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ergency Couple [Episode 3]

Name: Emergency Couple [Episode 3]
Uploaded: 2025-11-23T15:19:10+00:00
Duration: 56 min 43 s
Channel: TraNime Link
Description: Emergency Cou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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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weeks ago

Emergency Cou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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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이 프로그램은 15세기만의 청소년이 시청하기에 부적절한 프로그램입니다.

00:30목숨을 벗어 사랑할 것을 하나님 앞에 맹세합니다.

00:38무식한 옆엔냐!

00:40엄마, 깜만한 무식! 무식!

00:49야, 재훈 식장에서 이혼한 애들이 축하해주게 생겼다.

00:54네가 내 인생에 똥차였지!

00:56뭐? 그게 네 인생 최고의 옷이지?

00:59꼭 하는 사람 무시하고 첼로 독한 걸로 딱 한 점만 주세요.

01:04진희야!

01:08인턴은 뭐다?

01:10천민!

01:11자, 그럼 천민들을 호명하겠다.

01:14오진희!

01:18오진희 여기 있습니다.

01:20죄송합니다.

01:21죄송합니다.

01:21좋은 말 할 때 내 앞길 막지 말고 피해주지 말고 나가.

01:32어떻게든 그만두게 할 거야.

01:36오진희를 다른 과로 옮겨달라고?

01:39벌써 겪어봐서 아시지만요.

01:40굉장히 위험한 인물이라고요.

01:42덤벙대고 칠칠 맞고 무식한 데다가

01:44아, 폭탄이에요, 폭탄!

01:45텐저러스!

01:48죽어버릴 거야!

01:48애인하고 헤어진 것 같은데

01:50아주 쌩 난리도 아니었어요.

01:55죽여버릴 거야!

01:58죽여버릴 거야!

01:59죽여버릴 거야!

02:04그게 더!

02:06일어나!

02:07아, 빨리 데려와요, 별미식!

02:12그러니까 죽게 내버릴 도시!

02:14왜 살려놔시오, 이 새끼야!

02:17죄송해요!

02:27잡아! 장민이 형!

02:29장민이 형!

02:30장민이 형!

02:31장민이 형!

02:34오, 장민!

02:35어떡해, 어떡해!

02:37제 동비로 뒤졌나 봐.

02:39아니, 거길 어떻게 뛰어들어?

02:41장민 씨!

02:42장민 씨!

02:43어레스트인가요?

02:44어떡해, 어떡해!

02:46장민 씨!

02:47괜찮아요?

02:49이거 어떻게 된 거야?

02:50어떡해, 어떡해!

02:53선생님, 이쪽이야!

03:07혈압 70에 40, G6O입니다.

03:09뭐하고 있어?

03:16대체 몇 줄이나 온 거야?

03:263, 3, 4줄이요.

03:27미쳤어, 멀쩡한 사람 잡을 일 있어?

03:29살리려고 그런 거겠죠.

03:33심세세동이에요.

03:33에이피언 앰플 패드!

03:40네!

03:50물러서!

03:52뭣들에 빨리 CP야 해야 될 거 아니야?

04:01제가 알겠습니다.

04:05제가 알겠습니다.

04:21이게 지금 무슨 난리야?

04:24취객이소 노바탄에 맞은 것 같습니다.

04:25오늘 당직 전문의 선생님 누구예요?

04:36안형필 교수님입니다.

04:38연락했어요?

04:39네.

04:39근데 왜 아직도 안 나타나?

04:41그게 지금 병원 밖에 계셔서

04:44오계신 분 중입니다.

04:49야간 응급실에 전문의가 몇이나 된다고 병원을 묘?

04:59교대해야 되는 거 아니에요?

05:00이러다 쓰러지겠어요.

05:03힘들면 나와.

05:06아닙니다.

05:06나오라니까.

05:11제가 하겠습니다.

05:12교대하라고 우진이.

05:13내 말 안 들려?

05:14우진이 선생님, 앰무자봐요.

05:36수백

05:45수백

05:47수백

05:49수백

05:54수백

05:57수백

06:03심박수 60, 호흡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06:19선생님, 빨리 총상 환자한테 가보셔야겠어요.

06:22과장님까지 나오셨는데요.

06:27대체 안영필 교수는 어디 가서 안 오는 거야?

06:33어휴, 과장님 이건 어쩐 일로.

06:37황 교수.

06:38심재 교수는 오자마자 퇴근도 못하고

06:40이미 지금 뭐야?

06:42밖에서 내가 손님이 와서.

06:46언니 여기가 무슨 미국이야? 총상이라니?

06:48소독하고 출혈은 잡았는데

06:49빨리 몸 안에 있는 총알부터 꺼내야 돼요.

06:54참피할 일이다, 이거.

06:59도대체 어디 있는 거야?

07:01관통한 거 아니야?

07:02총상 부위를 봐서는 분명 그 안에 있어요.

07:06없어. 아무리 뒤져도 없어.

07:09관통이 안 됐는데 총알이 없다는 게. 말이 돼?

07:12그럼 과장님 직접 찾아보시던 거야.

07:14뭐야?

07:15뭐 구경났다고 우르르 멀려들어, 어?

07:18혀나 떨어진다.

07:20안 되겠어.

07:21폐혈증 유발할 수 있으니까

07:22괴사 조직부터 절제한다.

07:24메스.

07:24예.

07:26관통이 되지 않았고 상처 부위 없다면.

07:29총알이 현류를 따라서 다른 부위로 흘러갔을 수 있어요.

07:34그럴 수도 있나요?

07:36자, 퇴근할 사람은 퇴근하시고.

07:39각자 제 위치로 좀 가주시죠, 들.

07:41잠깐만요, 원 교수님.

07:46지금 괴사 조직 절제보다는

07:47몸 안에 있는 총알을 찾는 게 더 시급해요.

07:50빨리 초음파로 찾아야 됩니다.

07:51만일 심장이나 폐혈관 쪽으로 이동했다면

07:53더 위험하고요.

07:55국 선생, 지금 누가 누구한테 오도하는 거야?

07:59판단은 내가 해.

08:01못하시겠으면 제가 직접 할까요?

08:14뭐하고 있어?

08:15처음 파기에는 그래.

08:16네, 조금.

08:31더 위쪽으로요.

08:36젠장, 온몸을 다 뒤지게 생겼네.

08:43잠깐.

08:45거기요.

08:49죽이네, 이거.

08:50뭐야?

08:52진짜 심장까지 흘러간 거야?

08:54어떻게 저기까지.

08:57수술방 잡아.

08:58예.

08:58역시 국두는 생활이 맞았어.

09:02판단 좋았어.

09:04그러게.

09:06이래서 마귀라니까.

09:07백박 잡혔으니까 곧 끼워놔 거예요.

09:29너무 걱정하지 말아요.

09:30밥 멈축이 등신 도라이.

09:48밥 멈축이 등신 도라이.

09:54먹은 계��려.

09:56희일이.

09:57희일이.

10:01희일이.

10:04희일이.

10:07희일이.

10:09뭐해, 여기서?

10:11희일.

10:12아... 아닙니다

10:18무슨 생각으로 뛰어든 거야?

10:21잘 모르겠습니다 저도

10:22그놈 오전에 나한테 찾아와서

10:24오진희 선생 다른 과로 트랜스퍼 시켜달라고 난리도 아니었는데

10:28누구는 구해주려고 뛰어들고

10:30누구는 내쫓으려고 안달이고

10:33둘이 뭔 일 있어?

10:36그...

10:37고 선생님!

10:38오창민 선생님 반응 있어요

10:42오창민

10:46오창민

10:48오창민!

10:54창민 형!

10:56괜찮아요? 정신 들어요?

10:57뭐야?

10:59나 죽은 거 아니야?

11:00알았어

11:02총 맞은 거 같은데?

11:03총 안 맞았어

11:05제세동기 기절한 것뿐이야

11:09제세동기

11:10오진희 선생이 형 구하려다 이렇게 된 거예요

11:13오진희 선생이 형 구하려다 이렇게 된 거예요

11:25오 선생님 살아나셨네요?

11:27바이탈도 안정적이에요

11:28아, 그 취객 환자 어떻게 됐어요?

11:29좀 전에 깨어나서 붙잡혀 갔어요

11:31그 난동을 부리더니 아휴...

11:33다행히 살아나셨네

11:355분의 1 클래스 1 환자 들어옵니다

11:37첫 질실 배우고 여기 정리해

11:38네!

11:39알겠습니다

11:40야, 끊어져는 거

11:42일어나봐, 일어나봐, 일어나봐, 일어나봐

11:43일어나봐, 일어나봐

11:44일어나봐

11:45일어나봐, 일어나봐

11:46아휴...

11:47아휴...

12:00이제 됐어, 괜찮아

12:02어떻게 한국에서 이런 일이 벌어져요?

12:04와...

12:05전 진짜 숨이 끊어지는 줄 알았어요

12:07많이 놀랬지, 자기야

12:09응응응응

12:10근데 정말 대단해요, 오진희 선생

12:12어떻게 그 순간에 나설 수가 있어요?

12:15어디서요?

12:25아휴, 너 이런 무식한 꿈쟁이

12:34저 말입니까?

12:38아니...

12:41나, 물 한잔 먹었어

12:43제가 갖다 줄게요 움직이지 말고 가만히 있어요 뭐

12:50이름도 가봐요 자리 비우는 솔직히

12:53네

12:56갈게요 필요한 거 있으면 얘기해요

12:59으

13:01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13:10뭐요. 아 아 아 알코

13:15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13:28마 아 아 아 지금 뭐하는 거야

13:31에 어차간 나와 일어나면 안 돼

13:35당장 나오라고

13:37너 제세동기 잘못 쓰면 사람 죽을 수도 있다는 거 몰라?

14:06난 그쪽...

14:07너 나한테 왜 그래?

14:09왜 갑자기 나타나서 날 못 죽여서 안달이야?

14:18진짜 사람 하나 죽어야 그만둘래?

14:22난 그저 너 구하려고...

14:24누가 누굴 구해?

14:26너한테 전기 충격 받아 죽느니

14:28차라리 그 놈한테 깨끗하게 총 맞아 죽는 게 나아, 알아?

14:34야...

14:35고맙다는 말은 바라지도 않았는데

14:39그래도 이건 너무하잖아

14:42기껏 살려놨더니 뭐가 어쩌고 어째?

14:44살려줘?

14:45심정지로 사람 죽여놓고 살려주려고 그랬다고?

14:48너 같은 놈은 차라리 총 맞아 죽었었어야 되는데

14:54내가 미쳤지...

14:55뭐야?

14:56네가 거기서 왜 나서?

14:59네가 뭔데?

15:00어딜 나서?

15:01어딜 나서?

15:03야 어쩌다 가운 좀 입게 됐다고 눈에 뵈는 게 없냐?

15:05네가 의사면 지나가던 파리가 새고 똥이 된 장이 알아들어?

15:09야!

15:11왜?

15:12그러는 넌...

15:13넌 나보다 얼마나 잘나서 의사인데...

15:14어차피 지금 너랑 나랑 똑같은 인턴이야...

15:16야, 급이 달라, 퇴생이 달라...

15:18아... 저 싸가지 여전하다 진짜...

15:20넌 여전히 무식하고...

15:24눈치도 없지...

15:25너 하나 때문에 아는 물론이고 동기들 모두 불편해하는 거 몰라?

15:29그래도 계속 여기 있겠다고?

15:33양심 좀 있어...

15:35선배님!

15:37야, 너희들 신혼인 건 알겠어...

15:39어떡해?

15:40내가 지금 너랑 나랑 똑같은 인턴이야!

15:43야, 급이 달라, 퇴생이 달라!

15:44어우, 저 싸가지 여전하다 진짜...

15:46야, 니들 신혼인 건 알겠는데

15:49여기 니들 안방 아니다

15:52왜... 왜 그래요? 갑자기 저희한테?

15:55여기 인마

15:57정신 바짝 차려야 되는 병원 응급실이라고 인마!

16:01비켜!

16:06왜 그래?

16:11어딜 그렇게 돌아다녀요?

16:13아, 죽겠다, 영구야

16:15아이고

16:16죽기로 왜 죽어요? 아줌마가 간신히 살려놨는데

16:19야, 무식한 건지, 용감한 건지

16:22야, 무식한 거지

16:24아, 아름씨가 갖다 놓으면 물이나 마셔야겠다

16:27아줌마, 혹시 형 좋아하는 거 아닐까요?

16:30아! 아씨, 드러지

16:32야, 야, 야! 말 같은 소리래

16:35아니, 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거길 깨어들어

16:38안 그래요? 게다가 형, CPR 할 때 심장 마사지는 또 얼마나 열심히 있는 줄 알아요?

16:42막 식은담 뻘뻘 흘리면서 막

16:44치프님이 교대하라고 하는데도

16:47막 가다가

16:48야, 인마!

16:50왜 안 가?

16:51아, 이랬다니까요

16:52인공호흡 됐단 말이야?

16:54왜?

16:55내가 봤을 땐

16:56내가 봤을 땐

16:57그 독에 숨 트인 거야

16:58내가 봤을 땐

16:59그 독에 숨 트인 거야

17:02왜?

17:04아유, 진짜

17:05이 집어머니, 이건 의료법 위반행이에요

17:07불법요

17:08아유, 그럼 가만히 있어

17:09지금 뭐라고 말 좀 해봐

17:11아유, 무슨 의료기계야

17:12누가 싸게 넘긴 거라며

17:13동네에서 마사지 좀 해준 거 가지고 뭘 그러세요

17:15한 번만 봐주세요 한 번만

17:17그럼 가만히 있으지, 뭐라고 말 좀 해봐.

17:20이 형수 의료기계야. 누가 싸게 넘긴 거라며.

17:23동네에서 마사지 좀 해준 거 가지고 뭘 그러세요.

17:26한 번만 봐주세요. 한 번만.

17:29봐드리고 싶어도 이런 기계 사용하려면 의사 면허 있어야 돼요.

17:32의사 면허?

17:34우리 딸이 의사잖아.

17:36우리 딸 의사예요.

17:38진짜라니까.

17:39그럼 따님이 와서 직접 장사를 하시던가요.

17:42아니요.

17:44어머, 진짜라.

17:46엄마, 무슨 일이야?

17:48면허증, 면허증 어딨어? 면허증.

17:51면허증 좀 봐봐.

17:52면허증?

17:53봐봐, 이거 사.

17:54알았어, 알았어, 알았어. 엄마. 자, 여기 면허증.

17:57아, 이거 말고 이거 사. 의사 면허증.

18:00진짜, 여기 있네.

18:02자, 두 눈 똑바로 두고 봐. 의사 면허증.

18:05어?

18:06자, 여기 4년에 8, 7년에 의사인 사람 있어?

18:09아이고, 진짜.

18:11말하지 마라, 이거. 왜 이래, 이거 진짜.

18:16따님이세요?

18:18에휴.

18:20아이고, 진짜, 진짜, 진짜, 진짜.

18:22아니, 가족이 의사인데 뭐가 이렇게 까다로워.

18:25아유, 정말.

18:26자, 자, 자, 자, 자, 자, 자, 자.

18:27아, 야, 극합 벌금 한 번 먹어야 하는데 많이 나왔봤자, 이거.

18:29극합 벌금?

18:31기획값 얼마나 주셨어요?

18:33아니, 뭐, 니네 엄마랑 봤으니까.

18:34야, 들어가자.

18:36아이씨, 얼마 줬냐고.

18:38아, 아파, 아파, 아파, 아파. 아우, 좀 살살해. 아우, 안 한다니까, 진짜.

18:45가만히 좀 있어. 이게 그냥 꿀맹이가 아니야. 이 스톤 테라피.

18:50그래.

18:51어때?

18:52야, 시원하지?

18:53어머, 어머, 거기 사자, 사자, 사자.

18:55여기 종아리도 좀 해줘 봐. 응급실이면 쉴 틈도 없이 얼마나 뛰어다니겠어. 응?

19:00그래.

19:01그래, 아주 툭툭 부었네.

19:04아유, 이래가지고 손님이나 엮었어.

19:07아유, 지금은 이래도.

19:09나중에 진이 너랑 강남에다 큰 피부과 하나 차렸으면 좋겠다.

19:14피부과, 성형외과, 선부외과 다 할 거니까 걱정 마라.

19:16엄마, 하나밖에 못 해. 뭘 전공하냐에 따라 다르다고.

19:21그래, 알았어, 알았어, 알았어.

19:23나 진짜 의사 때려치고 아까 그 장비대 들여놓은 거 같이 할까?

19:29지금 그만둬도 의사 면허는 남잖아.

19:32나, 새끼. 어디서 그런 소리를 하고 있어?

19:34너 이혼하고 의대 4년에 재수 3수까지 해가지고 장장 6년을 고3 수험생 체립 치려놓고 이게 어디서 그런 소리.

19:41여기서 이혼 얘기가 또 왜 나와?

19:45내가 너 의사 만들었어.

19:47지난 6년 동안 내가 안 해본 게 없어.

19:49보험 팔아, 정수기 팔아, 장판 팔아.

19:51이 피부 미용실 여기, 여기까지 내가.

19:54그래, 안 그래?

19:55그래. 전부 다 나랑 같이 했지, 그치?

20:04돈.

20:05뭐?

20:06아, 공짜가 어딨어?

20:07야, 니가 우리 집 VP야.

20:10너 의사잖아.

20:12엄마!

20:21과답 før의 моей olmay질, 고생이 하는 거야.

20:23나로 태워야 봐, 잘 건조, 다 나랑 같이.

20:26너희대 뭐냐고?

20:28나 외친거야?

20:30놀아압아.

20:31funciona!

20:32나?

20:34나,fert tail occтерес, 좋아.

20:35나 그러고 내脾구 Sunه 산 만들기 같은 마음을 막 __

20:39지 triggers.

20:40기억은 없는 것 tradition,

20:41나 이 이상일 것 같아서

20:43혁 만들고 이런 말이야.

20:44나, 너무 이 이상해.

20:45male areas의 옷은..

20:46900달리 하나,

20:47내가의 구,

20:48유대식.

20:49나 말� somethin vessel esos 그거 다rane,

20:50나었어,

20:51그렇지lia, 전부다.

20:51아니, 왜?

20:55나한테 왜?

20:59뒤도 그래놓고?

21:00뭐?

21:01차라리 총 맞아 죽는 게 낫다고?

21:02그래, 죽어라, 죽어, 어?

21:06누워!

21:06빡빡빡빡빡!

21:08죽어, 이씨!

21:12나쁜 새끼, 전화 싸가지 없는 놈

21:16얘 제발 뒹구려!

21:21하...

21:33안녕하세요

21:35아, 오진희 선생

21:38네, 이거 검사 결과 김민기 선생님이 갖다 드리라고

21:42국천수 치프가 얘기한 짱돌 맞지?

21:47네

21:48덕분에 어제 낮까지 늦게 퇴근한 건 알고 있나?

21:51죄송합니다

21:53그래서 검사 결과는 어떻게 나왔는데?

21:56네, 소변검사상 다량의 적혈과가 나온 반면

22:00백혈구는 현미경 씨와당 겨우 두세 개뿐이고

22:04혈중 요소 질소나 크리아틴은 정상인데

22:07됐고

22:07그럼 이 환자 간별 진단은 뭘로 봐야 해?

22:11네?

22:12검사 결과 달달 외는 게 의사일이야?

22:14아니요

22:15체중 감소도 있었고

22:18혈련은 있는데 통증은 없었고

22:20그래서?

22:23암이요

22:24신장종양이나 방광암, 전립선암

22:28앞으로 지켜볼게

22:50왜?

22:51왜?

22:52또 뭐?

22:53너, 너가 뭐?

22:54가야, 가

22:55왜?

22:56왜?

22:57왜?

22:58또 뭐?

22:59너, 너가 뭐?

23:00가야, 가

23:01왜?

23:02왜?

23:03왜?

23:04왜?

23:05왜?

23:06또 뭐?

23:07너, 너가 뭐?

23:08너, 너가 뭐?

23:09가야, 가

23:13제꺼야, 가

23:14제꺼야 이거?

23:16그래, 마셔라 마셔

23:18땡뇨

23:19땡뇨

23:20땡뇨

23:21몸이 아주 좋으시네요

23:22몸이 아주 좋으시네요

23:27장근육들 좀 봐

23:28근데 당분간 운동 너무 심하게 하지 마세요

23:30흉통 생각보다 오래가거든요

23:32네, 알겠습니다

23:34몸이 아주 좋으시네요

23:51장근육들 좀 봐

23:54근데 당분간 운동 너무 심하게 하지 마세요

23:57흉통 생각보다 오래 가거든요

23:59네, 알겠습니다

24:00아휴, 전 모델인 줄 알았어요

24:03아니요, 의사실 게 너무 이쁘신 것 같은데요

24:06저기, 연락처라도 좀 알 수 없을까요?

24:12저 결혼했어요

24:14아, 죄송합니다

24:18응급실 자주 오시라고 할 수도 없고, 죄송합니다

24:21결혼했어요?

24:28아니요, 거절하는데 그만한 이유 없잖아요, 품절요

24:32남자들이 연락처 달라고 하는 경우가 없었나 봐요?

24:36그런 눈치도 없는 거 보면

24:38어, 누구 T1 환자 좀 봐주세요

24:42겁먹을 거 없어요, 경환자니까

24:44이마 좀 찢어지고 차이가 상 정도예요

24:46제가 할게요

24:47아니요, 제가 하겠습니다

24:50한 선생님은 첫날 수초에 보셨으니까

24:53오 선생님이 하시죠

24:55네, 여기 아파요?

25:08아, 혈압이 아까보다 더 떨어졌는데

25:12어디 불편한 데 없어요?

25:15여기요

25:16거기엔 찢어져서 그래요

25:20수초하러 온 거야?

25:23아, 네

25:24대기실에서 어제 오셨던 환자분이 찾으시는데요

25:27어, 알았어

25:28이 환자 수초하고 두부 CT 찍어봐

25:30네

25:30혈압 계속 체크하고

25:32알겠습니다

25:32저, 소독 좀 할게요

25:34저, 소독 좀 할게요

25:36내가 왜 여기 있는 거야?

25:49여기 어디야?

25:51지금 뭐 하시는 거예요?

25:58어디로 하시게요?

25:59집에

26:00집에

26:01안 돼요, 혈압이 너무 낮아서 위험해요

26:04치료 받고 가셔야 돼요

26:05나 안 아파

26:06가시면 안 된다고요

26:07괜찮다니까

26:12지금 뭐 하시는 겁니까?

26:14비키라

26:16비키라니까!

26:18이런데도 치료를 안 받겠다는 거예요?

26:21아 그...

26:22내... 내 llama

26:23내

26:26내 laude

26:29내

26:44두부 시트 찍고 혈압 체크해보라고.

26:51두 개네 손상 같아.

26:52두 개네 손상?

26:53지금 뇌신경에 이상이 생겨서 이런 거라고.

26:58게다가 경추 손상도 있어 보여.

27:00그럴리가.

27:02아까까지 분명히 멀쩡하게 걸었잖아.

27:04그래도 그럴 수 있어.

27:05빨리 처치실을 공개해야 돼.

27:06도와주세요.

27:11무슨 일이야?

27:12치료 중에 갑자기 치료를 거부하고

27:14혈압이 계속 떨어지긴 했는데.

27:16CT 결과 나와봐야 알겠지만

27:17두 개네 손상 같습니다.

27:19뇌신경에 이상이 생겨 헛소리도 하고

27:21경추 손상도 동반듯 쓰러진 것 같습니다.

27:31이 환자 촉진 제대로 한 거야?

27:33경추 손상 있는 거 알아서 몰랐어?

27:36몰랐습니다.

27:39네가 맡은 환자야.

27:40다른 환자분은 인턴보다 몰랐어 되겠어?

27:44똑바로 해 이 자식아.

27:47예.

27:53창민 선배 완전 대박.

27:56같은 인턴이라도 우리랑 급이 다르다니까 급이.

27:59창민 선배는 우리랑 태생이 다르다니까?

28:02인턴이 지금 레지던트 물먹인 거 맞지?

28:05김민기 선생, 창민 선배 때문에 완전히 세대 찌.

28:11어떡해요.

28:12이래서 너무 잘라도 문제라니까요.

28:14네, 문제는 뭐 멋지기만 한데.

28:17실력 있네, 뭐.

28:18창민 씨도 멋지고, 국천 쌤도 멋있고.

28:21아, 나 누구를 골라야 하나?

28:23그럴 땐 나를 봐.

28:29야, 인턴 쌤들 식사들 안 하세요?

28:31응, 뭐가 된대요.

28:32아, 죄송합니다. 시스템 점검 중입니다.

28:36지금 나간 경고는 테스트였습니다.

28:38하아, 난 또 뭔 일 안 줄 알고 심장이 덜컥 내려앉았네.

28:43왜 엄마만들어 약속을 정하냐고요.

28:45인턴이라 점심시간 길지도 않은데.

28:48엄마 체면 살리고 이모들 기죽이는데 왜 내가 손을 봐야 되냐고.

28:52네 이모들 전부 너 태자만들 때 돈 걸었다.

28:55에?

28:57그게 무슨 말이에요?

28:58그 장간딸이 보통 내 얘기가 아닌가 봐.

29:00웬만한 남자들은 성에 차지도 않는 된다.

29:02그래서 내가 뭐라 그랬겠어?

29:05내 아들 창민이면 10분도 안 돼 꼬박 넘어올 거라 그랬지.

29:09에휴, 내가 뭐가 그렇게 대단해서?

29:12니가 어디가 어때서?

29:13그녀만 내 헛살벌는 거 빼면 흠없어.

29:15그게 가장 큰 의미라 문제죠.

29:18아직 결혼할 생각도 없고요.

29:20걱정 마.

29:21네 과거 내가 깨끗하게 세탁해 놓을 거니까.

29:25넌 결혼했던 적도 없고,

29:27이혼한 적도 없는 총각인 거야.

29:29알아들어?

29:31넌 결혼한 Karate

29:45야야야.

29:48응.

29:53제가 좀 늦었나요?

30:13아뇨, 이 정도쯤이야 뭐

30:15난 도무가 요즘 밥 좀 먹으라

30:24어, 그럼 나도 반찬 좀

30:38늘 혼자 먹는 것 같아서요

30:40상관없거든요?

30:43근데 나이가 진짜 서른 셋이에요?

30:45척척

30:47네

30:49왜요? 뭐 하다 이제 들어왔냐고요?

30:53너무 삐뚤어졌다

30:56뭐라고요?

30:59난 그냥 나이보다 동안인 것 같아서 물어본 건데

31:02참우 씨 못 봤어요?

31:10한 선생님

31:16여기 병원이에요

31:18인턴 동료들끼리 전칭 쓰는 거 몰라요?

31:21창민 씨가 아니라 오 선생님이라고 해야죠

31:25창민 씨도 존칭이잖아요

31:27그리고 창민 씨가 창민 씨라고 부르는 게 더 듣기 좋다고 했고요

31:31몇 살이에요?

31:32한국 날은 스물여섯이요

31:35한국에선 보통 5살 차이 이상이면 누구누구 씨라고 부르지 않아요

31:40아, 네

31:42아, 네

31:43아, 네

31:44화장기 없는 얼굴에 부수수한 머리

31:52화장기 없는 얼굴에 부수수한 머리

31:53거기다 그 거즈 포인트까지

32:07굳이 그런 컨셉 안 잡아도 인턴들 정신없이 바쁜 거 다 알아요

32:12너무 티냈다

32:14아, 그럼 제가 지금 바쁜 척하느라 이러고 다닌단 말이에요?

32:20아님 말고요

32:23근데 컨셉 아니라면 진짜 자기 관리 못 하거나

32:26멘탈이 이상 있는 거 아닌가?

32:29아, 또 있네

32:31자기보다 나이 어린 사람 앞에서 뭐든 가르치려들고

32:35창민 씨가 말도 섞지 말라는 거

32:38나는 어떤 사람인가 궁금해서 겸상 좀 한 건데

32:41역시 별루네

32:50그림 좋아하세요?

32:52아, 잘하면 몰라요

33:05어디가 제일 중요하죠? 저 그림에서?

33:11네, 그렇죠요

33:15의사라서 여쭤본 건데

33:17아, 뭐 다 중요하죠

33:20아무래도 중앙 아니겠어요?

33:23네

33:24배꼽

33:25아, 깜짝이야

33:26이 그림을 그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33:28네, 가빈치는

33:29인체의 중앙이 배꼽이라고

33:30네, 맞습니다

33:31근데, 저 부분은 진짜 마음에 안 들어요

33:37저건 아니죠

33:38남자가 저럴 수는 없어요

33:39오디오디오디오디오디오디오디오디오디오디오디오디오디오디오디오디오디오디오디오디오디오디오디오디오디오디오디오디오디오디오디오디오디오디오디오디오디오디오디오디오디오디오디오디오디오디오디오디오디오디오디오디오디오디오디오디오디오디오디오디오디오디오디오디오디오디오디오디오디오디오디오디오디오디오디오디오디오디오디오디오디오디오디오디오디오디오디오디오디오디오디오디오디오디오디오디오디오디오디오디오디오디오디오디오디오디오디오디오디오디오�

34:09여기 반찬 남기지 말라고 쌓여있는 거 안 보여요?

34:21저도 웬만해서 남기지 않는데

34:23오늘은 유난히 밥맛이 없네요

34:26엄청 많아 보이던데 그새 그걸 다 드셨어요?

34:32먹는 양이 실력이 필요한 거 아니니까

34:35아, 나 지금 진짜...

34:39혜선생님, 은혜선생님, 은혜선생님 당장 찍어올라고, 빨리 가봐봐

34:46이러면, 범죄가 아직 20분에 남았는데?

34:48미사님, 너 안 찍어준다

34:50창민 씨라고 했죠?

35:01네

35:02죄송한데 제가 지금 시간...

35:05잠깐만요

35:06당신 뭐야?

35:14벌써 잊으면 안 되지, 그렇게 도망가 놓고

35:17제트호텔 최고급 주방장 스페셜 코스요리

35:20그거 우리 선본 날 내가 다 계산했어요

35:22그게 얼마짜리였는데

35:24그럼 그걸 나더러 계산하라고?

35:28아, 왜 이래요? 빨리 나가요

35:32나가자고요

35:32내가 지금 그깟 돈 때문에 이런 줄 알아요?

35:35야, 너 같은 여자 같이 앉아서 밥 먹어줬음 고마운 줄 알아야지

35:40어떻게 그 얼굴에 선을 보러 나와?

35:41뭐라고?

35:43어, 어, 어, 나 혈압 올려

35:44여보세요, 말씀이 좀 심하신 거 아닙니까?

35:48당신 뭐야? 멀쩡하게 생겨가지고

35:50이렇게 생긴 여자 만나고 싶어?

35:52모든 여자가 김태희, 전지현일 순 없잖아요

35:55전지현, 김태희가 아니면 선도 보지 말고 밥값이나 내야 된단 말입니까?

35:59당장 사과하세요

36:01음 대개월 단체 motivate기도 Uhh

36:10캬 dumped

36:18최재형이 전부는 어디 간 거야?

36:19아, 잠깐 선 보러 갔어

36:21선을 본다구요?

36:24이쪽으로 오세요, 빨리빨리

36:25오창민은?

36:36아, 그 저기

36:37저, 화장실에 잠깐 왔습니다

36:40점심시간 또 아직 안 끝났는데 너무하신 거 아닙니까?

36:45뭐가 너무해? 사람 죽어간데 끼니 챙길 거야?

36:48환자는 정확히 30분 안에 처치해야 된다

36:512인 1조로 하고 30분이 넘으면 환자는 사망한다

36:54환자가 사망하면 너희도 사망한다

36:57알겠나?

37:00네, 알겠습니다

37:002인 1조예요, 빨리빨리

37:24자, 금방 올 겁니다

37:29리더케인

37:47와, 용증 부위가 엄청 큰데요?

37:57절개 부위가 너무 작잖아

38:03아, 용증 부위가 엄청 큰데요?

38:11절개 부위가 너무 작잖아

38:16아, 창가야

38:34아, 창가야

38:35오, 창가야

38:36오, 창가야

38:39오, 창가야

38:44그, 그게 지금 무슨 말입니까?

38:50사실 전 장관님 딸이 아니라고요.

38:55그 친구랑은 중학교 때부터 친한 친구인데요.

38:59대신 좀 나가달라고 해서.

39:02솔직히 처음 뵀지만 그쪽 너무 마음에 들고 끌려요.

39:08그러니까 뭐 대충 때우고 와라 그런 뜻에서 친구분을 내보냈단 말이죠?

39:14아까 그 남자분도 그럼...

39:19그러다 보니 이렇게 진짜 인연을 만났잖아요.

39:44아이참...

39:46아이참...

39:48소독, 소독...

39:53소독, 소독...

39:55으

39:58으

40:01으

40:03으

40:08으

40:11으

40:13으

40:15으

40:18선고 나발이구 c

40:21으

40:24어떤 여잔지 아주 엿먹이려고 작정을 했구만

40:34여보세요

40:42넌 뭐야 대체 미쳤어?

40:45너 지금 도대체 몇 시인데 안 들어오는 거야

40:48남이사 미치든 말든 내가 왜 너한테 이딴 바가지를 들어야 되는데

40:52뭐? 바가지?

40:55국 선생님이 지금 비상집합시켜 이인이추로 농양환자 맡겼거든?

41:00뭐? 비상집합?

41:03마감시간 10분 남았어

41:05그 안에 안 들어오면 나 혼자 처치해서 보고한다

41:08야야야야 잠깐만

41:08누굴 냉매기려고

41:11야 다 왔어 다 왔어

41:12지금 차가 좀 막혀서

41:14야 좀만 기다려

41:15내가 왜

41:16내가 왜 점심시간에 선이나 보라다니는 한 수만 넘어 기다려야 되는데

41:20당장 튀어오든가

41:24아님 엿먹든가 끊어

41:26아 손 버는 것도 없어서 어떻게 알았대

41:32아 오늘 날 잡았나

41:34미치겠네 진짜

41:3610분?

41:3910분?

41:4110분?

41:4310분?

41:4410분?

41:4510분?

41:4610분?

41:4710분?

41:4810분?

41:5510분?

41:56아이씨

42:22사망시간

42:24사망시간

42:26사망시간

42:28사망시간

42:30사망시간

42:32사망시간

42:34사망시간

42:36사망시간

42:38사망시간

42:40사망시간

42:42사망시간

42:44사망시간

42:46사망시간

42:48사망시간

42:50사망시간

42:52사망시간

42:54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43:24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43:54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44:24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44:54뭐? 거기에서 지난번에 도망간 남자 만났다고?

45:00암튼 고마워.

45:03나 지금 바빠서 그런데 내가 나중에 다시 전할게.

45:05아름다운 잠깐만!

45:07어, 왜?

45:07이번에 나온 남자 진짜 괜찮은 것 같아.

45:10뭐가 그렇게 괜찮은데?

45:11완전 내 스타일이야. 내 마음에 딱 들어.

45:14대체 어땠길래?

45:15자세한 건 나중에 얘기하고?

45:17아, 근데 니네 병원 인턴이라는데?

45:21이, 이름이 뭔데?

45:24오창민이라고.

45:26오창민?

45:27그, 이리 줘.

45:36어? 너희 주라고.

45:38아, 너희 주라고 어머니?

45:58설마 너 내가 지금 선밭에서 이러는 거야?

46:06다른 팀은 다 잘했는데 나 혼자 해서 이렇게 된 거야

46:10그렇다고 아주 그렇게 대놓고 들이대냐?

46:14무슨 말이야?

46:15아까 말이야, 어?

46:17문 열리는 것도 모르고 그렇게 냅다 안겨버리며

46:20안기긴 누가, 누가 누구한테 안겼다 그래?

46:23어디 꼴의 아줌마가 미인계를 쓰려고

46:26그래갖고 점수 아주 많이 뒀다 하겠다

46:28내가, 내가 뭘 어찌다 그래?

46:33가슴 낫을 거 아니야?

46:36네 큰 남작한 것은

46:38내, 이, 저질

46:46저질?

46:49저질?

46:56저 대회가 이곳을 지켜놨어

46:58이곳인ヤ수 boy

46:59내 집 나이스

46:59가슴 낫을 거냐

47:13하...

47:15행복한 한 팀

47:17친구

47:17일�engい

47:19동농

47:21유리

47:23뭐예요, 이게 다?

47:37어, 왔니?

47:41어, 이건 여기 오피스텔 키

47:45병원 근처에 괜찮은데 알아보느라 힘들었다

47:47웬만한 거 다 넣어뒀으니까 필요한 거 있으면 언제든 말하고

47:51내가 머리는 해인가?

47:53그나저나 산봉은 어떻게 된 거야?

48:05왜 아무 말이 없어?

48:07그쪽에서도 그렇고 무슨 문제 생긴 거야?

48:11아, 이동하세요

48:12사람을 뭘로 보고 진짜

48:14왜?

48:17널 우습게 봐?

48:18나만 우습게 본 게 아니라

48:20그 여자는 남자 만날 생각이 아예 없는 여자예요

48:23아니, 무슨 소리야?

48:26아, 무슨 소리야?

48:38어?

48:39언니

48:39연락도 혹시 웬일이야?

48:41이 시간엔 뻔하지 뭐

48:47어떻게 의사들이 환자는 안 보고 만나 술이야

48:49우리 창민이는 응급실에서 죽어라 뛰고 있는데

48:52야, 창민이 이제 겨우 병원 냄새 맡았어

48:56이렇게라도 스트레스 안 풀면 환자들한테 더 해로워, 언니

48:59너 뭐야, 우리 아들 혼사 이따위로 망쳐놓고 수리 넘어가?

49:07아, 망치긴 누가 망쳤다 그래?

49:09아, 그쪽에서 그런 걸 나더러 어쩌라고

49:12오빠, 얘 이번에 과정 자리 주지 마요

49:15일처리 이렇게 하니네 자격 없어

49:17넌 어째 애가 그러니?

49:21미운 오리 새끼처럼

49:22그래?

49:23나 미운 오리 새끼 맞아?

49:25언젠 나 이 집 식구들이 백조 친구 해준 적 있었어?

49:28그만 좀 해, 좀

49:29대체 어떤 기집애길래 우리 집안을 이렇게 괄시한다니?

49:32이제껏 다른 선자리도 전부 안 나갔던 모양이야

49:35그러니까 왜?

49:36먼저 친구 보내서 간보고

49:38진짜 괜찮다 싶으면 만나려고 했나 보지?

49:41이런 싸가지

49:42아, 아무튼 난 장관님 주치의로서 할 만큼 다 했다

49:47하긴 뭘 다 해?

49:48우리 창민이는 얼굴도 못 봤다는데

49:50근데 빅뉴스가 하나 있네?

49:53뭔데?

49:54여태껏 장관님 딸 미국에서 공부하는 유학생으로만 알았는데 의사래

49:59뭐라고? 의사?

50:05넌 뭐하러 그런 정보를 흘려

50:07어차피 깨진 쪽박 언니한테 제대로 콧끼고 싶니?

50:12우리 언니 소원이 의사 며느리인 거 몰라서 이래?

50:16이 사람

50:17어이구, 어이구

50:31야, 그렇게 마음에 들면 침만 흘리지 말고 가슴 붙여

50:35아유, 드려 진짜

50:37드려

50:37쉴 때 찍으셨죠? 이따 다시 올게

50:40우선생님

50:47네

50:48네

50:48치프 선생님이 찾으세요

50:52저요?

50:53저요?

50:54글쎄요

50:55그냥 우선생이라고 했는데요

50:57시티 결과입니다

51:056개월 전에 식도암 판정 받으셨는데 왜 치료 안 받았어요?

51:11어차피 죽을 거잖아요

51:13그래서 빨리 죽으려고 암 키우셨어요?

51:15왜 둘이 왔어?

51:16누굴 찾으시는지 몰라서요

51:18이 환자분 중환자실로 옮겨

51:20제가요?

51:21그래, 오창민 네가 옮겨

51:23오진이 옆에 꼭 붙어서 베킹하고

51:25오진이 옆에 꼭 붙어서 베킹하고

51:26오진이 옆에 꼭 붙어서 베킹하고

51:32오진이 옆에 꼭 붙어서 베킹하고

51:34베킹하고

51:47베킹을 할 수 없는 거

51:52베킹 똑바로 해라

51:54내가 이것도 못 할까 봐?

51:55네가 할 줄 아는 게 뭐 있냐?

51:59왜요?

52:01어?

52:01고생하자

52:03고생하자

52:05고생하자

52:07고생하자

52:09고생하자

52:11고생하자

52:13고생하자

52:15고생하자

52:17고생하자

52:19백인 똑바로 해라

52:21내가 이것도 못할까 봐

52:23네가 할 줄 아는 게 뭐 있냐

52:25왜요

52:27어?

52:29뭐야

52:33또야?

52:35비상등인데요

52:37엘리베이터도 멈췄습니다

52:45갑자기 왜 이러는 거야?

52:47식도 한 번 자잖아

52:49귀돌폐종양이 혈관에 침범해서 터진 거 같아

52:51혈관을?

52:52식도에 폐장 내길 거야

52:54그럼 어쩌지 이제?

52:59안 들려

53:03뭐?

53:05호흡이 안 들린다고

53:07인투베이션 빨리 삭관해야 되는데

53:09석션 석션!

53:11여기 석션 어디 있어?

53:13빨리 삭관해야 될 거 아니야

53:15입에 피가 넘치는데 어떻게 삭관을 해?

53:17삭관 도구도 없잖아

53:23여기 하나 있어요

53:25안 돼 이거

53:31안 돼 이거

53:33입에 피가 너무 높이서

53:34석션 없으면 아무것도 안 보여

53:35그럼 어떻게 해지는 해봐

53:37이제는 죽게 내버려 두자 낸 거야 지금?

53:39미치겠네 진짜

53:41이봐요

53:43밖에 아무도 없어요?

53:45이봐요

53:46밖에 아무도 없어요?

53:47이봐요

53:48환자 간사포가도 80이에요

53:49이봐요

53:51이거 좀 잡아

53:55선생님 어떻게 해요?

53:56침착해

53:57일단 환자 호흡부터 잡아야 할 거 아니야

53:59내가 갈 테니까 전화 끊지 말고 기다려

54:03준비됐어요?

54:04네

54:05어떻게 된 겁니까?

54:06좀 아까 병원 시스템 점검 들어갔다는데

54:08다행히 병원 전체는 아니고 A 구역만 문제가 생긴 것 같아

54:12응급실은 어때요?

54:13다행히 별일은 없는데요

54:14중환자실로 울리던 환자가 지금 엘리베이터는 같이 있어요

54:17지금 가봐야 됩니다

54:19식도암 환자인데 혈관이 터져서

54:21지금 당장 기관 절개해야 돼요

54:23오창민 내 목소리 들려?

54:25네 들려요

54:26안에 응급키트 있다고 했지?

54:28그거는 빨리 기관 절개

54:29네? 제가요?

54:31그럼 누가 해?

54:34산소파우드 60입니다

54:36지금 전화 끊고 영상통으로 다시 전화해

54:41아 진짜

54:42여보세요

54:43여보세요

54:44왜?

54:47서둘려야 되지 빨리

54:50맥스

54:56아 씨

54:57너 기관절개 해봤어?

54:59아니

55:00우리 내 집에서 한 번 본 게 다야

55:02뭐?

55:03그럼 넌 해봤어?

55:06하긴 네가 뭘 해봤겠냐?

55:08그래

55:09그러니까 죽을란 사람 네가 해야 돼

55:11안 그러면 혼자 죽어

55:13알았어 알았으니까 그만 좀 있으면 좀

55:26한 번거라

55:28꿈을 하지 않던 사람은

55:37에어메을 autoconfuse

55:41에어메을 산소

55:42에어메을 산소

55:43으악

55:44아

55:45에어메을 산소

55:47에어메을 산소

55:49에어메을 흑백

55:50에어메을 산소

55:51에어메을 수는

55:52에어메을 산소

55:53에어메을 산소

55:54에어메을 산소

55:55I'm close to you

55:58Once again

56:00You're in my life

56:01그러나 환자 잘못되면

56:03네가 책임질 거야, 새끼야!

56:06그게 제가

56:07창민이 형

56:09기관절개했대

56:10역시 신의 손

56:12신의 손?

56:13애들이 다 내가 한 줄 알잖아

56:15네가 한 거 맞잖아

56:16오창민이 한 거 아니지

56:18너랑 맞선 버렸다 나오지도 않았다는 애 있잖아

56:21어?

56:23맞아요

56:24실은 차였어?

56:25그럼 창민 씨는 어떤 여자가 좋은데요?

56:28어리버리하고 덜렁대는 건 아주 질색이라서

56:30아무래도 우리 응급실에 문책이 있을 것 같은데

56:33인턴이 기관절개한 걸로 문제 삼기 쉽잖아요

56:35그게 어떻게 질색이 왜 아니야

56:38정신 똑받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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