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en of Tears Episode 9 | Full Episode | English Subtitles | New Viral K-Drama 2025 - video 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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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the penthouse to the countryside! 🏰🏡  Watch "Queen of Tears" Episode 9 with English Subtitles. After the shocking takeover of the Queens Group, Hae-in and her family find shelter in Hyun-woo's quiet hometown. As the cold-hearted heiress adjusts to rural life, the bond between her and Hyun-woo deepens in ways they never expected. Can they protect their love while fighting to regain everything they lost?  📢 **Note:** This is a premium 🇰🇷 **South Korean Drama**. We provide professional **English Subtitles** for K-drama fans worldwide. 📢 **Quality:** Full HD 1080p / Full Episode.  Witness the most emotional comeback story of the year. Subscribe now and hit the bell for daily K-drama updates!  ✨ Genre: Romance, Comedy, Family Drama, Melodrama. 🌍 Target Markets: USA, UK, Canada, Australia, Singapore, Philippines.  #QueenOfTears #Episode9 #EnglishSub #KDrama #KimSooHyun #KimJiWon #QueenOfTearsEng #HighCPM #Dailymotion #KoreanDr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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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0넘버원 K-콘텐츠 채널 즐거움엔 TVM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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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2:29뭐해, 문 안 열고

00:02:32성원님, 잠깐 내리셔야 할 것 같아요

00:02:36뭔데 그래, 나 지금 피곤해

00:02:43홍 회장님이 모 여사님한테 써주신 위임장에

00:02:47본인 부재시 퀸즈타운의 관리에 대한 모든 사항을 위임하신다는 내용이 있는 거 아시죠?

00:02:54그래서?

00:02:55그 여자가 우리 다 집에서 쫓아내겠다, 지금 그거야?

00:02:58쫓아낸다기보단 당장은 저렇게 기자들도 몰리고 시위대까지 오고 그러니까

00:03:04조금은 진정될 때까지는 좀 피해 계셔라, 그런

00:03:09모 여사님한테 그럴 권리가 있나요? 저희는 공동거주자예요

00:03:13좀 닥쳐줄래? 어른들 얘기하고 있잖니?

00:03:17방금 뭐랬어, 그레이스?

00:03:20아, 참 상황 파악들 너무 못하신다

00:03:24법인 차량, 운전 기사, 법인 폰, 법인 카드 다 끝이에요

00:03:38회사 보안키며 집 보안키도 안 먹힐 거예요

00:03:41이게 뭔 소리야? 내 집을 왜 못 들어가?

00:03:43당장 경찰 불러, 여보

00:03:46어, 불러요

00:03:47기자들 너무 좋아하겠다

00:03:49그간의 정을 생각해서

00:03:52간단히 짐들 싸놨으니까

00:03:54얼른 가요

00:03:55타세요, 반대쪽에 카메라 있어요

00:04:10이게 말이 되나, 백서방?

00:04:20지맘대로 우리 아버지 집을 걸어잠구고 못 들어오게 한다고

00:04:22우리가 여기서 물러나는 게 말이 돼?

00:04:25공동거주자로서 권리를 주장할 수 있습니다

00:04:27하지만 소송이든 고소를 해야 하고요

00:04:29시간이 걸리는 일입니다

00:04:31그보다 더 중요한 게

00:04:33회장님께서 전환권 조항을 특약으로 거시면서

00:04:36가족분들을 연대보증인으로 세우셨는데

00:04:38그래서 부동산, 주식, 개인 계좌의 자산이 모두 동결된 상태입니다

00:04:43아유, 아버지

00:04:45아, 아니 그게

00:04:48진짜야, 여보?

00:04:50나도 방금 알았어, 입술이 다 타네

00:04:53립밤 있는 사람?

00:04:54립밤 같은 소리 그만하고 좀

00:04:57일단은 기자들한테 사진 찍혀서

00:04:59계속 언론에 오르내리는 건 좋지 않으니까요

00:05:01안전한 곳에 잠시 계시면서

00:05:03방법을 찾아보는 게 좋겠습니다

00:05:05아니 근데 수철이 얘는 실업증이야 뭐야?

00:05:08야, 호수철

00:05:09뭐라고 좀 해봐

00:05:11그러니까 네 와이프

00:05:12천다이 그 계집이도 한패였던 거지?

00:05:14내가 뭘 했어?

00:05:15내가 뭘 했어?

00:05:16건우 걔가 수철이 얘를 하나도 안 닮았다라니까

00:05:18고모

00:05:27근데 지금 어디 가고 있나?

00:05:30뭐요?

00:05:31뭐요?

00:05:32뭐요?

00:05:33뭐요?

00:05:34뭐요?

00:05:35뭐요?

00:05:36뭐요?

00:05:37뭐요?

00:05:38뭐요?

00:05:39뭐요?

00:05:40뭐요?

00:05:41뭐요?

00:05:47뭐요?

00:05:48뭐요?

00:05:49뭐요?

00:05:50뭐요?

00:05:51뭐요?

00:05:52뭐요?

00:05:53뭐요?

00:05:54아, 아이고

00:05:55아, 아이고

00:05:56뭐요?

00:05:57사유지여

00:05:59어?

00:06:00왜?

00:06:01왜 뭐요?

00:06:02어?

00:06:03왜?

00:06:04왜?

00:06:05누구라고?

00:06:06예?

00:06:07야! 야 현우야! 니가 이 시간에 연락도 없이 어쩐 일이냐?

00:06:12아버지, 상황이 좀 급해서요.

00:06:14야 백현우! 너 왜 전화를 계속 안 받아?

00:06:18야 너 밥도 못 얻어먹고 다니냐? 얼굴이 왜 이래?

00:06:22아, 아니에요. 그게 아니...

00:06:23야, 그럴 거 없어. 그 미친놈이지만 잘 나왔어.

00:06:26봐라, 너 내쫓다니 쫄딱 망은 거. 인간 버릇 과학이야.

00:06:30잠깐만.

00:06:31그럼, 나 그 망할 직구석 진짜 망했다는 뉴스 보고 얼마나 속이 후렴하다니 그냥 쌤통이더라 진짜.

00:06:37아무튼 넌 그 불려지 같은 기집애 싹 다 잊고 맘 편하게 살면 되는 거고.

00:06:50같이 왔네요. 불려지 같은 기집애.

00:06:55어, 왔구나.

00:07:01더, 더, 더 왔어.

00:07:31아이고, 저...

00:07:35사돈어른.

00:07:37아니, 전 사돈어른이신가?

00:07:41아, 아무튼 여기까지 어떻게...

00:07:44아, 예.

00:07:46그동안 안녕하셨지요.

00:07:48아, 예.

00:07:50예, 인사드려.

00:07:52안녕하세요.

00:07:54갑자기 죄송해요, 아버님.

00:07:58어, 아니다, 아니다.

00:08:00잘 왔다.

00:08:02일단 들어가시죠.

00:08:04이쪽으로.

00:08:05난 서울 갈 거야.

00:08:06택시 불러줘.

00:08:07엄마!

00:08:08이 동네는 저녁에 택시가 안 들어오는데.

00:08:11그럼 나 혼자 어떻게든 갈 테니까 다들 맘대로들 해.

00:08:15여보.

00:08:17여보.

00:08:18여보.

00:08:19여기까지 와서 이러면 어떡해?

00:08:21그래서 내가 그랬잖아.

00:08:23안 온다고.

00:08:24아유, 진짜.

00:08:25아유, 아유, 아유, 아유, 아유, 아유, 아유, 아유, 아유, 아유, 아유, 아유, 아유, 아유, 아유, 아유, 아유.

00:08:34왜 저러셔.

00:08:36석동을 밟은 것 같은데?

00:08:46엄마, 하지마!

00:08:47왼쪽으로 오지마!

00:08:48конф시� Hawaii, 왜 나한테 오냐!

00:08:52오오오!!!

00:08:56서돈?

00:08:58아멘

00:09:28음 쓰겄다.

00:09:38현태야.

00:09:40말 땄어.

00:09:42지금 이 상황을 어찌게 봐야 되는 겨.

00:09:44아 왜 이혼한 전철한 그 가족을 다 끌고 우리 현우가 여기로 왔을까.

00:09:50뭐 그런 거 아닐까요.

00:09:52남과 북이 비록 갈라졌지만은 올림픽에서는 한반도기 흔들면서 입장하기도 하고 그런 거.

00:09:57그게 뭔 소리여.

00:09:59공동의 조각에서는 하나가 되기도 하니까.

00:10:02아 그러면 재결합을 염두에 둬도 되는 상황인게.

00:10:06한반도기 흔들었다고 통일이 그렇게 쉬울 거야 아버지.

00:10:13아 준비하자.

00:10:14가.

00:10:27왜?

00:10:31고마웠어 오늘.

00:10:33갈 때 알아보고 있어.

00:10:34내일 갈 거야.

00:10:35일이라고 해서 상황이 바뀔 건 없을 거야.

00:10:38알아.

00:10:39그러니까 더 여기 있으면 안 되지.

00:10:42상황 좋아지려면 한참 걸릴 텐데.

00:10:44지금 가장 안전하고 편한 장소는 여기야.

00:10:49나 남편하지.

00:10:51이혼한 남편 고향집이 어떻게 편하겠어.

00:10:56너 말고 나.

00:10:59내가 편하다고.

00:11:03그냥.

00:11:06지금은 내 생각만 좀 할게.

00:11:09나도 지금 할 일들이 너무 많은데.

00:11:11니 걱정까지 할 수 없어서 그래.

00:11:14내 걱정을 하지 마.

00:11:16이혼한 사람들은 그런 거 하는 거 아니야.

00:11:18내가 망하건 말건 우리집이 어떻게 되건 말건.

00:11:21당신이랑 상관없는 일이라고.

00:11:36네가 잘 있을 때.

00:11:39그때 상관 안 할게.

00:11:46지금은.

00:11:49그럴 수가 없어.

00:11:50그러니까 네가.

00:11:54봐주라.

00:11:58그냥.

00:12:00내 눈앞에 좀 있어.

00:12:05하.

00:12:08이런 말도 안 되는 상황이.

00:12:10우리가 같이 있다고 행복해지겠어?

00:12:12덜 불행할 거야.

00:12:14오늘은 그냥 딴 생각하지 말고.

00:12:17조금만 덜 불행하려고 노력하자.

00:12:35덩어리는 다 없어졌고.

00:12:38냄새는.

00:12:41좀 걸리겠지만 잘 말리면.

00:12:44그냥 갖다 버려요.

00:12:45어머.

00:12:47아니 왜 버려요?

00:12:48좋아 보이는데.

00:12:54일단 이것 좀 신으세요.

00:13:09좀 신으세요.

00:13:21아 구두는 어떡해요.

00:13:25진짜 버려요.

00:13:27뭐야.

00:13:30버리겠다는 거야.

00:13:31키 파겠다는 거야.

00:13:33비쌀 것 같은데.

00:13:34한 50 넘는 거 아니야?

00:13:36왜 버리겠다는 거야.

00:13:48500.

00:13:53오고 싶어서 온 거 아니에요.

00:14:08이제 아드님이 얼마나 행동이 빠른지 누가 보면 거의 납치 수준.

00:14:12하신 우리 어머니가 틀린 말씀은 안 하셨네요.

00:14:16늘상 인생 장담하는 거 아니다 그러셨는디.

00:14:19다신 보지 말자 그래놓고.

00:14:21며칠 만에 일하고 딱 만나게 될 줄 누가 알았겄습니까?

00:14:25저희 언니가 거길 왜 갔냐고 지금 당장 자기는 남의 별장으로 오라고 난리네요.

00:14:30날 박는 대로 갈 거예요.

00:14:33예 가세요.

00:14:35근디 장담은 마시고요.

00:14:42네.

00:15:01저기 드시죠?

00:15:04예.

00:15:10맛있는데요.

00:15:38좀 드실 만한가요?

00:15:42예.

00:15:43정말 맛있습니다.

00:15:46많이 드십시오.

00:15:48라트륨 섭취 줄이랬는데.

00:15:51윤박사 알면 난리 나요.

00:15:53그만 먹어요.

00:15:54걱정 마.

00:15:55윤박사는 내 전화 받지도 않아.

00:15:58차단한 것 같아.

00:16:03저기 사돈 총각은 왜 이렇게 안 먹어.

00:16:13죄송합니다.

00:16:18저 입맛이 없어요.

00:16:20혹시 물 있나요?

00:16:21물, 물, 물, 물, 물, 물.

00:16:27아, 제가 밀봉되어 있지 않은 물 안 마셔가지고 혹시 생수 있을까요?

00:16:31야.

00:16:33그냥 먹어.

00:16:37아니요, 아니요.

00:16:39상수 슈퍼에 있어요.

00:16:40갖다 줄게요.

00:16:41감사합니다.

00:16:42알프스산 미네랄 워터 있으면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00:16:47네?

00:16:49알프스요?

00:16:50이 녀석이 정말.

00:16:55이거 죄송합니다.

00:16:56저희 아들이 철이 없습니다.

00:16:58아이고, 아닙니다.

00:16:59아닙니다.

00:17:00그럴 수도 있죠, 뭐.

00:17:02알프스산 아녀도 되고요.

00:17:04독일이나 호주 쪽도 괜찮습니다.

00:17:08피지산도 좋습니다.

00:17:10저희 정말 그런 거 안 가립니다.

00:17:13예.

00:17:14예, 그거라도 있으면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00:17:20주전잠을 그냥 쳐 마시라고!

00:17:31주세요.

00:17:32주세요.

00:17:33주세요.

00:17:34주세요.

00:17:35나한테나 안 그래.

00:17:43지동생 패는 거 봤지?

00:17:45너무 무섭더라.

00:17:46뭐래?

00:17:47누나도 나 그렇게 패잖아.

00:17:49야, 나는 그렇게 손때가 맵지 않잖아.

00:17:52근데 홍해인 개는 완전 무거워.

00:17:54제가 좀 도울까요?

00:17:57허!

00:17:58아니야.

00:17:59아니야.

00:18:00아, 아니요, 아니요.

00:18:01하실 거 없으세요.

00:18:02예, 가서 쉬세요.

00:18:09근데 저기 올케.

00:18:11아, 올케이라고 해도 되지.

00:18:14적당한 호칭이 없어서.

00:18:16편한 대로 하세요.

00:18:19아까 내 말은 마음에 두지 마.

00:18:21어떤 말이요?

00:18:22아니, 불여시 어쩌고 한 거.

00:18:25아.

00:18:26난 원래 불여시를 싫어하진 않아.

00:18:28나도 고등학교 때 별명이 불여시였고.

00:18:30내가 또 여우상이잖아.

00:18:32저도요.

00:18:33아까 망할 직구석이라고 한 거 사봐 드립니다.

00:18:36틀린 말씀도 아니신데요.

00:18:38쫄딱 망했잖아요.

00:18:39조심스러운 얘기긴 한데 두 사람 이혼은 했지만 이렇게 여기까지 같이 온 건 혹시 그 어떤 하트 시그널?

00:18:47아니요.

00:18:48그냥 급해서 온 거예요.

00:18:49그뿐이에요.

00:18:50그치.

00:18:51뭐 물론 이제 남남이고.

00:18:53남남보다 못하죠.

00:18:54그래도 두 사람 사이에 혹시라도 뭔가.

00:18:56없어요, 아무것도.

00:18:57아, 없구나.

00:19:00뭔가 있었으면 애시당초.

00:19:02갈라서질 않았겠죠.

00:19:03그건 그렇지.

00:19:04맞는 말씀이셔.

00:19:06그러니까 다른 오해나 기대나 의미부여는 안 하셨으면 해요.

00:19:12어, 안 해.

00:19:13아니 저번에 말했잖아, 소영이.

00:19:15교장 선생님 딸.

00:19:16걔도 선생님 됐는데 얼마 전에 읍내 중학교에 부임했대.

00:19:19아, 자꾸 나더러 현우 연락처 물어보는데 알려주기도 그렇고.

00:19:23알려주세요.

00:19:24아, 그래도 돼.

00:19:28내가 허락받을 필요는 없는 건데.

00:19:33그럼 안 얘기 좀 하세요.

00:19:38역시 재결합은 안 되는 거였어.

00:19:41야.

00:19:42됐다 그래.

00:19:43완전 싸가지 아니냐?

00:19:44아니 말을 한마디를 끝까지 안 두고 아주 그냥 싹둑싹둑 다 잘라먹네.

00:19:48아이씨 불녀씨.

00:19:49우리 집에 왜 와가지고 씨.

00:19:54여기가 저희 집 별채인데요.

00:19:57예전에 저희 큰아들이랑 딸 결혼하기 전에는 여기서 살았었어요.

00:20:02불을 좀 떼둬서 따뜻할 겁니다.

00:20:05네가 이렇게 신세를 지게 됐어.

00:20:08아이고 아이고.

00:20:09아이고.

00:20:10그런 말씀 마시고요.

00:20:11알고 지내던 이웃지간에도 곤란할 때는 돕고 그러는데.

00:20:15그 한때는 아마 가족이었던 사이가 아닙니까.

00:20:21현우한테 들었습니다.

00:20:22여기 계신 거 소문나면 안 된다고.

00:20:24제가 아주 마을 사람들한테도 인터넷 이런 거 일절 하지 말라고 신신당부해 뒀어요.

00:20:30여기는 CCTV도 없고요.

00:20:32스마트폰 보급률도 아주 전국 최저 수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00:20:36아무 걱정 마시고 푹 주무십시오.

00:20:42정말 감사합니다.

00:20:43아이고.

00:20:44노추합니다.

00:20:49어.

00:20:50여기서 씻으면 돼.

00:20:52욕조는요?

00:20:53욕조는 없고.

00:20:54여기.

00:20:55샤워 부스에서.

00:21:05그럼 반신력은 어디서.

00:21:06안 하지.

00:21:07패스밤은 어디에 풀고.

00:21:08안 푼다고.

00:21:12집안이 울었으면 돼.

00:21:16아까 조카 이름이 호열이라고 하지 않았나요?

00:21:20맞아.

00:21:21백호열.

00:21:24설마 여시시.

00:21:26아기 호열이가 아까 본 어린이 호열이는 아니겠죠?

00:21:31아...

00:21:34이야...

00:21:35그래.

00:21:36이럴 때가 있었는데.

00:21:38진짜 귀여운데.

00:21:39그래, 맞아.

00:21:40백호열.

00:21:41백호열이가 맞구나.

00:21:43어, 그럼 이게 몇 년 된 수건...

00:21:48왜 그래?

00:21:50새 수건 갖다 줘?

00:21:54왜요?

00:21:55저에게 이...

00:21:598년 된 수건보다 더 믿기지 않는 건요.

00:22:04지금은...

00:22:07우리 다혜랑 건우가 제 옆에 없다는 거.

00:22:11윤은성 그 개자식이 저를 그렇게 속이고 농락했다는 거 그거예요.

00:22:22어떻게 된 거예요?

00:22:23이 집 식구들 어디로 보냈어요?

00:22:26왔니?

00:22:28혜인이네 식구들 다 어디로 갔냐고요?

00:22:31난 모르지.

00:22:32어디로든 가지 않았겠니?

00:22:34왜 그러셨어요?

00:22:37어...

00:22:39그럼 여기서 다 같이 살라고?

00:22:41자기들고 다 뺏긴 사람들이랑 한 집에서 얼굴 보면서 살 수 있겠니?

00:22:45아직 다 끝난 거 아니에요.

00:22:46그쪽에서 어떻게든 이쪽 약점 잡으려고 할 거고 공격할 빌미를 잡으려고 할 거예요.

00:22:51차라리 어떻게든 옆에 두고...

00:22:52그냥...

00:22:53혜인이를 네 옆에 두고 싶은 거 아니야?

00:22:56잊어버려라.

00:22:57지나오나면 흔적도 안 남아.

00:22:59후회도 아깝다고.

00:23:04이 집에서 25년 살았는데 내가 먹고 싶은 와인 직접 고르는 거 오늘이 처음이다.

00:23:14우리 이제 누릴 거 누리면서 살자, 응?

00:23:19어머니가 저 보육원에 보내면서 그러셨죠?

00:23:23잊지 마.

00:23:25오늘은 세상에서 널 가장 사랑해.

00:23:28그래서 참을 거야.

00:23:30보고 싶어도 참고.

00:23:32같이 있고 싶어도 참을 거야.

00:23:35사랑해서 참는 거야.

00:23:37어머니는 약속을 잘 지키셨어요.

00:23:40너무 잘 참으셨죠?

00:23:42어린 아들이 그 먼 이국에서 누굴 만나고 어떻게 살아가는지 궁금해하지도 않고 연락 한 번도 안 하고 정말 잘 참으셨어요.

00:23:49그런데요.

00:23:50내가 해보니까.

00:23:55사랑하니까 참는 거다 이런 말은 다 거짓말이더라고.

00:23:58참아지지 않는 거예요.

00:24:00진짜 사랑하면.

00:24:10무슨 말이 하고 싶은 거니?

00:24:12이제 와서 내 원망 하고 싶은 거야?

00:24:15아니요.

00:24:16혜인이를 반드시 이 집에 데려다 놓을 거라는 얘기를 하는 거예요.

00:24:19저는 어머니랑 달라서요.

00:24:20그 사람이 지금 누구랑 어디서 뭘 하고 있을지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딱 미치겠거든요.

00:24:25나는요.

00:24:28못 참습니다.

00:24:31너.

00:24:32내가 얼마나 힘들게 여기까지 왔는데.

00:24:34내가 여기까지 왜 왔는데요.

00:24:37나는 어머니와 목표가 달라요.

00:24:40그러니까 어머니가 나를 버리고 이 가족을 택했던 것처럼 나도 어머니 버리고 다른 걸 택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00:25:10호텔도 다 지지고 갈만한 별장도 알아오세요.

00:25:17여긴 지옥이야.

00:25:20어떤 지옥에서 비단 입을 깔아줘.

00:25:24방바닥도 이렇게 따뜻하고.

00:25:30내 머리에 또 쟤가 지으면 속이 속이겠냐고.

00:25:46처음이잖아.

00:25:49우리 수철이 맨바닥에서 짜는 거.

00:25:52스페인 왕실 침대 아니면 눕지를 못하는데.

00:25:59우리 이불이 수철이 거보단 푹신해 보이네.

00:26:03이거라도 바꿔주자.

00:26:05여보.

00:26:07왜?

00:26:08나도 처음이야.

00:26:10맨바닥에서 짜는 거 처음이라고.

00:26:16나도 제발 이세야.

00:26:30여보세요.

00:26:31근오빠.

00:26:32뉴스 봤다.

00:26:33다들 어쩌구냐.

00:26:34엉망이지 뭐.

00:26:36근오빠 우리 아버지 어떻게 해.

00:26:40아버지 얘기할 거면 끊고.

00:26:43오빠까지 정말 왜 그래.

00:26:46아버지 말 기억 안 나?

00:26:48자기 죽어도 오지 말랬잖아.

00:26:50그러니까 아버지 돌아가셔도 너 나한테 연락하지 마.

00:26:53오빠 진짜 이러지 말라고.

00:26:57나도 아버지 정정하실 땐 너무 믿고 그랬는데.

00:27:02일이 이렇게 되고 보니까.

00:27:05걸리는 게 너무 많단 말이야.

00:27:07뭐가?

00:27:11내가 모수리년한테 잘해줬으면.

00:27:15그냥저냥 같이 살 수도 있지 않았을까 해서.

00:27:18내가 너무 못살게 굴어서 그년이 빡 돌아버린 거 아닐까?

00:27:2210년 전쯤에.

00:27:24아버지가 모수리랑 혼의 신고한 데 그랬을 때 내가 막 생 난리쳤거든.

00:27:27그래서 아버지가 포기했는데.

00:27:29그걸로 억하심정이 생겨서 이렇게까지 했을 수도 있잖아.

00:27:33이 반지인 씨 이게 뭐라고 흥이 줘버릴걸.

00:27:43그냥 죽어올까?

00:27:47지갑이라도 그년한테 죽어올까봐.

00:27:51막내야.

00:27:55아버지 저렇게 되신 거 난 내 땅 같단 말이야.

00:28:01왜 울어?

00:28:13왜 울어?

00:28:14남편이 집 나갔어?

00:28:16아니요.

00:28:17그럼 부모님이 아프셔?

00:28:19네.

00:28:20우리 아버지가 아프세요.

00:28:29부모님이 아프시면 내가 잘못한 일만 더 생각나고 그러지.

00:28:36울어.

00:28:37실컷 울고 앞으로 잘하면 돼.

00:28:39다 잘될 거야.

00:28:41감사합니다.

00:28:44감사합니다.

00:28:48엄마.

00:28:50엄마.

00:28:52아이고 아이고.

00:28:54왜요?

00:28:57우리 동네에 미친놈이 하나 있는데 자꾸 날 엄마라면서 따라다녀.

00:29:02네?

00:29:03그놈 오면 내 딸이라고 좀 해줘.

00:29:06응?

00:29:07네.

00:29:08네.

00:29:09네.

00:29:10엄마.

00:29:11밤중에 왜 또 나와 계셔.

00:29:15저기요.

00:29:16이분 저희 엄마시거든요.

00:29:18그러니까 가세요.

00:29:19뭐래?

00:29:20내가 이분 딸이라니까.

00:29:22에이.

00:29:23가라고.

00:29:24저기요.

00:29:25서울서 오신 분 아니세요?

00:29:27이분 저희 엄마예요.

00:29:29우리 엄마라니까.

00:29:30저기요.

00:29:31서울서 오신 분 아니세요?

00:29:32이분 저희 엄마예요.

00:29:33우리 엄마라니까.

00:29:34엄마.

00:29:35엄마.

00:29:36드라마 안 볼 거야?

00:29:37드라마?

00:29:38봐야지.

00:29:39드라마는 봐야지.

00:29:40가자 아들아.

00:29:41뭐야?

00:29:42드라마 안 볼 거야?

00:29:43응?

00:29:44드라마 안 볼 거야?

00:29:45응?

00:29:46봐야지.

00:29:47드라마는 봐야지.

00:29:48가자 아들아.

00:29:59뭐야?

00:30:00백현의 취향이 나랑 꽤 비슷해.

00:30:19어려워.

00:30:26알아?

00:30:27이분이 있어서 너는 모르겠네.

00:30:30산이 저물고 해가 뜨는 서러움.

00:30:31한 날도.

00:30:32한 시도 못 살 것 같더니.

00:30:33그저 이렇게 그리워하며 살아.

00:30:40어디서부터 잊어갈까.

00:30:42오늘도 기억 속에.

00:30:44지금 자려고.

00:30:50왜?

00:30:52내일 일찍 나가야 해서 얼굴 못 보고 갈까?

00:31:02내일 일찍 출근.

00:31:04그럼 퇴근은 언제쯤 할 것 같...

00:31:08이유 이유.

00:31:18내일 하루 휴가 안 할까?

00:31:20내일은 하루 쉬면 안 돼?

00:31:38잘 자.

00:31:48여기 MP3 있어서 거기 있는 음악 들으면서 자려고 해.

00:31:52아, 그거? 들을만 해? 다 옛날 노랜데.

00:31:56딱 내 취향인데? 내가 좋아했던 노래들 다 있어.

00:32:00근데 그거 내 거 아니야?

00:32:02그럼.

00:32:03예전에 죽은 건데 주인을 못 찾아줘서 어쩌다 보니까 내가 갖게 됐어.

00:32:08어디서 죽었는데?

00:32:09고등학교 때 학교 운동장에서.

00:32:12당신 한일 베고 나왔다 그러지 않았어?

00:32:15그랬지. 거기 전학 가던 첫날 죽은 거야.

00:32:19너 약간 어린아이니?

00:32:21그거는 비용.

00:32:23거기서는 ¿그러니까?

00:32:25youngsters 찾았는데?

00:32:27뭐야?

00:32:28뭐야.

00:32:29이거야.

00:32:30이거야.

00:32:31그냥 좀 아프 잘해.

00:32:32그러면...

00:32:33엄마.

00:32:34이거 봐.

00:32:35엄마.

00:32:36해야 돼.

00:32:37무슨 얘기.

00:32:38무슨 얘기야.

00:32:39지금?

00:32:40가족.

00:32:41엄마.

00:32:42하지 마.

00:32:43넌.

00:32:44잠깐만.

00:32:45우리.

00:32:46엄마.

00:32:47엄마.

00:32:48그때 걔가 백현어였다고?

00:33:13어이없다, 진짜.

00:33:18아니, 백현우는 뭐 나 좋아하려고 태어난 남자야?

00:33:27그 짧은 순간에 딱 나한테 반해가지고 여태 이걸 간직하고 있었던 거 아니야.

00:33:32그렇게 한눈에 반했던 여자가 나라는 거라면 아주 기절하겠네.

00:33:43근데 이걸 왜 아직까지 갖고 있어? 그 여자가 되게 예뻤나 보지?

00:33:55왜?

00:34:01나는...

00:34:03기억이 안 나.

00:34:05안 난다고?

00:34:07당연하지.

00:34:09이게 언제적인데.

00:34:11아니, 그러니까.

00:34:13그게 언제적인데 아직까지 이걸 간직하고 있었다는 건 그 여자가 준 임팩트가 그만큼 셌다는 거 아니야?

00:34:21참 예뻤나 보지?

00:34:25참, 무슨 임팩트.

00:34:27나는 이거 주인이 남자였는지 여자였는지 선생님이었는지 학생이었는지 수위 아저씨였는지 진짜 기억이 하나도 안 나는데.

00:34:41그럼 왜 갖고 있었어?

00:34:45뭘 갖고 있어.

00:34:47그냥 아무개나 처박아둔 거지.

00:34:53알았어.

00:34:55가.

00:34:57가라고.

00:34:59가서 자라고.

00:35:03또 뭐?

00:35:07커튼 치고 자.

00:35:15방이 동양이라 아침에 해 뜨면 눈이 좀 부시거든.

00:35:17알았으니까 나가라고.

00:35:21고맙습니다.

00:35:23고맙습니다.

00:35:25고맙습니다.

00:35:27고맙습니다.

00:35:29고맙습니다.

00:35:31고맙습니다.

00:35:33한글자막 by 한효정

00:36:03한글자막 by 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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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7:57한글자막 by 한효정

00:38:01한글자막 by 한효정

00:38:03제가 뭐 좀 도와드릴까요?

00:38:19어, 그럴래?

00:38:21잡채를 할란디.

00:38:24그럼 이거 당근조각 썰어보든가.

00:38:28네.

00:38:32아가, 손가락 말고 당근을 썰어야된다잉?

00:38:39그, 얇게 채를 쳐야되는데.

00:38:42채를 친다는 건 정확히 어느 정도 규격으로 커팅을 하라는 말씀이신지.

00:38:47그것이 그니까, 그...

00:38:50이내봐라.

00:39:02이내봐라.

00:39:12어머니.

00:39:13응?

00:39:14정말 훌륭하시네요.

00:39:15이까짓것이 뭣이 훌륭하대?

00:39:19이까짓것이라니요.

00:39:21이건...

00:39:23현대미술 같아요.

00:39:25그래?

00:39:26아, 참나.

00:39:27아, 또 이런 말은 처음이네.

00:39:29잡채한다고 하셨죠?

00:39:31이 다음엔 또 뭐를 하면 되나요?

00:39:34아... 이 다음에는 계란 지단을 붙여야 되는데.

00:39:38그건 또 어떻게 하나요?

00:39:40지단?

00:39:41겁나 쉬워 부러 보여줘.

00:39:44기대하겠습니다.

00:39:53대단하신데요?

00:39:54양손도 돼야.

00:39:57어머니.

00:39:58너무 오메이징해요.

00:40:00오메이징?

00:40:01돌려가기 한번 해볼까?

00:40:03돌려가기?

00:40:04야, 오메이징을 진짜로 믿냐?

00:40:08언니, 갑자기 왜 이래?

00:40:10남의 별장 비웠다며.

00:40:11왜?

00:40:12형부가 싫대?

00:40:13우리 거기 가 있는 거 기사라도 나면 곤란해질까 봐?

00:40:18웃긴다.

00:40:20형부 회사 힘들었을 때마다 도와준 게 누군데?

00:40:22나도 나지만 어떻게 우리 그 애한테 이럴 수가 있어?

00:40:25우리 거기 가 있는 거 기사라도 나면 곤란해질까 봐?

00:40:28웃긴다.

00:40:29어떻게 우리 그 애한테 이럴 수가 있어?

00:40:32됐어!

00:40:37여기 계셨네요.

00:40:40어디 가셨나 한참 찾았어요.

00:40:42저를 왜요?

00:40:45이거 이제 깨끗해요. 냄새도 안 나고 멀쩡해요.

00:40:48그래요?

00:40:50괜찮으면 가지세요.

00:40:51진짜요?

00:40:52아니, 그래도 비싼 건데 어떻게 공짜로...

00:40:54정말 괜찮아요.

00:40:56가져요.

00:40:59그럼 제가 머리라도 좀 해드릴까요?

00:41:02저 머리 잘해요.

00:41:13어떤 스타일로 해드릴까요?

00:41:15뭐, 어떤 거 할 수 있는데요?

00:41:18다 되죠.

00:41:19저요, 옛날에 청담동 미용실에서도 일하고 그랬었어요.

00:41:25미선아! 이게 무슨 일이냐?

00:41:28나는 식스센스 이후로 이런 대반전은 처음이다. 손에 아주 땀을 쥐었다.

00:41:32저기...

00:41:33불려씨 욕하는데 불려씨가 확 하고 나타났다며!

00:41:36이건 뭐 영화요, 드라마요!

00:41:39웬만한 드라마 엔딩보다 더 쫄쫄하지 뭐.

00:41:41그래도 어떻게 됐어, 어?

00:41:43언니들 나중에, 어?

00:41:45아니, 저기 완전 또라이라며, 그 홍해인 엄마.

00:41:50아니, 무슨 소리야. 어디서 헛소리를 듣고 와서.

00:41:52가! 가! 아니, 아니야!

00:41:55가! 우시로!

00:41:56나 우리 남편한테 다 듣고 왔어.

00:41:58오자마자 똥 밟고, 소리 지르고, 울고불고 난리도 아니었다면서?

00:42:06완전 대박이야! 어떻게 오자마자 똥을 밟어!

00:42:11아니, 막말로 진짜로 똥 밟은 건 미선이 너네 엄마지.

00:42:15그렇지.

00:42:16현사돈도 아니고, 더럽게 끝난 천사돈.

00:42:18그 가족이 쫌 당황해가지고 야반도주를 했는데, 그거를 받아주게 생겼으니.

00:42:22그래! 뉴스 보니까 완전 거짓했다며?

00:42:26암튼, 니네 엄마도 말만 세지. 사람이 너무 유해.

00:42:31응.

00:42:32응, 그래.

00:42:35아니, 근데 그 여자 참 낯짝도 두껍지.

00:42:38지가 한 짓이 있는데 어떻게 여길 옮겨.

00:42:41맞아.

00:42:42맞아.

00:42:43아니, 근데 진짜 그 여자 얼굴 한 번 보고 싶다.

00:42:46나도.

00:42:47왜? 뭐, 입술에 묻었어?

00:42:55보세요.

00:42:57얼굴 한 번 보고 싶다며요. 보라고요.

00:43:00네?

00:43:04재산이 사정상 잠깐 묶여있는 거지 거지 된 거 아니고요.

00:43:07야반도주도 아니에요.

00:43:08와보니까 밤이 되긴 했지만.

00:43:10그리고 곧 갈 거고요.

00:43:13그러니까 엉기는 것도 아니라고요.

00:43:15아시겠어요?

00:43:17네.

00:43:18네.

00:43:21진짜...

00:43:22사람을 뭘로 먹으면...

00:43:26아니, 저기...

00:43:30아니, 거식이.

00:43:31아침도 안 드시고.

00:43:33아니, 나 과수원에 지금 새참 나가는 참인데.

00:43:36아니, 콩국수가 여간 고소하고 시원하니 맛있습니다.

00:43:38조카 드시겠어요?

00:43:47오, 오전에는 탄수화물 안 먹어서요.

00:43:50이영병.

00:43:51오전에 탄수화물 안 먹으면 언제 먹으려고.

00:44:00안 먹으면...

00:44:10제게 최은서 그룹 회장이 되셨는데,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00:44:13암튼 어떻게 그룹을 이끄실 생각이십니까?

00:44:14기존 정영진의 철학과 차별점이 있습니까?

00:44:17대대적인 구조조정이 있을 거라는 얘기가 있는데요.

00:44:18사실입니까?

00:44:19홍만재 회장님의 건강상태는 어떻습니까?

00:44:21대외시장을 개척하고 국구심점을 마련하기 위해서

00:44:29해외시장을 개척하고 국구심점을 마련하기 위해서 2025년까지 싱가포르 해외 법인을 설립할 계획입니다.

00:44:36백화점과 마트 유통 사업에 기반이 될 법인 설립 비용과 운영 자금으로는 약 1,400억 원이 소요될 예정입니다.

00:44:43송팀장 직접 면회가서 얘기해봤는데요.

00:44:46회장님의 비자금 행방은 모르는 눈치였습니다.

00:44:49비자금 조성과 해외 송금까지는 했지만 최종 종착지까지는 모른다고 하더라고요.

00:44:56그게 말이 됩니까?

00:44:56비자금 장부도 회장실에서 수기로 작성을 해서 홍 회장님에게 검토받고 반납을 했었고

00:45:02돈 세탁 과정도 10개국 이상을 거치는 복잡한 과정이었답니다.

00:45:06마지막이 말레이시아 라부안 지역의 은행이었다는데 거긴 없었고요.

00:45:21부르셨다고요? 회장님.

00:45:23그 소리가 너무 쉽게 나오는 거 아닙니까?

00:45:30어려울 이유가 없죠.

00:45:31상황이 바뀌었는데요.

00:45:33저도 이제 퀸즈 사위도 아니고 홍해 인사장 남편도 아니고요.

00:45:36그렇군요.

00:45:39그런데 어쩌죠?

00:45:40저는 백현우 씨가 백화점 법무팀장으로 있는 이 상황이 불편하거든요.

00:45:44그러실 수 있죠.

00:45:45이해합니다.

00:45:45백현우 씨.

00:45:52연기 그만하시죠.

00:45:53다 알고 계신 것 같으니 더 이상 속이지 않겠습니다.

00:46:03기다리는 중입니다.

00:46:06백화, 태풍, 황행김 딱 세 군데 넣었고요.

00:46:09연봉 협상 중인데 이 바닥이 그렇습니다.

00:46:12현역일 때와 아닐 때가 차이가 좀 많이 나서요.

00:46:14아시겠지만 제가 혜인이와 이혼 협상에서는 얻은 게 하나도 없어서 이번 협상은 잘해야 하거든요.

00:46:22딱 한 달 정도면 될 것 같은데 양해 좀 부탁드려도 되겠습니까?

00:46:28그러니까 이직을 준비 중이다.

00:46:31네, 아시겠지만 저는 법무팀 기밀 서류에는 접근이 금지된 상태라 걱정하실 일은 없을 겁니다.

00:46:37나가보세요.

00:46:46어디 있습니까?

00:46:50혜인이요.

00:46:51어제 차에 태우고 간 거 백현우 씨 아닙니까?

00:46:58지금 어딨죠?

00:47:01그건 저도 잘...

00:47:05태워서 데려가 놓고 어디 갔는지는 모른다.

00:47:10그러게 말입니다.

00:47:11저를 못 믿겠는 건지 차만 가지고 가버리더니 전화도 안 받네요.

00:47:16혹시 어디 있는지 알게 되시면 저한테도 공유 좀 해주십시오.

00:47:21그러죠.

00:47:22점심 걱정하는 거 많은za 할 수 있 used,

00:47:24저 han에 iç하실 수 있 있 hoop Kazuma 오일로 알기 때문에

00:47:47근데 이 찻잔 주인은 우리 사모님이야

00:47:59훨씬 잘 어울리시잖아요

00:48:01오늘 착장도 훌륭하십니다

00:48:03화려한데 또 우아하시고

00:48:05이러기 쉽지 않은데요

00:48:07이래서 내가 안 꾸몄던 거야

00:48:08손을 좀만 대면 너무 티가 나서

00:48:10저 샵 정리하기 전에 한번 오세요

00:48:14마지막으로 관리 한번 해드릴게요

00:48:16그레이스 샵 정리하게?

00:48:19네?

00:48:21왜?

00:48:22잘되고 있지 않았나?

00:48:29샵 정리하셔야죠 당연히

00:48:32그죠?

00:48:34오래 하셨잖아요

00:48:35내 말이

00:48:36나 남의 주름살만 펴주다가

00:48:39환갑 맞는 줄?

00:48:40그럴 순 없죠

00:48:42그지?

00:48:44나 취임하면

00:48:46백화점 MD 상품으로 화장품 라인 런칭해볼까 그러는데

00:48:50어떻게 생각해요?

00:48:51우리도 프랑스 라파이트나 영국의 헤롤드처럼

00:48:54브랜드 이미지를 확실히 명품 쪽으로 각인시키려면

00:48:57잠깐만 잠깐만

00:48:57취임이야?

00:49:00네?

00:49:00어디 취임하세요?

00:49:03내가 홍해인 자리로 가는 거 아니에요?

00:49:05아

00:49:06아

00:49:07처음부터 대표 자리는 좀 그런가?

00:49:10그럼 일단

00:49:11이사?

00:49:20왜요?

00:49:22샵 접으시고

00:49:23미국 조이사인 대로 갈 준비를 하세요

00:49:27여기 있다가 혹시로 털리면 우리 그리스한테는 나올 게 너무 많아

00:49:31화장품 원 채우고 싶으면 거기서 작게 한번 시작해보시던가

00:49:35투자자는 내가 한번 찾아볼 테니까

00:49:38폐업하고 이사가고 잠적을 해도 대한민국 부모라면 절대 못 옮기는 게 학원이죠

00:49:51딸내미가 고3이래요

00:49:53첼로 하는데

00:49:54입시반 레슨 받고 있더라고요

00:49:56사기죄에 통신 비밀보호법 위반으로 고소를 했는데도

00:50:01거주지 불분명으로 소장 전달이 안되더라고요

00:50:04찾느라 한참 걸렸습니다

00:50:18와

00:50:18이걸 갖고 있었던 거네

00:50:20복사본이 없었을 리 없으니까

00:50:23이건 누구야?

00:50:29홍수철

00:50:29잠시나마 네 아내였던

00:50:31천다에의 진짜 얘기를 해줄게

00:50:33좀 무서울지도 몰라

00:50:35넌 연상이랑 겸상만 해도

00:50:39두드러기가 난댔지?

00:50:41근데 나

00:50:41너보다 다섯 살 연상이야

00:50:44내 부모

00:50:45내 집안

00:50:46내 학력

00:50:46다 가짜야

00:50:48하나 더 갈게

00:50:49거누

00:50:50거누

00:50:51니 애 아니야

00:50:52딱 보면 모르겠디

00:50:55넌 아랍상인데 거누는 두부상이잖아

00:50:58어떻게 의심조차 안 하니?

00:51:02나도 너랑 헤어지는 거 아쉬워

00:51:04너 같은 애를 어디 가서 다시 만나겠니?

00:51:08너 나랑 결혼할 거야 말 거야?

00:51:10안 한다고 했잖아

00:51:11그래 좋아

00:51:13대신 너 장갑 줘

00:51:16겁은 많은데 허술하고

00:51:18내 이름이 뭐라고?

00:51:20천달

00:51:21돈은 많은데 머리는 나쁜

00:51:22호구

00:51:23진짜 나 누나랑 결혼 안 해도 되지?

00:51:25그럼

00:51:26근데 너

00:51:28금토리는 따뜻하냐?

00:51:29달라는 대로 다 줬으면

00:51:49다시 만났을 때

00:51:50알아는 봤어야지

00:51:51두 사람의 희망차 출발을 위해

00:51:53다시 한 번 뜨거운 박수로 성원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00:52:00아 선남선녀네

00:52:01야

00:52:02숱하는 소리 하지 마라

00:52:04풍예인 저거

00:52:05내 말 안 듣고

00:52:06지 맘대로 결혼하는 바람에 내가 얼마나 짜증났는데

00:52:09너는 홍수철 잘 꼬셔서

00:52:11바로 드레스 입어야 돼

00:52:12알았다니까

00:52:13근데 작업할 때 네 본명 쓸 거야?

00:52:16가명 하나 만들어

00:52:17아니야

00:52:18나 천달 그대로 쓸 거야

00:52:19근데 어디 써 홍수철?

00:52:22저기잖아

00:52:23왜 결혼 이런 거 하지 마요

00:52:25진짜 이게 뭔 난리야 진짜

00:52:26대박

00:52:27그때 그 을보가 저렇게 잘 컸어?

00:52:29기럽지 마 완전 내 스타일

00:52:32아니

00:52:33그 뒤에

00:52:34잘 안 나간다고 또

00:52:37아니

00:52:38지금 여기서는 어떻게 안 나갔어

00:52:41이게 아주 잘 나간다고

00:52:43아니야 아니야

00:52:44아니야 뭐

00:52:45아휴

00:52:46저 바보

00:52:47그대로네

00:52:48하여튼 저기 오셨으니까

00:52:49맛있는 것도 많이 드시고

00:52:51뭐

00:52:54들어왔어

00:53:04이사님

00:53:10이사님

00:53:11반갑습니다

00:53:12어디 계셨어요?

00:53:13나 아까 한참 찾았는데

00:53:14오셨어요 오셨어요 오셨어요

00:53:15좀 많이 드세요 좀

00:53:16넌 날 기억도 못했잖아

00:53:19아휴

00:53:34안녕하세요 천다혜라고 합니다

00:53:37천다혜?

00:53:38네

00:53:39네

00:53:40와 이름 예뻐요

00:53:41물론 얼굴도 얼굴

00:53:43네

00:53:44식사를 안 하셨습니까?

00:53:45제가 여기

00:53:46예전에 나 기억 못했던 것처럼

00:53:47앞으로도 날 까맣게 잊어줘

00:53:48건우도

00:53:49어렵지 않을 거야

00:53:50넌 머리 나쁘니까

00:53:51넌 머리 나쁘니까

00:53:52아 turnaround

00:53:53하고 안돼

00:54:16야

00:54:18너 왜 울어

00:54:19나 우리 다혜 어디 가서 찾지.

00:54:29못 찾지.

00:54:31다 들고 티내가 네 손에 잡힐 때 갚겠니?

00:54:35다 들고 간 거 아니야.

00:54:37놓고 간 거 있다고.

00:54:39뭔데?

00:54:41나.

00:54:43나 여기다 두고 갔잖아.

00:54:47우리 다혜는 세상에서 내가 제일 소중하다고 했었는데 그렇게 소중한 나 여기다 두고 어디 간 거냐고.

00:55:17우리 아들 깼어.

00:55:19우리 아들 깼어.

00:55:21우리 아들 깼어.

00:55:23우리 아들 깼어.

00:55:33우리 아들 깼어.

00:55:35우리 아들 깼어.

00:55:51이거 봐라, 건우야.

00:55:53엄마가 되게 되게 좋아했던 인형이.

00:55:59야, 근데 뭐 지금 이러는 게 무슨 의미가 있냐?

00:56:05이미 판은 뒤집어졌는데.

00:56:07다시 뒤집어야지.

00:56:08무슨 수로?

00:56:09윤은성은 정상적인 방법으로 그 자리에 간 게 아니야.

00:56:11그걸 증명할 거야.

00:56:12그래.

00:56:13불법적인 요소가 있었고 증빙자료 싹 다 찾는다 치자.

00:56:16형사고소하고 재판하고 또 지분 찾아오는 소송하고 너 그거 한글날 하면 최소 5년이야.

00:56:21그걸 하겠다고?

00:56:22쇼컷으로 가야지.

00:56:23뭔데?

00:56:24윤은성은 신규 사업을 미끼로 퀸직으로 오너가의 주식을 뺏기 위해 처음부터 계획적으로 2조 원대 투자 사기를 쳤어.

00:56:32그게 증명되면 가족들에게 걸린 가압류 풀기도 쉽고 무엇보다 윤은성의 경영권을 뺏어올 수 있어.

00:56:38뺏긴 지분은.

00:56:39가압류 풀어도 지분은 그대로잖아.

00:56:41윤은성이 했던 방식 그대로 다시 뺏어올 거야.

00:56:51왜요?

00:56:52그냥 시간이 남아도니까.

00:56:54이거 뭐 빨리 인사 발령을 내주든가 하지.

00:56:56회사에 있기도 불편하고.

00:56:57기분이 좀 그렇더라고요.

00:56:58홍수철 사장님 전화 거절한 거 처음이거든요.

00:57:01그럴 게 뭐 있어.

00:57:02이런 판에선 빠른 손절이 답이에요.

00:57:04그래도 나비서님 친하지 않았어요?

00:57:06홍해인 사장님이랑?

00:57:07그게 누군데요?

00:57:08와.

00:57:09와.

00:57:10우정, 의리 이런 거.

00:57:12왜 다 추상명산지 아세요?

00:57:14세상에 없는 거라 그래요.

00:57:18나비서님은 홍해인 사장님과 연락 전혀 안 하는 것 같았습니다.

00:57:21인사 날 때까지 휴가 갈 거라던데요.

00:57:23애 데리고 어디 시골에 팜스테이 하러.

00:57:25태큰스는요?

00:57:26요즘 일이 없으시니까요.

00:57:27근무 시간에 자꾸 이력서 이런 거 쓰시고

00:57:29어디 면접도 보러 다니는 문치입니다.

00:57:35다 필요 없고 경영진 나오라 그래!

00:57:38고생하자!

00:57:39고생하자!

00:57:40고생하자!

00:57:41고생하자!

00:57:42이 대장님 퀸즈는 해결하라!

00:57:43고생하자!

00:57:44야.

00:57:45저 장은 뭐야.

00:57:46이분들 엄청 하는 것 같던데.

00:57:47퀸즈 본무이사면 다 한 폐허리 아냐!

00:57:49퀸즈 사위라며!

00:57:50아니요.

00:57:51모르시는 말씀.

00:57:52짤렸습니다.

00:57:53집에서도 회사에서도.

00:57:54얘는 이제 뭐 아무것도 아니란 얘기죠.

00:57:56뭐 아무튼.

00:58:01여기 여러분의 이야기를 들으려고 온 겁니다.

00:58:03우리가 얘기 안 한 줄 알아?

00:58:05시세 다섯 배 준다고 꼬들겨서 계약해놓고선.

00:58:08뭐 복합 리조트인지 나발인지 무산됐다고 두 배 받고 떨어져라?

00:58:13아마 이중계약이 이뤄진 것 같은데요.

00:58:16계약서를 주시면.

00:58:17계약서는 무슨!

00:58:26이중계약 좀 하고ikke della 여사가 되amt긴 해

00:58:48도대체 안전합니다.

00:58:51주말에도 이 일을 하시나 봅니다.

00:59:21오전 일 끝내고 새참으로 여기서 시원하게 막걸리에 파전을 다 먹으면요.

00:59:27아주 그냥 세상 부러울 게 없습니다.

00:59:31네.

00:59:32정말 산 좋고 물 좋고 사람 사는 것처럼 사시니 부럽습니다.

00:59:38아이고.

00:59:40재벌이 농부 부러워한다고 하면은 사람들이 웃습니다.

00:59:45아니 근데 그 막걸리를 드셔보셨을라나.

00:59:49먹어봤습니다.

00:59:50자 30여 년 전 대학 다닐 때 호기심에 한 번.

00:59:55아 그러면 이럴 때 한 번 또 드셔보시고.

01:00:04아이고.

01:00:06아이고 이거.

01:00:07감사합니다.

01:00:08자 자 그럼 그러면 건배를 하긴 해야 되는데 이거 뭐라고 해야 되나 이거?

01:00:19뭐 건강이 최고다 할까요?

01:00:22그러기에는 또 우리 사돈의 아버님이신 회장님께서 병석에 계시니깐.

01:00:30그러면은 뭐 만나서 반갑습니다.

01:00:33어떨까요?

01:00:34그러기에는 또 지금 상황이 마냥 해맑게 반드가 하고 하기도 좀 그렇고.

01:00:42그냥 짠하시지요.

01:00:45그러기에는.

01:00:45그냥 짠하시지요.

01:00:50아이고!

01:00:53아이고!

01:01:02아이고!

01:01:03아이고!

01:01:04아이고!

01:01:05아이고!

01:01:06아이고!

01:01:07아이고!

01:01:08아이고!

01:01:09아이고!

01:01:10아이고!

01:01:11아이고!

01:01:12괜찮으세요?

01:01:12네.

01:01:13네.

01:01:13한 잔, 한 잔 더 하시죠.

01:01:15아, 뭘 더해요.

01:01:16들어가셔요.

01:01:17집에 가셔야지.

01:01:18아니요.

01:01:19전 저 집을 안 가요.

01:01:21아니, 집이 많이 불편하십니까?

01:01:24아무래도 뭐 사시던 것보다는 조금...

01:01:27아니, 아니, 그런 게 아니라!

01:01:31제가 그래도 가장인데

01:01:34가족들한테 말은 해줄 수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01:01:38다 괜찮다고 좋아질 거라고

01:01:43내일 서울 우리 집으로 가자고

01:01:46그런데 그런 말을 못하는 상황이니까요.

01:01:50가족들 얼굴 보기도 미안하고

01:01:52집에도 가게 실컷 그렇습니다.

01:01:55아이고, 참 알아.

01:01:58아까 사실 제일 친한 친구놈한테 전화를 했거든요.

01:02:04태어나서 이런 말 처음 해보는데

01:02:07당장 주머니에 돈이 없으니

01:02:09많이도 말고 2천만 보내달라.

01:02:12그랬더니요?

01:02:13안 된대요.

01:02:15앞으로 검찰 조사도 있을 거고

01:02:17기자들도 우릴 찾고 있는데

01:02:19돈은 그래도 엮이는 건 아닌 것 같다면서?

01:02:23어이가 없었습니다.

01:02:25가장 친한 친구분이 그랬으면 어이 없으실 수 있죠.

01:02:30아니요.

01:02:31친구 말고.

01:02:33제 주머니에 단돈 2천이 없다는 게

01:02:36제가 며칠 전에 사인한 세금 계산서가 456억짜리였는데

01:02:41지금은 주머니에 꼴랑 2천만 원이 없다는 게

01:02:45제 자신이 너무나 한심합니다.

01:02:47제 자신이 너무나 한심합니다.

01:02:53저기.

01:02:55제 말이 위로가 될란가 모르지만요.

01:02:57네.

01:02:59다 없습니다.

01:03:01주머니에 2천.

01:03:03다 없어요.

01:03:05저는.

01:03:06저 위로하려고 거짓말 하시는 거죠?

01:03:09진짜로 없어요.

01:03:11있어 본 적도 없고.

01:03:19그래 알겠어.

01:03:20다시 통화해.

01:03:21승무원님.

01:03:27어 그래.

01:03:28안녕.

01:03:29말씀 다 들었습니다.

01:03:30지금 많이 곤란한 상황이시라고.

01:03:32뭐 좀.

01:03:33그렇게 됐다.

01:03:34지금 여기 계신 거 당봉한 비밀이라던데.

01:03:37걱정 마세요.

01:03:38적어도 저희 쪽에서 말라갈 일은 없을 겁니다.

01:03:40저희 쪽?

01:03:41용돌이 PC방요.

01:03:43제가 여기 꽉 잡고 있습니다.

01:03:45아.

01:03:46그래.

01:03:51잘 부탁한다.

01:04:21아이고.

01:04:23깨내 깼어.

01:04:24누나.

01:04:25해인아.

01:04:26괜찮니?

01:04:27아가.

01:04:28물 좀 마셔라잉.

01:04:29응.

01:04:30병원부터 가봐야 하는 거 아닌가.

01:04:33어?

01:04:34아.

01:04:35괜찮아요.

01:04:36어제 좀 못 잤더니 어지러워서.

01:04:37약은 챙겨 먹고 있는 거야?

01:04:39무슨 약.

01:04:40누나 뭐 약 먹어?

01:04:41아.

01:04:42아.

01:04:43괜찮아요.

01:04:44어제 좀 못 잤더니 어지러워서.

01:04:46약은 챙겨 먹고 있는 거야?

01:04:47무슨 약.

01:04:48누나 뭐 약 먹어?

01:04:49그냥.

01:04:51빈혈약?

01:04:52빈혈이 있어.

01:04:53고문주한테 그런 얘기 못 들었는데.

01:04:55빈혈 수치가 얼마 안 돼.

01:04:56아유.

01:04:57왜 이렇게 오바해요.

01:04:58빈혈 나도 있어.

01:05:00나도 어제 잠 못 자서 눈앞이 빙빙 돈다고.

01:05:03지철이 얘는 뭐 괜찮아서 이러고 있어.

01:05:06다 마찬가지야.

01:05:09아니 그래도 사람이 정신을 잃어버렸다는 거는 뭔가 문제가 있다는 얘기인데.

01:05:14아니.

01:05:15내일 현우 서울 갈 때 니도 따라가니라.

01:05:17큰 병원 한번 가봐야지.

01:05:18네.

01:05:19그럴게요.

01:05:24아 왜.

01:05:25나 피곤해.

01:05:26아니 진짜 혜인한테 왜 그래요.

01:05:28내가 뭘.

01:05:29아 애가 아프다는데.

01:05:31쓰러졌는데.

01:05:33옆집 애한테도 그러진 않겠어.

01:05:35내가 안 챙겨줘도 지 시어머니.

01:05:37아니.

01:05:38전 시어머니가 잘 챙기잖아.

01:05:40아까 못 봤어?

01:05:41아주 그 여자 말은 네네 하면서 듣는 거?

01:05:44혜인이 걔가 내 말에 그렇게 순순히 대답하는 거 봤냐고.

01:05:48언니.

01:05:49언니가 혜인이에 대해서 다 안다고 생각해요?

01:05:52아니.

01:05:53내가 어떻게 다 알겠어.

01:05:54모르지.

01:05:55다 알 필요도 없는 거고.

01:06:00언니.

01:06:01왜.

01:06:02나 좀 그만 불러.

01:06:07혜인이가.

01:06:08혜인이가 뭐.

01:06:12내 부탁 좀 들어줘요.

01:06:19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혜인이한테 잘 좀 하시라고.

01:06:22제발 좀.

01:06:23내가 후회할 일이 뭐 있어.

01:06:25난 애당초 후회할 일은 안 하는 사람이야.

01:06:30내가 후회할 일은 안 하는 사람이야.

01:06:32아유.

01:06:33속상해.

01:06:35저 언니 지금 왜 어쩌려고 저래?

01:06:39아유.

01:06:40아유.

01:06:41아유.

01:06:42아유.

01:06:43아유.

01:06:44아유.

01:06:45아유.

01:06:46아유.

01:06:47아유.

01:06:48아유.

01:06:49아유.

01:06:50아유.

01:06:51아유.

01:06:52아유.

01:06:53아유.

01:06:54아유.

01:06:55아유.

01:06:56아유.

01:06:57아유.

01:06:58아유.

01:06:59나.

01:07:00아유.

01:07:02아유.

01:07:05아유.

01:07:07나는 왜 저런 전 남편이 없는 거야.

01:07:19교수님이랑 통화했어.

01:07:23내일 진료 예약도 잡았고.

01:07:25안 잡아.

01:07:31당신 뭐하고 다니는 거야?

01:07:35어?

01:07:37아니, 못한 날은 막 계란을 맞고 들어오시고요.

01:07:49나 부서님?

01:08:05비서팀 탕비실에서 미팅이나 하시죠.

01:08:07네.

01:08:11아무래도 지금 시위 중인 토지자분들을 만나고 다니시는 것 같아요.

01:08:15그래, 알겠어.

01:08:17다시 통화해.

01:08:19저랑 내통하고 있었던 거야?

01:08:24나 몰래 뭘 어디까지 알아냈는지 어디 한번 말해봐.

01:08:31아주 전형적인 부동산 투자 사기야.

01:08:33중간에 업자를 끼고 문제 생길 부지를 토지주들 모아서 시세의 5배에 사고, 회사에는 그 3분의 1 가격으로 계약하고.

01:08:40이중 계약이라는 거야?

01:08:42그럼 의도적인 투자 사기잖아.

01:08:44그걸 증명해야지.

01:08:45업자는?

01:08:46중개업자 있다며.

01:08:47한국에 있어?

01:08:48벌써 해외로 튄 거 아니야?

01:08:51사무실 비우고 사라지긴 했는데 결혼을 하더라고 이번 주말에.

01:09:09식칠이자마자 해외로 뜰 계획인 것 같았고.

01:09:13근데 못 갈 거야.

01:09:14토지주들 설득해서 고소했고 오늘 추구 금지 떨어졌거든.

01:09:19오케이.

01:09:20그럼 그 사람만 잡으면 일이 좀 쉽게 풀리겠네.

01:09:23그래.

01:09:24근데 당신은 일단 이 일에 신경 쓰지 말고.

01:09:29아니?

01:09:30내가 왜 그래야 되는데?

01:09:34지금 내 꼴 봐.

01:09:35나 시안부야.

01:09:36집은 망했어.

01:09:37보통 망한 것도 아니야.

01:09:38길거리에 나앉았어.

01:09:39할아버지는 혼수 상태고 울케는 집 나가고 동생 놈은 정신이 나갔고.

01:09:43더 최악은 이혼한 전남편 고향 집에 얹혀 있는 거고.

01:09:50그게...

01:09:51그렇게까지 최악은...

01:09:52근데 그게 지금 내 꼴이구나.

01:09:54알아서 나는 뭐라도 해야 돼.

01:09:56오늘도 백혈구 수치 높이는 조사 내가 혼자 났어.

01:09:59뭐라도 하려고.

01:10:00아.

01:10:01그건 잘했어.

01:10:03그래.

01:10:04그렇게 뭐 하나씩 잘하다 보면 언젠간 잘 있게 될 수 있겠지.

01:10:09당신이 내 걱정 안 하고 떠날 수 있게.

01:10:12그땐 우리도 이혼 부부답게 안 보고 살 거고.

01:10:19그게 내 목표야.

01:10:21당신이랑 제대로 헤어지는 거.

01:10:31앞으로는 뭐가 됐든 공유할게.

01:10:35네 건강에 허락하는 범위에서 뭐든 같이 해 보자.

01:10:41하루라도 빨리 네 목표 이뤄야지.

01:10:46응.

01:10:50응.

01:10:51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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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1:00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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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1:02응.

01:11:03응.

01:11:04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1:11:34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1:12:04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1:12:34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1:13:04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1:13:34잠시만요. 소함이 어떻게 되세요?

01:13:38병원장 통회도 담당 일을 알 수가 없었는데 드디어 뵙게 되네요.

01:13:43이런 소견 쓰셨던데 알려주시죠.

01:13:46어떻게 해야만 홍해인 살리는지 나는 그것만 알면 되니까.

01:13:51교수님한테 연락 왔어.

01:13:53교수님한테 연락 왔어.

01:13:56진료실에 윤현성 왔었대.

01:14:06진료실에 윤현성 왔었대.

01:14:12교수님한테 연락 왔어.

01:14:14진료실에 윤현성 왔었대.

01:14:16집사님한테 연락 왔어.

01:14:21진료실에 윤현성 왔어여.

01:14:21진료실에 윤현성 왔어.

01:14:23진료실에 윤현성 왔어요.

01:14:26글쎄요.

01:14:30환자분의 가족도 보호자도 아니면서 무슨 권리로 이러시는지 모르겠네요.

01:14:34저는 그쪽에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01:14:36그래요?

01:14:38보호자로 다시 오면 되겠습니까?

01:14:46아이고, 아이고.

01:14:48아이고, 저, 시장하시죠.

01:14:50저, 저, 앉으세요.

01:14:54아, 있잖아요.

01:14:58아, 예.

01:14:59제가 어떤 할머니한테 손수건을 빌렸거든요?

01:15:03어떤 할머니요?

01:15:05어, 그러니까 그...

01:15:08할머니한테 아들이 하나 있던데.

01:15:12아, 이름이...

01:15:14이름은 모르고 허우대는 되게 멀쩡하고요.

01:15:17약간 장국영 닮았어요.

01:15:20그런 사람이 우리 동네에 있어?

01:15:22아니, 왜?

01:15:24목소리도 엄청 좋아가지고.

01:15:26그 약간 성시경 목소리?

01:15:28장국영 얼굴에 성시경 목소리를 가진 사람이 우리 동네에 있어?

01:15:33귀신을 보신 게 아니라면 우리 동네에는 그런 사람은 없습니다.

01:15:39아닌데?

01:15:41닮았던데?

01:15:51아이고.

01:15:56시장 오지?

01:15:58네.

01:15:59밥 먹자.

01:16:01아, 너구들 딱 맞춰버렸다잉.

01:16:03저녁 다 돼서 밥들 먹어요.

01:16:05반찬 뭐요?

01:16:06아니, 갈비찜 했는데.

01:16:07갈비찜?

01:16:08잘어.

01:16:09괜찮을랑가 먹었어.

01:16:10엄마 밥 넣어봐.

01:16:11너 저기...

01:16:12여기서 그냥...

01:16:13그레이스가 너 찾아갔었지?

01:16:19잘 정리했니?

01:16:23네, 정리했어요.

01:16:33잘했다.

01:16:35노릴 걸 노려야지 주제도 모르고.

01:16:37백화점 대표 자리에는 내가 취임한다고 보도 자리부터 돌려.

01:16:41아니요, 그 자리는 혜인이컵니다.

01:16:43무슨 소리야?

01:16:44혜인이가 다시 올 거라고요.

01:16:45그때까지는 제가 관리하고.

01:16:47우리 회장님 쉽게 안 돌아가실 거야.

01:16:50내가 최선을 다해서 간병을 할 거거든.

01:16:52돌아가시지 않게.

01:16:53그리고...

01:16:54그리고...

01:16:55그 자리에 대해 얘기하겠니?

01:16:57네, 정리했어요.

01:16:58잘했다.

01:16:59노릴 걸 노려야지 주제도 모르고.

01:17:01백화점 대표 자리에는 내가 취임한다고 보도 자리부터 돌려.

01:17:04아니요, 그 자리는 혜인이 겁니다.

01:17:07무슨 소리야?

01:17:08혜인이가 다시 올 거라고요.

01:17:09하여튼 돌아가시지 않게.

01:17:11그리고 깨어나시지도 않게.

01:17:15회장님이 이런 상태로 계시는 한 21%의 지분을 움직일 힘은 나한테 있단다.

01:17:21알겠니?

01:17:39네.

01:17:40네.

01:17:41네.

01:17:42네.

01:17:43알겠니?

01:17:45네.

01:17:46äsident후학은

01:18:03너 뭐하는 짓이야 이게?

01:18:17말씀드렸잖아요

01:18:17난 어머니랑 목표가 다르다고

01:18:19부장님 어디로 옮겼네?

01:18:21지금 그러면 안 돼

01:18:22잘못해도 죽으면 또 어지르고 그래

01:18:24어쩔 수 없죠

01:18:33이거 담까봐

01:18:35지금 나의 삶을СТansen

01:18:38bögewgewgewgewgewgewgewgewgewgewgewgewgewgewgewgewgewgewgewgewgewgewgewgewgewgewgewgewgewgewgewgewgewgewgewazz

01:19:03지금 출발.

01:19:33다 저녁에 어디 갈라고 저녁 먹어야지.

01:20:03그냥 이 앞에 걸으려고요.

01:20:06그 현우 씨 곧 오는 것 같던데.

01:20:11음 그런다디?

01:20:12네.

01:20:13좀 기다렸다가 같이 먹어도 될 것 같아서요.

01:20:16글자 그럼.

01:20:22어디 멀리 가지는 말고잉?

01:20:24네.

01:20:33음 what?

01:20:41으 veterans orange 블링 발�ception.

01:20:55으 으 으 으 으 으 으 으 commodities.

01:20:57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1:21:27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1:21:57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1:22:27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1:22:37현성욱 씨입니까?

01:22:39어디 계시나 계속 찾았었는데.

01:22:41아 예 제가 지금쯤은 결혼식 끝내고 보라카이가 있어야 되는데 누구 때문에 일이 좀 피곤하게 됐네요.

01:22:49제 문자 받으셨죠?

01:22:51합장했는데 시야는 안 되니까.

01:22:57법의 심판을 한번 받아보자고.

01:23:01하하하하

01:23:03하하하하

01:23:05하하하하

01:23:07하하하하

01:23:09하하하하

01:23:13하하하하

01:23:17하하하하

01:23:27하하하하

01:23:29하하하하

01:23:31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1:24:01아니 그러니까 그게 언제적인데 아직까지 이걸 간직하고 있었다는 건 그 여자가 준 임팩트가 그만큼 셌다는 거 아니야?

01:24:12엄청 예뻤나 보지?

01:24:16아이차, 뭔, 뭔 임팩트.

01:24:19난 이거 주인이 여자였는지 남자였는지 선생님이었는지 학생이었는지 수위 아저씨였는지 진짜 기억이 하나도 안 난다고.

01:24:28큰일 날 뻔했네. 역시 큰 회사 CEO했던 사람이라 촉이 남다르다.

01:24:34어떻게 그걸 한 방에 때려 맞혀? MP3 거의 보자마자 딱 안 거잖아.

01:24:38요고 요고 여자다.

01:24:39아슬아슬했다. 들킬뻔했어.

01:24:42야, 네가 고등학교 때 그 MP3 들고 무슨 신데렐라 찾는 왕자처럼 전교를 다 뒤졌다 하지 않았냐?

01:24:48그랬지?

01:24:54진짜 예뻤는데.

01:25:03기억나?

01:25:04뿌려파지. 완전 이상형이었으니까.

01:25:07다시 보면 알아보나?

01:25:09바로 알아보지.

01:25:10이제와 할 말은 아니지만 어쩌면 너는 그 여자랑 데스티니였을지도 몰라.

01:25:19어디서 뭐하고 있을랬나.

01:25:24잊었던 계절의 모퉁이에서

01:25:29혹시 우리는 마주했었을까

01:25:36잠시 또 머리를 털어내봐도

01:25:42웃음이 새어나고 내 고장 난 걸까

01:25:50고장 난 걸까

01:26:02백현우가 무슨 꼴을 당해?

01:26:03죽여버릴 거야, 이...

01:26:05알았어도 그렇게 했을 것 같아

01:26:07이제 알텐데

01:26:08내가 마음만 먹으면 뭐든 하는 나쁜 논을 안고

01:26:11돈으로는 못 살 경험이 있어

01:26:13자브라멘!

01:26:14문화클스 아니냐?

01:26:15쟤는 나오겠다 거기서?

01:26:16한 집에 같이 살자 이거야?

01:26:17어머, 쟤 지금 질투해?

01:26:21모른다, 아니다 딱 잡아떼고 있는 것 같긴 한데

01:26:23그런 거 밝혀내는 게 또 제가 가장 잘하는 일이라서요.

01:26:27꼭 가야 되는 일이라 그래요.

01:26:29나 많이 참고 있으니까 꿈 깨고 꺼져.

Queen of Tears Episode 9 | Full Episode | English Subtitles | New Viral K-Drama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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