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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5:08ترجمة نانسي قنقر
00:05:10أحبا جزيلاً أبوك.
00:05:27أبوك، أبوك.
00:05:30وأبوك، أبوك.
00:05:30أبوك، أبوك.
00:05:32حسناً وسيلاً؟
00:05:37أachi ن Minne؟
00:05:37أه، سوكن
00:05:45그
00:05:48ليس كنا لدينا
00:05:51يخدمون الأر соб acabت
00:05:55لبينا
00:05:58أنا
00:06:00أنا
00:06:03أبدو lain
00:06:06당신이 다른 남자 만나는 거 상상하면 질투나 하고 여기서 뭐가 뜨거운 게 막 올라오는 것 같아요.
00:06:18예찬 씨.
00:06:21이거 계약 위반이에요.
00:06:23공동 양육 계약은 한국에서는 의미도 없는 계약이잖아요.
00:06:28이제 와서 그게 무슨 소리예요?
00:06:30우리가 틀린 거 아닐까요? 사랑 없는 가정이 이게 정말 행복한 걸까요?
00:06:39사랑은 언젠가 변할 수 있는 감정이에요.
00:06:42그런 감정만 믿고 가정 꾸리면 결국 불행이 찾아올 거고 불행 끝에 이혼만 있어요.
00:06:47나 우리 민희?
00:06:49이혼 과정에서 키우고 싶지 않아요.
00:06:57나 당신 정말 사랑하는 거 같아.
00:07:05미안해요.
00:07:06난 우리 가정.
00:07:09깨고 싶지 않아요.
00:07:17알겠어요.
00:07:24그러면 우리 이혼해요.
00:07:27정말 미안한데 나 이제는 사랑 없는 가정에서 살고 싶지 않아요.
00:07:35나는 진짜 부부가 되고 싶어요.
00:07:50계약 위반이요?
00:07:51어떤 계약 위반이요?
00:07:53공동 양육 계약이요.
00:07:55부부 생활 없이 아이만 같이 키우기로 한 계약이에요.
00:07:59이해를 잘 못했습니다만.
00:08:02저랑 민찬 씨 감정 없이 결혼했어요.
00:08:05그런 결혼이 더 안정적일 거라고 서로 생각했으니까.
00:08:08관계없이 체위성으로 아이 갖고 서로 간섭하지 않기로 했어요.
00:08:12그럼 남편분과 신체적 관계는 없었다는 건가요?
00:08:16네, 한 번도 없었습니다.
00:08:22민찬 씨를 미국에서 만났는데 거기서는 우리처럼 사랑이 오히려 결혼을 망칠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이 있더라고요.
00:08:29그런 사람들끼리 연결해 주는 플랫폼이 있었고 거기서 만났어요.
00:08:34네.
00:08:39민찬 씨랑 저 둘 다 이혼 가정에서 자랐어요.
00:08:44그래서 사랑에서 한 결혼이 얼마나 불안정한지 다 겪었기 때문에 거기 가입하게 됐어요.
00:08:50이런 계약이 미국에서는 주마다 다르긴 하지만 법적으로 인정되기도 하더라고요.
00:08:55한국 법원에서는 이런 계약을 인정할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00:09:01이러한 계약이 공서양속에 반한다고 판단이 되면 무효가 될 수 있어요.
00:09:07공서양속 그게 무슨 뜻이에요?
00:09:09사회의 기본적인 도덕관념과 공공질서를 의미해요.
00:09:13예를 들어 일부 일처제에 반하는 첩 계약은 공서양속 위반으로 무효가 된 판례가 있었고.
00:09:20첩이요?
00:09:21네.
00:09:22그리고 기혼자가 배우자와 이혼을 한 뒤 특정인과 혼인을 하겠다는 계약도 일륜과 사회 질서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우효가 된 사례가 있습니다.
00:09:32아니 우리 계약은 그런 이상한 내용이 아니잖아요.
00:09:35뭐 처벌들이겠다거나 다른 사람이랑 결혼하겠다는 건 듣기만 해도 반일륜적이지만
00:09:40우린 그냥 불완전한 감정에 기대지 않고 좀 더 나은 형태의 결혼 방식을 찾은 거라고요.
00:09:46이해는 합니다.
00:09:47하지만 법원 입장에선 전통적인 혼인의 개념을 근본적으로 부정하고 있다고 볼 수 있어서 부부관계에서 성적 결합과 정서적 유대는 본질로 간주되니까요.
00:09:59네.
00:10:02그런데 왜 계약 위반이라고 보시는 거죠?
00:10:05남편이 절 사랑하게 됐어요.
00:10:07다른 부부들처럼 살고 싶대요.
00:10:10전 그럴 생각이 없고요.
00:10:12그랬더니 이혼하잖아요.
00:10:14전 이혼하고 싶지 않아요.
00:10:16그냥 계약대로 이대로 전 지금이 좋아요.
00:10:32룸메이트를 구하든 결혼을 하든 같이 키울 사람 구해와.
00:10:36그럼 쉴게.
00:11:15민지가 결혼정보회사 대표님이시라고.
00:11:18네.
00:11:19맞아요.
00:11:20기존 회사들보다는 좀 진보적인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이거 저희 회사 브로셔요.
00:11:25한번 읽어보세요.
00:11:26결혼 생각하시기엔 좀 이른감도 있지만 이왕 하려면 지금이 적게요.
00:11:31민지도 이번에 제가 가입시켰어요.
00:11:33안 그래도 이야기하더라고요.
00:11:36지인 할인 있습니다.
00:11:38알겠습니다.
00:11:40근데 참 아이러니하네요.
00:11:43사랑을 믿지 않는 분이 커플 매칭 사업을 하신다니.
00:11:47그러니까 할 수 있죠.
00:11:48사랑은 감성이고 결혼은 현실이잖아요.
00:11:51결혼은 평생 사랑하겠다는 서약이 아니라 평생 함께 살겠다는 종신계약이 불가해요.
00:11:56평생 같이 살려면 감정보다 서로 잘 맞는지가 더 중요하죠.
00:12:00이 한정된 인간관계 안에서 우연의 기대 조건 맞는 사람 찾기 쉽지 않아요.
00:12:06아무래도 결혼정보회사에서는 더 넓은 선택지 안에서 찾는 거니까 확률적으로는 유리하죠.
00:12:12잘 부탁드려요.
00:12:14네.
00:12:18아, 그게 무슨 말도 안 되는 관계도 안 가졌는데 어떻게 연락?
00:12:22무슨 성모 마리아님이셔?
00:12:23체외수정이요.
00:12:25아, 그 저기 부린 부부들이 많이 아는 거?
00:12:28요새는 꼭 그렇지도 않아요.
00:12:30그러니까 그 남편이 아내랑 이혼하고 싶은 이유가 아내를 사랑해서.
00:12:35딱 들어도 이상하지 않냐?
00:12:37아내를 사랑해서 이혼하고 싶다?
00:12:41의뢰인은요?
00:12:42원하는 게 뭐래요?
00:12:44공동양육계약을 법적으로 이행하고 싶다고 합니다.
00:12:47계약서에 위약벌 10억 원 조항도 있어서 그 부분도 청구하고 싶다고 하고요.
00:12:52실질적인 목적은 손해배상보다는 그걸 압박수단으로 삼아 이혼하지 않고 지금처럼 살자는 거죠.
00:13:00아니, 내 판사들이 그 계약을 계약으로 봐준대?
00:13:02공소양석에 어긋난다고 판단되면 무효가 될 수 있다고 얘기했어요.
00:13:06아휴, 진짜 열받아줄게.
00:13:08왜 열받아요?
00:13:09아니, 그렇잖아.
00:13:10신성한 결혼 제도를 무시해도 유분수지.
00:13:13저기, 선생님.
00:13:14너무 그 감정을 본인한테 대입시키지 마시고요.
00:13:17그랬나?
00:13:18요새는 바람피는 부부도 많고 섹스리스 부부도 많아.
00:13:21일명 쇼인더.
00:13:22그런데 이 사람들은 그냥 처음부터 계약으로 감정을 배제시킨 거고 쇼인더 부부는 겉으로만 숨길 뿐 본질은 다르지 않잖아.
00:13:30사랑 없는 결혼.
00:13:31아니죠.
00:13:32시작점에는 사랑을 했을 테니 사랑이 소진된 결혼이죠.
00:13:36결혼은 사랑의 결실이 아니라 사랑이 소진되는 과정 아닐까요?
00:13:40아, 이 사람들 보소.
00:13:42왜 이렇게들 결혼에 부정적이실까?
00:13:45아니, 내 생각이 그렇다는 게 아니라 그냥 요즘 편지를 말한 거야.
00:13:48왜 농담반 진담반으로 결혼도 20년 갱신제로 가자는 말이 있잖아.
00:13:53결혼 제도가 생겼을 땐 인간 수명이 고적해야 50세에서 60세였는데 지금은 100세 시대니까.
00:13:59평생 한 사람만 사랑하며 산다는 게 오히려 좀 더 비현실적일 수 있다는 거지.
00:14:03차라리 유효기간을 두면 서로 갱신하려고 좀 더 노력할 수...
00:14:07아, 불러, 불러, 불러, 불러.
00:14:08나는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사는지 어떻게 생각하는지 관심도 없고
00:14:12찐하게 사랑하는 사람이랑 결혼해서 쭉 사랑해주고 숟가락 들림만 있어도 와이프랑...
00:14:19아우...
00:14:20이렇게 거기까지 해도...
00:14:24아니, 어쨌든 뭐 설마 어떻게 생각하세요?
00:14:27성관계 없이 감정 없이 아이를 낳아서 양육하겠다는 그 목적 하나만으로 결혼한다는 게 말이 돼요?
00:14:32뭐 강아지 키우려고 결혼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데요?
00:14:36예?
00:14:38아, 뭐...
00:14:41사랑은 감정이고 감정은 언제든 변할 수가 있잖아요.
00:14:45반면에 결혼은 일종의 불변의 종신계약이니 감각이 생길 수밖에 없죠.
00:14:52그러니 애초에 감정 같은 불확실한 변수에 기대지 않고 공동양육이라는 책임을 기반으로 가정을 꾸리겠다는 시도 자체는 이해할 수 있어요.
00:15:04세상 사랑꾼이 의외네.
00:15:07사랑꾼?
00:15:09윤변호사님이요?
00:15:12이제는 아니신 것 같다.
00:15:18어쨌거나 저는 이 사건 맡고 싶어요.
00:15:20공서 양속은 고정불변의 개념이 아니라 시대성과 사회 윤리에 따라 유동적으로 이해될 수 있잖아요.
00:15:27결혼의 형태도 이제는 다양하게 이해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00:15:31저 이 사건 맡아도 되죠?
00:15:33네.
00:15:34저도 같이 할게요.
00:15:36네, 그러시죠.
00:15:37아이고, 참...
00:15:49불편하시면 말씀하세요.
00:15:50네.
00:15:56아, 불취라는데 하나도 안 아픈데요?
00:15:58그죠?
00:15:59이게 요새 가장 인기 있는 시술이에요.
00:16:03꾸준히 하시면 피부 좋아지시는 거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00:16:07네, 감사합니다.
00:16:15감사합니다.
00:16:17아!
00:16:17어민정 변호사님, 여기요?
00:16:21안녕하세요.
00:16:23어서 오세요.
00:16:24여기는 제 친구 이경희, 그러니까 이진우의 큰 누나.
00:16:29아...
00:16:30안녕하세요.
00:16:32반가워요.
00:16:34네.
00:16:34제가 변호사님 덕분에 인생에 새 날개를 달았잖아요?
00:16:38승석 덕도 내는데 소개해준 경희공도 크고 해서 이렇게 함께 쭈윈 해봤습니다.
00:16:44너무 좋죠.
00:16:46앉으시죠.
00:16:50그럼 우리 진우랑은 같은 팀인 거예요?
00:16:54네.
00:16:55동기라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00:16:57아, 그렇구나.
00:17:00동기면 나이 차이 얼마 안 나겠네요?
00:17:02동갑이라 하겠어요.
00:17:04아, 우리 진우랑?
00:17:05아니.
00:17:05우리.
00:17:07우리랑.
00:17:07어?
00:17:07정말?
00:17:09아, 두 살이세요?
00:17:10네.
00:17:11우와, 관리 진짜 잘하셨다.
00:17:14아니, 나는 동기라길래 한 두어 살 차이 난다고 생각했는데 어머, 열 살 차이나?
00:17:20우와!
00:17:21어떻게 그 나이에 기미가 하나도 없어요?
00:17:24우와, 피부 진짜 깨끗하시다.
00:17:26아, 그건 제가 어제 피부과를 좀 다녀와서.
00:17:30아, 진짜?
00:17:31그래서 이렇게 얼굴이 광이 났구나.
00:17:33어디서 뭐, 뭐, 뭐, 뭐 했어요?
00:17:35어, 기미 시술을 했는데요.
00:17:37확실히 하고 나니까 좀 기미도 옅어지는 것 같고 피부혈도 좀 좋아지는 것 같더라고요.
00:17:44네, 우리 진우랑 열 살 차이 나면 변호사님이네는 우리 진우 정말 아기 같겠다.
00:17:51아, 뭐 딱히 그렇지는 않습니다.
00:17:55내년 내년 우쭈쭈 우리 아기지.
00:17:57진우도 벌써 서른 둘이잖아.
00:17:58그러니까.
00:18:00응.
00:18:01아, 얘기도 장가갈 때가 다 됐는데 영 소식이 없네.
00:18:06진우, 여친이 없어?
00:18:08응?
00:18:09없는 것 같아?
00:18:13없죠?
00:18:14뭐, 저는 잘 모르니까.
00:18:19변호사님.
00:18:21우리 진우 잘 좀 보살펴주세요.
00:18:24큰누나처럼.
00:18:25응?
00:18:25주변에 좋은 사람 있으면은 소개도 좀.
00:18:29아...
00:18:30소개하기에는 좀 나이 차이가 많이 나겠다.
00:18:33다 연상이겠다, 그쵸?
00:18:35네, 뭐 아무래도.
00:18:37연상이면 왜 안 돼?
00:18:39에이, 야 큰일 날 소리한다.
00:18:41진우 연상 싫어하는데 나도 싫어.
00:18:43가족들 다 싫어할걸?
00:18:45그래도 두어 살 정도 차이 남자면 괜찮잖아.
00:18:48네, 두어 살도 안 되지.
00:18:49애도 낳아야 되는데.
00:18:51아...
00:18:52예.
00:18:53응, 그렇지.
00:18:54맛있다.
00:18:55응.
00:18:55이거 맛집이라니까.
00:18:56빨리 드세요.
00:18:57네.
00:19:13뭐 하십니까?
00:19:20그...
00:19:20이때 저녁에 말이야.
00:19:23응.
00:19:24약속 있는 걸 깜빡했어.
00:19:26무슨 약속?
00:19:27암튼 그런 줄 알아.
00:19:29우리 저녁은 다음에 하자.
00:19:38왜 저래 또?
00:19:43음...
00:19:47어, 누나.
00:19:49어.
00:19:50언제?
00:19:53허민정매 온 사람?
00:20:02저 좀 잠깐 보시죠.
00:20:09저녁에 진짜 약속 있어?
00:20:12어.
00:20:13거짓말 하지 마.
00:20:16우리 큰 누나 만난 거 왜 말 안 했어?
00:20:21큰 누나가 또 뭐라고 했길래 날 피해.
00:20:24별 말 안 했어 그냥.
00:20:28우리 서로 다 아는 얘기잖아.
00:20:31무시해 보려고 했는데 잘 안 돼.
00:20:35그래.
00:20:36당신 나보다 열 살 많아.
00:20:37이혼도 했고 자식도 있어.
00:20:39그래도 좋다잖아.
00:20:41사랑한다잖아.
00:20:42매번 이 사실이 상기될 때마다 나랑 침바꼭질 할 거야?
00:20:46너 이제 연애하면 결혼 생각해야 돼.
00:20:49근데 나랑 조건이 맞아?
00:20:51연애야 조건 안 맞아도 할 수 있지만 결혼은 다르잖아.
00:20:53조건?
00:20:54여보세요.
00:20:55결혼은 사랑이 미쳐버릴 것 같은데 하는 거야.
00:20:58맞는 조건하고 안 맞는 조건은 뭔데?
00:21:00결혼의 조건은 사랑 아니야?
00:21:08결혼하자.
00:21:10어?
00:21:11가족들한테 허락받고
00:21:12식 올리자고.
00:21:16너네 가족이 퍽이나 좋아하시겠다.
00:21:18안 좋아한들 뭐 어쩔.
00:21:19나랑 살지 뭐 가족들이랑 살 거야?
00:21:24잘 들어.
00:21:25난 더 이상 사랑 때문에
00:21:27내 자신을 홀대하고 싶지 않아.
00:21:30널 사랑하지만
00:21:31난 내가 더 중요해.
00:21:34너보다 날 더 사랑한다고.
00:21:38그래야 우리 엄마한테 진비 갚을 수 있어.
00:21:46왜 그래?
00:21:48방금 뭐라고 했어?
00:21:51뭐가?
00:21:52방금 전에 한 말 다시 해 봐.
00:21:54날 더 사랑한다고?
00:21:55아니 이제
00:21:56꼭 바로 전에.
00:21:58널 사랑하지만 나는 내가.
00:22:03왜 이렇게 갑자기 들어와.
00:22:06떨리게 해.
00:22:08나 한번 믿어봐.
00:22:10나 절대
00:22:11당신 초라하게 안 만들어.
00:22:14절대로.
00:22:26대표님 어디 가셨어요?
00:22:27잠시 외출하셨습니다.
00:22:32안 그래도 연락하려고 했었는데.
00:22:34무슨 일로?
00:22:37방기승한테 연락 왔어.
00:22:45우리가 진작 했던 대로 고승철 대표가 전부 설계한 거래.
00:22:50역시네요.
00:22:51그럼 이제 증거만 있으면 되겠네요.
00:22:54응.
00:22:55결정적인 증거 전부 넘기기로 했어.
00:22:57고승철 대표와 사이가 틀어져 보이지는 않았네.
00:23:00당연히.
00:23:01그러니까 날 찾아왔겠지.
00:23:04방기승 입장에서야 고승철 대표가 전부 주도적으로 했다고 인정을 하면 OEM 위반으로 자격이 박탈될 거고.
00:23:12자산운용사가 모든 걸 독자적으로 진행했다고 하면 800억이 넘는 손해배사인 걸 물어야 하는데.
00:23:19어느 쪽을 선택하든 막다른 길이지.
00:23:21거기다가 고 대표가 전부 반기승한테 독박 씌우려고 하고 있대.
00:23:34반기승 대표가 후원받은 곳은 고승철 대표님이 운영하는 승훈재단입니다.
00:23:44우리 쪽 정보도 넘겨줬나요?
00:23:46기술 문서 어디다 숨겼냐고 물어보길래 문서 같은 거 없다.
00:23:50다 이성빈 대표 머릿속에 있다 뭐 그렇게는 얘기했지.
00:23:56왜?
00:23:57반기승 대표가 고승철 대표를 배신할 것 같지는 않아서요.
00:24:02우리 쪽 정보를 캐내려고 고승철 대표가 보낸 거 아닐까요?
00:24:06왜 그렇게 생각해?
00:24:08고승철 대표가 운영하는 재단에서 후원을 받았어요.
00:24:12그래요?
00:24:13그럼 반기승도 고승철 퀴즈겠네요.
00:24:16고승철 퀴즈?
00:24:18네.
00:24:19로펌은 결국 사람 장사인데 고 대표는 거기에 도가 튼 사람이죠.
00:24:23그 수안으로 또 다른 사람 장사를 한 거예요.
00:24:26기업 의뢰인들 후원 통해서 인재들 키우고 그 인맥 장사로 본인 수입력을 키운 거죠.
00:24:31사람 씹고 그 열매를 수확하는 데는 일가견이 있는 사람이에요.
00:24:36반기승도 그중 한 명일 거고요.
00:24:41고승철 퀴즈라고 해도.
00:24:43본인 목숨이 위태로우면 살 길을 찾지 않을까?
00:24:48내일모레 4시에 증거자료 전부 넘기기로 했으니까.
00:24:53그날 보면 반가름 나겠지?
00:24:57네.
00:25:02네.
00:25:15이따가 술 한잔 하시죠.
00:25:18무슨 일 있어?
00:25:20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 때문에 그래요.
00:25:23시간 좀 내주세요.
00:25:25그래.
00:25:25강요민도 같이 가도 될까요?
00:25:28강요린 사람이 왜요?
00:25:29도움이 될지는 모르겠는데 여자 입장에서 조언해 줄 사람이 필요해가지고.
00:25:34그래?
00:25:36네.
00:25:48나..
00:25:49하민정 변호사랑 사귀어.
00:25:53ترجمة نظمة نظمة نظرة DAY للخدمات يعitta
00:26:10لماذا 그렇게 놀래?
00:26:11생각보다 전개가 너무 빨라서?
00:26:13그러니까요.
00:26:14전개가 빨라서요.
00:26:14그런데?
00:26:15그런데요?
00:26:16아니, 잠깐만.
00:26:18무슨 윤석열 메아리야?
00:26:19빨리 얘기해 봐요.
00:26:20결혼하고 싶은데 뭐요?
00:26:25아...
00:26:27프로포즈를 하고 싶은데 저번에 들어보니까 결혼에 대해서 좀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더라고요.
00:26:32그래서 이 프로포즈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 이 의견들을 좀 듣고 싶어서.
00:26:37클래식이 최고죠.
00:26:40직접 쓴 사랑의 서양 낭독 뭐 그런 거 어때요?
00:26:44굉장히 단순한데 직관적이고 좋은 것 같은데?
00:26:47내용은 어떻게 해?
00:26:50의견을 드리고는 싶은데 잘 모르겠어요.
00:26:54결혼과 사랑이 어울리는 단어인지도 모르겠고.
00:26:58도움이 안 되나, 도움이 안 돼.
00:27:00형은요?
00:27:02나?
00:27:10나는 결혼의 바탕은 사랑이라고 생각해.
00:27:15세월이 지남에 따라 사랑의 결이 좀 바뀌는 것뿐이지.
00:27:19어떻게요?
00:27:21부부의 사랑은 처음에는 열정으로 시작해서 현실을 지나 연대로 이어지는 감정 아닐까요?
00:27:30열정이 사라진다고 해서 사랑이 사라지는 건 아니니까.
00:27:36연대감, 의리, 소속감 그런 것들도 사랑의 다른 모습이 아닐까 하는.
00:27:47답이 나온 것 같습니다.
00:27:49아, 저 이거.
00:27:51네, 이거 서약서에 좀 써도 되죠?
00:27:53커밍 좀 해가지고.
00:27:54뭐라고요?
00:27:58열정으로 시작해서?
00:28:00현실을 지나.
00:28:01나도 알아.
00:28:03현실을 지나서?
00:28:05연대의 문화진 정정이다.
00:28:09한 잔만 더 해요.
00:28:10한 잔 더.
00:28:12한 잔 더.
00:28:14아니, 두 분 있어.
00:28:16뭐 하고 오세요.
00:28:23그러면 딱 한 잔만 더 하는 겁니다.
00:28:25네?
00:28:31이모.
00:28:32네.
00:28:33여기 소주 한 번만 더 주세요.
00:28:35네.
00:28:36소주 한 번만 더 주세요.
00:28:37네.
00:28:39감사합니다.
00:28:45화이팅!
00:28:46기여서는 그대로 를ïы아 어렸습니다.
00:28:53한 잔 더 이쁩니다.
00:36:24네?
00:36:27네.
00:36:29네?
00:36:30지금요?
00:36:37하단 서명란에 서명하시면 됩니다.
00:36:40서명하시는 순간 대표님의 계좌로 200억이 바로 입금됩니다.
00:36:44이 조건은 오늘 18시까지 유효한다.
00:36:49지금 18억 남았네요.
00:36:54형님, 이게 유일한 해결책입니다.
00:36:58200억이면 형님 빚도 상준이 형, 권태기, 승강이 빚도 다 정리할 수 있어요.
00:37:04형님 가족들 짐 날리고 길바닥에 내물게 할 수는 없잖아요.
00:37:08우리도 형님 믿고 사채까지 그러다 영구비에 넣었는데 하이니코에서까지 짤리면 우리는 다 끝장입니다.
00:37:22정말 여기 서명만 하면 하이니코 직원들 해고 계획은 철회되는 건가요?
00:37:30네.
00:37:31계약서 내용 몇 번이나 확인하셨잖아요.
00:37:42여기 출입 허가된 사람만 들어올 수 있습니다.
00:37:44비키세요.
00:37:45이런 압박으로 이루어진 계약은 법적으로 무효입니다.
00:37:48그건 내 알 바 아니고 난 아무도 드리지 말라는 짓지만 따를 뿐입니다.
00:37:53우리 하이니코는 단순한 직장이 아닙니다.
00:37:58직원들 한 명 한 명의 젊음을 바쳐 피땀으로 만들어낸 회사예요.
00:38:04제발 우리 직원들이 계속 일할 수 있게 해 주십시오.
00:38:09네, 약속드리죠.
00:38:15대변인, 이제 결정하셔야 됩니다.
00:38:32대변인,
00:38:34대변인,
00:38:39대변인,
00:38:40대변인,
00:38:40대변인,
00:38:41대변인.
00:38:42JUDY. act앰.
00:38:43어디öff
00:38:4495개의 kissing.
00:38:51ريكبي هذا هو ي treatedه
00:38:55ات penis
00:38:57؟
00:38:59اخوص انا!
00:39:00이거 설명하지마.
00:39:04뭐해?
00:39:05그럼 해.
00:39:06지금 뭐 하는 겁니까?
00:39:07이 대표님...
00:39:09이러시면 곤란합니다.
00:39:1410분도 안 남았어요.
00:39:1618시가 지나면 200억 제한은 자동 철회됩니다.
00:39:25잠시만...
00:39:27잠시만요.
00:39:33이제 나도 어쩔 수가 없어.
00:39:35집은 이미 경매로 넘어갔고
00:39:37너도 승남이도
00:39:40다들 나 때문에
00:39:41사채 빚까지 끌어다 썼는데.
00:39:43그게 왜 형 때문이야.
00:39:45하이니 고어가 형 거야?
00:39:47우리도 기술가 회사를 믿고 투자한 거야.
00:39:50그 판단도 우리 몫인데
00:39:52왜 형이 그걸 책임지려고 해.
00:39:54대표.
00:39:56이거 아니야.
00:39:58대표님.
00:40:00우리가 바로 잡을 기회를 주시죠.
00:40:13죄송하지만
00:40:15이 계약
00:40:16안 하겠습니다.
00:40:17대표님!
00:40:19반대표
00:40:20일 이따위로 할 겁니까?
00:40:21블루스톤 소장 접수하시고
00:40:23관련자들 전부 사기 혐의로 항상 고소하세요.
00:40:26네, 지사장님.
00:40:28지사장님!
00:40:31그러지 마시고
00:40:32다 같이 살 길을 도모해보죠.
00:40:45저희는 소송하면 그만입니다.
00:40:48승소는 하시겠죠.
00:40:50하지만 추심은 다른 문제입니다.
00:40:53블루스톤은 이미 1200억을 수익자들에게 배분해서
00:40:56펀드 계좌엔 그 돈 없어요.
00:40:58법원이 자산운용사나 반대표에게 배상 책임을 부여해도
00:41:02배상할 능력 없습니다.
00:41:03결국 소송에서 승리해도
00:41:05실익은 없어요.
00:41:07잘 아시잖아요.
00:41:11하이니크호를
00:41:121200억의 블루스톤에 되팔아주세요.
00:41:16블루스톤이 1200억을 반환할 수 있도록 만들겠습니다.
00:41:20저희가 하이니크호 기술 믿고 좀 벌려놓은 게 있습니다.
00:41:23하이니크호 기술 없이는 1200억을 돌려받는다 해도 손해가 큽니다.
00:41:34고승철 대표 관련된 증거 자료 넘겨주세요.
00:41:39그걸로 뭘 하시려고요?
00:41:41율림에서 쫓아내시게요?
00:41:43네.
00:41:44파트너스 계약 위반에 따른 해인건이 할 겁니다.
00:41:48그리고 다시는 이런 현대판 매국노지 못하게 해야죠.
00:41:57당신들 같은 애송이들이 고 대표 털끝이나 건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00:42:03고승철 사단이 있어요.
00:42:04저같이 후원받은 인재들, 킹메이커 고승철이 만든 고위직 간부들이 법조계, 금융계, 정치계 전반에 퍼져 있습니다.
00:42:14털끝 건드려보죠.
00:42:18이성빈 대표가 기술을 완성해서 옵탈린의 독점 사용권을 라이센스로 제공하죠.
00:42:26기술 사용권만 주고 기술 자체는 넘기지 않겠다는 건가요?
00:42:30네, 소스코드는 블랙박스로 두고 AIP 형태로 제공됩니다.
00:42:35물론 기술 암호화 및 역설계 방지 조치를 취하는 조건입니다.
00:42:40라이센스 로열티는 다시 제안 드리죠.
00:42:45거절한다면?
00:42:47하두식 덕분에 확보한 증거 자료가 있어요.
00:42:51털끝 건드리기에는 뭐 그걸로 충분한데 단지 조금 더 확실한 증거를 원하는 것뿐?
00:43:00그 친구 저한테 넘기세요.
00:43:05그 기술 이성빈 대표 없이는 완성도 구현도 불가능합니다.
00:43:10소송에서 이긴다 해도 추심에서 실패하면 수천억 손해를 보실 거예요.
00:43:16게다가 이 기술로 시장을 선점할 기회를 잃는다면 손실은 더 커지겠죠.
00:43:24이 제안은 이 자리에서만 유효합니다.
00:43:29고 대표님의 수익품과 더불어 다른 수익자들을 설득해 1200억을 옥탈린에 반환하도록 하겠습니다.
00:43:35그리고 우리가 하이니코에 투자한 150억 원 원리금 사업만 해주면 하이니코로 원래 주주들에게 돌려드리죠.
00:43:47아직 계산이 안 맞는데.
00:43:52하나 더 추가하죠.
00:44:07네, 그 조건 받아들이죠.
00:44:24안녕하십니까?
00:44:25예약자명이...
00:44:27하트로직이요.
00:44:28네, 일행분께서 먼저 와 계십니다.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00:44:38이쪽입니다.
00:44:46안녕하세요.
00:44:50아니...
00:44:52강 변호사가 여기는 어떻게 해?
00:44:53아니, 변호사님이야말로 여기 어떻게...
00:44:59혹시 하트로지?
00:45:02설마...
00:45:04제가 생각한 게 맞는 건가요?
00:45:08맞는 것 같은데요.
00:45:21네, 지금 제 앞에 저보다 11살이나 어리고 초혼이신 여성분이 앉아 계시는데 저는 분명 저랑 비슷한 나이대에 이혼한 분을 원했던 것
00:45:31같은데요.
00:45:31회원님이 원하는 조건과 실제로 어울리는 성향을 AI가 분석해 가장 조화로운 상대를 추천해 드리는 거거든요.
00:45:40AI가 추천한 바에 따르면 두 분이 퍼펙트 매치라고 나와서 연결을 해드리는 거예요.
00:45:46오늘 일은 없던 걸로 하겠습니다.
00:45:48다음부터 이런 식이면 탈퇴하겠습니다.
00:45:50아휴, 회원님 많이 당황하셨죠? 나이 어리고 이혼 경험이 없는 사람이 나와서.
00:45:55저희가 다음부터는 AI 분석보다 회원님 고유 취향을 더 반영하겠습니다.
00:46:01마음 푸시고 오늘은 이왕 만나셨으니 식사하면서 좋은 시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00:46:08아니요, 그러지 않는 게 좋겠습니다.
00:46:10끊습니다.
00:46:20네, 여보세요?
00:46:25아...
00:46:28아니요?
00:46:30저는 오늘 나오신 분과 매칭이 아주 잘 된다고 생각하는데요.
00:46:36저 여기 오려고 옷도 사입고 미용실도 다녀왔어요.
00:46:39그리고 여기 진짜 맛집이에요.
00:46:42네, 알겠습니다.
00:46:46주문하시겠습니까?
00:46:48어, 잠깐만요.
00:46:50뭔가 착오가 있었던 것 같아요.
00:46:52먼저 일어나겠습니다.
00:46:54편히 드시고 오세요.
00:46:55계산은 제가 할게요.
00:46:56식사하시고 가세요.
00:46:58여기 진짜 맛있어요.
00:47:00어차피 저녁 안 드셨을 거잖아요.
00:47:03아, 저는 괜찮습니다.
00:47:07여기 1인분도 가능해요?
00:47:10죄송하지만 2인 이상부터 주문 가능합니다.
00:47:16그럼 2인분 주세요.
00:47:19죄송하지만 외관상 이 자리가 센터랑 혼자 드시는 건 빠자리로 옮겨드려도 될까요?
00:47:25어...
00:47:26그냥 2인분으로 주세요.
00:47:29알겠습니다.
00:47:31제가 왜 싫으세요?
00:47:32싫다고 한 적 없습니다.
00:47:34안 어울린다고 했지.
00:47:35왜요?
00:47:37직장 후배고.
00:47:39나이도 많이 어리고.
00:47:41초혼이고.
00:47:44음...
00:47:44그게 단점으로 작용할 줄 몰랐네요.
00:47:47장점, 단점의 문제가 아니라...
00:47:49그러니까 자격 초과라는 거잖아요.
00:47:52여자 강유민은 남자 윤석훈한테 과분한 상대다.
00:47:57하루 데이트한다고 결혼하는 것도 아니고.
00:47:59오늘은 그냥 저랑 데이트해요.
00:48:01어차피 시간 비워두셨을 거잖아요?
00:48:05저녁 먹고 뭐 할까요?
00:48:07뭘 더 해야 하는 겁니까?
00:48:09석훈 씨가...
00:48:11석훈 씨?
00:48:13그럼 데이트 상대한테 변호사님, 변호사님 이럴 순 없잖아요.
00:48:20여하간 석훈 씨가 여기 결제할 거잖아요.
00:48:24네.
00:48:26얌생이처럼 밥 얻어먹고 커피 한 잔 대접도 없이 헤어질 수는 없잖아요.
00:48:31저는 괜찮습니다.
00:48:32제가 안 괜찮습니다.
00:48:35근데 오늘 날씨가 커피 한 잔 하기에는 조금 아까운 날씨고.
00:48:41공원에서 산책하고.
00:48:43냅추 한 잔.
00:48:48무섭다.
00:48:49그럼 그렇게 하는 걸로?
00:48:53음...
00:48:54그래서 선 보는 거구나.
00:48:58그럼 자격 조건은 30대 후반의 이혼녀의 강아지를 좋아하는 여자야겠네요.
00:49:06글쎄요.
00:49:08내가 원하는 동반자가 어떤 틀을 가지고 있는 건 아니라서요.
00:49:12그냥 뭐든 비슷하면 편하겠다 싶어서요.
00:49:17만자.
00:49:19그 말 되게 좋다.
00:49:23결혼은 어려운 것 같아요.
00:49:26사랑한다고 결혼하는 것도 아니고 결혼한다고 사랑이 유지되는 것도 아니니까.
00:49:32사랑과 결혼을 분리칠 수는 없지만 좀 다른 것 같아요.
00:49:37어떤 점이요?
00:49:39뭐랄까.
00:49:41사랑은 서로를 바라보는 거라면 결혼은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거 아닐까요?
00:49:51맞는 말이네요.
00:49:55저는 그 말도 참 좋았어요.
00:49:58어떤 말이요?
00:50:00부부의 사랑은 열정으로 시작해서 현실을 지나 연대로 이어지는 감정이다.
00:50:08그 열정이 사라졌다고 해서 사랑이 사라진 게 아니다라는 그 말이요.
00:50:14나는 강 변호사 말도 공감해요.
00:50:18결혼은 사랑의 결실이 아니라 사랑을 소진해가는 과정일 수도 있다는 말.
00:50:23내 이상은 같은 곳을 바라보며 함께 세월을 걸어나가는 동반자였는데.
00:50:33내 실제 결혼 생활은 사랑을 소진해가는 과정이었던 것 같아서.
00:50:45가끔씩 내 인생이 실패작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00:50:49왜요?
00:50:51이혼해서?
00:50:55네.
00:50:56저는 그렇게 생각 안 해요.
00:50:59어떤 사랑은 장편 소설이고 또 어떤 사랑은 단편 소설이에요.
00:51:06그 소설이 단편 소설이라고 해서 실패작은 아니니까.
00:51:13그런가요?
00:51:15네.
00:51:17실패작이 아니라 그냥 소설책 한 권이 끝난 거죠.
00:51:24이제 새로운 소설 쓰셔야죠.
00:51:28진한 멜로로.
00:51:30네.
00:51:35왜요?
00:51:36구두급이 흔들렸나 봐요.
00:51:38아니, 이제 그만 걸을까요?
00:51:40집으로 갈까요?
00:51:41아니요.
00:51:44조금 더 걸어요.
00:51:46날도 좋은데.
00:51:50잡아요.
00:52:04네.
00:52:06홍수박 보셨어요?
00:52:10네.
00:52:12왜요?
00:52:17새로운 소설 쓰려고요.
00:52:24그 자리에 윤변호사님이 나왔다고?
00:52:26응.
00:52:27우와.
00:52:28어쩌다?
00:52:28아니 어땠어?
00:52:29바로 헤어진 거야?
00:52:30아니지?
00:52:31너 밥 먹었다며?
00:52:32둘이 먹은 거야?
00:52:32자세히 천천히 빠짐없이 얘기해 봐.
00:52:36처음엔 서로 벙하니 놀랬는데 그냥 내가 데이트하자고 했고 그냥 가신다더니 결국 저녁도 먹고 산책도 하고.
00:52:50팔짱?
00:52:52팔짱?
00:52:52또 그기고.
00:52:53팔짱?
00:52:55어땠는데?
00:52:56어땠는데?
00:52:56응.
00:52:57좋았어.
00:52:58뭐가 좋았는데?
00:53:00위로도 하고.
00:53:02위로도 받고.
00:53:04엄마야, 위로는 사랑의 씨 아니라던데.
00:53:08사랑?
00:53:09야, 성모님한테 불경스럽게 너는.
00:53:12부정은 그게 아닌데?
00:53:14사랑 개나 주라던 게 엊그제인데.
00:53:17남자 다 필요 없고 우리밖에 없다며.
00:53:20야, 넌 그 말 아직도 믿냐?
00:53:21콩 그냥 남친이랑 싸우거나 헤어질 때 하는 멘트 아니야.
00:53:25이제 받아들여.
00:53:26뭘?
00:53:27우린 그냥 서로에게 늘 이순희라는 걸.
00:53:30에?
00:53:31말도 안 돼.
00:53:33그게 나쁜 거야?
00:53:34난 좋은데?
00:53:36이순희인 게?
00:53:37응.
00:53:38봐봐.
00:53:39우리에겐 남친, 가족 또는 언젠가 생길 남편.
00:53:42자식 1순위가 될 수밖에 없어.
00:53:45근데 그 1순위들은 완벽하지 않아?
00:53:47우리에게 상처도 주고, 실망도 시키고.
00:53:51때론 배신도 하지.
00:53:53하지만 괜찮아.
00:53:55왜냐면 우리는 서로의 2순위로 늘 대기 중이니까.
00:53:59한 발 뒤에 서 있는 안전장치.
00:54:02그게 우리야.
00:54:04응.
00:54:05감동.
00:54:07그건 맞네.
00:54:08내가 다시 사랑하고 또 다시 지지고 먹고 할 수 있는 건 너희들이 내 뒤에 있어서야.
00:54:17씨.
00:54:20뭐야?
00:54:21뭐야?
00:54:22안심해.
00:54:24아니.
00:54:27안심해.
00:54:30안심해.
00:54:30안심해.
00:54:31안심해.
00:54:43안심해.
00:54:44...إrereğmen 내 찬성이 필요하다는 얘기군요?
00:54:48네, 그렇습니다.
00:55:02부문장님, 이건 윤림의 명예와 존립에 관한 문제입니다.
00:55:11무슨 말씀인 줄은 알겠고.
00:55:16시간을 좀 주시죠.
00:55:28네, 알겠습니다.
00:55:30그럼 고민해 보시고 알려주세요.
00:55:34내가 결정 내릴 때까지는 아무것도 하지 마시고.
00:55:38네, 그러겠습니다.
00:55:50야, 이거 정말 오랜만이네.
00:55:53예전에 영업 다닐 때는 음미할 겨를도 없이 그냥 때려 마셨는데.
00:55:58그때는 무식하게 마셨지.
00:56:02형, 기억나요?
00:56:05예전에 영업하면서 술 너무 많이 마셔서 명진이 형까지 셋이 쪼르르 병원에 입원했던 거.
00:56:14기억하지?
00:56:15아이고 참.
00:56:17그 시절에는 로펌이 어떻게 보면 로비스트였죠.
00:56:21공정위 근감원 출신 정관들 데려와서 기업 과징금 깎고 제재 수위 조절해주고.
00:56:28그때는 그랬지.
00:56:30지금은 큰일 나지 그렇게 하면은.
00:56:33그때는 통했고 지금은 안 통하는 것들이 있죠.
00:56:37아니요.
00:56:43얘기해 봐 이제.
00:56:46네?
00:56:47아니 며칠씩 내 꽁무니만 쫓아다니고 말도 못하고.
00:56:51아 그.
00:56:53아 왜?
00:56:57네.
00:56:59권나연이가 찾아왔어?
00:57:04네.
00:57:08형 기억나요?
00:57:11우리 윤림 처음 설립했을 때 형이 나한테 했던 말.
00:57:15무슨 말?
00:57:16아니 내가 그때.
00:57:18나한테 지분 왜 이렇게 많이 주냐고.
00:57:20나 별로 한 것도 없는데 하니까 형이.
00:57:24네 지분은.
00:57:26윤림을 지키는 마지막 균형주가 될 거야.
00:57:31그랬어?
00:57:33그땐 그 말의 의미를 잘 몰랐는데.
00:57:37이제 알겠어요?
00:57:37형은 혹시라도.
00:57:40미래에 자신이 변질될까봐.
00:57:43저라는 안전필을 남겨둔 거예요.
00:57:46누구도 형을 제명하지 못하도록.
00:57:49지분 구조를 짤 수도 있었는데.
00:57:52형은 오히려 스스로에게 견제장치를 걸었죠.
00:57:55형의 독단이나 변질이.
00:57:57윤림을 무너뜨리지 않게.
00:58:00그걸 막을 마지막 안전장치로.
00:58:03저를 선택하신 거잖아요.
00:58:08야 네가 그렇게 중요한 사람인 줄 알아?
00:58:15그래 맞아.
00:58:19내가 너를 선택한 이유는.
00:58:21너라면은.
00:58:23언제라도 윤림을 위해서.
00:58:27사심 없는 결정을 해줄 거라고 믿었기 때문이지.
00:58:33저 변호사로서는 실력 없는 거 알아요?
00:58:39하지만 실력 있는 인재를 알아보는 눈은 있고.
00:58:43그 인재들을 키워낼 아량과 지혜는 있다고 생각해요.
00:58:48그렇게 모인 인재들이.
00:58:50윤림의 주축이 되고.
00:58:53그들이 쌓아 올린 성은 모래성이 아니라.
00:58:56단단한 기반 위에 쌓아 올린.
00:58:59튼튼한 성이 될 거라고 믿어요.
00:59:03윤림이라는 이름.
00:59:06형이 제 이름에서 한 글자 따서 만든 거잖아요.
00:59:10형이 심어주는 예사심을 바탕으로.
00:59:13현재 형한테 미안하지만.
00:59:17과거에 형이 저한테 남긴 미션.
00:59:19형은.
00:59:21제가 수행하겠습니다.
00:59:24이건 상의가 아니라.
00:59:29통보입니다.
00:59:52형이.
00:59:53형이 안 나가?
00:59:55형이 안 나가?
00:59:56연락도 없이 어쩐 일이야?
00:59:58형이 왔니?
01:00:00못 보던 옷이네?
01:00:02엄청 분위기 있다.
01:00:04얘 제일 배고프겠다.
01:00:05얼른 밥 줘야지.
01:00:09자.
01:00:13진이야, 우리 맛있어.
01:00:15아, 야, 야.
01:00:18밥 먹었어?
01:00:22밥 먹었냐고.
01:00:25어.
01:00:26아.
01:00:29아니요.
01:00:31자, 얼른 밥 주고.
01:00:33우리 같이 먹자.
01:00:34갑자기 또 이렇게 오니까 반갑네.
01:00:38손배턱 씻어.
01:00:40아, 형이 형 얼른 들어가서 옷도 갈아입고.
01:00:42이거 내가 정리할게.
01:00:43앉아봐.
01:00:54이모.
01:01:04갑자기 찾아와서 놀랬죠?
01:01:08저.
01:01:14어떻게 말을 해?
01:01:16내 말 들려?
01:01:18저.
01:01:22부하도 해요.
01:01:23어릴� technique.
01:01:41아.
01:01:42제 말ons 잘.
01:01:42이 말은.
01:01:45알게 되었지요?
01:01:45이거 진짜.
01:01:47이거.
01:01:49이거.kun.
01:01:52이거.
01:01:53또 볼 수 있을까?
01:02:04수업 배웠지.
01:02:07너 만나면 대화하려고.
01:02:16엄마가 미안해.
01:02:23항상 미안해.
01:02:28그리타야.
01:02:32미안해.
01:03:11ила,ким서 어디 갔지?
01:03:14엄마가 미안해.
01:03:16엄마가 미안해.
01:03:47그 어떤 방식으로도 우리 고대표님 해임만 통과될 수가 없어요
01:03:51그래도 해보려고요
01:03:52또 모르죠
01:03:545호 지분이라고 생각했던 쪽에서 해임 찬성을 던질지
01:04:00여부 조건을 먼저 한번 얘기해보세요
01:04:02대표직을 맡겨주셨으면 그냥 맡겨주십시오
01:04:07제가 대표직에 있는 3년 동안 신명진 고승철 두 대표님의 의결권 저한테 신탁해주시고요
01:04:15그리고 다시는 저를 몰아내려는 술쓰 쓰지 마십시오
01:04:24특히 젊은 남자 붙여서 추문을 만들려는 수작질은 하지 마시고요
01:04:33남자?
01:04:34아 예 저 그게
01:04:43예 알겠습니다
01:04:45그렇게 하시죠
01:04:46대표님
01:04:47서류 구배 오세요
01:04:48도장 찍어드릴게
01:04:49대표님 잠시만 더 생각을
01:04:51하 변호사는 이제 그만 나가봐요
01:04:52대표님 안되면
01:04:54아 예
01:05:07권 변호사가
01:05:08그러니까 우리 윤림이 변호사 30명도 안될 때
01:05:14그때 신입으로 들어왔죠?
01:05:16네
01:05:18대표님께서 직접 면접 보셨었죠
01:05:21잘 기억합니다
01:05:23똑부러지게 생겨서 일 잘 할 줄 알았지
01:05:36김율성 부문장이 왔다 갔어요
01:05:41잠시 잊고 있었습니다
01:05:44윤림이 나한테 어떤 존재인지
01:05:48내가 물러나는 건 권 대표 압박 때문이 아닙니다
01:05:54윤림에 대한 나의 사랑 때문이지
01:05:58윤림은 나한테 자식 같은 존재예요
01:06:01내 모든 걸 다 쏟아부었지
01:06:06근데 요즘은
01:06:08뭔가
01:06:09새로운 바람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01:06:13낡은 방식으로는 한 발짝도 앞으로 나갈 수가 없으니까
01:06:19그래서
01:06:21혹시나 해서
01:06:23권 대표한테 한번 기회를 줘보는 겁니다
01:06:26네 대표님
01:06:28어떤 놈은 법을
01:06:30무기로 삼고
01:06:32어떤 놈은 법을
01:06:34도구로 사용합니다
01:06:39무슨 차이가 있을까요?
01:06:42글쎄요
01:06:44전자는 법을 지키려고 하고
01:06:46후자는 법을 지배하려고 하지요
01:06:49뭐
01:06:50후자는 나고
01:06:51전자는 권 대표죠
01:06:53불행하게도
01:06:54지금까지 단 한 번도
01:06:57전자가 후자를 이긴 적은 없어요
01:07:01외람되지만
01:07:03대표님처럼
01:07:03법의 틈을 이용해
01:07:05편법으로 이익을 취하고
01:07:07법을 지배하는 건
01:07:09제가 갈 길은 아닙니다
01:07:12전
01:07:14법을 무기 삼아
01:07:16공정한 시스템 만들 겁니다
01:07:19어
01:07:21나도 권 대표 나이 때는 그렇게 생각했어요
01:07:24실력만 있으면 성공할 수 있다
01:07:26근데
01:07:28현실은 그렇게 단순하지가 않아
01:07:31제가 직접 부딪혀보고
01:07:34판단하겠습니다
01:07:36그러세요
01:07:38다만 부러지지는 마세요
01:07:41진짜 강한 건
01:07:44부러지는 것보다
01:07:46가끔은 휘어질 절도 아는 유연함이니까
01:07:50그런 면에서
01:07:52윤 변호사를
01:07:53한번 잘 이용해 보세요
01:07:56권 대표 같은 사람한테는
01:07:58꽤 중요한 사람이 될 수 있어요
01:08:01조언
01:08:03감사드립니다
01:08:05자
01:08:06나는 다음 약속이 있어서
01:08:07네
01:08:09그럼 저는 이만 일어나고 있습니다
01:08:18윤림
01:08:23잘 부탁합니다
01:08:29네 대표님
01:08:49수고하셨습니다
01:08:50잘 만들어 봅시다
01:09:02판결하겠습니다
01:09:04원고 고민찬과
01:09:05피고 박현영 사이의 혼인 관계는
01:09:08혼인 당초부터
01:09:10육체적 정서적 결합에 대한 의사가 없었고
01:09:14현재까지 혼인의 실질을 결의한 채
01:09:16유지되고 있다고 판단됩니다
01:09:19또한 원고는
01:09:20더 이상 해당 관계의 지속이 어렵다는
01:09:23명확한 의사를 표하고 있으며
01:09:25피고 역시 관계 회복에 대한
01:09:27실질적 의지가 확인되었다고
01:09:29보기 어려운 점 등을 고려할 때
01:09:31민법 제840조
01:09:34제6호
01:09:35기타 혼인을 계속하기 어려운
01:09:38중대한 사유가 있을 때에 해당하여
01:09:41원고의 이혼 청구를
01:09:44인용합니다
01:09:48고맙습니다
01:09:49오랜 시간 이혼 소송을 다루온 사람으로서
01:09:52한마디만 덧붙이겠습니다
01:09:55사랑은 완벽하지 않고
01:09:58결혼은 그 불안전한 사랑을
01:10:01함께 견디는 과정입니다
01:10:04그래서 그 과정이 어렵고
01:10:07실패할 수도 있고
01:10:09그래서 이혼을 택하기도 합니다
01:10:11하지만
01:10:13사랑이 어렵다고 해서
01:10:15처음부터 사랑을 배제한다면
01:10:17우리는 결혼이라는 여정에서
01:10:19가장
01:10:20본질적인 가치를 놓치게 됩니다
01:10:23비록
01:10:25혼인관계는 종료되지만
01:10:27이제까지
01:10:28우리 그 안에 있었던 진심과 책임은
01:10:32오래도록 남길 바랍니다
01:10:34이상으로
01:10:35판결을 선고합니다
01:11:05고생하셨습니다
01:11:06고생하셨습니다
01:11:08이번 판결은
01:11:10결혼의 본질을 사랑으로 봤지만
01:11:13저는 책임도 결혼의 본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01:11:16이번 결과가
01:11:18부모로서의 책임
01:11:19그 안에 담긴 존중
01:11:22진심까지
01:11:22다 부정된 건 아니라고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01:11:25네 그렇게 생각 안 합니다
01:11:27감사합니다 변호사님
01:11:29변호사님도 고생 많으셨어요
01:11:31네 수고하셨습니다
01:11:38민희
01:11:41이제 데리러 가요
01:11:44시간 되면 같이
01:11:50아니에요
01:11:51갈게요
01:11:53같이 가요
01:11:56저녁도 먹고요
01:11:57그래요?
01:11:59시간 돼요?
01:12:00그럼 오늘은 우리 외식해요
01:12:03요즘 외식 너무 잦아요
01:12:05민찬 씨도 그렇고
01:12:07민희도 아프도 올라오면 어떻게
01:12:10유기니 형 저렴한 선생님이 참 좋지 않아
01:12:12우리 외식
01:12:22괜찮으세요?
01:12:23어?
01:12:25긴장하지 마시고요
01:12:26긴장 안 되는데
01:12:26그래요?
01:12:28아니 왜 내가 다 긴장되냐
01:12:31나도 나도
01:12:33합의 다 된 거죠?
01:12:34그냥 형식인 거죠?
01:12:37아니
01:12:38예?
01:12:39예?
01:12:40그럼 거절할 수도 있어요?
01:12:42어
01:12:44대박
01:12:45아니 무슨 자신감으로 우리를 초대했어요?
01:12:48너 동거와 결혼의 찰점이 뭔지 아냐?
01:12:52뭔데요?
01:12:53동거는 둘 사이의 합의지만 결혼은 그 합의를 가족과 친구 그리고 세상에 공표하는 거잖아
01:13:01그러니까 결혼하자는 말도 증인이 필요한 거고 특히나 윤변호사님 같은 분이 계셔야 무게감이 있지
01:13:07아
01:13:08그렇네
01:13:10강요민이 민정님 눈 가리고 들어온다고 했으니까 민정님 보이자마자 바로 음악 부탁해요
01:13:16네
01:13:16예
01:13:18야 야
01:13:19어
01:13:20어
01:13:21어
01:13:21나 진짜 또 이런 기분은 처음이에요
01:13:24조심
01:13:24조심
01:13:25어
01:13:26바닥이 좀 울뚱불뚱해
01:13:28조심하자
01:13:29자
01:13:31오른쪽으로
01:13:32오른쪽
01:13:34얼마나 더 가요?
01:13:36조금만 더 가면 돼요?
01:13:37하나
01:13:38조심
01:13:39조심
01:13:39조심
01:13:40조심
01:13:40아
01:13:41쓸게요
01:13:42쓸게요
01:13:42여기
01:13:46떠도 돼?
01:13:52에이 무슨 박수는 진짜
01:13:54아
01:13:54이게 다 뭐야
01:13:58민정님
01:14:00안녕
01:14:02내가 어제
01:14:05이 순간을 위해서
01:14:07몇 자
01:14:08적어 봤어
01:14:10당신을 향한 나의 사랑의 서약
01:14:14당신이래
01:14:17흐흑
01:14:17흐흑
01:14:22흐흑
01:14:22흑
01:14:22흑
01:14:23흑
01:14:23흑
01:14:23흑
01:14:23흑
01:14:23흑
01:14:23흑
01:14:23흑
01:14:24흑
01:14:25흑
01:14:25흑
01:14:25흑
01:14:28흑
01:14:30사랑의 서약
01:14:31나는 당신과 함께
01:14:33시간이 지나도
01:14:34처음의 설렘을 기억하며
01:14:37당신을 향한 존경과 믿음을 지켜나가겠습니다
01:14:41오늘의 사랑이 내일도 이어지기를
01:14:45나는 당신의 사랑을
01:14:46내일도
01:14:46내일의 사랑이
01:14:46영원으로
01:14:48깊어지기를 바라며
01:14:50그 영혼의 이름을.
01:15:02막상 이게 읽으려니까 조금, 조금 이상하네.
01:15:10너무 그럴싸한 말들만 적어놔서 뭔가 이렇게 내 말 같지가 않다고 해야 하나.
01:15:19됐지?
01:15:20조금?
01:15:23사랑한다고 또 그 사랑이 영원할 거란 약속을 하면서도 정작 내가 사랑이 뭔지 잘 모르겠어.
01:15:37어쩌면 뭐 당연한 걸 수도 있지.
01:15:42아무도 우리한테 사랑을 어떻게 해야 되는지 뭐 가르쳐주지는 않으니까.
01:15:50그래서 우리는 상처를 받고 난 다음에야 사랑이 무엇인지 배우고 또 사랑을 잃어버린 다음에 그 사랑의 소중함을 깨닫고.
01:16:05그렇게 하나하나씩 사랑이 무엇인지 배워왔던 것 같아.
01:16:15그래서 나한테 사랑이라는 거는 끊임없이 묻고 고민하고 경험하면서 자신만의 답을 찾아가는 여정인 것 같거든.
01:16:28그 여정을 나는 당신과 함께하고 싶어.
01:16:36나는 오늘 이렇게 적어온 것처럼 내 사랑이 영원할 거라는 서약은 하지 않을게.
01:16:43하지만 이 약속만은 꼭 하고 싶어.
01:16:50이 사랑의 소약 너머에 무엇이 있는지 나 당신이랑 끝까지 한번 가보고 싶어.
01:16:58서로의 젊은 시절을 지나서 변해가는 모습을 지켜보고 그 끝까지 당신 옆에서 지켜주는 그런 멋진 남편이 되겠습니다.
01:17:15야.
01:17:21아니 이게.
01:17:23반죽 크게 준비해가지고.
01:17:31나간 결혼해 줄래?
01:17:38하여.
01:17:39하여.
01:17:44하여.
01:17:49하여.
01:17:54하여.
01:17:57하여.
01:18:02하여.
01:18:03하여.
01:18:04하여.
01:18:04하여.
01:18:05하여.
01:18:07하여.
01:18:08하여.
01:18:08하여.
01:18:09하여.
01:18:09하여.
01:18:13하여.
01:18:33شكراً لكم
01:19:04شكراً لكم
01:19:40شكراً لكم
01:20:11شكراً لكم
01:20:17شكراً لكم
01:20:35شكراً لكم
01:20:40شكراً لكم
01:21:05شكراً لكم
01:21:12شكراً لكم
01:21:35شكراً لكم
01:21:41شكراً لكم
01:21:47شكراً لكم
01:21:49شكراً لكم
01:22:09شكراً لكم
01:22:32شكراً لكم
01:22:35그래도 율림에서 소송하면서 많이 배웠어요, 오늘처럼.
01:22:40뭐를요? 사랑이요?
01:22:43네, 사랑이요.
01:22:58남녀간의 사랑.
01:23:02수고하셨습니다.
01:23:17자식을 향한 부모의 사랑.
01:23:29그리고 부모를 향한 자식의 사랑.
01:23:48또 부부의 사랑.
01:23:54미안했다.
01:24:21타인에 대한 사랑.
01:24:25세상에는 이렇게 다양한 사랑의 모양이 있다는 거.
01:24:31그리고 그 사랑 속에서 생겨난 상처를 어떻게 이해하고 보듬어야 되는지.
01:24:40알려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변호사님.
01:24:46그런데 아직은 잘 모르겠어요.
01:24:49사랑이 정확히 무엇인지.
01:24:57사랑이 뭘까요?
01:25:03글쎄요.
01:25:09내가 생각하는 사랑이란.
01:25:11지민에 대한 사랑이랍니다.
01:25:16그래서 중국과 사랑이란.
01:25:21성경을 평가하시며 인 proposals.
01:25:26자기 자신의 사랑이란.には
01:25:31동상인도가 ViajomAnongi. ge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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