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مسلسل ايامنا الذهبية الحلقة 35 مترجمة الكور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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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0وزنان
00:00:03إرسيما
00:00:05وزنان إرسيما
00:00:09真的
00:00:10وزنان
00:00:11تبقى لنهي
00:00:13وزنان
00:00:30뭐야, 어떻게 여기 왔어?
00:00:37너 살리러 왔지?
00:00:42너 진짜 독가다.
00:00:46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00:00:48그런 사람 때문에 목숨을 버릴 생각을 해?
00:00:55살 자신이 없었어.
00:01:00나한테 미안하기 싫으면
00:01:07살아.
00:01:17그만 가지, 우진아.
00:01:20제발 그냥 가줘.
00:01:23이제 내가 알았잖아.
00:01:32네가 누군지.
00:01:36그랬는데 뭐하러 죽어?
00:01:39누구 좋으라고 죽어?
00:01:40그 사람 때문에 죽으면
00:01:45넌 바보야.
00:01:50넌 나한테
00:01:51그 사람 아들이 아니라 내 친구고
00:01:54너가 이대로 죽으면
00:01:58정말로 내가 널 죽인 기분이 들 거야.
00:02:02그러니까 가자.
00:02:14오빠.
00:02:14어머니, 한우진 환자가 병원으로 오고 있대요.
00:02:34연락 왔어요?
00:02:36어디서?
00:02:36여자?
00:02:42알겠습니다.
00:02:43지금 병원으로 갈게요.
00:02:53니들은 정말 운명이구나.
00:02:55이럴 줄 알았어.
00:02:56잘 돌아왔다.
00:02:57우진아, 우선 환자복부터 입자.
00:03:03알았지?
00:03:07너는?
00:03:09난 내일모레 입원할 거예요.
00:03:14고맙다, 은호야.
00:03:15내 오빠라서 해주는 거 아니에요.
00:03:19내 친구라서 해주는 거지.
00:03:22뭐든 상관없어.
00:03:24우진이 지금 많이 지쳤어요.
00:03:27다그치거나 몰아붙이지 말아요.
00:03:29나한테 그럴 기운이 남아 있겠니?
00:03:32우진아, 엄마 없어도 되지?
00:03:36은호가 나 살려준다니까
00:03:37이제 안심하고 가요.
00:03:41그리고
00:03:41되도록 안 왔으면 좋겠어요.
00:03:49박사님 금방 오실 거야.
00:03:52간다.
00:03:53밖에 사람 지킬 거야.
00:04:03누나네.
00:04:06어, 은호야.
00:04:07엄마, 나 오늘 집에 못 들어가요.
00:04:14우진이 지금 병원인데
00:04:15내가 같이 있으려고.
00:04:18어?
00:04:20아니, 우진이가 왜?
00:04:22걔 부산 간다더니
00:04:23그럼 너도 지금 부산인 거야?
00:04:28엄마.
00:04:31우진이랑 나랑
00:04:33쌍둥이래.
00:04:37우진이가 내 오빠였어.
00:04:43왜?
00:04:44왜 그래?
00:04:47아니, 아니
00:04:48은호야 너 지금 뭐라고 그랬어?
00:04:53우진이, 아니 그러니까
00:04:54네 친구 우진이가
00:04:55네 쌍둥이 오빠라고 했어?
00:04:58이게 무슨 소리야?
00:05:04엄마
00:05:04나 우진이
00:05:07간의식
00:05:10해줘도 돼?
00:05:14엄마도 알지?
00:05:17아빠 돌아가시고
00:05:18나 힘들어할 때
00:05:19나 우진이 덕분에 버텼었잖아.
00:05:24알지?
00:05:26알지?
00:05:29우진이가 3일 내내 장례식장 오고
00:05:32한 달도 넘게
00:05:34아침 저녁으로
00:05:35네 가방 들어주고
00:05:361학년 때부터
00:05:38영인이랑
00:05:38맨날 집에 드나들고
00:05:41잘 알지?
00:05:44엄마
00:05:45나 해도 돼?
00:05:48웬일로 동기 결혼식에서
00:06:082차까지 하고 와?
00:06:11여보
00:06:11밖에서 입고 온 옷을
00:06:19침대 절대 금지인
00:06:21당신이 왜 이래?
00:06:23아유
00:06:24이제 편하다
00:06:25하도 오랜만이라고 잡아서
00:06:282차까지 있었는데
00:06:30사람들 얘기 듣는 게
00:06:32너무 힘들었어
00:06:33응
00:06:34어딜 가나 그런 인간이 있지
00:06:37자
00:06:38애썼네
00:06:40아유
00:06:40집이 최고야
00:06:42나 아니고?
00:06:47나한테는
00:06:48당신이 집이야
00:06:50찾았어?
00:06:56찾았어요
00:06:57차는
00:06:58내일 아침에 갖고 갈게요
00:07:01어
00:07:03그래
00:07:04거기가 맞았구나
00:07:11쌍둥이는 연결되어 있다더니
00:07:15그래서 둘이 절친이 된 거구나
00:07:19다행이다
00:07:29찾아서
00:07:30은호는 간이 시켜주겠네
00:07:36저 친구면 하지 은호는
00:07:38아니 근데 왜 이렇게 불안하지?
00:07:44그럼
00:07:45원래대로 그날 수술하는 거야?
00:07:49아마도
00:07:50아휴
00:07:52수술하고 문병 갈 때 같이 가자 지효가
00:07:55야 인마
00:07:55지금 난 숙상해 죽겠는데
00:07:57지금 문병 얘기가 나오냐?
00:07:59말릴 수도 없는 상황이잖아
00:08:01인정해줘야지
00:08:02그래
00:08:04넌 이제 은호 안 좋아해서 좋겠다
00:08:07이성적이게 돼서
00:08:09빨리 끊어 인마
00:08:11아휴
00:08:14죽을 맛이겠네
00:08:17이지호
00:08:18어?
00:08:23어 수빈아
00:08:24오빠
00:08:25수요일 저녁에 다른 약속 없지?
00:08:28빨리 얘기해줘
00:08:29내가 보고 싶었던 뮤지컬 자리가 딱 나왔어
00:08:32빨리 예약해야 돼
00:08:33아
00:08:34수요일?
00:08:36아 수요일 약속이 있어
00:08:38친구 문병 가기로 했거든
00:08:39다른 날 가자
00:08:41아픈 친구가 있었어?
00:08:45어디가 아픈데?
00:08:45문병을 다음 날 가면 안 돼?
00:08:49응 안 돼
00:08:50그날 수술날이어서
00:08:52그래?
00:08:54그럼 같이 갈까?
00:08:56아 아니
00:08:57어
00:08:59너랑 같이 갈 친구는 아니라서
00:09:02나랑 같이 갈 친구가 아니라니?
00:09:07여자야?
00:09:09여자긴 한데
00:09:10그냥 친구야
00:09:11친구야
00:09:12여사친?
00:09:15그리고
00:09:16나 좋아하는 여자 있어
00:09:18혼자 오랫동안
00:09:19난 분명히 거절했고
00:09:21좋아하는 사람 있다고 말했다
00:09:23이번엔 그 여사친이
00:09:27오빠가 오랫동안 짝사랑했다던 그 여자야?
00:09:31내가
00:09:31그런 얘기를 했었니?
00:09:34어
00:09:34전에 나 까면서
00:09:36나한테 철벽 치면서 했어
00:09:38그땐 나 밀어내려고 지어낸 얘기인 줄 알았는데
00:09:43진짜였구나
00:09:45아 수빈아 잠깐만
00:09:46내가 다 설명할게
00:09:48그 여자가 수술을 해
00:09:50엄청 신경 쓰이는구나
00:09:52알았어
00:09:53아 수빈아 지금은
00:09:56여보세요?
00:09:58지금은 안 좋아한다고
00:10:04수빈아
00:10:15내 얘기를 듣지도 않고
00:10:16왜 화를 내
00:10:17다 설명할테니까
00:10:19연락줘
00:10:19아휴
00:10:29아휴
00:10:30혜비야
00:10:31니 요새
00:10:33무슨 알바하노?
00:10:36아니 뭐
00:10:37여기저기 해요
00:10:38정해진 데는 없고요
00:10:40요즘 면접만 보러 다니니까
00:10:42고정된 걸 못해서 그래요
00:10:43아
00:10:44새벽부터 몸으로 하는 일밖에 없으니
00:10:49절에 파스를 붙이는구나
00:10:52들어가 주시겠어요
00:10:54할머니
00:11:05왜 여기 서 있어?
00:11:08어
00:11:08봐라 수빈아
00:11:09수빈아
00:11:10너 내일
00:11:12엄마한테 가가
00:11:13가게에서 할머니가 누웠던 거
00:11:16그거
00:11:17얼마나 하는지
00:11:18한번 슬쩍 물어봐라
00:11:19왜?
00:11:21어
00:11:22그거 하니까
00:11:22엄청 시원하더라고
00:11:24요새
00:11:26누구 아버지
00:11:27여기저기
00:11:28파스 붙이고 있다
00:11:30열심히 모아가
00:11:33내년 누구 아버지 생일에는
00:11:35하나 사주려고 한다
00:11:37할머니
00:11:39속상해
00:11:41자
00:11:44나다
00:11:44내 아들이니까
00:11:46할머니
00:11:50나랑 맥주 한잔할래?
00:11:53나 맥주 사러 가는데
00:11:54아니 아니야
00:11:54안 된다
00:11:55아이고
00:11:56나는
00:11:57런웨이 앞둔 모델이다
00:12:00얼굴 보면 큰일 난다
00:12:03내일 저녁부터 굶으려 카는데
00:12:05이수빈
00:12:06이수빈
00:12:07너 왜 이 야밤에 돌아다녀?
00:12:22전화기도 꺼놓고
00:12:23그게 이렇게 화낼 일이야?
00:12:30야밤에 맥주 네 캔 사러 나올 일이니?
00:12:33맥주 네 캔이 아니라
00:12:34소주 네 병 사 마실 기분이야
00:12:36오빠
00:12:43그 여자 잊고 싶어서
00:12:45나 만나겠다고 한 거지?
00:12:47그게 무슨 말도 안 된 소리야
00:12:49이제는 친구인 사람이
00:12:51큰 수술에서 병문안 가는 거야
00:12:53왜 그걸 그렇게 넘겨짚어
00:12:55이런 식이면 곤란해?
00:12:58곤란하다고?
00:12:59나도 인간관계라는 게 있잖아
00:13:01왜 설명도 안 듣고
00:13:03혼자 오해하고
00:13:04화내고
00:13:05그냥 인간관계 아니잖아
00:13:06오빠가 오랫동안
00:13:07짝사랑했다던 여자잖아
00:13:09지금은 아니라고
00:13:11아니긴
00:13:11아직 그 여자 못 잊어서
00:13:13문병까지 가는 거지
00:13:14나랑은 같이 못 가고
00:13:16수빈아
00:13:23거기 오두막 있는 청하산이
00:13:31아빠를 뿌린 곳이라고 했어
00:13:33그래서 네가
00:13:38생일 때마다
00:13:40거길 갔다고 했구나
00:13:42이제 와서 생각해 보니까
00:13:48너야
00:13:49난 평생
00:13:51너랑 헤어지던
00:13:53그 순간을 잊지 못했거든
00:13:55미안해서
00:13:57근데 그게 너한테는
00:14:05행운이었던 것 같아
00:14:06나는 알잖아
00:14:10너가
00:14:10얼마나 사랑받고
00:14:12살았는지
00:14:13너희 엄마 아빠
00:14:16얼마나 다정하고
00:14:17좋으신 분들이셨는지
00:14:21그런 애
00:14:25근데 그렇게 말하니까
00:14:29네가 너무 불쌍하잖아
00:14:33은호 너무 말랐는데
00:14:44아 은호 너무 약한데
00:14:48은호야
00:14:54고마워요
00:15:12잘 썼어요
00:15:13어
00:15:14그리고 이건
00:15:18휴가 신청서예요
00:15:21대신
00:15:22이번에는 2주일
00:15:24짧아졌죠?
00:15:28이 휴가
00:15:29승인 못하겠는데
00:15:31왜 그래요
00:15:34다 알면서
00:15:35너 너무 마르고 약하고
00:15:37기운도 없어 보여
00:15:39항상 무대에서 일했잖아
00:15:41툭한 방세공
00:15:42그 뿐이야?
00:15:43삼각김밥을 주식으로 먹는 애가
00:15:45어떻게 건강한 간을 갖고 있겠어
00:15:47이미 적합하다고 나왔잖아요
00:15:49아주 건강하다고
00:15:52아이 그래도
00:15:53대표님
00:15:54새 프로젝트 밑그림은
00:15:56제가 병원에서 열심히 짜올게요
00:15:59퇴원할 때까지
00:16:01생각밖에 할 게 없으니까
00:16:02하
00:16:03은호야
00:16:09내가 적합감사 받을게
00:16:16내가 너보다 훨씬 더 건강하잖아
00:16:20내가 왜 그 생각을 못했지?
00:16:23선배랑
00:16:26다시 선후배 사이로 돌아가길 잘했다
00:16:30내가 이렇게 선배한테 위로를 받네요
00:16:34그럼
00:16:36내일부터 휴가 잘 다녀올게요
00:16:39그 친구가 지금 컨디션이 안 좋아서요
00:17:00그래서 제가 간이식이 적합한지 검사 좀 받아보려고요
00:17:03가족이나 아주 절친한 사이가 증빙되지 않으면
00:17:06적합검사 자체가 안 됩니다
00:17:08사후 기증 등록이 아닌 이상
00:17:10임의검사는 불가능해요
00:17:12아는데요
00:17:13제가 공여자 지은호랑
00:17:15친한 서너 배 사이거든요
00:17:17친한 후배 오빠니까
00:17:18적합검사는 가능하지 않나요?
00:17:20그럼 한 달이 건너 친한 사이 갖고는 안 됩니다
00:17:23아니 아픈 사람 돕자는 건데
00:17:24왜 안 되는데요?
00:17:25오랜 기간 함께 생활한 지인이란 증빙이 있어야 하고
00:17:28그것도 이식윤리위원회 심의도 통과해야 해요
00:17:31지금 고객님께서 전화를 받을 수 없으세요
00:17:43계속 전화를 안 받아?
00:17:49수빈아 나 칼 퇴근할 테니까 만나서 얘기하자
00:17:54너네라 칼 퇴근할 테니까
00:17:55너네라 칼 퇴근할 테니까
00:17:56저녁에 할머니 워킹 촬영해야 돼
00:18:01그럼 점심때 잠깐 보자
00:18:05그럼 점심때 잠깐 보자
00:18:06그럼 점심때 잠깐 보자
00:18:11밥봐
00:18:13아 수빈이 이 자식이
00:18:23جيوغا!
00:18:25어우 깜짝이야!
00:18:27난 왜 이렇게
00:18:28은호 의사에게 도움이 안 되냐!
00:18:32너..
00:18:32왜 이렇게 화가 나 있어?
00:18:37아무나 적합검사를 받을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00:18:40병원까지 갔어?
00:18:42아니 내가
00:18:43지은호 친한 선배니까
00:18:45니 오빠랑도
00:18:46가까운 사이라고 치면
00:18:47뭐 해줄 줄 알았지
00:18:49아니 그래서
00:18:50만약에 그게 가능하다고 치자
00:18:53너 그럼 진짜로 간이식 해주려고 그랬어?
00:18:55당연하지
00:18:56야ي씨 너
00:18:58너 그러다 너 부모님이 아시면
00:19:01그건 적합 나오고 나서
00:19:04그다음에 생각할 문제지
00:19:07이거 진짜 해줄 놈이네
00:19:10내가 하는 게 문제가 아니라
00:19:12막상 은호가 수술대에 눕는다고 생각하니까
00:19:15막 미쳐버리게 불안하잖아
00:19:18그런데 지혁아
00:19:21그런데 자기 아들 친구 중에 지은호가 있다는 걸 몰라?
00:19:27야 아들한테 관심이 전혀 없었네
00:19:30그러게
00:19:32야 니 엄마만 봐
00:19:34너 대학 때 친구들까지 줄줄 깨고 계시잖아
00:19:37그렇지 보통 엄마들은 다 알지
00:19:40그런데 이 여자는 은호 만날 몇 달 동안
00:19:43자기 아들 친구인 것도 몰랐어
00:19:45야
00:19:46결국은 그 여자가 원하는 대로 된 거네?
00:19:51은호 후배를 속이고
00:19:53어?
00:19:54속인 것도 모자라서 계속 찾아와서 조르고
00:19:56결국 간이식 받아 냈잖아
00:19:58넌 안 만났는데도 소름 돋지?
00:20:00난 두 번이나 만났어
00:20:02그 여자
00:20:04그 뻔뻔한 보통이 아니야
00:20:06아 그래 뭐
00:20:08그 쌍둥이 오빠야 뭐 그랬다 쳐
00:20:10아무 죄가 없으니까
00:20:11너 근데
00:20:13그 여자 그냥 이대로 둘 거야?
00:20:16나도 생각해봤는데
00:20:18방법이 없어
00:20:19뭐 법적으로 갈 일도 아니고
00:20:21어우 그냥 이렇게 한 대 때려주고 싶은데
00:20:24은호 생모니까
00:20:26아니 왜 없어
00:20:27그 여자 재혼했다며
00:20:29남편은 안 돼?
00:20:31자기 와이프가 자기 어린 딸 버려놓고
00:20:33다시 찾아와서 간 뺏으려고 하고 있다고
00:20:35그거 안 돼?
00:20:36아니 당연히 알겠지
00:20:38뭐 끼리끼리 만났을 테니까
00:20:40하긴
00:20:42그렇겠다
00:20:44아
00:20:46그 집안 좀 산다 그랬지
00:20:48야 배경 좀 알아봐라 지효가
00:20:50야 그 바닥에
00:20:52그 쓰레기 부부 정체를 좀
00:20:54흘려야겠어
00:21:09오빠 졸렸지?
00:21:14아니 졸린 게 아니라
00:21:23같은 자세로 오래 있었더니
00:21:24몸이 뻐근해서 그래
00:21:26그럼 운동하고 와
00:21:27내가 널 두고 어딜 나가
00:21:29명색이 경호원인데
00:21:30나 그냥 앞에서
00:21:32스트레칭 좀 하고 올게
00:21:34오빠
00:21:35우리 열무에서
00:21:37내 테이블 구할 때 봤던
00:21:39그 만 원짜리 책상
00:21:40나갔나?
00:21:42책상은 왜?
00:21:44오빠 책상도 하나 있어야겠네
00:21:46소파에 오래 앉아있으면 허리 아파
00:21:49아니야
00:21:49나 그냥 앞에서 스트레칭 좀 하고
00:21:52줄넘기 하고 하면 돼
00:21:53아니야
00:21:54웹톤 스토리 막힐 때도 그렇고
00:21:56나도 어시스트 필요해
00:21:59어시스트?
00:22:01지금도 오빠랑 나랑 스토리 같이 짜고 있잖아
00:22:04수고했어요
00:22:06수고했어요
00:22:08수고했어요
00:22:09수고했어요
00:22:09موسيقى
00:22:39موسيقى
00:23:09정리한다니까 당당하게 빼라고 하더니
00:23:11둘이 들어앉을 방을 구해?
00:23:14한 번 들어가면 몇 시간 동안 안 나왔다고 하더라?
00:23:18사람 시켜서 원래 사진을 찍으셨네요?
00:23:22대답부터 해.
00:23:24이게 이지환을 해고 안 시킬 수 있는 상황이야?
00:23:27아빠한테 안 보여줄 수 있는 상황이야?
00:23:34그게...
00:23:34어떡하지?
00:23:36아빠가 오고 있다고?
00:23:39생각하는 척 시간 끌어.
00:23:48아빠 들어오실 때까지 결정해.
00:23:51이 사진 치울 기회를 줄게.
00:23:55대신 이지환은 지가 사직서 내는 거야.
00:23:58아, 오셨어요?
00:24:09응.
00:24:10마침 영라도.
00:24:17아빠 다녀오셨어요?
00:24:18그래, 너 어딜 집 들어왔구나.
00:24:20내가 여기다 뭘 뒀네.
00:24:22이게 뭐야?
00:24:22아빠.
00:24:24응?
00:24:24저 아빠한테 드릴 거 있어요.
00:24:27응.
00:24:30열어보세요.
00:24:33엄마, 앉으세요.
00:24:34엄마도 열어보세요.
00:24:51용래야, 이게 뭐야?
00:24:54박영라 작업실?
00:24:55아빠, 엄마.
00:24:58저 제 돈으로 작업실 구했어요.
00:25:00작업실?
00:25:04작업실이라니?
00:25:08원래 있던 화실은 제가 화가 꿈꿀 때 엄마가 아낌없이 꾸며주신 거잖아요.
00:25:14근데 화가가 안 된다고 해도 계속 집에만 있으면 게을러질 것 같은 거예요.
00:25:21아빠, 거기요.
00:25:23보증금 300만 원에 월세 35만 원이에요.
00:25:30이슬장님이 페인트칠도 해줬어요.
00:25:34아, 근데 뭐라고 하지 마세요.
00:25:37제가 부모님한테 말씀드리기 전까지는 절대 비밀로 해달라고 사정사정했어요.
00:25:43여기 나가선 뭐 하게?
00:25:45아니, 그러게.
00:25:47제가 갤러리를 하든 앞으로 다른 걸 하든
00:25:52일정한 시간에 출근해서 공부도 하고 책도 읽고 레슨도 다니려고요.
00:25:59그림 같은 것도 그리고요.
00:26:02한마디로
00:26:03제 전용 인생 작업실이에요.
00:26:06음.
00:26:09보증금 300에 35만 원.
00:26:14엄마한테 상의 안 했어?
00:26:16당신도 몰랐던 거야?
00:26:19제가 일부러 비밀로 했어요.
00:26:23너무 재밌어서요.
00:26:27제 힘으로 뭔가 해내서
00:26:28엄마를 기쁘게 해드리고 싶었어요.
00:26:33얘가 번번이 지 아빠 앞에서 일을 치네.
00:26:36아니, 왜 멀쩡한 화실은 빼서 애가 원룸을 얻게 해?
00:26:48아휴, 당신도 알잖아.
00:26:50화실 빼자고 했을 때 영라가 뭐라 그랬어요.
00:26:52좋다고 했잖아.
00:26:54요즘 애들 속은 모른다더니
00:26:56얘가 왜 저런지 모르겠네?
00:26:59너무 변했어.
00:27:00좀 변하긴 했어.
00:27:03그럼 어떻게 할까?
00:27:06뭐 틀린 말도 아니고
00:27:07작아도 지가 꾸며서 좋다는데 뭘 어째?
00:27:12매일 집에 있는 게 싫기도 하겠지.
00:27:16아니, 그렇다고 저렇게 멋대로 하기 시작하는 걸 마냥 봐줄 수도 없잖아요.
00:27:19이 실장이 페인트 칠해줬다는 것도 걸리고
00:27:23그게 뭐가 걸려?
00:27:25우리 영라가 이쁘고 걔는 한참 때 나이니까
00:27:28모더를 나무, 그림에 떡
00:27:34이런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야.
00:27:37누울자리 보고 발뻗을 정도 눈치는 있는 놈이야.
00:27:40그리고 송재 친구 동생이잖아.
00:27:43함부로 못 가본다.
00:27:45그래도 영라 분위기 좀 살펴봐야겠어요.
00:27:47영라가 좀 이뻐야지.
00:27:59네가 내가 알던 영라가 아니구나.
00:28:04엄마가 알던 저는 어떤 사람인데요?
00:28:08엄마가 왜 그렇게 널 아끼며 키웠는지 아는 사람.
00:28:13왜 엄마 말대로 살아야 하는지 깨달은 사람.
00:28:15지금처럼 멍청한 짓 안 아는 사람.
00:28:20아, 엄마한테 보이는 저는 그런 애였군요.
00:28:26그게 원래 너야 영라야.
00:28:29네가 그런 애니까 내 눈에 그렇게 보이지.
00:28:30저는 잘 모르겠어요.
00:28:34저는 지금도 똑같은 것 같은데.
00:28:38엄마, 아빠랑 같이 작업실에 오실래요?
00:28:43내 약점 쥐고 있다고 이기사하고 작정하고 놀려고 하는구나, 너.
00:28:49얘가 왜 이렇게 편했지?
00:28:52더 그냥 두면 큰일 나겠는데.
00:28:53바빠.
00:29:03아, 얘 왜 이러지.
00:29:06아, 이럴 땐 어떻게 해야 되는 거야.
00:29:08은호우비한테 물어볼 수도 없고, 지혁이한테 물어볼 수도 없고.
00:29:12오빠.
00:29:13그 여자 잊고 싶어서 나 만나겠다고 한 거지?
00:29:16아직 그 여자 못 잊어서 문병까지 가는 거지.
00:29:18나랑은 같이 못 가고.
00:29:22아니, 어떻게 문병이 그쪽으로 튀어?
00:29:28혼자 오해하고 화내놓고.
00:29:30수빈이 너 왜 사과도 안 해?
00:29:34사과를 하라고?
00:29:36내가 잘못했다는 거야?
00:29:39내가 오빠에 대해서 너무 뭘 몰랐나 봐.
00:29:43우리 시간 좀 갖자.
00:29:44내 생각 끝나면 연락할게.
00:29:46그때까지는 연락하지 말아줘.
00:29:48얘 진짜 화났나 보네.
00:29:57얘가 이렇게 화내는 애가 아닌데.
00:30:01내가 진짜 뭘 잘못한 거야?
00:30:04어떡하지?
00:30:07기한이 언제까지냐고 물어봐야 되나?
00:30:10아,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00:30:12아, 어떡하지?
00:30:14아, 어떡하지?
00:30:18아, 어떡하지?
00:30:19아, 어떡하지?
00:30:19아, 어떡하지?
00:30:19엄마.
00:30:20아, 어떡하지?
00:30:21엄마.
00:30:22거기 왜, 왜, 왜 들어가?
00:30:23아니, 이번 준비 짐을 혼자 싼다니까.
00:30:31엄마.
00:30:32우리 받아들였으면 누나가 좀 덜 미안하게 해주자.
00:30:37아, 어떻게 이번 준비 치면 엄마랑 같이 싸냐, 누나가.
00:30:44아휴, 쟤는 왜 저렇게 속이 깊다니.
00:30:47할머니 스킨색 속옷 입었고, 일정표, 물티슈, 머리핀 다 챙겼다.
00:31:03잘 챙겼다.
00:31:04고맙다.
00:31:06얘, 다들 나갔지?
00:31:09비밀 잘 지키나?
00:31:10아, 당연하지.
00:31:12비밀 엄수.
00:31:13엄마랑 나 빼고 가족들 아무도 몰라.
00:31:16나는 아직도 실감이 안 간다.
00:31:18그럼 가자.
00:31:19가자.
00:31:22자, 서른계의 집을 위한 방문입니다.
00:31:25각자 프로젝트의 개념을 잊지 말고 둘러보도록 해요.
00:31:29전 시장에도 전달해놨습니다.
00:31:31차설미 씨, 같이 가죠.
00:31:35제가요?
00:31:41아니, 은호...
00:31:43아니, 지은호 팀장이 왜 여기 있어요?
00:31:46은호트 휴가잖아요.
00:31:48샘플하우스 프로젝트 시작 날인 걸 깜빡했어요.
00:31:51이번엔 오후에도 된대요.
00:31:55저희 먼저 둘러보겠습니다.
00:31:58네.
00:32:00네.
00:32:01겁나서 입원 미룬 건 아니고?
00:32:08수술해도 병원에 있는 동안 머리는 굴릴 수 있잖아요.
00:32:12그러려면 직접 자제들 보고 만져봐야죠.
00:32:16아니, 뭐...
00:32:17사진하고 동영상은 보내달라고 하면 될걸.
00:32:20직원들 기다리겠다.
00:32:22얼른 가요.
00:32:22지은호 팀장, 뭐 영감이 떠올라요?
00:32:44그러게요.
00:32:45그러게요.
00:32:46전에 고객이랑 왔을 때랑은 느낌이 확실히 달라요.
00:32:49여기 있는 자제들만으로 인테리어 한 집을 자꾸 상상하면서 보게 되네요.
00:32:54그러니까.
00:32:55우리 회사 자제를 쓰면 소재가 달라도 컬러톤을 맞출 수 있으니까
00:32:59수십 개의 개성 있는 인테리어가 가능하거든요.
00:33:01그걸 알려준 게 이 프로젝트의 핵심이지.
00:33:07먼저 둘러보세요.
00:33:08전 여기 좀만 더 보고 갈게요.
00:33:10네.
00:33:20근데 저는 북방 이상은 다른 업체 걸 찜해놓은 게 있는데.
00:33:25아, 근데 아이보리여도 저희 주방 가구하고 색감이 다를 수 있거든요.
00:33:30같은 아이보리인데도요?
00:33:32아이보리에도 여러 종류가 있어요.
00:33:34그래서 저희 회사 제품으로 통일하시면 추가 작업 없이 집안에 톤이 맞춰지니까
00:33:39훨씬 합리적이죠.
00:33:40음, 그렇겠네요.
00:33:42그럼 여기 도어도 같은 색 있어요?
00:33:45없을 리가 있겠습니까?
00:34:06지은호가 2번을 미루다니요?
00:34:09회사 일이요?
00:34:14알겠습니다.
00:34:18갑자기 회사 일은 무슨 회사 일?
00:34:21지금 그깟 회사 일이 중요하니?
00:34:25아, 사람 짐 빼는 게 취미지.
00:34:29쓸데없이 사람 신경 쓰이게 만들어.
00:34:31신기하다, 오빠.
00:34:35뭐가?
00:34:36오늘은 하나도 안 떨려.
00:34:38지난번엔 사람들이 우리 가짜 의사인 거 알아볼까 봐 콤덕콤덕 했거든?
00:34:43야, 이래서 초범이 재범되는 거야.
00:34:45근데 우진 오빠 병실에 설마 엄마가 있진 않겠지?
00:34:52아니, 뭐 계시면 어때?
00:34:53내가 먼저 가서 탁 살펴볼 수 있는데.
00:34:56하...
00:34:57이래서 위치 추적기가 필요하다니까.
00:35:00너 네가 오던 작업실도 당당하게 오픈해놓고서는 잊었어?
00:35:04아, 맞다.
00:35:06내가 우진 오빠 병문에 오면 왜 안 되는데요?
00:35:09이렇게 물어보기로 해놓고서는?
00:35:12하...
00:35:13본능적으로 자꾸 엄마 감옥으로 들어가려고 하네.
00:35:27잠깐만 나가 계실래요?
00:35:30한우진 환자한테 드릴 말씀이 있어서요.
00:35:32한우진 님?
00:35:44영라야.
00:35:52네가 엄마 뒤를 쫓았다고?
00:35:56미행?
00:35:57왜?
00:35:59네, 그럼 복잡한 사정까지 알 거 없어, 오빠.
00:36:02골치만 아파.
00:36:04근데 여긴 왜 왔어?
00:36:07왜 오긴...
00:36:08큰 수술하는 거 엄마 빼고 가족 중에 내가 알게 됐는데.
00:36:15와보고 싶었어.
00:36:22가족?
00:36:22왜 그렇게 봐?
00:36:28설마 나 왔다는 거 엄마한테 말하는 건 아니지?
00:36:33너나 들키지 마.
00:36:36그리고 얼른 가.
00:36:38앞으로 오지 말고.
00:36:39내가 여기 오는 게 싫어?
00:36:46아니.
00:36:49엄마한테 걸리면 너 엄청 혼나잖아.
00:36:50내 걱정돼서 오지 말라는 거야?
00:36:56당연하지.
00:36:58엄마가 어떤지 아는데.
00:37:02오빠가 아는 엄마는...
00:37:04어떤데?
00:37:05너한테 엄청 기대가 높잖아.
00:37:12엄마 미행도 했다면서.
00:37:15알았어.
00:37:16알았어.
00:37:21오빠, 근데 너무 심심하지 않아?
00:37:24내 웹툰 하나 추천해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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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9:20في القناة
00:40:04은호 데리고 멀리 가버리고 싶다
00:40:07대표님
00:40:09대표님
00:40:112시에 관리이사님이랑 화상회의 있으십니다
00:40:16아 그랬지
00:40:18네
00:40:20환자복 갈아입고 나오세요
00:40:31기본 혈액검사하고 마취감연담 진행할게요
00:40:34아 네
00:40:35네 알겠습니다
00:40:40은호 입원했댄다
00:40:45가세요
00:40:49내일 안 오셔도 돼요
00:40:52누나
00:40:58수술 끝나면
00:41:01엄마가 전부 다 자세하게 얘기할 거야
00:41:04엄마 말 들으면
00:41:07너도 다 이해될 거야
00:41:09내일 보자
00:41:11안 왔으면 좋겠어요
00:41:15우진아 나 왔어
00:41:22우진아 나 왔어
00:41:36역시 지은우 세네
00:41:39그러니까
00:41:40쌍둥이는 연결돼 있다는데 넌 왜 이 모양으로 걷냐
00:41:44앞으로 나보고 좀 배워
00:41:47그래야겠다
00:41:49그럼
00:41:52내일 잘해보자
00:41:54잘해보자
00:41:54잘해보자
00:42:03성재 오빠 실망이네
00:42:12여자친구 생겼으면 전에 좋아했던 여자는 칼같이 끊어야지
00:42:19뭐야
00:42:20배념이 없는 거냐 미련이 남은 거냐
00:42:22그건 아닐 거야 미련 남았으면 나랑 사귀지도 않았겠지
00:42:25알면서 그러냐
00:42:27사실
00:42:28큰 수술 받았으면
00:42:30문명 가질 수도 있지
00:42:31성재 오빠 인간적인 사람이니까
00:42:33알아
00:42:34아는데
00:42:35오빠 마음속에
00:42:37아직 그 여자가 있는 거냐
00:42:38아직 그 여자가 있는 거냐
00:42:39성재 오빠 실망이네
00:42:40여자친구 생겼으면
00:42:41전에 좋아했던 여자는 칼같이 끊어야지
00:42:42뭐야
00:42:43배념이 없는 거냐
00:42:44미련이 남은 거냐
00:42:45그건 아닐 거야
00:42:46미련 남았으면 나랑 사귀지도 않았겠지
00:42:47인간적인 사람이니까
00:42:50알아
00:42:51아는데
00:42:53오빠 마음속에
00:42:54아직 그 여자가 있는 건 아닌가
00:42:56신경 쓰이고 싫어
00:42:57얼굴도 모르는 상대랑 질투 싸움
00:43:00야
00:43:02그 진짜 짐 빠진다
00:43:04그러다 찢어지는 커플 열어 봤어
00:43:06칫
00:43:08다른 여자한테 미련 1위라도 남았으면
00:43:10내가 안 만나
00:43:17살려주세요
00:43:34내 자리 되기까지
00:43:35심정해 보려고 보려고 합니다
00:43:37준비되셨나요?
00:43:44예
00:43:44종례모델님 나가실게요
00:43:47예
00:43:48그래
00:43:51난 모델이다
00:43:57할부디나
00:44:17멋있� Astronom
00:44:31inches
00:44:32준비 inspate
00:44:35우레안은이 진짜 멋있다
00:44:38부따 encontramos
00:44:40존려도
00:44:42competently
00:47:28내가 아무리 오빠를 좋아해도 할머니를 혼자 보내진 않아
00:47:33근데 왜 혼자 가셔?
00:47:37혼자 가고 싶으시대
00:47:39뭔가 센치한 기분을 느끼고 싶으신가봐
00:47:43이제 보통 할머니 아니시잖아
00:47:47특별한 할머니지
00:47:50무대 보고 깜짝 놀랐어
00:47:53근데 오빠
00:47:55여기 왜 왔어?
00:47:58오늘까지 못보면
00:48:01미칠 것 같아서
00:48:04뭐
00:48:06듣기 싫진 않네
00:48:08나 너 좋아해
00:48:18너를 많이 좋아한다고
00:48:21내 마음속엔 온통 너로 가득 차있어
00:48:26대답부터 해
00:48:32안 믿겨?
00:48:34믿겨
00:48:35네
00:48:36널 불안하게 만들어서 미안해
00:48:45근데 그 친구는
00:48:47오히려 그 친구 때문에
00:48:49너에 대한 감정을 확신할 수 있게 됐어
00:48:53너랑 같이 갈 수 없는 이유가 있는데
00:48:56여럿이 가기도 하지만
00:48:58그 친구한테 사연이 좀 있어
00:49:00나도 뭐
00:49:02꼭 같이 가자는 건 아니었어
00:49:04맞아
00:49:06내 설명이 부족했더라
00:49:09근데 사정이 있어
00:49:10그러니까 조금만 기다려줘
00:49:13네 오빠 지혁이하고 은호우배 사이가 정리되면
00:49:16그때 말해줄게
00:49:19언젠간
00:49:20나한테 소개시켜줄 수 있는 친구인거야?
00:49:23당연하지
00:49:26아 그리고 내가
00:49:28했다던 그 짝사랑
00:49:30그것도 진짜 짝사랑이 아니었어
00:49:33널 만나고 보니까
00:49:43미안해 오빠
00:49:45혼자 오해해서
00:49:47내가 더 미안하지
00:49:53괜히 오해하게 만들어서
00:50:17이기 조옥내 맞나?
00:50:22남편 따라 멸치배 타던
00:50:26비린내 나던
00:50:27조옥내 맞아?
00:50:30공판장에서
00:50:32생선배 가르던
00:50:33조옥내 맞나?
00:50:38병원서
00:50:40남편 똥오줌 받아내던
00:50:42조옥내 맞나?
00:50:44우리 장철이
00:50:46제 취업 안 됐을 때
00:50:48가슴은 찢어지던
00:50:49조옥내 맞나?
00:50:52며느리한테 미안하고
00:50:54언제 죽을지 몰라서
00:50:55미안했던
00:50:56조옥내 맞아?
00:51:03인자는 아니지
00:51:06난 인자
00:51:08그냥 조옥내지
00:51:13지니어 모델
00:51:14조옥내지
00:51:16wasn't
00:51:18칭
00:51:19원
00:51:20두
00:51:21три
00:51:22포
00:51:23파이이크
00:51:24찍어
00:51:25원
00:51:26투
00:51:27쓰리
00:51:28포
00:51:29파이이크
00:51:30어머이
00:51:31아버지
00:52:33왜 택시 안 타셨지?
00:52:37택시비 아끼려고 그런거야
00:52:39택시비?
00:52:43오늘 엄청 힘드셨을 텐데
00:52:44엄마들은 다 똑같나 봐
00:52:47아니 할머니가 그랬거든?
00:52:50아빠 여기저기 파스 붙인거 보고
00:52:51엄마 가게에서 매트 사다 주고 싶다고
00:52:53돈 모은다고
00:52:54، يا رب؟
00:52:56.
00:52:58من هل هي طبية شراء.
00:53:00،
00:53:04،
00:53:06من هلμين عنها؟
00:53:08اذا لماذا؟
00:53:10بمثال ،
00:53:18أنتُ فرغبًا حدث ؟
00:53:23.
00:53:27أنت تتعرض؟
00:53:31حيني! معنى!
00:53:33أهل.
00:53:40شكراً.
00:53:41شكراً.
00:53:45إنه مباشرة في مضاناتي.
00:53:48ما 우리 할머니한테 저런 면이 다 있었어요?
00:53:52그다 무슨 뜻이고?
00:53:53할머니 짱이라는 뜻이야
00:53:55아니 할머니, 이렇게 멋있어도 되는 거야?
00:53:59하은이가 급해서 할머니 거 편집한 것만 보고 이 정도지
00:54:02전체 다 보면 할머니가 탑이었어요
00:54:05아우라 장난 아니었다니까
00:54:08참 신기하더라
00:54:10무대 뒤에서는 손발이 벌거벌 떨리더니
00:54:13저 명이네한테 쫙 오니깐에
00:54:16تماماً
00:56:20شكرا
00:58:54شكرا
00:58:56شكرا
00:59:02شكرا
01:00:00어휴, 우리 언니
01:00:02나이 98 добр bou zit
01:00:15우리 아들도
01:00:1890살까지
01:00:20Der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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