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어쩌면 내년 7월 1일에는 대전과 충남을 합친 대전·충남특별시가 탄생할지도 모릅니다.
00:07민주당은 내년 지방선거 때 통합시장을 뽑자며 로드맵을 제시했는데
00:12일찌감치 관련 이슈를 주도했던 국민의힘은 속내가 복잡합니다.
00:17김다연 기자입니다.
00:21민주당은 대전·충남 통합을 논의하기 위한 당 차원의 첫 특별위원회 회의를 열고
00:28서울 못지않은 특별시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00:33내년 1월에 특별법을 발의해 2월에 처리하고
00:376월 지방선거 때 통합단체장을 선출해 7월 1일 대전·충남특별시를 출범시키겠다는 청사진도 내놨습니다.
00:47서울과 제주도 수준의 자치권에 재정분권까지 부여하겠다는 당근을 내놓으면서
00:53이미 야당 주도로 지역에서 논의가 무르익은 만큼 더 기다릴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01:00서울시가 누리는 권한, 제주가 누리는 자치특례와 함께
01:04가춘 통합특별시를 만드는 것, 이것이 바로 국민주권 정부, 우리 이재명 정부의 목표입니다.
01:12지난 10월 일찌감치 관련법을 발의한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속도전을
01:19벼락치기 컨닝으로 깎아내리며 견제에 나섰습니다.
01:24석일종 의원은 자신이 만든 특별법은 한두 달 번개뿔에 콩복듯 만들어진 게 아니라며
01:30괜히 어설프게 따라할 바에야 차라리 통째로 베끼라고 비판했습니다.
01:34국민의힘 소속 대전시장과 충남지사도 민주당은 그동안 관심도 없었다며
01:42졸속 입법보다는 기존 법안을 수정하고 보완하는 게 맞는다고 힘을 보탰습니다.
01:47결국 관건은 주민들의 동의 여부인데 정부 여당은 주민투표처럼 확실한 결과를 손에 쥐는 건
02:09정치적으로 부담스럽다는 분위기입니다.
02:13민주당은 야당도 통합에 반대할 명분이 없다며 몰아치고
02:17국민의힘은 그 진정성을 의심합니다.
02:20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을 초대 통합단체장에 앉히려는 의도라는 건데
02:25지방선거를 앞두고 양당의 주도권 다툼은 더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02:30YTN 김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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