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22소리야, 동영!
00:35오야!
00:36오야!
00:43오야!
00:47요야!
01:10저 산 쪼도에서 놀던 산이랑 닮았어요
01:13흰눈이 쌓이면 참 예뻤는데
01:18아저씨도 기억나시죠?
01:20소리란 아이 때문이냐
01:22어? 우리 소리를 아세요?
01:24밤마다 네가 불렀던 이름이야
01:26아이들한테 돌아가고 싶니?
01:30지워지지가 않아요
01:31날이 갈수록 더 생각이 나요
01:33지워선 안 된다
01:35그런 기억들은 단순한 추억이 아니라
01:37네가 살아가는 목적이야
01:39목적?
01:40걔는 자기를 아껴주는 사람을 위해 살아야 한다
01:43어떡해요?
01:44난 여기에 있고 소린 먼 조도에 있는데
01:47그 방법은 바로 네 마음속에 있다
01:50명심하거라
02:084 빼기 2가 3?
02:10이런 한심한 녀석 같으니라고
02:121 더하기 3은 어떻게 맞췄네
02:14어쩌다 맞춘 거겠지
02:17이거 영 못 쓰겠구만
02:20너도 내년에 가봐
02:21얼마나 지겹고 어려운지 알게 될 거다
02:24조용히 되네
02:25아무래도 안 되겠어
02:26한석이 너
02:27아저씨한테 얘기해서 혼 좀 나야 되겠다
02:30벌써 겨울이 다 돼가는데
02:31아직 덧셈 뺄셈도 못하는 게 말이 되냐?
02:35아이고 동희야
02:37한 번만 봐주라
02:38앞으로 내가 불당보는 확실히 할게
02:42얘들아
02:46선생님 오셨어요?
02:49용하네
02:50이 말썽꾸러기가 얌전히 동희형을 돕고 있게
02:53선생님 그게 아니고요
02:55한석이가 더 센 뺄
02:59동희가 잘 좀 가르쳐줘
03:01맨날 학교에서 야단 맞는 게 딱 하더라
03:03네
03:05그래 그리고 이거
03:16거봐
03:17선생님이 신일 거라고 했지
03:19네
03:20아 그게 뭐야?
03:22어 잠깐만
03:23그게 도대체 뭐야?
03:25백구가 뭐라고?
03:27어 그게
03:28백구 희망의 다른
03:31어 그리고
03:32이 바보
03:34이제 보니 한글도 제대로 못 읽네
03:42장피
03:43야 우리 소리 아주 튼튼해 보이네
03:46오빠 말 잘 듣는 착한 알지?
03:48네
03:48이젠 안 아프고 씩씩합니다
03:51그래
03:52그렇게 씩씩한 모습으로 있어야 백구도 좋아하지
03:57백구가 돌아와요?
03:58그럼
03:59소리가 매일매일 기도하고 있잖아
04:02백구도 그 기도를 듣고
04:04열심히 달려오고 있을 거야
04:05그럴 거야
04:07그럴 거야
04:08선생님은 그렇게 믿고 있어
04:10흠
04:11흠
04:12흠
04:13흠
04:13흠
04:14흠
04:25흠
04:31흠
04:31흠
04:32흠
04:32흠
04:32흠
04:32흠
04:48이봐, 네 아버지는 바로...
05:03닥쳐. 함부로 떠들지 마라, 블랙.
05:05헉, 겁쟁이 돌개가 큰 소리를 다 치는구나.
05:08자, 애숭이랑 한꺼번에 덤비겠다면 받아줄 용이도 있는데 어때?
05:17자, 갓먹은 놈은 정말 갈났어.
05:22자, 가자.
05:25안 됐지만 이 몸이 지금은 바빠서 말이야.
05:29무슨 뜻이죠?
05:39엄마가 떡볶이 해 줌 됐어. 우리 집에 가자.
05:41그럼 우리 숙제도 같이 할까?
05:45아무것도 모르는 소리는 오늘도 백구와 처음 만났던 그 숲속에서 백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05:52나는 소리에게 백구는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고 말하지 못했습니다.
05:57앞으로도 못할 것 같습니다.
06:00싫어! 백구를 이제 우리 식구잖아.
06:03백구도 나를 좋아하고 있단 말이야.
06:10뭐야?
06:31혜진아, 여기서 뭐해?
06:40혜진아, 여기서 뭐해?
06:45그게 뭐야?
06:47행운의 동전.
06:48정말?
06:50어. 난 어려운 결정을 할 때마다 이 행운의 동전한테 물어보거든.
06:55그래?
06:56어때? 우리 이 동전으로 결정하자.
07:01나도 백구를 보내고 싶지 않아.
07:03하지만...
07:06알아.
07:08응?
07:10동전에 뒷면이 나오면 백구는 우리랑 함께 있는 거야.
07:14앞면이 나오면?
07:16그럼 우리가 고향으로 돌려보내주자.
07:20그래.
07:21자, 준비됐지?
07:36자, 보지 마!
07:43바보같은 짓이야.
07:44백구의 운명을 동전 던지기 따위로 결정할 순 없어.
07:48나, 그냥 내 뜻대로 할 거야.
07:50나한테도 그 정도 결정한 자격은 있는 거잖아.
07:54하지만...
07:54내가 정말 원하는 대로 할 거야.
07:58백구를 고향으로 돌려보내자.
08:01하, 혜진아...
08:03백구도 그걸 바라겠지?
08:05백구가 행복해지는 거, 그게 내가 바라는 거니까.
08:09그럼 된 거야.
08:10그렇지, 태훈아?
08:11어.
08:13가자.
08:14시간이 없어.
08:37leave your mind.ην
08:45하하하하
08:58겟!
09:16사람들이 몰래 빠져나올 수 있을까?
09:19지금쯤 모두들 블랙의 결승절 때문에 정신이 없을 거야.
09:23지금이 절하의 기회라고!
09:41겁먹은 자, 박. 그렇다면 빨리 고리를 내려.
09:44누가 할 소리? 박, 덤벼라.
09:56저런, 저...
09:58그래, 잘했다, 박.
10:00블랙의 스톱은 이미 알고 있어.
10:02내 전화주랑 철저하게 준비해 두었지.
10:06비겁한다. 흑먼지 난뿐이다.
10:08이 녀석은 이제 끝났어.
10:11블랙, 게임은 이미 끝난 것 같은데...
10:13꼬리를 내리시지.
10:20그만 물러서!
10:27사실이다, 그랬잖아.
10:29이게 어떻게 된 거야?
10:30이거 놔요!
10:34이 바보 같은 놈이 적당히 박한테 치다니 용사를 쏟아!
10:51당신을 위해 그 모든 훈련을 참았어.
10:54그런데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 있는 거야?
10:56도대체!
10:58아이...
10:59저리다...
10:59블랙!
11:01도와줘!
11:02도와줘!
11:03도와줘!
11:11도와줘!
11:15제정신이 아니야.
11:18뭐니?
11:21그만해, 블랙. 사람을 다치게 해서는 안 돼.
11:25애소가 다치고 싶지 않으면 빠져.
11:32나, 흐풍쟁이 검둥이.
11:34혼자 투견인 척 잘난 체하더니 힘없는 사람 괴롭히는 게 투견이냐?
11:38흰둥이 명을 재촉하는 것.
11:41그래, 네 상대는 바로 나라고. 어서 덤벼 보실지.
11:52블랙, 무서워서 피하려는 건 아니겠지?
12:02안 돼!
12:04사람들이 다칠지도 몰라요. 밖으로 유인해야겠어요.
12:07벌써 지친 건 아니겠지? 따라와!
12:33백궁은 어디 갔지? 태훈아, 어떻게 된 거야?
12:38글쎄...
12:46뭐하니?
12:48아빠!
12:50괜찮으세요?
12:52난 괜찮다. 그보다 백구가 위험해.
12:55미쳐 날드는 플략을 산으로 유인해 갔다.
12:58안 돼!
13:00백구야, 안 돼!
13:01혜진아, 같이 가!
13:04너희만 가면 너무 위험해!
13:11돌기야, 니가 앞장서거라.
13:15아빠, 걱정 마세요. 금방 돌아올게요.
13:20응. 혜진아, 안 그래!
13:23플략 그놈은 지금 미쳤어!
13:26너무 위험해. 안 돼, 혜진아!
13:37최후를 맞이하기에 아주 좋은 장소를 골랐군, 힌둠이.
13:51예수, 이 녀석.
13:52이 정도밖에 안 되는 녀석, 감히 날...
14:19이제 그만하자, 블랙.
14:20이제 그만하자, 블랙.
14:30승부에서 동정심은 금물인걸 모르나?
14:35승부에서 동정심은 금물인걸 모르나?
14:43집을 물러싸, 혜진아!
15:11공격, 정신을 못차리겠네!
15:14백구가 이리로 몰고오더니, 태훈이가 돌을 던지고,
15:17이번엔 돌괴한 녀석이 날 밀쳐내!
15:20뭐 이따위같이!
15:21나이스!
15:25무만더 블랙!
15:27그런 비겁한 짓은 하지 마!
15:30비틀대는 꼬락손이까지도 돌개를 꼭 닮았군.
15:35돌개 아저씨를 어떻게 하려는 거야?
15:37돌개 아저씨?
15:39아무리 잡종이라도 널 낳아준 아버지도 몰라보나?
15:43뭐? 그게 무슨 말이야?
15:45돌개가 네 아버지라는 걸 아직도 모르겠냐?
15:48돌개 아저씨가 내 아버지?
15:54많이 아픈가 보건 백구
15:57그 몸으로 돌개를 구해낼 수 있었지
15:59돌개!
16:02안돼!
16:06기분이 어때?
16:08용서할 수 없어!
16:10그래 와라 백구!
16:19아버지!
16:23아버지!
16:27아멘!
16:34아!
16:37으악!
16:38으악!
16:40이리와!
16:42으악!
16:54아멘
17:12아버지
17:13야, 이 녀석아, 계속 그러고 있을래?
17:16도와주지 않고, 뭐하고 있냐?
17:23뭘 그리 놀란 표정이냐?
17:25니 도움을 기다리느니,
17:27차라리 내가 혼자 올라가는게 빠르겠다, 이 녀석아.
17:33돌개야!
17:37무사했구나.
17:41네 모습이 자랑스럽다.
17:44왜 진작에 말씀하시지 않았어요?
17:47미안하구나.
17:48이런 곳에서 널 만난 건 나한테는 아픔이었다.
17:52그래도 멋지게 성장한 널 다시 만나니 자랑스럽구나.
17:56하지만 이젠 이별이구나.
17:58네? 이별이요?
18:00지금이 니가 떠나기에 가장 좋을 때다.
18:03가거라, 소리한테.
18:06같이 가요.
18:07개는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살아야 한다.
18:11그게 내가 남고 니가 떠나야 하는 이유란다.
18:15너한텐 소리란 아이가 있듯이,
18:17나한텐 혜진과 태훈이가 있어.
18:20나는 그들을 위해서 살아야 한다.
18:23잘 가거라, 아들아.
18:24나는 바람 속에서 길을 찾는 널 느끼겠다.
18:28아버지, 그럼 안녕히 계세요.
18:39너는 어디 가는 거야?
18:42백구야!
18:44백구!
18:45그냥 보내주세요.
18:50백구는 집에 가는 거예요.
18:52그리고 우리도 집에 가요.
18:57그래, 집에 가죠.
19:01백구는 무사히 집까지 가겠지?
19:04걱정하지 마.
19:07태훈을 만나서 정말 기뻐.
19:09나도 그래.
19:25이제 집으로 가는 거야.
19:27소리와 동이 형이 있는 집으로.
19:30아버지와의 추억이 있는
19:32조도의 겨울산으로.
19:34전 돌아갈 거예요, 아버지.
19:36부디 건강하셔야 해요.
19:38남편으로 가자.ّ고드.
19:51다시 돌아갈 거예요.
19:54백구야.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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