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지난주 중국을 국빈 방문했던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은 일본에서 다카이치 산하의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엽니다.
00:08중일 갈등이 갈수록 고조되는 상황에서 관련 의제가 어떤 식으로 다뤄질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00:13강진원 기자입니다.
00:18새해벽도 시진핑 주석과 두 번째 회담을 통해 한중관계 복원 의지를 다진 이재명 대통령이 이번엔 일본을 찾습니다.
00:26다카이치 산하의 총리의 고향인 나라현에서 올해 첫 한일 셔틀 외교를 이어갑니다.
00:33지난해 6월 이 대통령 취임 이후 다섯 번째, 다카이치 총리와는 두 번째 한일 정상회담이 열리는 겁니다.
00:41작년에 경주 에이펙에서 다카이치 총리와의 정상회담 시에 다음에 셔틀 외교는 총리의 고향인 나라에서 열어보는 게 어떠냐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00:53의전이나 격식에 얽매이지 않고 수시로 상대국을 오가는 셔틀 외교인 만큼 이 대통령의 일본 방문 일정은 1박 2일로 짧게 짜였습니다.
01:05도착 당일 오후 소수 참모만 배석하는 단독 회담에 이어 확대 회담과 공동 언론 발표 그리고 만찬까지 숨가쁘게 시간표가 돌아갑니다.
01:14이튿날인 14일엔 한일 교류 역사가 깃든 문화유적 호류지에서 다카이치 총리와 친분을 쌓는 행사도 예정돼 있습니다.
01:25이 대통령이 일본에 머무는 시간이 길지 않은 터라 양국 간 주요 현안에 대한 정상들의 대화는 밀도 있게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01:33핵심 의제로는 일제강점기 조세의 탕광 수몰사고로 숨진 조선인 강제동원 희생자들의 유해 수습 등 과거사 문제가 우선 꼽힙니다.
01:45지식재산 보호와 초국가 범죄 대응, 인적 교류 분야의 협력 강화 방안도 다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01:51한반도 이슈를 포함해 동북아와 글로벌 현안 또한 테이블에 오를 전망인데
01:57중일 관계가 악화일러로 치닫는 중이라 특히 관심이 쏠립니다.
02:03이 대통령은 중일 갈등과 관련해 당장 우리 정부의 역할은 제한적이라는 판단을 하고 있지만
02:09다카이치 총리의 타이완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 이후 단행된
02:25중국의 대일본 히토류 수출 통제 등에 대한 한국의 입장 표명을 일본 측이 요구할 수도 있어서입니다.
02:32다만 중국은 물론 일본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게 이 대통령의 생각인 만큼
02:38민감한 현안에 대한 언급을 자제하며 두 나라 갈등엔 거리를 둘 가능성에
02:43현재로선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02:46YTN 강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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