36:58그것도 중학생들 숨어서 몰래 담배나 피울 것 같은 그런 코인 노래방에서?
00:37:03그건 진짜 나한테 말도 안 되는 일이에요.
00:37:08근데 수혁 씨는 달랐죠.
00:37:12다 됐으니까.
00:37:18그러니까 나는...
00:37:23좋아해요.
00:37:25수혁 씨를 내가 많이 좋아해요.
00:37:33그래서 지금 어떤 줄 알아요?
00:37:34다 엉망이에요.
00:37:37그래도 나한테 할 말은 없는 거죠.
00:38:01아닌 줄 알면서 고백하는 거 나도 창피해요.
00:38:04근데 말할 수밖에 없었어요.
00:38:07응.
00:38:10늘 먼저 더 많이 좋아하고 혼자 상처받고.
00:38:14나도 이런 내가 너무 지겹고 질리는데...
00:38:19근데 어떡해요.
00:38:20이게 난데.
00:38:27근데 나는...
00:38:31좋아한다는 말을 못해서 오른쪽 얼굴이 더 예쁘네, 보라색 안개 속에 있는 기분이네 그런 말을 하는 남자를 원하는 것 같지는 않아요.
00:38:39그래서 역시 우리는 안 되겠어요.
00:38:44네.
00:38:45안 되겠어요.
00:38:55약속 지켜줘서 고마워요.
00:38:57내가 먼저 차게 해줘서.
00:39:00내가 먼저 차게 해줘서.
00:39:03할게요.
00:39:07엉망이라면 내가 무슨 말을 할 수 있는데요.
00:39:15나도...
00:39:17뭐가, 뭐가 최선인지...
00:39:23내 감정만 앞세울 수는 없는 거니까.
00:39:28그냥 그 정도는 아닌 거겠죠.
00:39:31하찮은 자존심 내던질 정도는 아니라서.
00:39:38아, 그리고 공적인 얘기.
00:39:42하...
00:39:42아, 나도 진짜 몇 번째 말을 바꾸는 건지.
00:39:46이제는 진짜 결말을 쓸 수 있게 돼서 책 완성할 수 있다고 꼭 완성하고 싶다고 대표님한테 좀 전해주세요.
00:39:58갈게요.
00:40:00No, no, no.
00:40:28No, no.
00:40:51No, no.
00:41:21No, no.
00:41:58그래, 먹자.
00:42:00먹어, 맛있는 걸로.
00:42:01내가 사줄게.
00:42:08그에게도 굿바이를 할 기회를 줘야 했다.
00:42:13그래야 공평하다.
00:42:38야, 이거 영화 재밌네.
00:42:42이제 커피 마시러 갈까요?
00:42:44네, 좋아해요.
00:42:45다른 거 뭐 하고 싶은 거 없어요?
00:42:48커피, 밥, 영화, 이거 말.
00:42:53너무 많아서 생각이 안 나는데 갑자기.
00:42:55생각해 볼게요.
00:43:08생각해 볼게요.
00:43:18보라한테 허락받고 신나하더니 그새 또 울어졌어?
00:43:22왜?
00:43:24힘들어?
00:43:25같이 살 곳을 얻어야 되는데 막막해서요.
00:43:29부모님이 도와준다고 하셨다며?
00:43:30보라도 도와줄 거고.
00:43:32일단 그렇게 시작하면 되지 않겠어?
00:43:34손 안 벌리고 어떻게든 우리끼리 잘해보고 싶었는데.
00:43:36야, 지금이 그게 안 되는 세대야.
00:43:40그러니까 너무 귀엽지 마.
00:43:44근데 너 결혼 전에 프로포즈는 꼭 해라.
00:43:47그건 꼭 해야 돼.
00:43:48기념일도 꼭 챙기고.
00:43:51그러니까 결혼식을 그래.
00:43:52크리스마스 뭐 이럴 때.
00:43:53그럼 딱이네 한 번만 챙겨도 되고.
00:43:56결혼이 생각할 게 많네요.
00:43:58갑자기 다 어려워진 느낌이라.
00:44:00근데 보미가 이런 거 알면 진짜 실망할 텐데.
00:44:03다 그래.
00:44:05나도 그랬어.
00:44:13그래, 내가 한 번은 들어준다.
00:44:24결혼 무서워서 난 평생 결혼 안 할 줄 알았는데.
00:44:27근데 어떻게 하게 된 거예요?
00:44:29응?
00:44:30그냥 유정이가 하자고 해서.
00:44:33그게 이유예요?
00:44:34그럼 다른 사람이 하자고 말했지.
00:44:37차호할 때 꼭 수건 다섯 장씩 쓰고.
00:44:40맨날 결혼 반지에 핸드폰 잃어버렸다가 찾고.
00:44:43그 음식에서 쇠맛이랑 화장품만 나는데도.
00:44:45요리할 때 제일 행복하다는.
00:44:47그런 유정이가 하자고 하니까 한 거지.
00:44:49형.
00:44:50좀 헷갈려서 그러는데.
00:44:53그래도 누나 사랑하시죠?
00:44:55당연하지.
00:44:56왜?
00:44:58안 그래 보여?
00:45:00왜?
00:45:00이 정도 작곡을 못더라.
00:45:02형, 표현이 좀 너무...
00:45:07원래 사랑은 공기 같은 거야.
00:45:10이게 없으면 죽는데 눈이 안 보이니까 문제지.
00:45:15아, 근데 난 유정이가 말 안 해도 알 것 같던데.
00:45:20어떡해요?
00:45:23내가 쇼파에서 자다 깨면 담요가 덮여있거든.
00:45:27그게 사랑이라고요?
00:45:28그럼 그게 사랑이지.
00:45:31얼마나 따뜻해.
00:45:33너도 뭐 나중에 다 알게 될 거야.
00:45:38우와.
00:45:39형.
00:45:40형 좀 멋있는 것 같아요.
00:45:43유정은한테 이렇게 말하면 화해할 수 있을 것 같은데?
00:45:45그래?
00:45:47근데 내가 지금 뭐라 그랬지?
00:45:51사랑은...
00:45:52알았어, 잠깐만.
00:45:54응.
00:45:55사랑은 공기 같은 거야.
00:45:58응?
00:46:13왜 여기서 이래?
00:46:14들어와서 자.
00:46:16됐어.
00:46:17자기는 싫어하잖아.
00:46:31이거라도 덮고 자.
00:46:38한기야.
00:46:38왜 이래?
00:46:39응?
00:46:47미안해.
00:46:49그거 말고.
00:46:53잘못했어.
00:46:55그거 말고.
00:46:59사랑해.
00:47:01어머, 어머.
00:47:06유정아.
00:47:07나 변한 거 아니고 익숙해진 거야.
00:47:12식은 거 절대 아니고 따뜻해진 거야.
00:47:16응, 근데 내가 이거 하나 약속할 수 있어.
00:47:26계속 따뜻할게.
00:47:31그러니까 유정아.
00:47:39나 믿고 앞으로 평생 같이 살아줄래?
00:47:49뭐야?
00:47:52이런 건 또 언제 숨겨놨대, 어?
00:47:55숨기긴 세면대 위에 있던데.
00:47:57진짜?
00:47:58완전 불렀어.
00:48:00괜찮아.
00:48:03내가 평생 챙겨줄게.
00:48:16오늘은 좀 뜨거워져야겠는데?
00:48:20119에 신고해.
00:48:22오늘 밤 우리 집에 아주, 아주 큰 불이 날 거라.
00:48:38대허루 작가가 나한테 보냈어.
00:48:41네가 끝까지 안 한다면 안 시키는데 다른 사람한테 맡겨도 되겠어?
00:48:53Al que.
00:48:56Me hagas.
00:49:16Gracias.
00:49:46우리는 서로의 엔딩을 향해 가고 있었다.
00:49:51반지를 사는 남자의 표정은 저렇구나.
00:49:57저 남자의 프로포즈에 굿럭을 외치고 싶어졌다.
00:50:09얼마 후 그를 다시 만난 곳은 출판사였다.
00:50:13내 인생 최악의 비극적이고 굴욕적인 흑역사를 목격한 그.
00:50:21괜찮아요?
00:50:23그는 누가 봐도 안 괜찮은 상황에 괜찮냐고 묻는다.
00:50:32웃어요.
00:50:34그는 부탁을 꽤 잘 들어준다.
00:50:38웃어요.
00:50:41고지곧대로.
00:50:51그는 호의를 베푸는데 인색하지 않다.
00:50:54안아줘요?
00:50:57왜요?
00:50:59아니, 너무 떨길래.
00:51:05프리워그 정도야.
00:51:07어.
00:51:17잘 돼가요?
00:51:19아직은 그에게 보여줄 수 없는 내 마음은.
00:51:22왜 안 보여주고 그런데.
00:51:26멀더와 스컬리처럼 9년 동안 썸을 타고 싶은 것도.
00:51:31디카프리오와 케이트 윈슬레처럼 20년 넘도록 우정으로 남고 싶은 것도 아니었다.
00:51:44있는 그대로의 너를 사랑해.
00:51:48아주 마법 같은 말이죠.
00:51:51한 명쯤은 있지 않겠어요?
00:51:52그 한 명이 도대체 어디 있냐고 어디.
00:51:58어쩌면 그리 멀지 않은 곳에.
00:52:01내 있는 그대로를 사랑해 주는 사람과 가장 나다운 모습으로 사랑에 빠지는 그런 드라마 같은 일을 기대하게 될 줄이야.
00:52:13그의 마음이 궁금해졌다.
00:52:16혹시 나 좋아해요?
00:52:17아니요.
00:52:18아니요.
00:52:19그래요.
00:52:19나도요.
00:52:20어, 나 싫다면서요.
00:52:22아, 아, 아.
00:52:24싫지는 않다고 했다.
00:52:27왜 자꾸 나를 꼬셔요?
00:52:30그래서 기다렸다.
00:52:32그의 드라마 같은 고백을.
00:52:38날 좋아한다고 말하면 좋아하려고.
00:52:42날 사랑한다고 말하면 사랑하려고.
00:52:48확신을 얻고 싶어서 상처받기 싫었으니까.
00:52:54작가가 결말을 보내는 대부분의 경우는 그 결말로 독자를 설득할 자신이 없을 때죠.
00:53:02그런데 이젠 알 것 같다.
00:53:06내 선택에 남이 주는 확신 따위는 필요 없다는 걸.
00:53:12해피엔딩이든 새드엔딩이든 내 결말은 내가 써야 한다.
00:53:16내 선택에 남이 주는 확신 따위는.
00:53:37좋아해요.
00:53:38수혁 씨를 내가 많이 좋아해요.
00:53:48그래도 나한테 할 말은 없는 거죠.
00:53:53고맙습니다.
00:54:09어서 오세요.
00:54:10고맙습니다.
00:54:24고맙습니다.
00:54:26왔어?
00:54:29고맙습니다.
00:54:45수혁 씨.
00:54:51유정 씨.
00:54:52유정 씨.
00:54:53혹시 보라 씨 여기 안 왔어요?
00:54:56제가 보라 씨를 꼭 봐야 되는데 지금 전화가 안 돼서요.
00:55:00혹시 어디 있는지 알면.
00:55:06알려주면 자신 있어요?
00:55:09예.
00:55:11그동안 정말 일에 미친놈으로 살았어.
00:55:14그 브랜드 리뉴얼 작업 때문에 브랜드 표기, 로고 타입 모든 걸 다 바꿨거든.
00:55:20이제는 외가댁 치킨이 아니라 매트리 그래마 치킨.
00:55:25하.
00:55:27양국 씨 바로.
00:55:27사람이 한결 같다는 게 이렇게 끔찍할 수도 있구나.
00:55:32차별하는 마케팅을 진행할 거야.
00:55:33치킨을 명품 사든.
00:55:34매일 한정된 수량만 개런티 카드를 발급해 판매하는 거지.
00:55:38배달도 전용 외판매니 오토바이가 아닌 전기차 리무진으로.
00:55:45띵.
00:55:47그의 비전 선포식을 또 듣게 될 줄은 몰랐지만.
00:55:52마지막이니까.
00:55:53치킨 재료도 고급하려 해서 이제 뭐 양념 반 후라이드 반이 아니라.
00:55:57캐비어 치킨 반 트러플 치킨 반.
00:56:00치킨은 후라이드인데.
00:56:02치킨은 후라이드인데.
00:56:05어?
00:56:07아니 누가 그러더라고.
00:56:09어.
00:56:11아무튼 전에 내가 했던 말 기억해?
00:56:17패키지를 100% 친환경 패키지로 바꾼다고.
00:56:21오늘 샘플이 나왔는데 너가 한번 봐줄래?
00:56:26그래.
00:56:31잠깐만.
00:56:32응.
00:56:43열어봐.
00:56:48포장 예쁘네.
00:56:50응.
00:57:03여기가 치킨.
00:57:06그리고 여기가 보라색 비트 치킨 무가 들어갈 거야.
00:57:11치킨 옆에는 항상 무가 꼭 있어야 하잖아.
00:57:15그런 것처럼 나에게도 너가 꼭 필요해.
00:57:27보라야.
00:57:29물론 내가 널 실망시킨 적도 있지만.
00:57:34이제는 정말 잘해줄 자신이 있어.
00:57:44내가 줄 수 있는 최고의 확신이 뭘까 생각하다가.
00:57:49이것밖에 없는 것 같아서.
00:58:00나와 결혼해 줄래?
00:58:07알려주면 자신 있어요?
00:58:11그럼 빨리 가야 돼요.
00:58:12왜냐하면.
00:58:12아니야.
00:58:13괜찮아.
00:58:39¿Qué pasa?
00:58:43¿Qué pasa?
00:58:44오빠, 나 이거 못 받아.
00:58:46알잖아.
00:58:47내가 이걸 어떻게 받아.
00:58:52보라야, 널 너무 사랑해.
00:58:55진심이야.
00:58:56앞으로도 영원히 사랑할 거고.
00:58:59우리에겐 많은 문제들이 있었지만 잘 극복해 왔듯이.
00:59:03시간이 지나면 이 모든 게 다 좋은 추억이 될 수 있으니까.
00:59:06난, 난 너와 함께할 미래가 자신이 있고.
00:59:12오빠.
00:59:15지금 여기서 뭐 하는 거야?
00:59:20이 반지는 또 뭐고?
00:59:24다미야, 너 어떻게 왔어?
00:59:26어떻게 오긴.
00:59:28뭐 도청장 씨 누구 못 달아?
00:59:30난 위치추적까지 달았거든?
00:59:32오빠가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 있어?
00:59:38아...
00:59:39그러니까...
00:59:40아, 너 지금...
00:59:41날 의심해서...
00:59:44맞아?
00:59:45나...
00:59:46먼저 갈게.
00:59:48아...
00:59:49뭐, 뭐, 뭐, 뭐, 보라야?
00:59:53언니는 자존심도 없어요?
00:59:56어떻게 오른발 또 만나요?
01:00:01아...
01:00:03네가 지금 분노해야 될 사람은 내가 아닌 것 같은데?
01:00:07난 너를 사랑한 적도 없고 너를 속이거나 상처 준 적도 없으니까.
01:00:11알아듣겠니?
01:00:15그러니까 네가 지금 봐야 할 사람은...
01:00:32뭐 하는 짓이야?
01:00:37하...
01:00:49지금 그쪽이 봐야 할 곳은 이쪽이죠?
01:01:01지금 손목 잡고 나가면 되는 거잖아.
01:01:47¡Suscríbete al canal!
01:01:51¿!!!!
01:02:03잘 들어요.
01:02:10혹시
01:02:12나 너 좋아하냐?
01:02:15뭐?
01:02:16¿Qué te gusta?
01:02:16¿No?
01:02:19¿No?
01:02:21¿No?
01:02:22¿No?
01:02:26¿No?
01:02:31¿No?
01:02:34¿No?
01:02:35¿No?
01:02:37¿No?
01:02:45¿No?
01:02:46¿No?
01:02:48¿No?
01:02:49¿No?
01:02:49¿No?
01:02:50¿No?
01:02:50¿No?
01:02:52¿No?
01:02:56No, no, no, no, no, no, no.
01:03:25No, no, no, no, no.
01:03:53납뛰기 되게끔 말을 해야 나도 믿지.
01:04:09유혹이라고 이상한 저주 걸 때 그때 섹시했고 거짓말하면 다 들통 나는 것도 화났으면서 마녀처럼 웃는 것도
01:04:22싸울 때 이 악물고 싸우는 것도 마른 비만인 것도 그냥 다 좋아요.
01:04:33노래하는 것도 사진 찍을 때 이상한 포즈 취하는 것도.
01:04:41나도 납득이 안 돼서 더는 설명 못 해.
01:04:53그러니까 내가 뭘 해도 다 좋다 이 말이에요?
01:04:59나도 안 그러려고 많이 노력했는데 그게 안 되는 걸 어떡하라고요.
01:05:04당신이 무슨 짓을 해도 싫어질 것 같지가 않단 말이야.
01:05:20이러고 나면 드라마 같은 데서 뭘 해요?
01:05:27뭐긴 뭐겠어요.
01:05:43길거리에서 키스하는 연인들을 보고
01:05:46왜 저럴까 욕했던 나를 반성한다.
01:05:49사랑에 빠진 사람들에겐 둘 빼곤 아무것도 안 보이는 그런 순간이 있다는 걸 이제야 알았으니까.
01:05:59그렇게 뜨거웠던 여름이 가고 혼란스런 짧은 가을도 가고 우리의 겨울이 왔다.
01:06:08봄이 벌써 왔나? 쉽게 따뜻한 겨울이.
01:06:26아니 아픈데 내가 왜 꼬맹이에요?
01:06:31쪼꼬마니까 꼬맹이지요.
01:06:33아닌데 아닌데 나 안 쪼꼬만데 나 안 꼬맹인데?
01:06:36어 많은데 많은데 너무나도 얘 밖에 조금 해가지고 내 주머니에 썩 이렇게 넣고 싶은데?
01:06:42나 그럼 아닌데 아닌데 안 좋아할 건데 안 좋아할 건데?
01:06:45어허허허 이렇게 쏙 이렇게 쏙 하면 들어올 건데?
01:06:47아니 이런 거 하지 않은데 안 돼?
01:06:49에이 들어오게 될 건데 될 건데?
01:06:51안 좋아할 건데 안 좋아할 건데?
01:06:52에이 들어오게 될 건데 될 건데?
01:06:53안 좋아할 건데 안 좋아할 건데?
01:07:00앞으로 저걸 오빠도 같이 봐야 된다니.
01:07:03그래도 우리 이제 같이 살 수 있잖아.
01:07:13아 맞춰! 아 맞춰!
01:07:17쌀기!
01:07:22이겼다! 이겼다!
01:07:25저기 게임하는 님 모습이 마음에 들어서 그런데 번호 좀 주실래요?
01:07:30어머나?
01:07:32어쩌죠?
01:07:33전 이미 결혼했는데
01:07:35것도 아주 섹시한 남자랑
01:07:39아하!
01:07:40그 남자는 정말 행운하군요.
01:07:42아 근데 어쩌죠?
01:07:44나도 포기 못하겠는데.
01:07:46그럼 어디 한번 날 이겨볼래요?
01:07:53바라던 바에요.
01:07:58아주 신중하게 캐릭터를 고르셔야 할 겁니다.
01:08:02저는 이 친구로 할게요.
01:08:03예스!
01:08:07라운드 투 원!
01:08:09리디!
01:08:09파이팅!
01:08:23형.
01:08:24아 아니 대표님.
01:08:26내가.
01:08:28신강 기획을 좀 해봤는데.
01:08:31어 뭔데?
01:08:33작가님은 누구 섭외하려고?
01:08:35아.
01:08:42그냥 한번 읽어봐.
01:08:48사랑아 보라해.
01:08:51아.
01:08:52그러니까 두음 전환 같은 건데.
01:08:54사랑해 보라야.
01:08:56우린 너무 노골적이니까.
01:09:00사랑해.
01:09:01그냥 아침 인사처럼 일상적으로.
01:09:03주기동운처럼 홀리하게.
01:09:05국기에 대한 맹세보다 진실되게 하는 말.
01:09:08어.
01:09:08뭐 지금 아직은 뭐.
01:09:10뭐라고 말할 수 있는 단계는 좀 아닌 거야.
01:09:12어.
01:09:13야 일단 제목부터 좀 바꿔야 되지 않을까?
01:09:15지금은 공감의 폭이 너무 적으니까.
01:09:17어.
01:09:18그래?
01:09:20어.
01:09:21그러면.
01:09:22뭘로?
01:09:23어.
01:09:24글쎄.
01:09:25뭐가 좋을까?
01:09:26아.
01:09:29꼴값.
01:09:31어?
01:09:31야 꼴값 좋다 꼴값 어?
01:09:33아이고 진짜 꼴값이다 진짜.
01:09:36너.
01:09:39꼴값을.
01:09:40꼴값을.
01:09:40꼴값을.
01:09:41꼴값을.
01:09:46꼴값을.
01:09:50아.
01:09:51아.
01:09:52결제 부탁드립니다.
01:09:55아.
01:10:05No, no, no, no.
01:10:41아니, 그러니까 우리가 지금 출간한 지가 얼마 안 됐잖아.
01:10:44근데 잠깐만, 가만히 있어.
01:10:46저번 주에 지난주에 2세인데 내일모레 3세야.
01:10:51아, 이거 어떻게 하면 좋아.
01:10:55나 덕분입니다.
01:10:56작가님, 근데 수혁이는 말려야 돼요.
01:10:59그 책 못 들어가게 말려야 돼.
01:11:00나 그러다가 이번에 넘어지면 나 못 일어나, 진짜.
01:11:03이것도 잘 된다니까.
01:11:04제목이 뭐였어?
01:11:06사랑아, 보라해.
01:11:08안 돼, 말도 안 돼.
01:11:10안 쓰는 게 낫지, 수혁 씨는?
01:11:12아니, 우리는 어때요?
01:11:13사랑아, 보라해.
01:11:14어때요, 우리 씨?
01:11:16솔직히 전 너무 좋은 것 같아요.
01:11:20고마워, 왜?
01:11:22좋대요.
01:11:23아이고, 고마워.
01:11:24잘해, 왜?
01:11:25오빠, 근데 얘네는 어디 갔어?
01:11:28몰라.
01:11:29그러게, 어디 가서 그렇게 안 오니?
01:11:34어?
01:11:35왜, 왜, 왜?
01:11:37뭐야?
01:11:41어?
01:11:48뭐야?
01:11:50오늘 저희의 결혼식에 와주신 여러분들, 감사합니다.
01:11:56결혼식이라고?
01:11:57아니, 갑자기?
01:11:59지금?
01:11:59저희가 언제 결혼식을 올리면 좋을까 의논한 결과, 크리스마스에 올리는 게 가장 낭만적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오늘 올리게 되었습니다.
01:12:09나한테 말도 안 하고?
01:12:11와, 쟤네 좀 봐라.
01:12:13슈슈랑도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
01:12:17질문이 있는데요.
01:12:19왜 슈슈인가요?
01:12:20아, 그, 그, 티라미슈를 먹다가 생겨가지고요.
01:12:26저희 봉이가 티라미슈 엄청 좋아하거든요.
01:12:30아, 어이.
01:12:31어디야?
01:12:33앉아.
01:12:34앉아, 앉아.
01:12:35자자잔.
01:12:37이게 뭐야?
01:12:39어, 어때?
01:12:40너무 예뻐.
01:12:43손 좀.
01:12:49예쁘다.
01:12:50고마워.
01:12:51고마워.
01:12:53예!
01:12:55내 꺼.
01:13:00우리, 우리 여행 가는 거야?
01:13:02야!
01:13:05우리, connect to me.
01:13:09우아지같이.
01:13:10쉽게 물이 드는 편이야.
01:13:14모르지 않게.
01:13:17그려 보지 말지.
01:13:19제대.
01:13:21시작하기.
01:13:22어려워.
01:13:24오늘 열 생각이라면.
01:13:27No, no, no.
01:13:59¡A ver el Christmas!
01:14:01¡Merry Christmas!
01:14:08¡Ótien!
01:14:10¿Otien?
01:14:11¿Escóta?
01:14:14¿Escóta?
01:14:15¿Verdad?
01:14:16¿Escóta?
01:14:17¿Escóta?
01:14:18¿Escóta?
01:14:19¿Escóta?
01:14:21¿No?
01:14:22¿Verdad?
01:14:23Ojo, no?
01:14:23¿Escóta?
01:14:23¿Escóta?
01:14:24¿De acuerdo?
01:14:27¡Felro cuelló godそうですね!
01:14:30¿Qué tal?
01:14:33¡Ay, guarda!
01:14:42Van tus paties tu g자가 casi así.
01:14:45Quítación, gracias.
01:14:49Y amigos visitaron los det 가 Jesus del regreso
01:14:54¡Suscríbete y se cana por el sacrificio!
01:14:56No, no, no.
01:15:28No, no.
01:16:19No, no.
01:16:21No, no.
01:16:23No, no.
01:16:24No, no.
01:16:25No, no.
01:16:55No, no.
01:16:55No, no.
01:16:59No, no.
01:16:59No, no.
01:17:02No, no.
01:17:03No, no.
01:17:05No, no.
01:17:12No, no.
01:17:12No, no.
01:17:13No, no.
01:17:15No, no.
01:17:15No, no.
01:17:45No, no.
01:17:48No, no.
01:17:52No, no.
01:17:53No, no.
01:17:53No, no.
01:17:54No, no.
01:18:25No, no.
01:18:57No,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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