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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일 전


[앵커]
아파트 주차장 입구를 가로막은 차량, 수억 원 한다는 슈퍼카인데요.

경찰이 와도 무시하다가 형사처벌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이유도 이럴 일인가 싶은데요.

신선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7백여 세대가 사는 아파트.

주차장 입구를 람보르기니 SUV 차량이 막고 있습니다.

경찰이 도착했지만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지켜보던 주민이 혀를 끌끌 찹니다.

[현장음]
"하하, 참 기가 찬다"

다른 차량은 입구가 막혀 돌아 나가기도 합니다.

람보르기니 차량은 이 아파트에 사는 20대 입주민이 갖다놓은 겁니다. 

방문차량 출입 문제를 놓고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항의하다 화를 참지 못하고 이런 일을 벌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경찰이 출동한 끝에 1시간 만에 차를 뺐지만 주민들은 불편을 감수해야 했습니다.

[입주민]
"저 앞에서 단지 안에서 하원하는데 여기서 하원했어요. (애들 여기 내려서 걸어간 거예요?) 네. 경비원 분한테 욕설하고."

[아파트 관계자]
"후문으로 (돌아서) 들어가는 경우도 있었고, 다른 차량들도 후진하셔서 한참 또 못 들어가고 기다리시는 분 있었고."

경찰은 이 입주민을 조사한 뒤 업무 방해와 일반교통방해 혐의로 형사 입건할 방침입니다. 

고의로 도로를 막아 차량통행을 막는 일반교통방해죄가 인정되면 10년 이하 징역 또는 1천5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신선미입니다.

영상취재 : 박재덕
영상편집 : 방성재


신선미 기자 fres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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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아파트 주차장 입구를 가로막은 차량, 수억 원 한다는 슈퍼칸데요.
00:05경찰이 와도 무시하다가 형사처벌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00:09이유도 이럴 일인가 싶은데요.
00:11신선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00:15700여 세대가 사는 아파트.
00:18주차장 입구를 람보르기니 SUV 차량이 막고 있습니다.
00:22경찰이 도착했지만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00:26지켜보던 주민이 혀를 끌끌 찹니다.
00:30다른 차량은 입구가 막혀 돌아나가기도 합니다.
00:37람보르기니 차량은 이 아파트에 사는 20대 입주민이 갖다 놓은 겁니다.
00:42방문 차량 출입 문제를 놓고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항의하다 화를 참지 못하고 이런 일을 벌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00:50경찰이 출동한 끝에 1시간 만에 차를 뺐지만 주민들은 불편을 감수해야 했습니다.
01:00경찰은 이 입주민을 조사한 뒤 업무방해와 일반교통 방해 혐의로 형사 입건할 방침입니다.
01:18고의로 도로를 막아 차량 통행을 막는 일반교통 방해죄가 인정되면 10년 이하 징역 또는 1,5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01:29채널A 뉴스 신선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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