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مسلسل الصيف الماضي الحلقة 7 المسلسل الكوري الصيف الأخير مترج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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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44يا
01:45يا
01:46너
01:47너 진짜 가?
01:48야
01:49한국에서 바라나가 났다니까
02:03성학이 형 네 말처럼
02:06나도 이제 드디어 첫 여름이 시작됐나 보다
02:14저
02:20저랑 사귀기로 하셨다고
02:24백더씨한테 전해드렸습니다
02:27제가 변수에 강한 편이라 웬만해선 놀라지 않는데
02:30정말 송하경씨는 예측이 어려워요
02:42아이 되는 소리를 해
02:43왜 말이 안 돼
02:45우리 꽤 자주 만났어
02:50딥하고 찐득찐득한 너랑 그만 싸우고
02:53나도 내 나이답게
02:56진짜 연애를 좀 해보려고
02:59섹시하지? 전문직이지?
03:00내가 그 손을 안 잡을 일은 거 없잖아?
03:13너랑 그만
03:15너랑 그만
03:16너랑 그만
03:17너랑 그만
03:18너랑 그만
03:20서울에 이런 곳이 있네요
03:22제가 주로 깜깜한 데서만 만날 수 있는 분들을 상대하다 보니
03:26나름 어둠의 사람들을 만나고 와서 혼자 힐링하는 장수죠
03:29그래서
03:33아까 차에서마저 듣지 못한 얘기를 좀 들어야겠는데요
03:37직접 듣고 싶어요
03:38전
03:39야야야야 끊지마 끊지마
03:46야 송하경 바꿔
03:47너까지 연기하지 말고
03:48어?
03:49지금 둘이 만나고 있지
03:50뭐래
03:51봐봐 끊어
03:54죄송해요
03:56어제는 제가 사정이 좀 있어서
03:58엉뚱한 사람한테 먼저 질러버렸어요
04:01A씨가 좀 많이 다급했거든요
04:04근데 얘기하고 나니까
04:06정말 제대로 한번 해보고 싶더라고요
04:09A씨가 다리를 안 다쳤더라고요
04:12그래서
04:14우리 한번 제대로
04:16만나봐요
04:20하
04:22나름
04:24긴장하며 들었습니다
04:27다음엔 두괄식으로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04:32짠
04:34짠
04:42근데요
04:43좀 궁금한 거 있어요
04:46어제 변호사님이 왜 저한테 사귀자고 하신 거예요?
04:48어제 우리 우연히 만난 건데
04:51혹시 술 드시고 오신 거예요?
04:54성하경 씨 만났을 때 제가 운전하고 있지 않았습니까?
04:57아
04:59너무 갑작스러워서요
05:01저야말로 예상도 예측도 못했었다고요
05:04그날 아니면
05:06성하경 씨를 영영 놓칠 것 같아서요
05:09전 무리수더라도
05:11이 타이밍이다 하는 순간
05:13무조건 잡거든요
05:15이상하죠?
05:17분명 제가 끼면 안 될 관계인데
05:20어제 왜 놓치면 안 될 타이밍이라고 생각했는지
05:23하경 씨랑 엮이면
05:25따분한 제가 물음표가 생겨요
05:28안 하던 선택도 하게 되고
05:29이상하죠?
05:31아뇨
05:33무슨 말인지 알 것 같아요
05:35아뇨
05:37무슨 말인지 알 것 같아요
05:42사변호사님은
05:47저 괜찮으세요?
05:50백두아 씨를 좋아하는 성하경 씨랑 사귀는 거
05:52괜찮냐고요?
05:56사변호사님의 그런 미친 화법
05:59이제 적응되네요
06:00괜찮아요
06:01나도 아직
06:02사랑까진 아니라
06:04마음 가는 대로 만나보고 싶어요
06:07그럼 우리 나인투식스에
06:09월화벨 맞춰서
06:10만날까요?
06:11보고 싶으면 보죠
06:13보고 싶으면 제가 가겠습니다
06:15하경 씨도 보고 싶으면 서울 오세요
06:17안 그래도 좋아하시는 서울에
06:19남친까지 있는데
06:20남친까지 있는데
06:21하...
06:22하...
06:23하...
06:24하...
06:25하...
06:26하...
06:50하...
06:51하...
06:52하...
06:53하...
06:54하...
06:56하...
06:58그래 니 진이는 알겠어
06:59나 돌려보내기
07:00헤르몬 프로젝트
07:01그래 니가 돌아가야 되는 걸 잘 안다니 다행이야
07:04근데 오해는 하지마
07:05그것 때문에 서수혁 씨랑 사귀는 건 아니니까
07:08그러면?
07:11타이밍이 잘 맞아
07:12너랑 나랑 달리
07:14사변호사님 엄청 심플해
07:16그 사람이 심플하니까 나도 심플해지고
07:17그 사람이 가벼우니까 나도 가벼워지고
07:19원래 사람이 거울이라서 내 앞에 있는 사람이랑 기 같아지잖아
07:23너가 윤소희 씨랑 있으면 좋아 보이듯이
07:26나도 그래
07:27좋은 걸 선택한 거야
07:28야 송하경
07:30너 어디까지 꼴 건데
07:32뭘까?
07:33너 처음부터 나만 좋아했잖아
07:35헛소리
07:36한 번도
07:37단 한 번도 나 안 좋아했었던 적이 없었잖아
07:38긴소리
07:39그런데
07:40그런데도
07:41그럼에도 불구하고 넌 그러겠다는 거지?
07:42이렇게 비비 꼬겠다는 거지?
07:50자아식 과잉이 좀 심각하다
07:51과잉이 아닌 충분한 근거와 증거가 있어
07:53네 말로만 못 들었을 뿐
07:56그래 그러면은
07:57어디 한번 소개시켜줘봐
07:59그 미친 변호사
08:00따로 좀 보자
08:02됐어 유치하게
08:04그러니까
08:05두 번은 부탁 못하겠지?
08:07그래
08:08그렇겠지
08:12빨리 가자
08:13빨리 가자
08:14빨리 가자
08:16가자
08:17가자
08:18가자 가자
08:19가자 가자
08:20가자 가자
08:21가자 가자
08:38요새?
08:40어둠열로야들이 한가한가 봅니다
08:41كما لا
08:43ific IT
08:46سمح
08:48الحياة
08:50الحياة
08:51ök
08:57سمح
09:00نعم
09:00جمح
09:02لحن
09:04لذلك
09:05لكن
09:07سمح
09:08من تحضر
09:09في معنlegen
09:10كانت هذا التصميم
09:12لماذا önce
09:13ليس من اعجاب سنطلة
09:15دماغة لهم؟
09:17وليس من أعجاب سنصل
09:19فجراء
09:20وليسيع أن تساعدني
09:21وهذا
09:23وفق
09:24تساعدني
12:31언제 받대?
12:33다 봤거든
12:34벌써 11번째 우승 포기네
12:38뭐 알지?
12:42이번 달 일정 절대 무리하면 안 돼
12:44강릉 합동 훈련도
12:48아쉽지만 포기해야겠다
12:49그치?
12:53저만큼 심한 건 아니고?
12:56다행이다
12:56응
12:58알았어 셀
13:00아니 승택 오빠
13:10다행히 이기라서 치료가
13:16치료가 그렇게 오래 걸리지
13:20않는가 봐요
13:23죄송해요
13:26여보세요?
13:29오늘 공연 공간 청소하는 날이야
13:31같이 하기로 했던 3조 2항
13:33기억나지?
13:37계약서를 쓰셨어요?
13:38아시다시피
13:39제 취미가 소송이고
13:42특기가 계약서 작성이라
13:44독소조항이네요
13:52여름에만 왔던 백두아 씨와
13:5617년간 파천에서만 살았던 송하경 씨
13:59이 공간에서 돌발 상황이 생기면 누구의 피해가 더 크겠어요?
14:08아니 서 변호사님 제 변호사님 아니셨습니까?
14:11저는 지금 여기 송하경 씨의 남자친구로 와 있습니다만
14:14지금까지 제가 아는 백두아 씨라면 꼭 지키실 겁니다
14:19당연하죠
14:21이 계약 조항들 다 송하경이 직접 만든 겁니다
14:26우리가 같이 산책하고 같이 집안일하고 같이 이 집을 어떻게 지켜나가야 하는지 말이죠
14:33저거는요 이제 각자 바운더리를 지키자고
14:35경제적 공간적으로 책임을 다하고자 만든 조항입니다
14:38그러니까 같이 책임을 다하는 동거수칙이죠
14:40같이 사니까
14:42엄밀히 따지면 같이 사는 건 아니죠
14:44백두아 씨는 백두아 씨 집
14:45저는 제 집
14:46엄연히 분리가 된 단독 건물들인데요
14:47연결되어 있는 한 건물이죠
14:49팔 때도 상호 합의가 필요한
14:50그래서 이 변호사님과 인정되어진 거 아닙니까?
14:52서로 각자의 공간은 최애 금지 아닙니까?
15:00하경 씨 방을 보고 싶네요
15:01구경시켜주실래요?
15:06구경시켜주실래요?
15:10들어오시죠
15:11우리가 제 방인데요
15:13좀 오추하죠?
15:1810시 이전에 내보내
15:20일조파람
15:21개인적인 손님은 오후 10시 이전에 내보낸다
15:24알지?
15:25알지?
15:26생각보다 벽이 얇고 가깝네요?
15:35아
15:36이게 원래 한 방이었는데요
15:37부모님들의 황당한 설계로 이 가벽을
15:39아니요
15:41그게 아니라
15:44제가 하는 말이
15:45다 들리겠어요
15:46내가 하는 말이
15:47다 들리겠어요
15:48다 들리겠어요
16:01가령
16:02하경 씨가 알고보니 용된 사람이라든지
16:04첫사랑이 러브레터를 숨겨놨다든지
16:05난 몰래
16:07짝사랑 중인 사람이라든지
16:08하경 씨가 알고보니 용된 사람이라든지
16:10첫사랑이 러브레터를 숨겨놨다든지
16:11난 몰래
16:12짝사랑 중인 사람이 있다든지
16:13백다 씨 앞에서
16:15너무 나를 의식 안 하길래
16:16제가 큐피트는 취미 없는데
16:17백다 씨 앞에서
16:18너무 나를 의식 안 하길래
16:19제가 큐피트는 취미 없는데
16:20흠
16:48오 뭐야
20:41مَا؟
20:42مَا؟
20:45صنين رمضي جيب
20:51أَنَ Michel
20:52أَاكْتَ
21:01أَنَلَ الأَمَاكْرَ
21:06إِذَاClass
21:07إذاً...
21:08شخص مبتل.
21:09لقد أنت لهم.
21:11لكن ما يوجد فيه؟
21:13على المستدرول.
21:14هل لماذا؟
21:15ستبقى؟
21:17ستبقى؟
21:22ستبقى؟
21:23نعم.
21:24ستبقى؟
21:25ستبق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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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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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1لتناично حولها.
21:42انت أفد من أجنها مانا.
21:45ذو اليوم أنت المحصوظ أنت ف Entreprene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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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0كذلك، انت وضف حقيق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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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5송학영, 송학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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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0밥 먹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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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4아니 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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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0저요?
23:01저요?
23:02저 파탄면 장수로 101-23번지 땅콩집 대표입니다
23:07그리고 18번 버스 말입니다
23:09그 안 그래도 배차 간격도 긴데
23:11정류장에 잘 서지도 않고요
23:13고라니
23:14고라니도 포획상금 올리는 게 맞습니다
23:16민가 출현이나 작물 피해 입는 것만 생각해봐도
23:18이 추산 피해 금액이 평당...
23:21근데 그 저 건축가 양반
23:23하탄에 산 지 얼마 됐다고?
23:2622일 됐습니다
23:28네
23:30송 박사보다 더 지독한 놈이 나타났는데
23:33그래도 우리 송 박사만 한 애가 없지만
23:39우리 백사장 내가 속사 시켜줄게
23:42어때 백석사?
23:43송 박사만은 못하니까 박사는 안되고
23:46그렇다고 학사는 좀 너무했고
23:48딱 속사!
23:49하하하하
23:51제가 직접 해보니까
23:52송 박사가 그냥 송 박사가 된 건 아닌 것 같더라고요
23:55아니 그럼
23:56비 오면 그 물 셀까
23:58눈 오면 그거 쌓일까
24:00매번 면당 박살해서
24:02모래랑 염화칼슘 얻어다주지
24:04아 또 저기
24:06저 마을 버스 정류장은 다
24:07엉뚱 엉차가 되는 걸로 수탁자 바꿔줬지
24:10송 박사 같은 사람 없어
24:12백석사는 못 따라와
24:14아니 그게 아니라요
24:19이러면 간나무채 할머니네 나무 다 죽는 거거든요
24:25할머니네 꽃감 부녀의 행사 때 꼭 필수 아이템인데
24:29잘못한 건 웬사무소인데
24:31왜 주민들이 피해 입어야 돼요?
24:33당장 치료해줘요
24:34빨리요
24:38할머니
24:39옷을 왜 이렇게 앓게 입으셨어?
24:41너무 추워
24:42응
24:43응
24:44요즘 같은 날씨에 혼자 다니다 삐끗하면 큰일 나는 거
24:47고마워 학현아
24:49나 뼈 안 오게 따뜻하게 다녀요 할머니
24:59뭐야?
25:12나 백석사 됐다
25:22백 박사는 아직 안 된대
25:24그래도 석사 땄어
25:29그래서 나 아직도 손님 같냐?
25:35송하경
25:37네 계획이 너무 투명한 거지
25:40너 나 여기서 아예 없는 사람 취급하고
25:42일부러 집에 늦게 들어오고
25:45그래 네 말처럼
25:46나 손님으로 만들어서 어?
25:48떠날 수밖에 없게 방치하려는
25:50이 집에 사람이 없으면 얼마나 외로운 공간인지
25:52어? 뼈저리게 느끼고 꺼져라
25:54네 메세지 내가 모를 줄 알아? 어?
25:57아니면 좀 가
25:59응?
26:01일본은 무슨
26:02여름엔 나만 기다려줘
26:04내 이름에도 네 이름에도
26:05여름이 들어가니까
26:06야 유치하게
26:08알았어
26:09빠지건 뭐
26:10나 여름만큼은
26:11너 1번 해줄게
26:12그냥?
26:14여름엔 내가 1번이라며
26:16나만 생각해 주겠다고
26:17나만 생각해 주겠다며
26:18이도록 가득한 널
26:19별처럼 그려보면
26:20은하주처럼 흐르고
26:21이도록 가득한 널
26:24별처럼 그려보면
26:25천천히 그 나만 생각해 주겠다고
26:26이도록 가득한 널
26:27별처럼 그려보면
26:28은하주처럼 흐르고
26:30نحن نحن نحن نحن نحن نحن نحن نحن نحن نحن نحن نحن نحن نحن نحن نحن نحن نحن نحن نحن نحن نحن نحن نحن نحن نحن نحن نحن نحن نحن نحن نحن نحن نحن نحن نحن نحن نحن نحن نحن نحن نحن نحن نحن نحن نحن نحن نحن نحن نحن نحن نحن نحن نحن نحن نحن نحن نحن نحن نحن نحن نحن نحن نحن نحن نحن نحن نحن نحن نحن نحن نحن نحن نحن ن
27:00اهتمم اقول passionate
27:02انت عن صفحتي
27:03انت عن صفحتي
27:06انت عن صفحتي
27:08انت فتحببا
27:10انت اللعانة
27:11ولا احباح يسقط
27:14انت اللعنة
27:16انت ميسقط
27:17انت للمصرف
27:18لم يقبل صفحتي
27:20انت اللعنة
27:22انت اللعنة
27:23انت اللعنة
28:32그렇게 생각했으니까
29:33물론 제가 그럴만한 능력도 입장도 주제도 안되지만 저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29:39그쪽은 왜 아직도 백두아를 못 데려가시나요? 들이 닥치시던 기세에 비해 스킬이 좀 부족하신가봐요?
29:53인정요? 제가 이 파천 땅에 백두아는 잘 몰랐어서
29:57요즘에 백두아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
30:04송하경씨 리모델링의 시작은 무조건 철거인거 아세요?
30:10뭘 고치고 싶으면 우선 뭘 고쳐야 할지 정확히 알고 철거부터 시작해야 해요
30:15기억, 허상, 망상, 추억
30:21어떤 거든
30:23근데 백두아가 그걸 안 하네요
30:26하경씨는 그 이유 아시나요?
30:31그 이유를 제가 어떻게 알겠어요
30:39짧은 일정이었는데 조명수정 수고하셨습니다
30:46이후 감리는 팀장님과 진행하겠습니다
30:49앞으로도 설계회도 구현 업무로 계속 참석하겠습니다
30:53시공단계라고 설계 끝난건 아니니까요
30:56네
30:57전 서장 날린게 신의 한수기는 해
31:08우리야 뭐 개고생했지만 현장도 싹 정리됐고
31:12또 보면 수정한걸로 오히려 진단평가랑 안전등급도 새로 받았고
31:15전 과장님도 암말없고 좋은거 아니야?
31:20좋은일이지
31:22일이 잘 되는데 무사한데 왜 이렇게 딱 죽겠네 얼굴이야
31:26배관 연결상태 형이 체크 좀 해줘 나 먼저 좀 갈게
31:31부탁해 형
31:34어
31:34아니 그러게 왜 수혁이 형을 소개시켜달라고 한거야
31:38그러니까 내 발등을 내가 찍었다
31:42형 나 백석사 됐다
31:46뭐 백석사?
31:48땅콩집이란 파천땅에서 성형이 쏙 빠져버렸어
31:52뭐?
31:53걔도 일만 하고 나도 일만 해
31:55송은 데이트하던데?
32:00뭐?
32:02현재 남자랑
32:04넌 타이밍을 놓친 남자고 수혁 오빠는 타이밍을 잡은 남자고
32:09야 쓸 너
32:10너 누구 편이냐?
32:12나 송 편
32:13넌 거의 20년이 다 되도록 관계정립 하나 못하는데
32:16수혁 오빠는 만나자마자 관계를 딱
32:19아니 쓸
32:22오빠 내가 아까 좀 심했나?
32:29아니야 그래도 걔 좀 당해봐야 돼
32:32오빠
32:35우리 이번 기념일에 파탕 갈까?
32:41여름에 대상각형 벌어?
32:42두 자라고
33:04오빠 그때 안 잊었지?
33:06어떻게 잊어?
33:07تمنى الفتريني
34:07موسيقى
34:52سو.
34:54미안해.
34:56괜히 나 때문에 네 상처�
34:58야, 오버하지 마.
34:59야, 사진인데 뭐.
35:02우리 그때부터 니네 껌딱지였어.
35:06내가 찾아서 줄게.
36:24أو..
36:25그러니까 이 달밭이
36:26정식 이런 건데
36:27무슨 정식?
36:28무슨 정식?
36:29이게
36:29지정마다 다 달라
36:48너 왜 따라 탔냐?
36:49당연히 가야지
36:51내 작업물은 내 눈으로
36:52건축가 질환 아냐?
36:54몰라서 그렇지 나 기여도 꽤 높다
36:56며칠 전에 소장님이
36:57도면 축천만 몇 시간이고 확인할 때
36:59도면 수정돼 주셨고요
37:01너 이거 모르면 큰일이다
37:03공정 이만큼 뺀 것도
37:04그나마 윤피엠님 계셔주셔서
37:06여기까지 맞춰준 거야
37:08현장 가면 외벽 질감이랑
37:10간판 기둥부터 보고 싶다
37:12또 얼마나 변태같이 갈매할 수 있지
37:15빨리빨리 끝내고 같이 돌아가자고
37:17내가 도와줄 테니까
37:19우리 팀!
37:221mm씩 오바놨죠?
37:23네
37:23체크기
37:25왔어
37:28잠깐 다들 모여보세요
37:32지금 이거 수직자들 간격이랑 합한 두께 1mm씩 오가납니다
37:37안 그래도 동선 안 나온다고 하셔가지고 제가 지금 상세 도면까지 수정했는데
37:40어?
37:45야 박현 너 지금 뭐해?
37:46퇴근하실 때 평소보다 자재나 기계를 더 꼼꼼하게 봐주시고요
37:50개정진이 형!
37:51우리
37:51뭐?
37:52야 인마
37:54현장이 장난이야?
37:56어?
37:59비계 위에 올라간다는 놈이 안전 장비도 없이 올라가
38:01방금 너는 잘못했으면 바로 떨어졌어 알아?
38:03백 소장
38:041층 높이였어
38:05아니 그리고 그 정도면 괜찮잖아
38:07어?
38:07그러다가 얘 다쳐가지고 다시는 설계 못하게 돼도 형 상관없어?
38:11너 내가 현장에서 항상 조심하라고 했지?
38:14게다가 너 다치고 문제 생겨서 뭐 공사 지연이라도 되면 너 책임칠래?
38:18죄송합니다
38:19야 오늘 백 소장 와주라 너
38:21역시 성격이 있어
38:23저런 백 소장도 또 첨보네
38:25백도아
38:34백도아
38:36너 이상한 얘기 하지마
38:39쟤 1년 차고 이런 사고 제일 많이 날 때야
38:41난 기본적인 안전에 대해서만 얘기했을 뿐이고
38:43현장에서 일어나는 어떠한 일에 대해서
38:48난 어떠한 일에도 오바해도 돼
38:50아니
38:51오바해야 돼
38:52아무리 강조해도 모자란 게 안전이고
38:55난 거기에 대해서 얘기했을 뿐이야
38:56너 다른 해석 하지마
39:183년 전까지만 해도 제가 다시 건축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어요
39:25개인적으로 큰 사고가 있었거든요
39:28아예 한동안은 높은 건물에 있지를 못하겠더라고요
39:33그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39:35집 이사까지 했어요 1층으로
39:38그 뒤로도 꽤 오랫동안 2층 이상 건물을 설계를 못했어요
39:42슬럼프에 빠졌던 거죠
39:45아무리 강조해도 모자란 게 안전이고
39:47난 거기에 대해서 얘기한 것 뿐이야
39:49다른 어떠한 해석도 하지마
39:51뭐 하십니까?
40:09아니 이거 추천해준 놈이 이거 꼭 이렇게 먹어야 된다고 했거든요
40:13앗뜨
40:14누굽니까 추천해준 사람이
40:17아니
40:18산조하던 어떤 놈이 있었는데
40:22이걸 엄청 자랑했었거든요
40:24이게 달밭인데
40:26이 달밭 파워를 받아야 히말라야 등점을 성공할 수 있다나
40:29뭐라나
40:30근데 또 걔가
40:31이거 먹고 히말라야 등점을 세 번 도전한 끝에
40:34첫 성공하긴 했었거든요
40:36그때 그 썰 들어주느라
40:38진짜 귀에서 피날 뻔했는데
40:42맛있습니까?
40:43맛있습니까?
40:46무슨 맛있지?
40:49먹어봐요
40:52암튼 걔가
40:53진짜 막 온갖 수식어를 다 섞어가면서
40:56요란 뻑짝지근하게 묘사를 하는데
40:58진짜 미신을 넘어선 신화 느낌이었다니까요
41:01근데 생각보다 평범하구만
41:04진작 먹어보고 아주 혼쭐을 내줬어야 되는데
41:08아
41:09그 7월 7일 미신도 걔가 만든 거거든요
41:11그것 때문에 파천이 아주 고생이에요
41:14그래서 오늘 변호사님이랑 데이트하면서 튀었죠
41:177월 7일 미신이 뭔데요?
41:20고백 데이라고
41:217월 7일 파탄구에서 고백하는 커플은
41:23절대 헤어지지 않는다
41:24뭐 이런 미신
41:26근데 또 스리랑 승태우 오빠가 지금까지 잘 만나는 거 보면은
41:29영 미신으로 끝나는 건 아닌 거 같고
41:31아
41:34그 미신을 조금 더 빨리 얘기해 주셨으면
41:38오늘 고백하는 건데
41:39아무튼 걔는 진짜 일 만드는데 선수였어요
41:42아무튼 걔는 진짜 일 만드는데 선수였어요
41:46근데 자꾸 신경이 쓰여서 그러는데
41:48다 과거형이네요
41:51대판 싸웠습니까?
41:53그랬으면 좋게요
41:55그랬으면 좋게요
41:58죽었어요 3년 전에
42:00산에서
42:04네
42:08제가 진짜 걔 앞에서는 진짜 솔직했거든요
42:10그게 너무 후회돼요
42:14백두와 걔는 날 진짜 빡치게 해
42:20내 동생이 그런 재주가 있지
42:22왜 그러지?
42:24너랑만 있으면 이렇게 편한데
42:25막 다 얘기할 수 있는데
42:28걔랑만 있으면 맨날 전쟁이야
42:32괜히 불편하고
42:33응
42:35괜히 막 못돼 참아도 말이 먼저 나오고
42:37뭐?
42:40그게 괜히겠어 뭐
42:44왜 이렇게 서 변호사님 앞에서는
42:58모든 얘기가 다 나오죠?
43:02이상하네
43:04음식이 뭘 탔나?
43:09백두영 얘기를
43:11진짜 오랜만에 했거든요
43:14사 변호사님한테
43:18고마워요
43:19얘기해줘서
43:22그런데
43:24저는 아직도 변호사님이네요
43:27도무지 저를 어떻게 불러야 할지 모르시겠어요?
43:31네
43:40그럼 저는
43:41이 이름 대신에
43:441번 가져가는 걸로 하죠
43:451번 가져가는 걸로 하죠
44:142번 가져가는 걸로 하죠
44:152번 가져가는 걸로 하죠
44:162번 가져가고
44:172번 가져가고
44:183번 가져가고
44:193번 가져가고
44:203번 가져가고
44:213번 가져가고
44:22네
44:23또요?
44:24네 알겠습니다
44:25현장 가서 바로 정리할게요 제가
44:26네 제가 지금 들어가서 서류 보내드리겠습니다
44:27네 제가 지금 들어가서 서류 보내드리겠습니다
44:28혹시 학생이면은 한 방 조차하겠습니다
44:30네
44:35죄송해요
44:36제가 데려다 드려야 하는데
44:37아니에요 저기 현장으로 바로 가봐야 돼요
44:39아까 말한 7월 7일
44:418월 7일
44:42아리나다르야 터졌네요
44:43예
44:44мин
44:45한벜 7일
44:46아니
44:47pedal
52:39안녕하세요.
52:40안녕하세요.
52:41송아 교장님.
52:42네.
52:43오늘 퇴원하셔도 될 것 같은데요?
52:46아, 사실 임팩션, 감염 좀 걱정했는데
52:49생각보다 경과가 너무 좋아요.
52:51응급 조치도 초기에 워낙 잘 해주셨고.
52:54송아 교장님 바로 퇴원 수석 도와주세요.
52:57너 기억이 나, 손님 만들고
52:58이젠 과거 만들고
53:00네 상처 열릴까봐 마지막 바락하죠.
53:03죄송한데요.
53:05제가 오늘 하루만 더 있고 싶은데
53:07내일 퇴원하면 안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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