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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명문대인 미국 퍼듀대학교가 인천 송도에 공과대학 확장캠퍼스와 첨단산업 연구개발(R&D) 센터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인천시는 퍼듀대와 확장캠퍼스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데 이어 디미트리오스 페룰리스 퍼듀대 부총장은 유정복 인천시장에게 'R&D센터 공식설립의향서'를 전달했습니다.

퍼듀대는 이에 따라 송도국제도시에서 공대 학부과정 캠퍼스와 반도체·항공우주·인공지능(AI) 기반 R&D센터 설립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 인천시와 함께 공동 교육과정과 산학 연구 협력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글로벌 인재 양성, 국제 공동 연구, 기업 지원 플랫폼 구축 등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지난 1869년 미국 인디애나주에 설립된 연구 중심 대학 퍼듀대는 영국 고등교육 평가기관 QS의 세계 대학 순위에서 미국 공립대학 중 9위로 평가된 곳으로 닐 암스트롱을 비롯해 27명의 우주비행사를 배출하기도 했습니다.

인천시는 퍼듀대와의 이번 MOU가 단순한 교육 협력을 넘어 인천이 '글로벌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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