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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이 '황금 함대'를 만들 협력 업체로 한화오션을 언급하면서 미국 시장의 첫 관문인 방산 업체 라이선스 확보에 속도가 붙게 됐습니다.

한화오션은 미국에서 최신예 공격 잠수함인 버지니아급 핵잠수함 건조를 추진해 노하우를 한국의 핵잠수함 건조에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필리 조선소에서 이승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해군의 주력 공격 잠수함인 버지니아급.

한화오션이 한미 조선업 협력의 상징인 필리 조선소에서 버지니아급 핵 추진 잠수함 건조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이를 위해 톰 앤더슨 전 미 해군 제독과 알렉스 웡 전 트럼프 1기 백악관 국가안보부 수석 부보좌관을 영입하며 본격 시동을 걸었습니다.

20년 안에 매년 버지니아급을 2척씩 생산해야 하는데 미국 내 생산 능력은 1.2척에 불과하고 핵잠수함의 1/3은 정비 중인 점을 노린 겁니다.

[톰 앤더슨 / 한화 디펜스 USA 조선 사업 부문 사장 (전 미 해군 제독) : 핵 추진 선박 건조를 시작하는 데 있어 미 해군의 핵 추진 경험과 버지니아급 잠수함을 활용하는 게 최선입니다.]

미국 정부에서 관리하는 원자로를 제외한 핵잠수함의 거의 모든 구성 요소를 필리 조선소에서 건조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계획.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인 만큼 그사이에 연간 1.5척에 불과한 선박 건조 능력을 드라이독 확충과 자동화를 통해 20척으로 키우기로 했습니다.

현재 필리 조선소가 독 2개를 쓰는데 한미 조선 협력 MASGA 사업을 위한 대미 투자가 이뤄져 독을 더 확보하면 건조 능력은 향상될 전망.

트럼프 대통령이 '황금 함대'의 호위함을 만들 업체로 한화오션을 지목해 미국 시장의 첫 관문인 방산 업체 라이선스 확보에 속도가 붙게 됐습니다.

[알렉스 웡 / 한화그룹 글로벌 최고전략책임자 (전 백악관 국가안보부 수석 부보좌관) : 미국은 조선업 재건을 위한 행정명령을 통해 특히 필리 조선소를 중심으로 핵잠수함 등 여러 선박의 건조를 검토 중입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최대 관심사인 일자리 창출에 대한 기여를 인정받은 덕분입니다.

[태지어 캠벨 / 한화 필리 조선소 신규 채용 인력 : 이 조선소엔 정말 다양한 직업의 기회가 있어요. 계속 확장해 더 많은 사람이 일할 수 있고 할 수 있는 일의 종류도 많죠.]

미국 핵잠수함 건조 과정에서 얻는 노하우는 한국의 핵잠수함에 활용될 ... (중략)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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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25미 해군의 주력 공격 잠수함인 버지니아급 한화오션이 한미조선업협력의 상징인 필리조선소에서 버지니아급 핵추진 잠수함 건조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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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4920년 안에 매년 버지니아급을 두 척씩 생산해야 하는데 미국 내 생산 능력은 1.2척에 불과하고 핵 잠수함의 3분의 1은 정비 중인 점을 노린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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