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그래? 그럼 좀 더 굴리자 아직 더 뽑아먹을 수 있잖아
00:05홍보도 좀 하고 스무 살 예쁘고 어린 여자이라고
00:09사이트에 후기도 좀 쓰고
00:12지금도 많이 하는데 이보다 더?
00:14걔는 내가 하라고 하면 할걸?
00:17난 오열이의 신이거든
00:19아 저 어린애 진짜 무섭다
00:22와 진짜 무서운 애다
00:24어렸을 때부터 쟤는 아주 그냥 악마로 컸구나
00:28그게 참 신기해 아니 어떻게 그렇게 만든거야?
00:32걔는 내가 하는 말이라면 다 믿어
00:35내가 걔 그렇게 만들려고 온갖쇼 다 한거 생각하면 진짜
00:39이야 진짜 무섭다
00:42됐고 넌 남자나 더 많이 구해와
00:47오케이
00:48어렸을 때부터 이미 작업을 해가지고 길들여버린거네
00:51정서적인 지배를 해버린건데
00:53보셨죠?
00:54전 그냥 구하지가 시키는대로 예약받아주고
00:58입금계좌 빌려주고 스스로 10% 받은거 그게 다에요
01:01당신이 한짓도 범죄에요
01:05말도 안돼
01:08하지.. 하지가 그럴 리가 없는데
01:13그치 하지야
01:15진짜 못됐다
01:17뭐라고 말좀 해봐
01:19구아지씨
01:21지금이라도 제대로 얘기하세요
01:23안그러면 더 큰 처벌을 받게 될겁니다
01:26도대체 오열이씨한테
01:28지금까지 무슨짓을 한겁니까?
01:30예?
01:32나중간 중
01:34여보
01:35홍
01:41아... 무서워?
01:42깜짝
01:47아이씨이 진짜
01:50왜 나한테만 지랄이야
01:52내가 뭘 어쨌는데
01:53나한테만 지랄이야. 내가 뭘 어쨌는데.
01:57아저씨, 얘 지가 하고 싶어서 한 거예요.
02:02지가 한다고 그런 거라고요.
02:04아니, 나한테만 뭐라 그래?
02:07어우, 너무 무서운데.
02:09하, 하, 지야?
02:11야, 우열이 말해봐.
02:14내가 시켰어?
02:16네가 한다고 그런 거잖아.
02:18네가 믿고 싶은 대로 믿고
02:20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한 거 아니야?
02:23그랬습니다.
02:25의뢰인 딸의 거짓말과 가출,
02:27연락 단절, 그리고 성매매까지.
02:30이 모든 시작은 바로 믿음 때문이었습니다.
02:34아주 크게 왜곡되고 잘못된 믿음 말이죠.
02:38뭐라고 얘기를 했을까?
02:40뭔가 무엇에 대한 믿음이 있는 거야?
02:43뭔가 이용했을 것 같아.
02:45하지야.
02:48이게 뭐야?
02:53고마워서.
02:58덕분에 애들이 이제 나 안 괴롭혀.
03:01고마워.
03:03비싼 것 같아.
03:07비싼 것 같아.
03:08집에 돈이 많고 아빠가 용돈 많이 주니까.
03:11아이고.
03:12저거 너무 크지?
03:13뭐야.
03:14저걸 선물한다고?
03:15이번 주말에 우리 집 놀러올래?
03:20그래, 좋지.
03:22정수랑 같이 가도 되지?
03:24응.
03:25기다릴게 그러면.
03:27이게 부잣집인 줄은 이제 알게 되고 이제 뭐 나쁜 마음을 먹었을 수도 있고.
03:37와, 뭐야.
03:39부잣집 딸인 건 알았는데 진짜 돈이 남아도나 보네.
03:43난 우리 엄마, 우리 아빠가 사이비 종교에 전재상 갖다 바치는 거.
03:48이제야 좀 이해가 될 것 같네.
03:51조금만 더 잘해줄까?
03:53아.
03:58이야, 여리는 무슨 복으로 이렇게 좋은 데서 태어났을까?
04:02진짜 겁나 잘 사네.
04:04아니, 집까지 갔다 오니까 더 연타 오는데?
04:07좋은 데 산다고 다 행복한 건 아니야.
04:10걔 엄마 죽고 엄청 힘들었나 보다.
04:19저 사람, 여리 아빠 아닌가?
04:22아까 사진에서 본 것 같은데?
04:24그래?
04:25그래?
04:26지� Roland, 고대�bek
04:28아미라
04:29대단히
04:38하, 씨.
04:40지 딸년은 죽은 엄마 때문에 힘들어서, 아직도 혼자 오는데.
04:43아빠랑 사람은 젊은 년이랑 대놓고 러브러브네.
04:47아 애들 너무 무섭다
04:50진짜 무섭다
04:51저런 애들보다 더 무서운 애들 많을걸요 지금
04:54미친 애들 많아요
04:57집 되게 좋다
05:00여리야
05:11너네 아버지 요즘 연애하셔?
05:15우리 아빠가?
05:18아니 우리 아빠는 일밖에 모르셔
05:22아닌 것 같은데
05:24뭐야?
05:27무슨 소리야?
05:31그게
05:31아니다
05:34넌 말해도 안 믿을 거야
05:37뭐야 뭔데
05:40믿을게 말해줘
05:42여리야
05:49내 비밀 하나 알려줄게
05:51어?
05:52내 비밀 지켜줄 수 있어?
05:56당연하지
05:58너도 들었을 거야
05:59우리 엄마 아빠 싸이비 종기 빠진 거
06:02실은 그게 나 때문이야
06:06내 신기 누르려고
06:08신기?
06:11응
06:11근데 그게 누른다고 눌러지면 세상에 무당이 왜 있겠어
06:18안 그래?
06:20난 어려서부터 보통 사람들은 못 보는 걸 봐
06:24순간순간 뭔가 보이고 들리고
06:28근데 또 그게 기가 막히게 잘 맞아 떨어지는 거야
06:33맞아
06:35너 우리 반 봄이랑 우식이랑 둘이 사귀는 것도 미리 맞췄잖아
06:39저번에?
06:42다민 어머님 돌아가신 것도 미리 알았고
06:46와
06:48맞아
06:49근데 그게 너무 잘 맞아 떨어져서
06:53나도 어쩔 땐 무서워
06:55그렇구나
06:58근데
07:00너네 아빠한테 한 여자가 보여
07:04웨딩드레스 입은 여자
07:06우리 아빠한테?
07:10그럴 리가 없는데?
07:13지나고 보면 알게 될 거야
07:15아 그리고 하나 더
07:17내가 너 처음 봤을 때부터 말해주고 싶었던 건데
07:21네 옆에 한 아줌마 귀신이 서 있어
07:27그것도 맨날 울면서
07:29어?
07:35그분이
07:36꼭 전해주고 싶은 말이 있는데
07:40일에 치여서 네 얼굴 한 번 못 보고 눈 감은 게 너무 속상하대
07:48슬퍼도 티 한 번 못 내고 울지도 못하는 네가 너무 가엾고
07:53잘 버텨줘서 기특하대
07:57그리고
07:59그리고 우리 딸
08:03아주아주 많이
08:05사랑한대
08:07와 진짜 저 어린애가 와
08:10엄마야?
08:12아 그냥 그냥
08:13완전히 그냥 믿어버리네
08:14우리 엄만 가봐
08:16야
08:17학생이 저런 머리를 굴려가지고 저렇게
08:21학생이 저런 머리를 굴려가지고
08:23진짜 사악하다 너
08:25지금 옆에 계셔
08:28하고 싶은 말 있으면
08:30다 해
08:31와 진짜 소름 끼친다 진짜
08:35소름 끼친다 진짜
08:37엄마
08:43엄마
08:46엄마 보고 싶어
08:49그렇게 어머니의 죽음 이후
08:50지독한 상실감과
08:52심적 외로움에 잠겨있던
08:54의료인의 딸
08:55그 빈틈을 노린 거짓은
08:57그녀의 마음을 교묘하게 파고들어
08:59무조건 믿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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