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 기록까지 깔끔하게 지웠다?
아내가 숨기고 있는 통화 상대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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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밀착형 탐정 실화극 [탐정들의 영업비밀]
매주 월요일 밤 9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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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인터넷에 검색해봤는데 나처럼 주위에 도와줄 사람 없으면
00:03차라리 어린이집을 빨리 보내래
00:06저렇게 어린애를 어린이집에 보낸다고?
00:10나 지금 죽겠어
00:12애 때문에 잠도 못 자고 밥도 못 먹고 화장실도 못 가고
00:16나 어제도 애 안고 났어
00:19아니 내가 그래도 애는 엄마가 보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예전에도 얘기했잖아
00:23어린이집을 보내야 동네 친구도 사귀고 정보도 얻을 수 있대
00:28아니 저렇게 어린애가 무슨 친구가 필요해
00:31애 말고 놔
00:33나도 사람 좀 만나자
00:34또 배달가서 전화도 안 받지?
00:36나 혼자 집구석에서 미쳐버리겠어
00:39그냥 애 맡기고 혼자 놀겠다는 거 아니야?
00:42그럼 네가 애 봐
00:44내가 돈 벌 테니까
00:45네가 뭘 할 줄 아는데 돈을 벌어
00:48쓸 줄이나 알지
00:49너 우리 엄마처럼 말하지 말랬다
00:52아휴...
00:53아휴 참...
00:54어? 나 배달 떴다
00:59나간다?
00:59아 또 배달 핑계 대고 나가지?
01:01나 어린이집 알아본다?
01:03갔다 올게
01:04보낸다?
01:05그렇게 아현이가 우겨서 어린이집을 보내게 됐는데
01:09아휴 참...
01:11안녕하세요
01:12안녕하세요
01:13안녕 지우야
01:17우리 지우
01:19잘 먹고 잘 놀고 있어
01:20엄마 5시에 데리러 올게
01:22잘 부탁드립니다
01:23안녕 지우야
01:29어린이집을?
01:30애기인데 아직?
01:31근데 어린이집 가면 저만한 애기들도 있어요
01:34있어요?
01:34아 그래요?
01:34네 그럼요
01:35요즘 어린이집 그래요?
01:37아니 그럼요 어린이집이잖아요
01:38어린이집은 정확히 보육을 해주는 곳이에요
01:40아 그래요?
01:41유치원은 교육을 해주는 곳이에요
01:43그렇지
01:43다른 곳이에요
01:44되게 육아 전문가다
01:45근데 생각보다 육아 많이 안 하셨잖아요
01:47저 많이... 저 많이 합니다
01:49저 많이 해요
01:50사실 이제 쉽지는 않아요
01:51확실히 육아가 진짜 힘들어요
01:52그니까 진짜로
01:53맞아요 맞아요
01:55그때부터 더 엉망이 됐어요
01:56그때부터 더 엉망이 됐어요
02:01배달음식에 설거지도 안 해놓고
02:03아이고
02:06집안은 점점 신경도 안 쓰고
02:09다연아
02:13어디 간 거야
02:15알바한다고 늦게 오고
02:19아 진짜?
02:20음...
02:23너무 좋은데?
02:27다녀왔어
02:28누구랑 통화하는데?
02:29어? 뭐지?
02:29어
02:30왔어?
02:31뭐해?
02:33제가 집에 들어가면
02:34누구랑 통화하다가 급하게 끊고
02:48뭔데 갑자기?
02:48아무것도 아닌데?
02:50아무것도 아닌데?
02:52문자 하다가도
02:53제가 보면 갑자기 멈추는 게
02:54한두 번이 아니에요
02:56딱 그때
02:58우리 엄마 같더라고요
03:00바람나서 집 나간
03:01저희 엄마요
03:03뭔가를 숨기고 있는 거 같나
03:04뭔가를 숨긴다?
03:07누구랑 통화하다가 급하게 끊거나
03:10피한다고요?
03:11그래서 뭐냐고 물어보면
03:14그냥 알바 때문에 전화하는 거라고
03:17무슨 알바요?
03:18그냥 카페에 알바래요
03:20애 맡기고 낮에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다고
03:22그쵸
03:24낮 시간에 잠깐 일할 자리를 찾는 게 쉽진 않죠
03:28근데 잘 모르겠어요
03:30제가 뭘 물어보면 맨날 화만 내고
03:34혹시나 몰라서 제가 핸드폰도 몰래 봤거든요
03:36너무 궁금하니까 핸드폰도 몰래 봤구나
03:39핸드폰도 몰래 봤구나
03:41너무 궁금하니까 핸드폰도 몰래 봤구나
03:42너무 궁금하니까 이제 핸드폰도 몰려봤구나.
04:06근데 통화기록이 깨끗하게 지워져 있는 거예요.
04:10그러다가 그 모습을 봤어요.
04:13응, 자기야. 우리 오늘 어디 갈까?
04:16거기? 좋아.
04:19나 거기 10분이면 가.
04:21어, 그러면...
04:23이거 남자야. 여자한테 저렇던 아니야.
04:26그렇죠, 그러니까.
04:28그래?
04:30아연아!
04:32아연아!
04:34야, 조아은 어디 가?
04:43어디 가는 거야?
04:49저는 아연이가 그렇게 예쁘게 꾸민 걸 처음 봤거든요.
04:52그래서 그날 제가 어디 갔다 왔냐고 물어보니까 그냥 카페 알바 갔다 왔대요.
04:58아내분 나이가 이제 20살이라고?
05:02네.
05:04한창 놀고 싶을 나이긴 하네요.
05:07저도 마찬가지예요.
05:10지금 누구 때문에 배달 알바 죽어라 하고 있는데.
05:14알겠습니다.
05:16진짜 바람을 피우고 있는 게 맞는지 제가 알아보겠습니다.
05:21감사합니다.
05:23어린 나이에 시작된 육아와 결혼 생활에 답답해하던 의뢰인의 아내는 정말 바람을 피우고 있는 걸까?
05:32저희는 의뢰인이 의심하고 있는 아내의 행적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05:38우리 지우, 잘 먹고 잘 놀고 있어?
05:42잘 가세요.
05:43잘 부탁드립니다.
05:45네,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기고 카페로 출근해야죠.
05:50뭐, 저걸 맨날 저렇게 낀단 말이지?
05:56응, 나 오늘 알바하러 가.
06:00진짜 알바를 하긴 하나베.
06:02내가 돈 많이 벌어올 테니까 우리 자기 기다리고 있어?
06:06자기?
06:08남자가 있긴 한가 본데.
06:11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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