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충청북도가 공식 배포한 공문인데요.
00:04이런 사적인 대화가 왜 공문에 있는 걸까요?
00:08실수라는데 이런 게 걸러지지 않았다는 게 의아합니다.
00:12김대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00:16충청북도의 공식 공문입니다.
00:19스마트 축산 장비 보급 사업과 관련된 내용으로
00:22상급자 결제를 거쳐 도지사 직인도 찍었습니다.
00:25그런데 하단 붙인 부분에 뜬금없는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
00:31상대방을 오빠라 부르며 집에 잘 들어갔는지 알고 잠드는 게 맞다.
00:36결혼해서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00:39내가 많이 힘들다는 등 연인에게나 보낼 만한 내용입니다.
00:43사적인 대화가 담긴 공문은 충북 전체 시군으로 배포됐습니다.
00:47다들 황당하다는 그런 입장이었죠.
00:51담당자 입장에서 곤혹스럽겠다 그런 분위기.
00:56충북도는 각 시군의 문의를 받고서야 이런 사실을 알았습니다.
01:01공문이 공개되며 논란이 커지자 충북도는 시스템상 문제였다고 해명했습니다.
01:06공문 작성 도중 작성자의 사적인 메시지가 문서에 포함됐는데
01:11당시 글자가 흰색으로 처리돼 결제 과정에서 걸러내지 못했다는 겁니다.
01:16충북도는 근태의 관리를 강화하고 시스템 개선 방안을 내놓기로 했지만
01:30근무 기강 회의와 함께 결제 체계가 허술한 것 아니냐는 비판은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01:36채널A 뉴스 김대욱입니다.
01:38재발정
01:40정관
01:41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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